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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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세무회계 등 국비지원으로 배우기 여느 가정집처럼 회사도 살림살이를 해야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꼭 필요한 인력이 바로 회계 및 세무 관련 전문가이다. 이에 따라 회계실무, 세무실무 자격증이 일반 사무직 취업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전문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취업을 위한 회계실무, 세무실무 자격 취득에 대해 경북 구미전산세무회계컴퓨터학원 이동하 원장의 도움말을 들어본다.회계·세무 전문가 무료로도 가능현재 시행되고 있는 회계·세무실무 자격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주관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여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수 있다. 회계·세무실무 관련 교육훈련중인 교육생은 주로 취업준비생 및 경력단절여성 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내일배움카드제를 통해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하려면 지역의 고용노동부 구미고용플러스센터 등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조회해보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1~3개월 투자하면 ‘자격증 취득’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회계실무, 세무실무 자격시험은 이론시험 30%, 회계프로그램(더존 Smart A)을 이용한 실무시험 70% 비중으로 치러진다. 이 자격을 따기 위한 교육과정은 크게 실업자 취업지원 과정과 재직자 직무향상 과정으로 나뉜다.더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회계, 결산 실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FAT(전산회계)1급 취득과정은 총 120시간 기준으로 진행된다. 처음 40시간은 재무회계 개념을 잡는 이론 과정이며 이후 40시간 동안 회계실무 프로그램인 더존(SmartA) 프로그램을 활용한 회계실무 교육 단계를 거쳐 원가관리, 부가가치세신고, 결산관리 등 회계실무자로서 갖춰야할 훈련과정을 거쳐 국가공인자격증인 FAT(전산회계)1급 시험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TAT(전산세무)2급 양성과정의 경우 회계, 결산, 인사, 급여, 연말정산, 종합소득세등 기업체 회계·세무·재무 실무담당자가 갖춰야할 훈련과정으로 국가공인자격증인 TAT(전산세무)2급 시험을 치를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전문강사진 보유,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가능한 교육기관 찾아야전산세무회계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은 현재 노동부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교육생이 정해진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교육기관은 일종의 보충수업을 실시해서라도 교육생의 학업을 관리할 정도. 교육시설과 교육생안전, 교육기자재까지 정기적인 감사를 받고 이를 통과해야 국비지원 교육기관으로 인정한다.국비지원 직업훈련 교육기관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강사의 경력이나 취업알선 부분은 학원마다 다를 수 있어 꼼꼼하게 따져 선택할 필요가 있다.구미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이동하 원장은 “전산회계컴퓨터 국비지원의 과정은 학원은 물론 대학에서도 그 과정을 찾아 볼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학과 학원 구미고용센터 등의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취업관련 교육과 안내 등을 받으면 자신의 취업역량 및 업무역량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취재 김성자 리포터 사진 전득렬 팀장 2016-08-24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2년 안에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이 있다니 이건 또 뭐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자를 만드는 독서법이 있다는 것도 생소한데 2년 안에 만든다니 더욱 믿기 어렵겠지요.2년 안에 저자가 되는 독서법은 주관적인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속에 좋은 독서법의 핵심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 독서법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책 선정하기 어떤 책을 읽을까요? 어떤 책이냐 보다 우선하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읽느냐 입니다. 좋은 책이라고 골랐지만 재미없고 흥미 없어서 억지로 읽는 것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직접 고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를 말합니다. 관심과 호기심의 또 다른 말은 '공부'입니다. 공부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관심의 세계가 넓어집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독서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표시하면서 읽기 책을 조금 지저분하게(?) 읽었으면 합니다.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둘 책이라면 가능한 한 많은 표시를 하면서 읽는 게 낫지 않을까요? 표시를 해 두면 자료로 쓰기 위한 정보를 찾기도 쉬울 뿐더러 기억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표시한 내용을 정리해 놓으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되어 큰 재산이 됩니다. 밑줄을 긋거나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시하면 됩니다. 여백에 메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씩 책에 표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분은 읽으면서 노트에 바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 책이 아닌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빌린 책에 표시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읽어가면서 노트에 정리하는 것을 권합니다.● 노트에 옮겨 적기 책에 표시한 내용을 옮겨 적는 순서입니다. 어떤 분은 읽기도 힘든데 옮겨 적기까지 해야 하느냐고 항변하기도 합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검정 펜으로 페이지를 적은 다음에 책에 표시된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습니다. 표시된 내용은 마음에 와 닿았거나 꼭 기억하고 싶은 내용, 다음에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내용들이 되겠지요. 내용을 옮겨 적다 보면 그 내용이 더욱 깊이 있게 이해되고 묵상이 됩니다. 책이 자신의 사고와 삶 속에 깊이 파고드는 시간이 됩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08-24
- 역량 중심의 교육정책들은 시작되었다! 역량교육은 인류전체 해결과제를 위한 시작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세계인구는 계속 늘어나 2070년이면 1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폭발적인 인구 수 증가는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빈부격차로 심화되고, 빈부격차는 경제와 맞물려서 자원, 식량, 교육, 환경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선진국은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로 사회의 고령화, 노동인구 감소로 이어져 결국은 국가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후진국들의 높은 출산율은 경제성장과 삶을 질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육기회 박탈과 혹독한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인류전체의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 결과 향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신인재를 교육하는 새로운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우리는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학생들 간 ‘협동’이 필수였다.미래 교육·입시 트렌드 핵심키워드 중의 하나가 ‘협동학습’이다. 협동학습이란 교육철학으로 교육선진국이 된 핀란드 교육의 사례가 좋은 예이다. 핀란드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 할 ‘New Core curriculum’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은 수학 과학 역사와 같은 단일 교과지식 중심의 학습보다는 주제중심의 학습을 강화하기로 하였다.단일 교과지식 중심의 학습이란 1교시 수학수업, 2교시 과학수업, 3교시 역사수업 등과 같이 각 교과별로 지식을 학습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국내에서도 70년간 유지되고 있다. 반면 주제중심 또는 현상중심의 학습이란 어떠한 문제를 주제로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다양한 교과 및 범교과지식을 활용하여 학생들 간 협업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학습방법을 말한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수학교과와 과학교과 지식을 융합 활용하여 해결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예술분야 지식도 융합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주제중심의 학습에서는 각 교과지식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지 교육의 본질이 아닌 것이다.이러한 주제중심의 교육과정을 핀란드 학교에서는 1년에 한 번 이상 의무적으로 학교에서 실행해야 하는데, 기간은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는 핀란드의 모든 학교에 적용할 계획이다.New Core curriculum과 유사한 교육과정은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인식하여 OECD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다.국내에서도 핀란드와 같은 교육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2008년 시작한 입학사정관제도는 학생개인의 잠재력, 재능을 기반으로 선발하는 입시제도였으며,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은 수학교과지식을 통하여 수학적 핵심역량을 강화하려는 교육정책이다. 또한 STEAM교육은 각 학문간 경계를 넘어서는 교육을 통하여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이 함양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고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하는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도 핀란드의 ‘New Core curriculum’과 같이 학문간 경계를 넘어서는 교육을 실현하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하다.현재 진행중인 학생부 종합전형은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이며 전 세계적으로 학력시대에서 역량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적용된 국내 입시정책이다. 또한 성취평가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 STEAM, 혁신학교, 유네스코학교 등의 교육목표는 미래사회가 원하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입시 정책들이다. 그 중에서도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교육·입시 정책이 성취평가제와 학생부종합전형인데 모두 학생의 핵심역량을 관찰 평가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교육정책들이다.기존의 지능과 지식 그리고 학력중심의 경쟁위주 교육을 통하여 성장한 현재 30~40代 학부모님들에게는 위와 같은 새로운 교육과정과 입시정책들은 매우 낯설 것이다. 그러나 알파고 세대 자녀들을 미래사회에 적합한 신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향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량교육연구소김정권 CEO / 연구소장sspmen@naver.com <역량(Competence), 자녀성공의 핵심경쟁력> 저자<교육직 종합역량검사> 저자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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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에도 함께 연구하고 정보 교류 나누는 든든한 기반 저금리가 장기화 되면서 투자의 방향이 변하고 있다. 물가상승을 감안할 때 은행예금은 오히려 마이너스이고 증시 상황도 불투명한 가운데,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으로 부동산에 접근하는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학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고,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학과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나사렛대학교는 2005년 충청권 최초로 4년제 대학 부동산학과를 개설해 부동산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2015년 국제금융부동산학과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평생교육원에 부동산학과를 개설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업인이나 부동산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학문적 목마름을 해소해주고 있다. 특히,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의 경우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 취득까지 가능해 인기를 끈다. 지난해부터는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부동산학과 졸업생들의 모임이 결성되어 교류는 물론, 연구와 정보 교환 등의 장으로 다듬어가고 있다. 특히 두 달에 한 번 진행하는 정기모임에는 학과 전임교수들도 참여해 최근 부동산 경향과 실물 경제의 흐름, 학문적인 내용까지 함께 의견을 교환해 호응이 높다. “부동산은 이제 단순하게 접근할 분야 아닌 전문적 영역” “아직도 부동산을 바라볼 때 과거 투기의 관점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부동산학은 실물 경제와 흐름을 같이 하는 경제의 중요한 분야입니다.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벌어지는 경제 활동인 동시에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연구와 사례 파악이 필요하지요. 공동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교류를 통해 많은 정보를 나누는 모임 결성을 추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부동산학과 졸업생 모임 이종필 회장의 설명이다.나사렛대 평생교육원 부동산학 과정에 등록하는 사람은 굉장히 다양하다. 부동산 관련 직종의 사람들만 수강할 것 같지만 공인중개사 건축가 공무원 감정평가사는 물론, 주부들의 수강도 상당하다. 부동산이 앞으로 경제에서 큰 흐름을 차지할 것임을 예측하고 관련 내용을 알기 위해 과정을 수강한다. 이들은 충청권에서 가장 먼저 전문적으로 부동산학에 접근한 나사렛대학의 전임 교수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도 파악할 수 있는 수업으로 원하는 내용을 얻을 수 있어 만족함을 표한다.졸업 후 모임에 대한 호응도 크다. 평생교육원에서 수강한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서로가 파악한 실제적인 내용까지 교류하며 내용을 더 탄탄하게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경조사를 챙기며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모임 안에서 내용을 교류하고 함께 연구해 나가기 때문에 부동산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이 큰 장점이죠.” 이종필 회장은 앞으로 모임을 더 활성화 시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가 그룹으로 인정받을 계획을 갖고 있다. 나사렛대, 대학원 박사 학위과정과 연구소까지 계획 나사렛대학교는 학부와 평생교육원에 이어 대학원 과정, 연구소까지 개설해 부동산학을 더욱 전문적으로 발전시켜 부동산 전문인 양성의 메카를 이룰 계획이다. 나사렛대학교 금융부동산학과 김행조 교수는 “현재 학부와 함께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이 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계속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대학원 석사 과정은 물론, 내년 하반기 박사 과정 개설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박사 과정까지 개설하면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구소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계속 공부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나사렛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연구한 분들이 사회의 전문적 분야에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습자 모집접수기간 : 8월 26일(금)까지교육기간 : 9월 1일(목)~12월 21일(수)(일부 강좌 예외)학점은행제 교육과정 : 사회복지학 아동학 심리학 부동산학 태권도학 교양문의 : 평생교육과정 041-570-7753~4 / 학점은행제 041-570-7755~6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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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한 교육, 결국은 진로와 진학에 영향 기획 -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 천안 아산 일반고의 경쟁력학생부 종합 전형이 급부상했다.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고, 동시에 진로를 향해 얼마나 노력하고 준비해왔는지 성실성과 가능성에 주목하겠다는 의도를 담은 입시제도다. 다른 어느 때보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준 높은 활동과 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시기, 천안아산내일신문이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교내활동을 통해 경쟁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입시를 겨냥해 시작한 변화가 아니었다.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을 받고, 자신이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가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에 학교와 교사가 변화했고, 수업이 달라졌다. 진로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풀어나갔다. 결국, 학생들도 변화를 이어가며 학교의 분위기를 함께 다듬어갔다. 그것이 2000년. 벌써 한참 전의 일이다.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우승. 이하 온양한올고)는 진로 진학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앞서있다. 대입에서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 전형, 그리고 최근 학생부 종합전형이 강세를 보이며 학교에서의 활동 및 교육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학교들이 최근 수업에 변화를 적용해 대입에 방향을 맞춘다. 그 과정을 온양한올고는 이미 오래전 준비하며 학교만의 내용을 만들어냈다.그저 입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학생을 위한 진로 진학을 고민했고 결과보다 내용과 과정을 중시했다. 그 결과 갖게 된 ‘진로 진학에 강한 학교’라는 평가는 오랜 기간 차곡차곡 쌓아온 학교와 교사, 학생들의 노력이 이룬 결과다. 1학년 정규과정에 있는 디베이트 수업.입시 위한 결과보다 학생 위한 내용 먼저“과거 온양한올고는 전문계와 일반계 종합학교였고, 수능 기준으로 학력도 높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시만 해도 아산에서 공부 좀 한다는 학생은 천안지역의 명문이라 꼽히는 학교로 진학했지요. 하지만 고등학교가 꼭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3년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학교명의 의미처럼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업과 프로그램을 고민하기 시작했지요.” 온양한올고 박준호 교감의 설명이다.교사들은 힘을 모아 교육개혁과 수업의 변화를 꾀했다. 동시에 진로 진학에 초점을 맞췄다. 지금이야 진로 진학이 교육의 화두지만, 당시만 해도 의미조차 생소했을 때였기에 쉽지는 않았다. 앞서 진행한 사례가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었기 때문에 교사들이 회의하고 의논하며 하나씩 방법을 만들어나갔다. 학교의 지원, 교사의 노력 등을 통해 수업이 바뀌고 새로운 교육방법과 프로그램이 하나 둘 적용되면서 어느 순간 점차 아이들도 달라졌다. 수업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찾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그 결과 성적은 물론, 주목받는 대입 결과로도 온양한올고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학 사회 교사가 직접 제작한 디베이트 수업교재.결과보다 내용과 과정 우선한 수업, 결국 입시가 바라는 바 최근 들어 학생부 종합전형이 강화되고, 전형에서 학교 활동을 중요시함에 따라 학교들은 모두 풍성한 활동을 진행한다. 대부분 학교가 비슷하다. 온양한올고가 이미 2000년부터 준비하고 적용한 프로그램도 이름만 듣는다면 학교만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내용으로 들어가면 다르다. 무엇보다 입시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차이다.온양한올고가 중요하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We Can Fly 캠프’가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 학기마다 1회씩 진행하는 것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법부터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 공부계획 세우는 법, 스스로를 갈고 닦는 법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용은 깊어지고 구체화된다. 이 안에서 학생들은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고, 꿈과 진로를 찾고, 그를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부분까지 접근한다. 2011년부터 진행한 디베이트 프로그램도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 학교에서 디베이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다른 바 없어 보이지만 진행해온 5년의 과정 속에는 온양한올고만의 특징이 녹아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묶어낸 융합수업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교재 역시 과학교사와 사회교사가 협업해서 직접 제작해 그저 토론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 더 나아가 융합지식까지 확장한다. 디베이트 수업은 2014년부터 1학년 정규교육과정으로 포함, 매주 진행한다. 매 학기 진행하는 We Can Fly. 3년간 오리엔테이션 포함 7회 진행우수한 한 명보다 한 명 한 명 모두의 결실이 더 소중 이 과정 속에서 온양한올고는 더욱 굳건해진 교육철학을 갖췄다. 입시를, 대입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열매를 맺도록 지원하다 보면 결국, 그 과정이 대입에서의 결과로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의 대입은 내용과 과정을 중요시하는 온양한올고의 프로그램에 맞닿아 있다.“우리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 결과 대학진학도 여느 학교와 비교해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아요. 물론, 서울대 진학률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진학은 우리 학생들이 더 앞설 겁니다.” 온양한올고 교사들의 강한 자신감이다.물론, 그 자신감은 우수한 한 명보다 한 명 한 명 학생 모두를 바라보는 교사들과 자신의 진로를 향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어우러졌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자신감이다. [졸업생에게 듣는다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1학년 백승희양]“대학 진학한 후 온양한올고의 꽉 찬 3년을 실감했어요”-. 온양한올고에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입시설명회에서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올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라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소통하며 같이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 진학을 결심했다. 다녀보니 선생님들께서 정말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모두 관심과 애정을 주신다. -. 고등학교에서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나We Can Fly 캠프가 큰 도움이 됐다.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갖게 한다. 나를 알게 하고 적성과 꿈을 찾도록 하고, 이루기 위한 방법,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까지 나아가도록 한다. 더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동기가 된다. 대학에 와보니 이 프로그램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 과학과 사회 융합수업으로 진행하는 디베이트 수업에 대해 설명한다면2014년부터 정규수업이 되었는데, 이전에도 굉장히 활발했다. 생각의 폭이 넓어졌고, 하나의 문제를 다양하게 접근하는 습관이 생겼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아니라 배우고 있는 것을 주체적으로 생각하면서 다른 영역으로 폭을 넓혀갈 수 있어 좋았다.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배경교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막연하지 않았다. 말하고 듣는 과정은 대입 면접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 -. 고교 3년이 어떤 시간으로 기억되나3년을 정말 꽉 차게 보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진로를 생각하고, 그에 맞는 방향으로 생활했다. 선생님들도 대학 진학 자체가 아니라 진로에 맞는 진학을 더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 분위기 속에서 3년 동안 진로를 향해 준비한 내용을 잘 정리해 많은 친구들이 원하는 진학을 이룬다.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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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팀 설치작품 통해 작가와 관람객 교감과 소통 기회 마련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현대미술 프로젝트 ‘apmap’의 네 번째 기획 전시 ‘apmap 2016 yongsan - make link’를 진행한다. 지난 13일(토) 개막한 전시는 9월 10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및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 일대에서 계속된다.apmap(에이피 맵 ; 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 이하 apmap)은 국내 신진 작가 발굴 및 현대미술 대중화와 발전 지원을 위해 2013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프로젝트다. 2013년 화장품 통합생산물류기지(아모레퍼시픽 뷰티캠퍼스. 경기도 오산)를 시작으로, 2014년 녹차밭(서광차밭/오설록. 제주), 2015년 연구소 정원(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경기도 용인) 등 아모레퍼시픽의 여러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전시를 진행해왔다.올해 apmap 기획전은 용산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과 함께 공공미술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용산가족공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네 번째 기획전시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으로 장소가 확대됨에 따라 접근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pmap 2016 yongsan - make link’ 전시 포스터한 달 간 용산가족공원은 거대한 전시관으로 변모2016년 기획전 프로젝트의 주제어는 ‘make link(메이크 링크)’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apmap에 참여했던 작가 14팀의 새로운 작품이 용산가족공원에 설치되며,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작가 3팀은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에서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두 개의 전시 장소를 개념적으로 잇고, 도시-자연-사람이라는 장소의 구성요소와 용산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장소의 시간성을 연결하고자 한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용산가족공원은 전시 기간 거대한 야외 전시장이 되어 공원 방문객들이 산책을 하며 자연스레 작가 및 작품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7팀의 작가들은 수차례 사전답사를 통해 전시장소에서 영감을 받아 장소특정적(site-specific) 신작을 제작, 작품들은 각각 조각, 설치,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 건축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apmap 2016 yongsan - make link’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4시간 개방되는 용산가족공원의 경우 관람시간에 제약이 없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현장운영요원을 통해 전시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한다. 전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Art Trek’도 매일 3회(10:30, 16:30, 17:30) 운영한다.전시연계 프로그램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museum.amorepacifi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사진 및 자료 제공 : 아모레퍼시픽apmap 2016 yongsan 대표작품_ AnLstudio - 환원 apmap 2016 yongsan 대표작품_ 남혜연+남명기 - A Journey of Footstepsapmap 2016 yongsan 대표작품_ 박기원 - 만개고미술과 현대미술 아우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이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1979년 태평양박물관으로 출발해 2009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 ; amorepacific museum of art)으로 명칭을 바꾸고,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미술관으로서 전시와 연구, 출판활동을 하고 있다.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신용산에 새로운 미술관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한 미술관은 고미술품 전시는 물론,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킨 새로운 형태의 전시, 한국과 외국의 현대미술품 전시를 펼쳐 보일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예술작품으로 완성된 건축물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한국미술과 전세계의 작품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미술관 교육을 실현할 중소형 시설과 대형 강당도 설치될 예정이다.현대미술프로젝트 apmap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다양한 현장을 순회하며 장소의 특성에 맞추어 매년 새롭게 기획된다. 일상과 열린 공간으로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켜 보다 많은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의 장을 구축하며, 전시의 주무대가 되는 야외공간에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지향하는 미(美)의 가치인 작가, 관람객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광장을 만들어 나간다.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경향을 제시하는 apmap은 또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공공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대미술의 미래를 ‘mapping’ 하고자 한다.apmap은 올해 용산 전시를 끝으로 Part1을 마무리하고, 2017년부터 4년간 제주도에서 Part2를 펼칠 예정이다.‘apmap 2016 yongsan - make link’ 전시 연계 프로그램 ■ Art Trek(정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일시 :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 5시 30분(3회) ■ apmap Talk(전시 연계 강연회)일시 : 8월 26일(금) 오후 3시~5시장소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대상 : 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 25명접수 : 8월 11일(목)부터 미술관 이메일(museum@amorepacific.com) 선착순 접수내용 : 주제 - 건축가의 미술, 시공간을 잇다구성 - Curator’s Talk(아모레퍼시픽미술관 큐레이터), Artist Talk(AnLStudio, Soa), 대담 및 질의응답■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및 블로그 포스팅 이벤트기간 : 9월 10일까지내용 : 전시장에서 찍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apmap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거나 전시장 풍경을 블로그에 포스팅응모방법 : 미술관 공식 이메일(m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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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프로그램 운영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부모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자활지원, 교육, 연구 등의 기능과 함께 청소년전문상담기관의 주요 역할에 맞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 전화상담, 내방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등이 그것이다.청소년센터는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지식을 습득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돕는 ‘가족day 캠프_부모와 함께 하는 사춘기 Talk’와 사진을 통해 올바른 감정표현과 자기이해를 도와 대인관계를 향상시키는 ‘사진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위기 청소년들이 겪게 되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결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마음 톡톡‘프로그램,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동반 성장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부모특강‘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의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수성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월∼금)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며, 사이버상담을 원할 때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상담할 수 있다.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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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고 교내 동아리 ‘T.dent’ 티처+스튜던트의 조합인 T.dent(티던트)는 교사직을 꿈꾸는 춘천여고 학생들의 교내 동아리. 각자 추구하는 교사상, 다양한 시사·교육 문제들에 대한 토론과 함께 창의적인 교수법 등을 익히면서 서로를 멘토링한다. 이번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더욱 특별한 경험을 쌓은 이들. 춘천지역의 한 초등학교로 직접 나가 아이들을 만나고 언니, 누나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누구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똑 소리 나는 예비 선생님들 모였다! 춘천여고에서 운영 중인 1인 1동아리 프로그램. 각자의 색을 지닌 다양한 동아리들 가운데서도 티던트는 그 목적과 방향이 뚜렷한 편이다. 중학생 무렵부터 교사의 꿈을 가져온 교대, 사범대 진학 희망자들이 몰리다보니 10명만을 뽑는 멤버 선발과정이 꽤나 치열하다. 이전 기수 선배들로부터 꿈에 대한 열정, 시사나 교육에 관련된 문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을 인정받아야만 티던트의 일원이 될 수 있다. 학기 중 동아리 시간 내에 모여 토론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올해는 특히 가능한 많은 경험을 위해 2학년이 멘토가 되고 1학년이 멘티가 되는 자체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었고,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틈틈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동아리 활동계획서와 예산계획서를 작성해 진로동아리 지원금도 받았다. 이것으로 동아리 문집도 만들고, 모임 식비와 도서 및 교구 구입에도 활용하는 똑 소리 나는 예비 선생님들의 모임이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가 1기 선배들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초등학교 방문 멘토링 수업이다. 가르치면서 배우는 T-멘토링 티던트 멤버들은 이미 방학 전부터 T-멘토링 캠프를 계획했고, 방학의 시작과 함께 연일 30도를 훌쩍 넘기는 폭염을 이겨가며 준비를 했다. “방학 내내 함께 만나 많은 이야기도 하면서 철저히 사전준비에 임했어요. 캠프는 비록 일주일간 진행되었지만, 실제 준비기간은 한 달이 넘어요. 각자 맡은 과목에 대한 수업계획안을 짜고, 그걸 다시 거둬 문제는 없는지 체크하고 수정하고….” 기장을 맡고 있는 박지혜(춘천여고 2학년, 4기) 학생은 이런 일련의 준비과정 자체가 모두에게 뜻 깊은 과정이었다고 소개했다. 8월 8일, 드디어 캠프의 시작. 스무 명의 티던트들이 김유정역 인근의 금병초등학교를 찾았다. 일주일간 T-멘토링 캠프 진행을 위해 전철로 오가는 수고는 당연한 일이라 이야기 하는 학생들. “고학년, 저학년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역시 두 수업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어요. 고학년들은 저희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며 차분히 따라와 주었다면, 저학년들은 저희와 마찬가지로 들떠있었죠. 하하.” 수업 첫날, 초등학생 멘토링을 처음 경험하는 티던트의 1학년(5기)들은 더욱 설레고 긴장했을 터. 이런 고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의 긴장을 알 리 없는 초등 1학년생들은 새로운 어린 선생님의 등장에 마냥 신이 난 모습이었다. 감동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아이들 하지만 다음날, 그 다음날이 이어지고 서로에게 더 익숙해지면서, 티던트들은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더불어 가르침을 받으며 자신들의 꿈으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지난해 금병초에서 멘토링 수업을 끝내고 우리끼리 남아서 소감들을 주고받고 있는데, 멘티 아이들이 슬그머니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저희를 위해 춤을 준비했다며 정말 열심히들 보여주더라고요. 감동이었죠. 예상치 못한 큰 선물에 아이들이 떠나고도 저희들 사이에 한동안 정적이 흘렀어요. 아, 짧은 순간이었건만, 우리가 이 아이들에게는 진짜 선생님이었구나.” 올해도 20명의 티던트 예비 선생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프로그램과 교구들을 가지고 일주일간 아이들과 많은 추억과 즐거움을 공유한 채 캠프를 마무리했다. 꼬맹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 헤어지는 아쉬움이 컸지만, 겨울방학 때 꼭 다시 오라며 안기는 아이들 앞에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리라 다짐한다. 금병초 학부모 김은일 씨는 “방학 중 프로그램으로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첫날부터 아이들이 언니 선생님들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해 만족감이 참 컸다”며 “게다가 마지막 날은 고등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쓴 감동스런 편지까지 받고 나니 너무 고마웠고,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으로20명의 티던트 학생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목표를 새로 세우기도 하고,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교사의 꿈을 접는 학생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 1~2학년 동안, 함께 교사를 꿈꾸고 함께 노력하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이 과정 자체는 무엇보다 소중하다. 또한 누군가의 마음속에 ‘작은’ 선생님으로 남아있다는 값진 경험도 누린다. 이 경험은 훗날 정식으로 교단에 서서 자신의 첫 수업을 시작하는 그날을 위한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또한 교사가 아닌 다른 모습이더라도, 자신이 가진 작은 재능을 필요한 곳에 뿌릴 수 있었던 더없이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2016년 춘천여고 티던트를 소개합니다! 홍은혜 홍민주 엄채윤 김솔애 강채현 이세영 김민지 노지현 임도경 안정민 박지혜 곽어진 유혜지 유두림 서정민 김영현 김세아 조민지 유지민 최서영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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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아직도 희망이 있다! 과거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면 선생님께 맞기도 참 많이 맞았고 장난도 지금보다 훨씬 심했던 것 같고 사고도 많았던 추억이 생생하다. 수업시간 중에 도시락을 몰래 먹다 야단을 맞고 실내에서 말 타기를 하다가 팔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 이제 반백년을 산 내게는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립기만하다. 그 시절은 교실에 생동감이 넘쳤다. 아침부터 시끌벅적했고 이웃한 옆 반 교실에서 매 맞는 소리가 들리고 담임선생님의 우렁찬 잔소리(?)가 하루 일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등교와 함께 하교까지 잠만 자는 학생의 현실그런데 선생인 내가 오늘의 교실을 돌아 볼 때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아침부터 등교하자마자 엎드려 자는 학생들이 태반이나 되고 심지어는 수업시간에도 많은 학생들이 자고 있다. 특히나 오전 수업시간에 더 심한 것 같다. 깨우고 깨워도 일부러 잠을 자려고 기를 쓰는 모양으로 도무지 백약이 무효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학교가 끝나면 저녁 먹기가 바쁘게 학원으로 달려가 밤 10시가 넘도록 지내다가 집에 귀가하면 학원 숙제에 친구와 통화나 문자주고 받기를 하고 또 궁금한 뉴스를 보기도 하며 간식도 먹고 모든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라치면 새벽을 맞이하기 일쑤인 것이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다.그러나 예전과 지금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을 잘 버티고 학교생활이나 학원생활이나 남들처럼만 하면 예전엔 대학을 다 갈 수 있었다. 물론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전공을 100퍼센트 달성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래도 그땐 적어도 그 정도의 범위에서 선택이 가능했다. 그런데 지금의 사정은 너무도 다르다. 남들처럼 해서는 남들처럼 되기도 어렵거니와 자신의 능력 이상을 해 내도록 경쟁하는 치열한 전쟁터가 되고 있다.이런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 공부를 위해 학원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면서 그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현장에서 아이들과 씨름하는 선생으로서 일말의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또 한편으로는 지하자원은 없고 사람만 많은 나라에서 어쩌면 지금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 거라고 한국사회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게 된다.이런 현실임에도 우리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삶의 목적과 방향을 분명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소위 일류대학을 나와도 실업자가 되는 현실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실제로 그런 현실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과 생활부터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겐 양심이 사라지고 자신만을 위한 생각이 자리 잡았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사회적 통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진정한 ‘선생’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필요할 때이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과연 최전방의 현장에 있는 선생인 나의 역할이 무엇일까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진학지도와 진로지도를 잘해서 족집게 선생으로 명성을 얻는 것일까 아니면 수업에서 열정을 가지고 양질의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것일까? 선생인 나는 30대 10년의 세월을 이런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EBS방송 강의 경력 11년, 각종 출제위원, 교과서 및 참고서 집필위원, 각종 연구위원, 장학위원 등등 내 경력 중의 일부가 아마도 그것을 증명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런 노력이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반성도 해보게 된다.선생으로서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내면서 이제야 깨닫게 된 것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소중한 존재이며 그들 모두가 인격체이고 나보다도 더 존중받아야 할 존재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학교 교육의 목표인 전인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선생인 나부터 변하기로 마음먹었다.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서로를 배려하면서 이해하도록 여러 가지 좋은 사례들을 소개하고 진정한 리더십이란 자신의 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내어 줄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닫게 만들고 싶다.과거에는 학생들을 좋아해서 직업인으로서의 선생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그보다는 진정한 가르침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학생과 함께 하는 선생님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난 뒤에 우리가 바라는 사회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와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 아침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는 교문 앞에 선다. 김재수(중산고·생활지도부장)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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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진로진학연구소 오는 9월 12일이면 대학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6번의 기회. 누구에게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도전이 되지만 누구에게는 무모한 도전의 연속이 되고, 또 다른 누구에게는 정시 결과를 무력하게 만드는 납치(?)의 도구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경험과 데이터를 갖고 있는 컨설팅 전문가가 절실해 지는 것도 바로 이때. 불안하기만 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강남구 대치동의 컨설팅 전문업체 ‘대치진로진학연구소’ 손현호 팀장을 만나보았다. 합격만이 능사가 아니다 손 팀장은 “컨설팅의 목표는 단순한 합격이 아닙니다. 수시와 정시를 거쳐 최종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6번의 수시 기회를 합리적으로 잘 활용해 뜻밖에 수능을 잘 봐 정시 결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될 때를 대비하기도 해야 하고, 반대로 실수나 컨디션 난조로 수능을 망쳤을 때도 대비해야 합니다. 치밀한 전략 없이 수시와 정시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는 49년 전통의 입시명문 정일학원의 축적된 입시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신뢰의 교육기업이다. 온·오프라인 혼합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자체 개발한 온라인 솔루션을 활용해 1:1 온라인 및 대면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한 입시컨설팅, 논술지도, 학생부·자기소개서·면접 관리까지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는 소속 전문 강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학습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특화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손 현호 팀장은 대입 컨설팅과 함께 www.vocae1.com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웹 기반의 영어단어와 사탐ㆍ과탐 내용을 암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앱으로도 완성될 예정이다. 개인별 학습 이력에 적합한 맞춤 입시전략2017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대비 4921명 증가한 24만 8669명으로 전체 정원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수시 지원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며, 수시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대치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논술 등 학생 개인별 학습 이력에 적합한 맞춤 입시전략을 제시한다. 특례 입학, 검정고시 출신, 특목고 출신 등 남과 다른 특별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을 위한 프리미엄 컨설팅도 가능하다. 손 팀장은 “대입 컨설팅을 1~2회 단발성 행사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보다 내용 있는 컨설팅을 받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기적같이 합격한 사례 등 요행을 바라는 것도 위험합니다. 한 사람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진로에 대한 결정이니 만큼 정상적인 과정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자 하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화상 컨설팅 예약제 운영 1:1 대면 컨설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온라인 화상 컨설팅을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거나 직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먼 곳에 가 있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시 컨설팅은 수시 지원 여부 및 수시 지원 하한선을 설정하고 남은 기간 동안 공부 및 입시전략에 대해 상담한다. 또한 수시 원서 접수 시 필요한 서류 준비와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사항을 지원하며 점수 추이를 파악해가면서 지원한 내용 중 응시 여부를 의논한다. 정시 컨설팅은 수능일 이후부터 정시 원서 접수기간까지 진행하며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1차 예비 상담을 통해 수능 이후 전형 응시 여부에 대해 판단한다. 수시 발표 이후에는 2차 상담이 이어지며 정시 기간 중 다시 정밀 상담을 진행한다. 수시 정시 상담을 동시에 예약할 경우 상담 비용이 할인되며 수능 이후 논술 응시 여부도 상담해 준다.문의: 02-565-6540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