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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책 읽으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어요~ 15년 차 직장인으로 앞만 보고 달리던 남편은 어느 날 다니던 회사에서 구조조정과 파업을 겪으며 가장의 위치가 흔들리게 됐다. 프로그래머로 10여 년간 워킹 맘으로 일하던 아내는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얻은 직업병으로 직장생활을 그만두게 됐다. 두 딸이 일곱 살, 세 살이 되던 2012년 유형선, 김정은 부부의 이야기다. 파업으로 직장이 불안정해진 아빠와 워킹 맘에서 전업주부가 된 엄마.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온(?) 엄마와의 시간이 낯설었다. 이런 혼란 속에 가족이 선택한 것은 책이었다. 유형선 김정은 부부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며 성장한 이야기를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에 담아 펴냈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 아내, 아이들과 갈등 겪어“유학 중에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일곱 살, 세 살이 될 때까지 여느 맞벌이 부부와 마찬가지로 육아는 부모님에게 신세를 질 수 밖에 없었죠.” 부부는 큰 딸 수민이가 태어나자 2년 반을 대전 친가에 맡겼다가 동생 수린이가 태어나자 함께 부산의 외가에 1년 반을 맡겼다. 양가 부모들이 육아로 힘들어하시자, 서울로 데려온 아이들을 다시 육아도우미에게 맡겨 1년 반을 보냈다.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월화수목금금금이었을 정도로 워크홀릭이었죠. 둘째 아이를 낳고는 육아휴직기간을 채 쓰지도 못하고 3개월 만에 회사에 나갈 정도였으니까요. 일도 많았지만 저도 또 커리어에 대한 욕심도 있었고요.” 그러다 심한 목 디스크로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되자 엄마도 아이들도 갑작스런 상황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엄마는 늘 일하는 사람이었고 자기들을 돌보아주는 사람은 할머니 아니면 도우미 아주머니였으니 엄마와 충분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던 아이들과 갈등만 쌓여갔다. 설상가상 남편 유형선씨도 파업으로 직장이 불안해지면서 서울에서 파주로 이사를 하게 됐고 가정경제가 휘청하면서 아이들은 유치원도 학원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아내 김씨는 “책 속에서도 밝혔지만 할머니의 건강한 밥상 대신 제가 준비한 엉성한 식탁을 마주해야 하는 아이들에도 미안했고, 익숙지 못한 살림에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가 한심한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 때문에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프로그래머의 일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에도 회의가 들었고 수치심마저 들었지요”라고 털어 놓았다. 위기의 가족, 책에서 해답을 얻다그렇게 갈등 속에서 힘들어하던 어느 날 아내 김씨는 우연히 들른 주민자치센터에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을 위한 무료 집단 상담과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열 명의 엄마들과 그 과정에 함께 하면서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과 우쓰기 미호의 <치킨 마스크>를 읽었어요. 그런데 그; 책 속에서 ‘스스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하라‘는 말이 마음 속 깊이 와 닿더군요. 제 스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회의감에 빠져 있던 아내는 그때부터 유치원도 학원도 그만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엄마들과 예기를 나누고 아이들과 열심히 도서관에 다녔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아이들이 이런 엄마의 변화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돈 들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었어요.(웃음) 처음엔 아이들이 짜증을 내고 그러기도 했지만 제가 노력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서서히 변하고 그 효과가 나타났지요.” 이런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남편도 함께 책읽기에 동참했다.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딸 수민, 수린이와 함께 구조조정, 파업 겪으면서 철학 책을 집어든 남편책 한 권 읽기도 바쁜 직장생활, 남편 유형선씨의 일상도 다를 바 없었다. 그런 남편이 회사에서 위기를 겪으면서 다시 책을 집어 들었다. “회사가 어느 날 매각을 발표했어요. 구조조정, 파업 이런 단어들이 제게 현실로 다가온 거죠. 그런 상황이 닥치자 이런저런 고민에 빠지게 됐고 그때 떠오른 것이 ‘철학’이예요. 원래 철학이 전공이기도 했고요.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3개의 독서모임에 다녔어요. 그중 구본형 선생님의 ‘꿈벗여행’ 프로그램은 매주 1권의 고전을 읽고 A4 20쪽짜리 리뷰와 칼럼을 내야했는데 월요일 12시까지 내지 않으면 그 독서모임에서 퇴출을 당했죠. 잘리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1년 동안 50권의 고전을 읽게 됐고 중심이 보이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회사에서 책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는 남편 유형선씨는 2014년 ‘꿈벗여행’ 9기 연구원이며 아내 김정은씨도 이어서 10기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가족이 겪은 지난 3년간의 이야기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딸들과 함께 책을 읽던 아내와 회사에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책을 읽게 된 남편.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가정의 위기를 딛고 행복의 길을 찾았다고 한다. “꿈벗여행 과정을 마치면서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한 번 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함께 읽으면서 변화되는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었죠. 그러다 우연히 진짜 책을 만들게 됐고 책에 담은 내용을 공감해주는 분들도 있어 신기하고 기뻐요.”<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은 3년 동안 부부와 딸들이 함께 읽고 공부했던 것을 가족 이야기와 잘 버무려 소명, 가족, 형제, 우정, 배움, 국가 등 10개의 주제로 정리한 책이다. 각 장마다 아빠 유씨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 ‘아빠의 편지’가 있고, 주제에 맞는 책을 어린이, 청소년, 성인으로 나누어 권하고 있다. “아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함께 한 도서관 나들이가 제게 프로그래머가 아닌 또 다른 일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아이들보다 제게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셈이죠”라는 아내 김씨. 그는 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나눔이 함께 하는 HUNGRY FOR ENGLISH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2년 경기도교육감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아이 초등학교 입학 때문에 운정으로 이사를 오면서 한빛도서관에서 6명이 모여 엄마들 독서 모임 ‘그림책 여행가’를 만들어 올해로 5기째가 진행 중이다. 일곱 살, 세 살이던 아이들이 초등학교 5학년, 1학년이 된 지금도 여전히 도서관 나들이를 함께 하며 행복을 찾는 보물찾기를 하고 있는 부부. 아내 김정은씨는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 이 나온 후의 이야기가 곧 책으로 만들어질 것 같다고 귀뜸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야자 폐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최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2017년부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자율학습으로부터 학생들을 해방시키는 건 고교 교육 정상화의 첫 관문이다”라며 야자 폐지에 대한 소신을 전했습니다. 이 교육감의 발표 이후 갑론을박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야자의 당사자인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혼자 공부할 땐 야자가 도움 되는데...야자를 없앤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했어요. 저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맞지 않아 1학년 때부터 학교에 남아 야자를 하며 혼자 공부하고 있습니다. 1학년 초에는 집에서 공부를 해봤는데 밥 먹고 나면 TV 보고 싶고 핸드폰도 하고 싶고...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그 때부터 야자를 신청해 하고 있어요. 혼자 공부하는 데는 규칙적이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 야자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잠깐 쉬다가 저녁 먹고 다시 야자 시간에 맞춰 공부하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매일 야자 3시간을 버티는 생활이 이제는 익숙해져서 다른 곳에 가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고2 L군) 공부할 공간 찾기 어려워질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야자 대신 독서실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는데요, 지금도 시험 때가 되면 도서관 열람실부터 사설 독서실까지 자리를 못 구해 방황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야자가 없어지면 열람실이랑 독서실 자리 찾는 게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그리고 야자가 없어진다고 해서 시험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닐 텐데... 어디선가 돈 내고 공부할 곳을 따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친구들 대부분이 집에서 공부하는 것을 힘들어 하니까요.(고2 K군) 어차피 학원에서 공부까지방과후 영어 수학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주로 학원에서 공부를 해요. 강의실에서 자습하다가 수업 시간 맞춰 수업 듣고 집으로 오는데 어차피 학원에 가야하기 때문에 야자보다는 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편합니다. 야자가 폐지돼도 이런 제 생활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아요. 다만 학교에서 공부했던 친구들이 갈 곳이 없어져 황당할 것 같아요.(고1 P양) 진짜 자율적인 야간자율학습은 허락해야저희 학교의 경우 학생이 날짜와 시간, 공부할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정말 자율적인 야간 자율학습이라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친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가끔 감독으로 남아 계시는 선생님께 질문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서로 질문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원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에서 적절한 공부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은 필요하고 찬성하지만 원하지 않는 학생에 야간 자율학습을 강요하는 학교의 방침 규정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고3 P양) 야자 폐지하면 부모님 부담이 커질 듯야간자율학습을 폐지에 반대합니다. 폐지를 하면 공부할 데가 마땅치 않아요. 사교육도 늘어날 거고 독서실로 가면 돈을 내고 다녀야 하니까요. 또 대체 방안으로 대학 프로그램을 미리 체험하는 것에도 어차피 할 사람만 하겠죠. 프로그램이 다양한지도 의문이고 한정적일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각 대학에서 방학 때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학교에 남아서 또 하라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야간자율학습이 거의 강제가 아니고 자율인데 굳이 폐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고3 B양)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중 더 잘돼요보통 독서실 대신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해버리면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결국 학교 외에 또 돈이 들어버리니까 안 좋다고 생각해요. 야간자율학습이 사라지면 석식도 사라질 텐데 학원을 안 다니고 다니고의 문제를 떠나서 맞벌이이신 부모님들은 저녁밥을 못 챙겨 주니까 걱정되실 것 같아요. 또 학교에서 공부할 때 집중이 더 잘 된다는 애들이 많아요. 면학실이 아니더라도 일부러 교실에서 수업하듯이 시간 맞춰서 공부하는 애들도 있거든요. 학교에서는 시설과 시간을 제공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고3 L양)야자 없앤다고 제가 좋아하는 거 할 수 있나요? ;야간자율학습이 없어진다고 해서 그 빈 시간을 어떻게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학원 아니면 집, 혹은 독서실에서 공부해야하는 상황인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야간자율학습의 취지를 얼마나 잘 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야자 없앤다고 제가 좋아하는 거, 바라는 거 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가 더 늘어날 것 같은데요. 아니면 학원을 하나 더 다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고1 K군) 야간자율학습은 사실 일부 친구들에게만 의미 있죠 ;야간자율학습은 공부를 잘 하거나 혹은 하려는 친구들에겐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부모님이 시켜서 억지로 신청하긴 했지만 저처럼 공부와 담 쌓은 친구들은 정말 시간 낭비와 같아요. 엉덩이도 아프고, 눈치 봐야 되고.; 차라리 그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 하는지 몰라요. 야자한다고 해서 그 해답을 얻는 것도 아니잖아요. 야자가 폐지되면 대학 전공이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나온다고 한 것 같은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고1 C군)야간자습 원하는 학생에게 기회는 주어져야;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대해서는 반대 견해입니다. 우리 학교는 자율학습을 신청받아서 시행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정말 하고 싶은 사람만 남게 되더라고요. 공부하고 싶은 친구들만 남아서 하게 되니까 자습 분위기가 안 좋다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율학습이 폐지되면 남아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게 돼서 독서실이나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는데 그건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될 것 같아요. 남아서 자습하는 학생들의 수가 얼마나 되든지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풍동 신○○(고2) 학생- 반 친구와 공부하며 서로 도움 주고받아; 야간 자율학습 폐지에 반대합니다. 신청한 학생들이 자습에 참여하는데, 저희 반은 스무 명이 신청해서 1학년 중 인원이 제일 많았죠. 처음에는 12명으로 시작했는데 중간고사 이후 인원이 더 늘었습니다. 저도 자습에 참여했는데 효과가 좋았어요. 집이나 다른 곳에서 공부한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집중이 잘 안 됐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는 옆 친구들이 공부하는 모습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더라고요. 총 3시간 자습시간 중 중간에 한 번 쉬는데 그때 공부 잘하는 친구한테 모르는 문제 물어보기도 하고 또, 과목별 선생님께서 순번으로 자습감독을 하시니까 질문도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운정 김○○(고1) 학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수학 독서 활동,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길러줘 최근 수학 수행평가에 등장하는 과제가 바로 수학 독후 활동이다. 수학 관련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으로 수학이 어렵고 힘들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는 과제다. 특히 수학을 설명하고 표현하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강조되면서 수학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교과서나 문제집으로만 수학을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수학적 표현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길고도 짧은 여름방학,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적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수학 독서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안곡중학교 배수경 수학교사(EBS 수학 강사)/ 전국수학교사모임 박문환 연구국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수학을 재발견하는 기회 제공초등 고학년이 되면 학생들 대다수가 수학 문제집을 곁에 두고 산다. 개념과 문제 유형을 익히기 위해 문제집 푸는 것이 일상이 된다. 이 문제풀기가 수년 이상 지속되다 보면 수학을 지겨워하거나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문제풀이가 수학 공부의 전부가 된 교육 현실에서 수포자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수학을 배우는 목적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깊이 있게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지식을 동원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다. 그런데 수학을 배우는 목적에 부합한 교육을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배우는 사람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문제 유형을 익히고 답을 찾아내는 것에만 익숙하다. 수포자를 양산하는 교육과 배움이 악순환처럼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줄 수 있는 일례가 바로 수학 관련 독서 활동이다. 문제풀이가 수학 공부의 전부인 줄 아는 학생들에게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수학 이론이나 수학자, 수학사에 대한 독서는 수학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최근엔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또한 중시되고 있는데, 수학 관련 독서는 수학적 의사표현력을 길러주고, 더불어 수학적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 나만 아는 수학, 답만 찾는 수학이 아니라 내가 아는 수학적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고, 문제 푸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서술형 문제나 수리논술 등이 모두 이런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 선생님이 전하는 수학 독서가 중요한 이유안곡중학교 배수경 수학교사“자연스럽게 개념 익히기에 좋아요”수학은 흔히 문제풀이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 문제를 풀기 전에 수학적 개념을 확실히 하고 있어야 합니다. 수학 관련 도서는 수학적 개념을 맥락 속에 녹여서 풀어내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기 좋습니다. 또한 수행평가에 이용되는 여러 가지 주제 중에서 수학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방정식의 개념을 녹여 낸 수학 소설 쓰기’가 수행평가라면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지요.마지막으로 생활기록부 독서기록 부분에 인문학 책 목록에 비해 자연계열 책 목록은 현저히 떨어지는 현실인데 융합적인 사고를 하는 학생임을 드러내기에는 수학독서를 한 후 생기부 독서기록에 넣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선생님 추천 도서 - 교과서를 만든 수학자들(김화영 / 글담)- 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키스 데블린 / 에코리브르)- 수학여왕 제이든 구출작전(블라디미르 투마노프 / Gbrain)- 범죄수학(리스 하스아우트 / Gbrain)-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자 이야기 시리즈(자음과 모음);전국수학교사모임 박문환 연구국장“일상과 밀접한 수학, 그 중요성 깨닫게 해줘”학교에서의 수학은 대부분 교과서를 통해 접하기 때문에 ‘수학=공식=문제’라는 틀에서 수학을 접하게 됩니다. 게다가 상급학교 진학에 수학 성적이 매우 중요시 되다 보니 수학 성적 향상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수학과 관련한 책들은 문제집과 참고서가 대부분을 차지하지요. 그런 과정 속에서 수학을 친근하게 여기고 평상시 활동 속에서 수학적으로 바라보고 사고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고 우리 생활과 관계가 없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양 도서를 읽게 해주면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수학, 즐기는 수학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수학이 인간의 삶에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고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독서활동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수학과 관련한 책들을 읽는 것이 독서 문화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선생님 추천도서 :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만 사교육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 현재 상황에서 최수일 박사님이 쓰신 ‘착한 수학–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초등 수학 혁명’을 추천합니다.영어와 더불어 사교육의 주범인 수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수학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쓰신 책 입니다. 시중의 수학공부법 관련한 책들과 달리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표 학습 방법과 그 중요성을 알기 쉽게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교육의 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와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과 자신감을 길러 주는 방법을 제시한 점이 현 시점에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된 이유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코딩,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사이트들 최근 정부의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기조에 따라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코딩 교육은 아동과 청소년의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의 경우 전문성보다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도구와 사이트들을 정리해봤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2018년 초중고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계획이 발표된 이후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 기조는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900개로 확대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영재학급 운영, 소프트웨어 창의 캠프 운영 등 소프트웨어 교육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현재까지 14개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이 선정됐으며, 2018학년도에는 소프트웨어 특기자전형이 신설될 계획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딩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코딩을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은 학부모 세대들은 이러한 코딩 교육에 대해 생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코딩은 컴퓨터언어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작업으로 우리 주변에서는 스마트폰, 자동차, 의료산업,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C, C++, C#, 자바, 파이선 등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사용되며, 이러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교육하는 것이 바로 코딩 교육이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길고 복잡한 문자로 이뤄진, 어려운 코딩 용어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은 블록형 언어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어려운 문자형 언어 대신, 화면에 있는 상자 모양의 블록을 마우스로 끌어당겨 레고처럼 블록을 쌓아 코드를 짜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온라인 상에서도 경험할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무료로 코딩을 접할 수 있는 도구와 사이트를 찾아봤다. ■ 소프트웨어야 놀자 (http://www.playsw.or.kr)학생부터 학부모, 선생님까지 재미있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영상이 있고 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실도 있다. 소프트웨어 블록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강좌에서부터 소프트웨어 개론 학습, 소프트웨어 기기 및 원리 학습 , 피지컬 컴퓨팅 학습 등의 교육 콘텐츠가 있다. 블록 코딩 강좌에는 엔트리로 컴퓨팅 사고를 키우는 강좌가 포함돼 있다. 덧셈 로봇 만들기, 전자피아노 만들기, 두더지 게임 만들기, 로봇청소기 움직이기 등 흥미로운 미션이 많다. ■ 스크래치 (https://scratch.mit.edu)‘스크래치’는 어린이 코딩교육을 대중화시킨 대표적인 학습용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로서 미국 MIT미디어랩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8세부터 16세의 연령대를 주 대상으로 하며, 아이들과 부모들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이용되고 있다. 스크래치는 블록이라 불리는 상자 모양의 명령을 마우스로 드래그해 블록들을 쌓아서 명령을 실행시키는 방식으로, 쉽고 간단하게 코딩의 개념을 접할 수 있다. 이야기나 게임,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자신이 만든 작품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스크래치의 메인 캐릭터는 고양이인 스크래치 캣이다. ■ 엔트리 (http://play-entry.com)엔트리는 국내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이다. 엔트리 추천코스에는 강의 동영상, 만들기, 교재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한 ‘엔트리 첫걸음’을 비롯해 초등3~4학년 이상 대상의 ‘월간 엔트리’, 초등 5~6학년 이상 대상의 ‘EBS 소프트웨어야 놀자2’, 중등1~3학년 이상 대상의 ‘실전, 프로그래밍’ 등의 콘텐츠가 있다. 엔트리 블록코딩 학습은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주어진 미션들을 해결하고 동영상을 보며 소프트웨어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엔트리를 통해 제작한 작품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친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멋진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 코드닷오알지 (http://code.org)미국 비영리단체, 코드닷오알지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 혹은 학부모나 교사들이 이용할 만한 교육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결합된 코딩 교육 콘텐츠가 흥미롭다. 블록을 드래그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작업 과정의 단계마다 도움 설명이 제공돼 편리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4과정으로 이뤄진, 총 20시간 분량의 교육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교육 대상은 4세~18세로 과정별 적정 연령이 상이하다. 코드닷오알지 내, 아워 오브 코드 메뉴에는 스타워즈, 마인크래프트, 겨울왕국 등 다양한 테마의 코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10분 이내에 나만의 게임을 만드는 플래피 코드, 플래이 랩을 이용한 스토리와 게임 만들기 등의 교육 콘텐츠도 제공된다. ■ 블록리 게임 (http://blockly-games.appspot.com)블록리 게임은 코딩의 개념을 잡아주는 프로그램으로 레고를 조립하듯 블록을 조합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해준다. 퍼즐, 미로, 새 먹이 찾기, 도형 따라 그리기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된다. 한국어로 설정해 보면 편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우리 지역 야외수영장에서 여름 즐겨요~ 푹푹 찌는 여름이다.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야외수영장 만한 곳이 없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해 여름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차가운 물살을 가르며 여름을 식힐 우리 지역 야외수영장 정보를 모아 보았다. 인기 만점 슬라이드와 유수풀까지, 안양 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안양종합운동장 야외수영장은 1989년 개장이후 매년 여름 약 한 달 동안 운영된다. 짧은 기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유수풀과 슬라이드까지 갖춰져 지역주민에게는 이미 손꼽히는 피서 공간이다.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유수풀이다. 1.1m 유수풀의 흐르는 물줄기 속에 몸을 맡겨놓으면 무더위가 두렵지 않다. 키 130cm이상이라면 슬라이드를 이용해보자. 원통 슬라이드와 직선 슬라이드 두 개 모두 1회 250원이라는 알뜰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좀 더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는 0.9m 풀이 좋다. 풀 안의 노란 미끄럼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5m 유아풀과 0.3m 땅콩풀 주위에는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다. 수영장을 첫 방문한 어린아이들에게도 땅콩풀은 이미 신나는 공간이다. 매점에서는 컵라면, 떡볶이, 짜장밥 등이 판매되며 수영모와 수영복도 판매하는 곳이 있다.운영 기간_ 7월 9일 ~ 8월 21일운영 시간_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30분이용 요금_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슬라이드 1회 250원;안양시 야외 미니 물놀이장 무료 운영안양시에서는 어린 유아를 대상으로 야외 미니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기간은 7월 9일 토요일부터 8월 21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된다. 중앙공원, 평촌공원, 학운공원, 명학공원, 병목안시민공원, 충훈2교 총 6곳에 설치됐다. 수심 30cm와 50cm의 지름 약 5m 물놀이장으로 공원별로 각각 1~2개씩 설치됐다. 의왕 왕송호수의 오아시스, 의왕 어린이 물놀이장의왕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 잔디공원에도 올해 처음으로 물놀이장이 문을 열었다. 의왕 왕송호수는 알찬 체험학습공간으로 가족 단위 나들이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최근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왕송호수 자연학습공원에서 개장한 물놀이장에는 총 3개의 풀장과 미끄럼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3개의 풀장은 영유아용 풀장, 유치부용 풀장, 초등학생용 풀장으로 연령대별로 나뉘어 사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옆에 간이샤워장과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다. 단,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2일 ~ 8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운영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이용 요금_ 무료 작지만 알찬, 군포 중앙공원 물놀이터군포 중앙공원 내 작은북카페 앞에 있는 물놀이터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물놀이 겸용 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티핑버켓, 기린 벤치 등 작지만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그늘막과 벤치, 북카페 등 넉넉한 휴식공간과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집 근처 물놀이 장소로 부족함이 없다.매시 45분부터 15분간은 휴식시간이며, 물놀이터 내에서 아큐아슈즈 및 신발 착용이 불가하다. 주변에 다양한 수생식물이 전시돼 있어 물놀이와 함께 생태교육도 곁들일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19일 ~ 8월 21일 (매주 월요일 휴장)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이용 요금_ 무료 캠핑과 물놀이를 한 번에, 군포 초막골생태공원 물놀이장여름방학에 맞춰 운영되는 초막골생태공원 캠핑장 내 야외 물놀이장은 사각 일반풀, 유아풀, 영아풀, 영유아풀 등 연령대별 풀장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또한,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에서 물놀이 전후로 캠핑은 물론, 상상놀이마당, 어린이교통체험장, 물새연못 등 각종 놀이시설 및 휴식공간, 그리고 한여름 밤에 예정된 다양한 행사까지 챙겨볼 수 있다. 차량 이용 시 능내터널 방향으로 진입해야 주차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25일 ~ 8월 15일운영 시간_ 오전 10시 ~ 오후 5시 (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 20분)이용 요금_ 캠핑장이용객 2,000원, 군포시민 3,500원, 타시민 5,000원 공룡 슬라이드도 즐거워, 서울랜드 라바 야외풀장서울랜드 야외수영장 라바 야외풀장도 지난 9일 개장했다. 삼천리 동산 귀신 동굴 옆에 있는 라바 야외풀장은 여름이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심 60cm 유아용풀장 2곳과 수심 110cm의 가족용 풀장을 분리해서 운영한다. 라바 야외풀장을 방문한 어린 고객들이 꼭 타보고 싶어 하는 것은 길이 40m의 디노슬라이드이다. 공룡 모양의 슬라이드를 타면서 짜릿함과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단, 디노슬라이드는 키 110cm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운영 기간_ 7월 9일 ~ 8월 21일운영 시간_ 오전 10시~오후 5시이용 요금_ 연간 회원 고객 무료, 자유이용권 고객은 4000원, 입장권 고객은 8000원주윤미 리포터sinn74@naver.com,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 어디에서 할까?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을 맞아 학생들은 학기 중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활동하지 못했던 자원봉사활동을 하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막상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면 활동처를 어디로 정해야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름방학을 맞아 봉사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 창업 어렵지 않아, 청소년 창업스쿨안양창조산업진흥원에서 마련한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청소년 창업스쿨.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팀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창업 0단계 실습 프로그램인 창업스쿨은 창업주제별 토론과 모의창업 시뮬레이션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아이템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학생들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과 교수나 스타강사 위주의 수업이 아닌 학생중심으로 이루어져 잠재적 창업 역량 강화 및 창업 도전을 유도한다. Ice Breaking 시간에는 프로그램 참가자의 핵심 역량을 공유하고 기본적인 네트워킹을 구축한다. 또 Marshmallow Game 은 팀 활동 및 도전정신 강화하고 Group Debate는 학생 창업 주제별 심층 토론을 하게 된다. 창업스쿨은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 방안을 토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2회에 걸쳐 50명씩 총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안양시자원봉사센터 031-8045-2487 캠페인과 또래상담 눈길끄는 틴볼스쿨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봉사활동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틴볼스쿨을 운영한다. 청소년 활동에 대한 이해가 있는 청소년봉사활동 코치가 육성하고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발생되는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활동기간은 8월 19일까지이며 운영단체는 틴볼코치와 로즈마리팀 외 8개 단체가 참여한다. 로즈마리팀과 함께 하는 어르신사랑 발마사지, 생명의 전화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안양천자연생태학습관의 생태이야기관 탐방 및 안양천 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공정거래무역연합의 초콜렛이야기, 안양지구시민봉사단의 생태환경교육 흙공만들기 등이 있다. 또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원봉사활동도 있다. 안양시환경사업소에서 운영하는 하천 내 안전사고예방캠페인은 여름철을 맞아 하천에서 일어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20명씩 6회에 걸쳐 120명이 참여하게 된다. 경기안실련과 어머니안전지도자회에서도 캠페인 행사를 연다. 경기안실련에서는 교통, 생활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시청과 범계역 일대에서 할 예정이다. 또 어머니안전지도자회는 화재예방과 대처방법을 물놀이안전캠페인을 개최한다. 50명씩 3회에 걸쳐 총150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청소년마주보기 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양성평등캠페인 등이 있고 동안보건소에서는 흡연예방캠페인을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1365 나눔포털 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과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학교과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방학을 맞아 여름 자원봉사학교가 진행된다. 7월 11일부터 1365를 통해 신청가능한데 자원봉사학교는 방학기간동안 5회기 진행되며 한 회기 당 3일 프로그램으로 30명이 참여 가능하다. 주요내용은 관내 화훼 단지 농가의 일손돕기와 기타 지역 돕기 활동 등이 있다. 과천 시민회관 2층에 위치한 녹색가게에서도 여름방학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데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월, 화, 목, 금요일 14~16시까지 2시간 활동하게 된다. 환경 정리 및 간단한 사무 보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문의; 02-500-1446)산속모이통 만들기 봉사는 8월 10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자연보호 관련 교육과 함께 모이통 만들기, 관악산 산림 설치 활동을 하게 된다. 중고생 35명이 참여한다. (문의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에서 운영하는 노인복지관 경로의원의 행정 및 업무보조 활동은 8월8일부터 19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차트정리, 환자응대, 물리치료실 보조 및 청소 등을 하게 된다. (문의 02-504-7600)음악과 영화의 만남 행사 보조 봉사활동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금, 토, 일요일 진행한다. 한국예술인협회 과천시지회에서 진행하는 음악과 영화의 만남 행사에 안내와 행사장 정리를 하게 되며 봉사활동 장소는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이다. (문의 과천예술인협회 02-3679-3900)기아체험은 8월 27일 하루 동안 오전10시부터 17시까지 7시간 동안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한다. 중고생 222명이 대상이며 글로벌 시민교육, 기아관련 사진 찍기, 벽돌 나르기, 진흙 쿠키 만들기, 모금 캠페인 등 지구촌 난민의 상황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을 하게 된다. (문의 과천시자원봉사센터)경기도립과천도서관의 자료정리 봉사활동은 8월 2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된다. 오전9시부터 13시까지 중 고 대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종합 정보자료실, 어린이실, 디지털자료실, 학교지원팀 등에서 활동하며 도서배가, 도서정배열, 환경정리 등을 한다. (문의 경기도립도서관 02-3677-0371)이밖에 의왕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6 청소년 여름방학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연다. 8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선보이게 된다. 매주 금요일 진행되며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자원봉사 지도만들기 청여울 프로그램과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및 체험활동 원데이 체험학교, 우리동네 볼런티어는 청계동 내손2동, 오전동, 내손1동, 부곡동에서 8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스카프넵을 만들어 노인시설에 후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밖에 야간방범, 노인시설 활동, 지역아동 학습지도, 마을문고 도서정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 새로운 장학 사업으로 운영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장학환류시스템을 여름방학 기간 미술 분야에 대해서도 진행한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올해 새로운 장학 사업으로 시범 운영하게 된다. 대상은 미술에 소질이 있지만 가정형편 때문에 전문 원 수강이 어려운 근명중학교 학생 17명이다. 그동안은 국, 영. 수 중심으로 교육기부가 진행되었지만 예능분야에 대해서도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시스템의 교육기부 주인공인 이화여대 디자인학과 1학년 정재연 양은 그간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베풀고 또 나 자신에게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자신의 이와 같은 결심이 후배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재육성장학재단은 장학환류시스템을 운영함에 있어 진로에 대한 탐색 및 상담지도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안양시 동안구, 9월 순회전시회 안양시는 환경에 대한 어린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우수 작품집 깨끗한 환경 우리의 미래 400부를 제작해 관내 각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동안구가 제작한 이 작품집은 올해 3월부터 개최한 환경보전 그림, 글짓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50점을 담고 있다. 동안구는 20일 작품집 배부와 함께 안양미술협회와 안양문인협회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출품한 어린이 50명도 교육청과 각 학교에 통보했다. 특히 대상작 어린이에 대해서는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운데 송종헌 구청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송 청장은 상장을 전달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현재의 그 마음을 변치 말고 어른이 될 때까지 잘 지켜서 청정 안양을 만들고 아름다운 지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동안구는 또 우수작 50점에 대해 오는 9월 중 각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안양시부흥사회복지관, 우리 마을 착한 나눔 후원, 기부, 나눔. 거창하기도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단어이다.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훈)은 부담스럽지 않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후원하고 할 수 있는 만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고 전했다. 부흥복지관에는 부흥중학교 2학년 9반 학생들이 반에서 운영하는 나눔마켓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반에서 나눔마켓을 운영해 자신에게 필요 없지만 쓸 수 있는 물건들을 친구와 나누고 그 수익금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학생들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있는 리더스천재 어린이집의 후원이 이어졌다. 가정에서 꾸준히 모아온 후원금과 시장놀이 수익금을 후원한 윤병희 원장은 금액은 얼마 되지 않지만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 이러한 나눔 활동이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군포, 다문화 서포터즈로 활약하는 결혼이주여성 전문성 강화 군포시가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교육을 시행했다.시에 의하면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군포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나 병원 이용방법 안내, 각종 교육 정보 공유, 통·번역 등 일상생활 편의를 살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런데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경제적 자립이 점점 중요해지자 다문화 서포터즈들이 일자리 상담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해졌고 이에 따라 시가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다.다문화 서포터즈 대상 일자리 상담 교육은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실제 상담이 시행되면 외국인 주민들이 모국어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다문화카페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 사랑방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시 취업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문화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며 “시는 모든 군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