'교육' 검색결과 총 110,8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타샘 광문고등학교 이종수 교사 교육 환경이 급변하고 학생들의 성향 또한 다양한 요즘이다. 그런 교육 현장에서 학생 인성교육과 영어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교사가 있다. 한때 전 세계를 누비는 로비스트가 꿈이었던 광문고 이종수 교사. 단지 학생들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교직의 길을 걷고 있는 이 교사. 그는 오늘도 교육 현장에서 교사로서의 삶에 굵은 획을 그으며 살아가고 있다. ;현재 이 교사는 광문고 영어교사로, 또 학년부장으로 학생들과 호흡하며 그들의 꿈을 위하여 하루하루를 디자인해가고 있다. 그가 말하는 23년간 학생들과 함께하며 교직생활에서 터득한 소중한 것들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하여 ;핵가족 사회를 뛰어넘어 1인 가구 사회로 치닫고 있는 현재, 배려와 섬김이란 단어는 낯설기만 하다.;이 교사는 23년을 한결같이 학생들에게 배려와 섬김의 자세를 강조해왔다. 그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교육을 통해 성품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용히 말한다. ;늘 학생들 앞에서 말과 행동으로 배려와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이 교사의 교육 철학이다.;“어떨 땐 참 씁쓸하고, 가슴 아플 때도 많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밖에 생각할 줄 모르고, 저를 비롯한 타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또 개선의 여지도 보이지 않을 땐 그 저 먹먹하기만 해요. 그래도 계속해서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다가서며 조금씩 대화하다보면, 어느 덧 아이들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고, 함께 살아가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학생들을 이야기하는 그의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피어난다. ;“교육은 기다림입니다. 반복과 반복으로 학생들을 기다려 주면 그들 성향에 분명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학생들은 미성숙한 존재입니다. 성숙한 존재라면 교육이 필요 없겠지요.” 그의 몸에 밴 배려와 관용의 행동은 학생들에겐 이미 친숙한 일상이다.;; 내가 머무는 곳은 항상 행복한 곳 “우리 샘은 뭐가 좋은지 늘 행복해 보여요.”“항상 활력이 넘쳐서 그 우리에게까지 그 에너지가 느껴져요.”이 교사를 따르는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통해 행복한 곳은 항상 내가 머무는 곳이다’는 것을 배운다고 입을 모은다.;“저는 제가 있는 곳이 제일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행복을 찾고, 안 보이면 만들려고 하지요. 이런 제 모습을 우리 학생들이 알아보는 가 봅니다.”;이 교사와 생활하는 학생들은 학교생활 그 자체가 재미있고, 즐거움에 젖어 있다. 그의 영어 수업 또한 인기가 많다. 50분 수업 동안 학생들을 지치지 않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그다. 이 교사는 수업의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매 수업;시간 전 학생들과 수업해야 할 내용을 시나리오 구성하듯 철저하게 구상하여 준비한다. 그의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도 영어 시간이면 새로운 설렘으로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한다고.;“요즘 아이들은 마치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Procrustean Bed)’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지나가는 나그네를 집에 초대한다고 데려와 쇠 침대에 눕히고는 침대 길이보다 짧으면 다리를 잡아 늘이고 길면 잘라 버렸습니다. 학생들이 획일적인 교육 체제에서 일률적으로 입시라는 틀 안에서 공부해야 하는 현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그들의 꾸밈없고 행복한 웃음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고 그는 믿고 있다. 교육은 끊임없는 담금질 ;이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미래의 비전도 제시한다. 정보화 사회, 무한경쟁 사회인 미래 사회에 학생들이 적응하고 생활하기 위해서 창의적 사고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여 문제 해결능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기에 학생들에게 끊임없는 진로 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아울러 경쟁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능력 있는 지적 교육 뿐 아니라 공동체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과 같은 바람직한 인성교육도 강조한다. ;“모든 학생들은 장래 자신이 무엇인가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을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 씨앗을 띄워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씨앗을 아직 찾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그들에게 잠재된 씨앗을 찾아 주고 싶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입시교육과 더불어 진로교육이 활성화되는 추세에 발맞추어 그는 진로 목표를 세우지 못한 학생들과 같이하며 그들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가 학생들에게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바로 소통이다.;그는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 정서가 메말라 가는 교육현장에서 따스한 정이 넘치는 인간미와 사람 냄새나는 소통을 중시 여긴다.;“요즘 학생들이 디지털 문명에 찌들어 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적 감수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함께 슬퍼하고, 함께 기뻐하는 학생들의 순수한 감정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윤활유가 아닐까요.”;그래서 그는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지식 습득을 위한 일간지를 읽는 시간도 꾸준히 갖고 있다. ;잠재된 학생들의 능력과 지적 호기심에 늘 경외심을 갖고 그들을 보듬고 토닥이며 담금질하는 이종수 교사. 그를 따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마냥 행복하게 보인다. 오늘도 이 교사의 책상 위에는 학생들이 얹어 놓은 감사의 손 편지가 빼곡하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보성고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 일반고에서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유학준비를 위한 학교프로그램이나 해당 국가의 언어를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유학을 위해 목표로 하는 국가의 언어 공부와 더불어 내신과 수능 준비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성고에서는 DSD(Deutsches Sprachdiplom, 독일어집중이수과정)반이 따로 개설되어 있어 학생들의 독일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입학 후 지원 통해 편성되는 DSD반;보성고의 DSD(독일어집중이수과정) 프로그램은 독일문화교육부의 독일어능력인증시험 집중과정으로 독일 정부 산하기관인 해외학교관리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0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보성고를 비롯해 서울사대부고, 이화외고, 한국외대부고 등 7개의 학교에 DSD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 1천100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성고의 DSD반은 1학년 학기 초에 개별 신청을 통해 반이 따로 구성된다. 현재 1학년은 26명이 DSD반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학년이 되면 문과와 이과반에 나눠 배치된다.; ;1학년 때는 기술가정 2단위, 창체활동 진로와 자율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정규 독일어 수업은 독일어회화1 2단위를 주당 4시간 이수한다. 또 방과후수업을 학기 중 주당 4시간(80시간), 여름방학(40시간), 겨울방학(40시간)에 진행하며 1년에 독일어 수업을 300시간 이수한다. ;현재 독일어 수업은 독일 교육부에서 파견된 경력 20년차 교사인 프란치 토마저 원어민 교사와 한경희 독일어 교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준비하는 독일어능력시험 ;2학년은 제2외국어 3단위와 창체활동 진로와 논술 2단위를 독일어 수업으로 대체한다. 독일어회화와 독해 등의 수업을 연간 300시간 이수한다. 1학년과 2학년 합계 600시간의 독일어 수업 이수 후 3학년 초(3월)에 DSDⅠ(유럽 연합 참조 기준 B1 단계)시험에 응시한다. DSDⅠ시험 합격자는 독일대학 예비과정에 입학이 가능하다. B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A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 능력 자격증이 수여된다. ;3학년은 독일어독해, 독일어작문 수업과 방과후수업을 통해 독일어 수업을 200시간 이수한다. 이후 12월에 DSDⅡ(유럽 연합 참조 기준 C1)시험을 치른다. DSDⅡ 합격자는 별도의 독일어 시험 없이 바로 독일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C1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B2 단계에 해당하는 독일어능력 자격증이 발급된다.; ;한경희 교사는 “DSD 시험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영역이 각 25%를 차지하며 3년 안에 DSDⅡ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며 “독일어자격증 취득, 국내대학 수시목표 등 다양한 이유로 DSD반에 오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중도에 유학준비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한다. 독일대학은 ‘제대로’ 공부하려는 학생이 가야;독일은 대학의 서열화가 되어 있지 않고 학교를 옮기는 것도 수월한 편이다. 학비가 무료이고 유럽 내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스펙을 넓혀 나가기도 좋다. 입학의 문이 넓은 편이지만 졸업은 매우 힘들고 장기간 휴학이 힘들다. 그래서 유학하는 남학생들은 대학 4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군대에 가는 경우가 많다. ;한경희 교사는 “DSD반에서 1학년 입학 때부터 교과담당 교사와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관리 받는 시스템이 좋다. 학생들이 목표의식을 뚜렷하게 갖고 적극적으로 몰입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한다. ;현재 보성고 출신의 학생들이 독일 본 대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교에서 경제학, 통계학, 공학, 건축학 등을 전공하고 있다. ;독일 유학의 자격조건은 수능 총점의 62% 이상(400점 만점의 경우 248점 이상/4.4등급 이내)과 독일어 어학증명서(DSDⅡ)가 필요하다. 또 국어, 외국어(영어), 수학, 자연과학 과목을 3년간 성실하게 이수한 성적이 필요하다. 자연과학으로 인정되는 과목은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 지리, 한국지리, 경제지리, 생태와 환경 과목이다. ;문과생의 경우에는 독일유학을 준비하며 고등학교 3년간 과학성적을 증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기준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DSD반 3학년 윤세형(사진 왼쪽)군과 문준호군독립적으로 다른 문화에서 공부하고 싶어요;문준호군과 윤세형군은 DSD반에서 공부하며 착실하게 독일유학 준비를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마케팅과 경제학 전공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고 문준호군은 통계학 전공을 준비 중이다. DSDⅡ 합격을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독일어 공부와 더불어 수능 준비를 함께 하고 있다. ;윤세형군은 “고2 때 1달간 독일 여러 도시를 혼자 배낭여행하며 유학에 대한 의지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선진 문화 속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좋은 환경에서 여유를 갖고 사는 독일의 생활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한다. ;독일어를 공부하며 폭넓은 단어와 글의 주제가 심화되는 것이 많이 어렵다는 두 학생. 문준호군은 “1학년과 2학년 때는 독일어 공부를 착실히 하고 내신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여러 차례 갈등을 겪지만 진로의 길은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구체적으로 보여집니다”라고 말하며 성실한 학교 생활을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노원도봉 지역소식 이모저모 - 7월 4주 2016. 당현천 물축제 개최 일시 : 2016. 7. 30(토) 11:00 ~ 16:00장소 : 당현천변(노원시립청소년수련관 아래)행사 : 물속체험(보물찾기, 줄다리기),?수박 빨리 먹기,??황토물놀이, 물총싸움?등주관 :노원문화원/ 노원놀이마당사랑회/ 노원구 SH공사 2017년도 시민참여예산사업 공모예산 : 총 20억원 범위 내제안사업 분야대상 : 제한없음(전체시민)접수 : ~ 2016.08.25.방법 : 시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www.i-sh.co.kr/yesan)를 통한 인터넷 접수문의 : 02-3410-7082, 7084 2016년 노원 생태 도시농부학교 2기 교육생 모집 안내인원 : 50명방법 : 노원구청 홈페이지 인터넷 선착순 접수 (회원가입 필수); 자격 : 노원구민 모집 : 7. 27.(수) ~ 정원 모집시까지 (예비자 10명 포함)수강료 : 3만원장소 : 이론_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 / 실습_ 불암허브공원 텃밭(상계동 95-336), 한신에코팜 교육 : 8. 11. ~ 11. 24. 매주 목 (14:00~16:00)내용 : 도시농업의 비전, 친환경 텃밭채소 재배, 가을채소 모종, 생태 농업, 가을작물, 생활원예 등 문의 : 02-2116-3483 2016년 하반기 자립생활교육생 모집대상 : 자립생활교육을 희망하는 중도 시각장애인인원 : ○명내용 : 점자교육, 보행교육, 컴퓨터교육, 사회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교육 : 8월 22일 ~ 12월 16일(16주 과정)월~금 10:00~16:00선발 : 서울시 거주자, 중증시각장애인, 저소득시각장애인, 여성시각장애인 우선 선발기타 : 교육비 및 중식비 무료문의 : 02-950-0152~4 「컴퓨터강사」양성과정 교육생 모집대상 : 취업의지가 확고한 구직여성 24명모집 : 07. 18(월) ~ 08. 26(금)선발 : 서류심사 합격(8. 30 화)에 한해 면접 실시 (8. 31 수) 교육 : 09. 05(월) ~ 12. 15(목) 월,화,목,금 9:30-13:30교육비 : 10만원(환급과정)문의 : 02-3399-7610 / 02-972-5506 스탭스(주)와 함께 하는 커리어디자이너(진로?취업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내용 : 스탭스(주) 컨설팅tool 11STEPs 교육 및 실습, 사례발표 교육, 결과보고서 - 현장실습특전 : 성적우수자 스탭스(주) 특별채용/ 한국진로취업서비스협회 자격증 취득 지원/ 교재 및 재료비 무료 제공 외대상 : 구직여성 22명 (직업상담사, 사회복지사, 정보화자격증 소지자, 관련 경력자 우대)모집 : 2016. 07. 11(월) ~ 08. 19(금)설명회 : 2016. 08. 10(수) 오후 1시, 본 센터 3층 강의실 303호교육 : 2016. 08. 30(화) ~ 11. 18(금) 화/수/금 09:30-13:30수강료 : 10만원(환급과정)문의 : 02- 3399-7631 / 972-5506 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도봉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주민참여 공모사업’ 실시 도봉구는 내달 3일까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주민참여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마을, 복지, 문화,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일상생활의 욕구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해당 동 지역의 주민 소모임을 지원하며 제안서 접수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동 담당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도봉구 11개의 나눔동(방학1동, 방학3동, 창2동 제외)에 거주 또는 근무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라면 신청가능하다. 선정된 주민 모임은 모임별로 최대 8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문의 : 02-2091-24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노원구, 저소득 청소년 학업 돕는 다양한 사업 확대 운영 노원구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청소년에 대한 멘토링 사업을 강화하고 저소득 학생들에게 무료수강 혜택을 확대하였다. 그동안 노원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던 대학생 멘토링사업을 확대하여 ‘청소년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드림지기 멘토링’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주1회 3시간동안 초등학생과 중고생들에게 국영수 학습지도, 고충상담, 인성지도, 진로상담을 해 준다. 구는 멘토에게 시간당 1만원의 활동비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또한 학원연합회 지원받아 국영수는 물론 미술입시학원도 무료수강도 지원한다. 150개 학원이 참여해 매월 130여명의 학생들이 국영수 등 5개 과목을 무료로 수강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학원연합회가 대상자를 선정, 학생들은 별도 신청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생기부, 도대로 뭘? 어떻게? 쓰라는 건가? 요즘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보면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그저 점수와 등급으로만 나뉘던 성적표는 쪼개져 여러 칸으로 분리되고 대신에 빼곡한 글자들이 들어찼다. 소위 7차 교육과정의 핵심 기치인 정량적 평가가 정성적 평가로 바뀌었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그렇다. 사람의 마음은 숫자만으로 평가하는 한우 등급이 아니다.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던 선인들의 말씀처럼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이미 출발부터가 인간의 오만인지도 모른다. 자세히 보고 기다려 보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구석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세상이치인데 사람이라야? 그런데 과연 정성적 평가를 표방하는 생기부는 글자와 문장으로 빼곡히 채우기만 한다고 해서 정성적 평가가 공정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일까? 물론 인간이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의 한계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생기부를 들여다보아야 그 평가의 진실을 알 수 있다.흔히 학부모나 교사들은 생기부에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다. 하여 그 칸들을 빼곡히 채우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다시 정성(定性)이 아닌 정량(定量)적 평가로 돌아가게 하는 순간이다. 겉으로만 숫자가 아니라고 해서 정량적 평가가 아닌 것은 아니다. 학업 성취과정을 의미 없이 상투적이고 평범한 말들로 채워가는 것은 그저 스펙의 개수 채우기에 불과한 것이다. 그리하여 여느 입학설명회에 가든 한결같이 듣는 말이 ‘생기부에 사실(fact)이 드러나도록’, ‘검증 가능한’, ‘변화된 결과, 성취 결과’라는 말들이다. 다시 말하면 이 말은 꼭 좋은 결과를 내라는 말이 아니라 ‘진실을 믿음직하게, 믿을 수 있게 써주세요’라는 말로 보아야 할 것이다.학생부 종합전형은 이렇듯 기록과 평가방식의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 글쓰기가 생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그것도 자신에 대해서 보여주는 글을 쓰라는 것은 너무도 가혹한 책임전가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학부모나 주변인의 대필로 글을 써내다 보니 마치 초등생들 성적은 엄마가 결정한다는 말이 유사하게 떠오르는 상황이다. 주변인의 대필은 표현의 주체가 본인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확신에 찬 힘 있는 글이 되지 못하고 눈치 보는 글이 되고 만다. 물론 그런 글이 진정성과 공감을 주기란 쉽지 않다. 애초에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질 수 있는 논술 교육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실제 자기소개서나 생기부의 독서이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결국 학생의 생각이 살아있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있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따라서 생각의 그릇을 만들어 줄 바른 독서와 꾸준한 일기쓰기 습관이라도 갖춘다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성적 평가에 걸맞은 인재가 될 것이다. 최 강 소장독해 전문가, 미담(美談)언어교육 연구소장문의 : 042-477-7788 www.sindlin.com 주요이력현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노은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현 해법독서논술 세종·대전북부지사장(주)메가스터디 메가넥스트 NCS 직업기초능력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7
- 한남대-대전지방경찰청, 관·학 협약 체결 한남대(총장 이덕훈)와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이 22일 한남대 린튼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치안과 과학수사 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교육과정의 공동개발과 연구·봉사에 관한 정보의 교류, 연구인력과 시설의 공동 활용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우리 대학은 경찰행정학과가 있고 캠퍼스폴리스를 운영하는 등 학생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두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특별히 과학수사 분야에서 큰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7
- “성인 여드름의 주범, 잘못된 화장품 사용” 여드름은 10대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성인이 돼서도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청소년기에 생긴 여드름이 그대로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면서 뒤늦게 나타난 경우도 많다. 여드름은 다양한 치료방법, 화장품, 자가 홈케어법 등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워낙 많아 환자 입장에서 무척 혼란스럽다.대전 엠제이피부과에서는 지난해부터 여드름 고민을 해결해주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엠제이피부과 김경훈 대표원장이 여드름에 대한 전문지식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지난 20일 열린 ‘제3회 엠제이 여드름클래스-여드름 이별공식’을 지상 중계한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성인 여드름 환자 증가추세여드름은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기 시작해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으로 인한 불편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 10명 중 6명이 20대 이상 성인이다. 성인여드름 환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저희 병원에 내원하는 여드름 환자는 1년에 약 8000명(연인원) 정도입니다. 이 중에서 80%가 20~30대 성인입니다. 청소년들이 병원을 찾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여드름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더라도 성인 여드름이 상당한 골칫거리임을 대변합니다. 다른 피부과들도 상황이 비슷합니다.”성인 여드름은 사춘기 여드름과 다른 특징이 있다. 청소년기에는 남성들의 여드름 발생빈도가 높지만, 성인 여드름은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발생 부위도 다르다. 청소년기에는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등 T존 부위에 주로 생긴다면 성인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적은 턱이나 입가 주변에서 주로 나타난다. 또한 화농성 여드름보다 좁쌀 모양의 면포성 여드름이 많다. 원인 제대로 알아야 확실한 치료 가능“성인 여드름 환자는 피지 분비가 많고 각질층이 두꺼우며 모공이 막혀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피지가 많은 피부를 가졌거나 화장품을 잘못 사용해서 생긴 것입니다.”김 원장은 성인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를 명확하게 짚으며 설명을 이어갔다.여름은 1년 중에 피지 분비가 가장 많은 달이다. 겨울에 생기는 피지 생성량의 10배에 달한다. 그만큼 여름철 여드름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여성들은 한 달을 기준으로 봤을 때 배란기에 피지 분비가 가장 많다. 일상생활 중에는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 몸이 피곤하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진다.여드름 치료의 포인트는 피지 관리다. 김 원장은 작고 좁은 개울을 예로 들어 “장마 때 도랑이 막히지 않게 하려면 평상시에 물길을 잘 관리해야 한다. 피지도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돼야 안에서 곪거나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며 “평소에 모공이 막히지 않게 관리하라”고 쉽게 설명했다.한동안 여드름을 잡기 위해 몸속을 들여다보고 근본 치료한다는 한방치료가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드름 환자의 99%는 피부만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1% 정도만 갑상선·산부인과 질환에서 비롯한 몸속 문제가 여드름으로 이어진다는 것. 여드름을 피부의 문제로 접근해야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 사용하라성인 여드름은 자기 관리만 잘하면 어느 정도 좋아진다. 본인 피부와 맞지 않는 화장품을 잘못 사용해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장품만 제대로 사용해도 진정 효과가 있다.여드름 피부는 수분만 있는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 화장품에 오일프리 표시가 돼 있다. 스킨, 로션 등 기초제품부터 자외선차단제까지 오일프리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또한 오일 함유량을 최소화한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표시가 있는 화장품을 권한다.투명 피부 연출을 위해 사용하는 메이크업베이스나 BB크림, 미스트쿠션 등 색소화장품에는 유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여드름 피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김 원장은 “여드름 환자들은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BB크림이나 쿠션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화장품 사용을 최소화한 투명화장을 하라”고 강조했다. 여드름 4~6주 치료하면 효과 나타나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피부질환 중에서 미용과 질환의 경계에 애매하게 걸쳐 있다 보니 초기에 병원 치료를 잘 하지 않는다.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전 세계 12개국 1만여 명에게 한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여드름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질문 중에서 여드름 개선방법을 묻자 5개의 답변 중 피부과 치료는 네 번째였다. 처음에는 민간요법 등 다른 치료법을 찾다 심해지면 마지막으로 피부과를 찾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드름을 잘못 치료하거나 관리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어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 대부분의 여드름 환자들은 제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 심한 여드름을 그대로 두면 색소침착이 생기고 피부가 함몰되는 흉터를 남긴다. 성인이 돼서도 악순환을 반복하는 만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위험성도 있다.김 원장은 “피부과 의사인 입장에서 여드름 치료는 쉽다. 대략 6주 정도 치료하면 효과가 있어서 환자들이 흡족해한다. 개선된 후에는 자기 관리를 하면 된다. 치료와 함께 자기케어교육을 한다”고 엠제이피부과 여드름치료 방법을 잠시 언급했다.치료방법은 개인별 여드름 양상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일반적으로 여드름 연고와 약, 염증 주사, 압출 및 여드름 스케일링을 한다. 이밖에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화장품 다이어트·꼼꼼한 이중 세안 권해김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있어 자기관리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여드름은 집에서 혼자 짜면 안 된다. 손으로 짜내다 피지의 주성분인 지방산이 피부 속으로 노출돼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터진 여드름만 소독약으로 살짝 닦아주라고 팁을 전했다.첫째, 화장품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비싼 화장품보다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해 사용하라는 것.둘째, 세안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대로 세안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여드름피부는 오일프리화장품을 사용하므로 클렌징폼이나 젤을 쓰면 화장이 잘 지워진다. 여름철에는 이중 세안을 권하며 가능하면 하루 3~5번까지 세수를 해 피지를 정리해주면 좋다.셋째, 일주일에 두 번씩 주기적인 스크럽을 권했다.넷째,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며 초콜릿 등 당 함유량이 많은 음식과 우유 및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치킨,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도 여드름에는 좋지 않다. < 2016-07-27
- 한번 들으면 ‘훅’ 간다! <후크샘 영어> ;최근 일산 학원가에 이색적인 영어 학원이 개원했다. 이름부터 심상찮은 ‘후크샘 영어’다. 한 번 들으면 ‘훅’ 간다 해서 ‘후크샘’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는 윤현주 원장. 이미 강남 학원가에서도 ‘후크샘’ 하면 알아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윤 원장이 제시한 독특한 영문법 공략 전략을 들어봤다.; 영어의 뿌리에서 가지까지 섭렵한다! ‘우뇌 활용 이미지 영문법’‘후크샘 영어’에서는 윤현주 원장이 직접 독자적으로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한 ‘우뇌 활용 이미지 영문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 원장은“어렸을 때 영어 문법을 공부해봤더니 막막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통째로 암기를 했다. 물론 실력이야 오르지만 결코 그 방법이 효율적이진 못하더라”라며 공부법을 연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영어는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등 익혀야 할 분야가 너무 많다. 특히 문법은 학생들이 아직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분야이지 않나. 하지만 영어의 뿌리를 익힌다면 뿌리 위 줄기, 가지에 이르기까지 저절로 영문법의 그림이 완성될 수 있다” 우뇌 활용 이미지법은 기존 공부법의 한계를 넘어서 영어라는 큰 나무를 그려내기 위해 윤 원장이 개발해 낸 공부법이다. 보통 학습은 논리를 담당하는 좌뇌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시각적, 감성적, 직관적인 기능이 우월한 우뇌의 기능을 활용해 문법을 익히는 새로운 시도이다. 우뇌활용 이미지 영문법은 그 이름처럼 시각적인 면을 적극 활용한다. 다소 장난인 것 같기도 하고, 유치한 이미지일지 모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그 이미지가 선명히 오래도록 남는 게 특징이다. 무조건 암기하고 쓰기보다는 시각화된 이미지에 문법을 접목시켰기에 잔상이 오래 기억될 뿐만 아니라 연상 작용에 의해 유추와 추론까지 가능해진다. 윤 원장은 “기존 문법 공부는 불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런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없애고 정말 영어 문법의 중심이 되는 것을 익혀 가지를 치도록 한다. 문법을 익히지만 자연히 독해부터 수능영어까지 정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한다.; 단어 학습도 마찬가지. 단어의 근간이 되는 어원을 시작으로 가지를 치다보면 일일이 개별적으로 단어를 익혀야 되는 수고마저 덜 수 있다.; 윤 원장은 이미지 영문법의 특허 출원에 이어 그림 영문법이라는 주제로 서적도 출간을 앞두고 있다. 엄마 같은 선생님, 마음부터 여는 학생들; 후크샘 영어의 교육 방향은 다른 무엇보다 ‘마음으로 소통하기’다. 윤 원장은 “물가에 말을 데려간들 무엇 하나. 말이 직접 물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배움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학생과 제자라기보다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누나 혹은 언니처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들에게 문법을 가르친 것부터 치면 강의 경력이 30년이 넘는다는 윤 원장. 강동 대성학원 고등부 강의, 영국 그랜드 칼리지 영문법 강의, 경기 입시학원 고등부 강의 등 많은 강의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유도 마음으로 다가가길 원한 윤 원장의 따뜻함이 가장 큰 무기였다.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니 찾아온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어떻게 공부법을 제시해야 하는지 한 번에 캐치하고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다는 게 윤 원장의 강점 중 강점이다. “학생들마다 성향이 다 다르죠. 시각이 강한 아이, 청각이 강한 아이. 성격도 천차만별이고요. 그 학생마다 다가가는 법, 그리고 공부방법도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수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하루에 익혀야 할; 공부 량을 확인하는 세심함과 많은 양의 학습 내용 전달보다 스스로 학습이 가능토록 자세를 잡아주도록 하는 것도 윤 원장 수업의 특별함이다. 꿈교육 전문 강사, 뇌교육 지도사, 마인드맵 지도사, 감정노동 관리사 등 100여개가 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늘 배움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도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기 위한 윤 원장의 노력이다. 최근 자연미인대회에 입상까지 한 이색적인 경력도 있다. 이 같은 노력이 힘들 법도 한데 윤 원장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지만 늘 자신감 있고 노력하는 모습, 열정적으로 사는 모습이 학생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라고 말한다. 나눔 활동에도 열정적인 윤 원장은 수년째 한국소년원 고봉중고등학교에서 재능기부로 영어를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 공교육에서도 우뇌활용 이미지영문법 학습법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는 윤현주 원장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뉴일산코아 2층(일산교회 맞은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4
- “꽃을 만질 때 가장 행복해서 플로리스트의 길 선택했죠” 중산동 소개울 마을 ‘헬렌스 가든’은 플로리스트 박현숙씨의 꽃 공방이다. 주로 박현숙씨의 꽃 작업과 레슨이 이뤄지는 이 공간은 세 면이 통 유리창에 갤러리처럼 여유로운 배치가 인상적이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 아늑해지는 꽃 공방에서 박현숙씨는 두 번째의 인생을 만끽하고 있었다. 세 아이의 엄마에서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가족만 바라보다 늙어 버리지 않을까“제 생활이나 결혼에 큰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내가 이렇게 아이만 키우고 남편만 바라보다 늙어버리지 않을까, 엄마와 아내 역할이 아닌 또 다른 저의 자아를 발견하고 싶었어요.”30대 초중반 무렵 박현숙씨를 따라다닌 의문은 ‘자아의 발견’이었다. 맞벌이가 흔하지 않던 시절, 아이 셋을 낳고 키우며 전문직 커리어를 포기하고 가족에게 맞춰 살던 그에게 필연처럼 다가온 질문이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했지만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직장생활은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고민 끝에 찾아낸 것이 꽃이었다. 결혼 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배웠던 ‘동양 꽃꽂이’에 다시 도전해 3년의 공부 끝에 사범 자격증을 땄다. 다시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유러피안 꽃꽂이’를 배웠다. 꽃에 관한 새로운 분야가 있다면 찾아가 공부하기를 거듭했다. 꽃과 함께 하는 사이에 박현숙씨는 플로리스트가 되어 있었고 꽃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자리에 서 있었다. 모두 ‘좋아하는 일’을 따라가다 생긴 일이었다. 꽃을 나누는 작업 공간 열다많은 꽃 분야에서도 박현숙씨의 마음을 당긴 건 ‘프렌치’ 스타일이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정원에서 막 꺾어 꽂아 놓은 것 같은 자유분방한 느낌. 규격에 맞추지 않았는데도 멋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이 끌렸다.또 드라이플라워보다는 생화를 선호한다. 작은 꽃송이 하나에 수술이 있고 빛깔의 자연스러운 번짐을 보면 아름다워서 꽃이 주는 살아있는 느낌을 즐기는 순간이 행복하기 때문이다.헬렌스 가든은 시작부터 꽃을 팔기 위한 공간이 아닌 꽃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곳으로 출발했다. 취미반부터 플로리스트 자격반, 태교반 수업을 하고 있다. 꽃바구니나 부케, 꽃다발 예약은 받지만 즉석에서 생화를 판매하지는 않는다. ‘나를 위한 작업 공간’으로 콘셉트를 잡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현숙씨는 “공간을 열 때 로드숍으로 갈지 클래스 위주로 할 지 콘셉트를 잡아야 해요. 로드숍 창업 스킬은 6개월이면 배울 수 있지만 클래스를 한다면 더 투자를 해야 하거든요. 돈벌이를 위해 창업을 한다 해도 가장 기본은 꽃을 만지는 게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꽃은 우아한 일? 알고 보면 힘 필요해“저희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꽃 만지는 일은) 겉으로 보면 우아해 보이지만 힘들다고요. 제가 해보니 정말이에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선한 꽃을 사러 새벽시장에 가야 하는데 힘 쓸 일이 많죠.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도 우선은 건강해야 돼요.”남들은 여자가하기 참 좋은 일이라고 말하지만 꽃 작업은 보기와 달리 감당해야 될 부분이 많았다.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건 ‘내가 꽃을 좋아한다. 꽃과 함께 하고 싶다’는 처음의 마음이었다. “상황이 어렵더라도 꽃으로 뭔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중요해요. 꽃으로 돈을 벌어야지 생각하면 한계에 부딪히죠. 하고 싶은 분야는 꽃인데 돈 때문에 다른 걸 하면 만족스럽지 않겠죠.”박현숙씨는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꽃시장에 간다. 좋은 꽃은 누구 눈에도 빨리 띄는 법. 신선한 꽃을 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하기 때문이다.꽃을 만진 지 15년. “아직도 새벽시장에 가는 일이 좋고 오늘은 어떤 꽃을 만날까 설렌다”는 그는 어쩔 수 없는 꽃의 사람인가 보다. 꿈을 향하는 용기가 주부의 변신 가능케 해박현숙씨는 6년 전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헬렌스 가든 안에 꽃과 함께 걸려 있는 유화들이 박현숙씨의 작품이다. 단아하고 따스한 느낌이 박씨를 꼭 닮았다. 가슴 뛰게 하는 일에 계속 도전해온 박현숙씨. 그림을 그리고 꽃을 만지면서 그는 또 앞으로의 삶을 꿈꾸고 있다. “화분에 화초를 키우는 것보다 흙에 심는 게 좋아요. 작더라도 마당이 있는 곳에 편안하게 야생화를 심어 키우면서 꽃으로 사람들이 쉴 수 있고 마음의 치료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언젠가는 말이죠.”꽃을 만지면 마음과 영혼이 풍부해지는 순간의 느낌이 좋고 그것을 나누고 싶은 박현숙씨. 세 아이의 엄마에서 플로리스트로 변신할 수 있었던 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용기 덕분이었다. 위치 일산동구 소개울길 35문의 031-975-0366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주부 독자의 버킷리스트 “남은 삶은 플로리스트로 꽃과 함께 보내고 싶어요” 아이들 낳고 키우다 보니 어느새 40대 중반. 이제 와서 직장에 다시 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쉴 수만은 없는 어정쩡한 나이가 됐어요. 이왕에 다시 일을 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내고 싶은데 고민해보니 꽃이 생각나더라고요. 20대에 취미로 꽃꽂이를 오래 했거든요.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따서 남은 삶을 꽃과 함께 보내고 싶은 것이 꿈인데 정작 시작하자고 생각하면 현실의 많은 조건이 발목을 잡아요. 늦은 나이에 플로리스트, 할 수 있을까요?;;;;------;;;;; 탄현동 최주현 (45)주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