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검색결과 총 1,7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슈추적 -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비자금 논란의 진실 비자금 정·관계 로비의혹은 2년전 X파일 사건과 닮은 꼴 그룹 승계와 연관 … 이종왕 법무실장 “근거없거나 왜곡” 삼성그룹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사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여부와 에버랜드전환사채 발행 사건 조작 및 축소 의혹, ‘떡값’으로 명명되는 광범위한 로비의혹 등 어느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내용이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삼성측은 이례적으로 김 변호사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까지 상세하게 공개하며 반박하고 있다. 김 변호사의 평소 언행에 문제가 있었고, 폭로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10일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일은 전적으로 김용철 변호사 개인의 잘못이며, 김 변호사가 주장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근거 없거나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과장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제대로 수사해서 나를 처벌하게 되면 모든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98년 삼성생명 지분변동 주목 = 김 변호사는 삼성그룹에서 자신도 모르는 4개의 차명계좌에 주식과 현금 등을 통해 5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고 폭로했다. 김 변호사를 대리해 기자회견을 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이같은 계좌가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수조원대 비자금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김 변호사 명의의 신한증권 계좌에 입고된 주식은, 그 주식의 규모 및 비자금 관리 경위 등을 고려할 때 피고발인 이건희 회장의 소유 주식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렇다면 피고발인 이 회장은 임원 자신의 지분을 타인명의의 계좌에 입고한 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이어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행위에 해당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삼성측은 공개 반박문을 통해 “이 계좌는 회사와는 관계가 없는 특정개인의 재산으로, 개인재산을 계좌에 입금해 삼성전자 등 주식에 장기 투자했고, 이후 주가가 상승해 총 매각대금이 50억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회사와 관계없는 특정 개인이 바로 삼성 구조본 재무팀 임원이라는 점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룹 임원이 김용철 변호사도 접근하기 힘든 김 변호사 명의의 보안계좌를 만들어 사적인 재테크를 했다는 설명을 납득하기란 쉽지않아 보인다. 그런데 차명계좌를 통한 주식분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8년 말 국내 최대보험사인 삼성생명 지분에 흥미로운 변화가 생겼다. 1998년 9월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은 10%에 불과했다. 이것이 1999년 6월에는 26%로 급증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지분도 크게 달라졌다. 98년 삼성에버랜드의 삼성생명 지분은 2.25%에 불과했지만 99년 6월에는 20.67%로 늘어났다. 삼성에버랜드 최대주주는 이재용 현 삼성전자 전무로 25.1%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격 역시 흥미롭다. 당시 언론보도와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는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9000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이 주식을 6개월 뒤 삼성차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내놓으면서 한 주당 70만원으로 평가했다. 9000원짜리 주식이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70만원으로 변신한 것이다. 관심을 끈 대목은 비상장사이긴 하지만 ‘금싸라기’ 같은 삼성생명 주식을 과연 누가 팔았냐는 것이다. 참여연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주식을 분산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전직 임원들이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많게는 2% 정도를 갖고 있던 전직 임원들이 물량을 내놓았고, 이를 이건희 회장이 16%,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대주주인 에버랜드가 18.42%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의 실제 주인이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이 아닌 삼성그룹 오너가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삼성생명의 지분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건희 회장은 싸게 취득한 삼성생명 지분으로 삼성차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 천문학적인 사재를 출연하는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 전무는 삼성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에 대한 영향력까지 획득하게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고 삼성그룹 후계자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실제 누구의 소유였는지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임원들 명의로 분산돼 있던 주식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 셈이다. ◆문제의 출발은 ‘승계’ = 시민단체는 고발장 첫 항목으로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행위와 검찰수사에 대비한 사건은폐를 적시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증언한 대목은 1999년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회사자금조달이 목적이 아닌 지배권 승계를 위한 것이었으며, 이건희 회장과 삼성그룹 구조본 등 핵심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다는 주장이다.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에 대비해서는 모의훈련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시민단체들은 삼성그룹의 이같은 불법적인 지배권 승계 시도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996년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 발행, 1997년 삼성전자 전환사채 발행사건, 1999년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1년 3월말 제일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이 전무가 보유하고 있던 (주)e삼성, (주)시큐아이닷컴 등의 주식을 매입해 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 모든 것이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이재용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비상장사 주식거래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등이다. 비상장사 주식거래는 삼성생명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은 간단한 이사회 결정으로 막대한 지분을 쉽게 특정인에게 몰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편법상속에 자주 활용돼 왔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검 박용주 검사의 2003년 공소장에는 이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금융상품인 전환사채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에 대한 과세제도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게 된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허태학 사장이 법이 개정·발표되기 전에 지배지분을 이재용 등에게 넘겨주기로 마음먹고, 의결정족수가 안되는 8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전환가액도 1주당 실질가치인 8만5000원보다 현저하게 낮은 7700원에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1999년 7월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벌일가의 비상장기업 주식, CB, BW거래를 통한 편법적 재산증식과 증여를 차단하기 위해 상장차익에 대한 과세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이어져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시행된 ‘5 +3 원칙’에도 포함됐다. 결국 비상장주식 상장시세 차익에 대한 과세 등 변칙적인 상속증여 방지안이 마련돼 99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이재용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된 뒤다. ◆광범위한 로비 의혹 밝혀질까 =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삼성그룹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김용철 변호사에 대한 공격적인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 특히 조성된 비자금을 통한 검찰 등에 대한 로비의혹에 대해 이 실장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스스로 20년간 2007-11-12
- 삼성 이슈추적 :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비자금 논란의 진실 삼성생명 98년 지분변동 때도 차명계좌 논란 제목: 핵심은 이재용 승계, 방법은 비상장 주식 편법 증여 부제: 비자금 조성 후 정·관계 로비의혹은 2년 전 X파일 사건과 닮은 꼴 삼성그룹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삼성그룹 비자금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다. 검찰이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할 사안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여부와 에버랜드전환사채 발행 사건 조작 및 축소 의혹, ‘떡값’으로 명명되는 광범위한 로비의혹 등 어느 하나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내용이다. 사안의 중대성 때문인지 삼성측은 이례적으로 김 변호사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까지 상세하게 공개하며 반박하고 있다. 김 변호사의 평소 언행에 문제가 있었고, 폭로 내용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10일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일은 전적으로 김용철 변호사 개인의 잘못이며, 김 변호사가 주장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근거 없거나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과장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변호사는 “제대로 수사해서 나를 처벌하게 되면 모든 실체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다. ◆ 98년 삼성생명 지분변동 주목 = 김 변호사는 삼성그룹에서 자신도 모르는 4개의 차명계좌에 주식과 현금 등을 통해 50억원 가량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고 폭로했다. 김 변호사를 대리해 기자회견을 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이같은 계좌가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수조원대 비자금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김 변호사 명의의 신한증권 계좌에 입고된 주식은, 그 주식의 규모 및 비자금 관리 경위 등을 고려할 때 피고발인 이건희 회장의 소유 주식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렇다면 피고발인 이 회장은 임원 자신의 지분을 타인명의의 계좌에 입고한 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것이어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행위에 해당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측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삼성측은 공개 반박문을 통해 “이 계좌는 회사와는 관계가 없는 특정개인의 재산으로, 개인재산을 계좌에 입금해 삼성전자 등 주식에 장기 투자했고, 이후 주가가 상승해 총 매각대금이 50억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회사와 관계없는 특정 개인이 바로 삼성 구조본 재무팀 임원이라는 점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룹 임원이 김용철 변호사도 접근하기 힘든 김 변호사 명의의 보안계좌를 만들어 사적인 재테크를 했다는 설명을 납득하기란 쉽지않아 보인다. 그런데 차명계좌를 통한 주식분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8년 말 국내 최대보험사인 삼성생명 지분에 흥미로운 변화가 생겼다. 1998년 9월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은 10%에 불과했다. 이것이 1999년 6월에는 26%로 급증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지분도 크게 달라졌다. 98년 삼성에버랜드의 삼성생명 지분은 2.25%에 불과했지만 99년 6월에는 20.67%로 늘어났다. 삼성에버랜드 최대주주는 이재용 현 삼성전자 전무로 25.1%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격 역시 흥미롭다. 당시 언론보도와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는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9000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이 주식을 6개월 뒤 삼성차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내놓으면서 한 주당 70만원으로 평가했다. 9000원짜리 주식이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70만원으로 변신한 것이다. 관심을 끈 대목은 비상장사이긴 하지만 ‘금싸라기’ 같은 삼성생명 주식을 과연 누가 팔았냐는 것이다. 참여연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주식을 분산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전직 임원들이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많게는 2% 정도를 갖고 있던 전직 임원들이 물량을 내놓았고, 이를 이건희 회장이 16%,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최대주주인 에버랜드가 18.42%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의 실제 주인이 삼성그룹 전직 임원들이 아닌 삼성그룹 오너가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시 삼성생명의 지분 변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건희 회장은 싸게 취득한 삼성생명 지분으로 삼성차 부채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 천문학적인 사재를 출연하는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 전무는 삼성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에 대한 영향력까지 획득하게 되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고 삼성그룹 후계자의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실제 누구의 소유였는지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임원들 명의로 분산돼 있던 주식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 셈이다. ◆ 문제의 출발은 ‘승계’ = 시민단체는 고발장 첫 항목으로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행위와 검찰수사에 대비한 사건은폐를 적시하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증언한 대목은 1999년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회사자금조달이 목적이 아닌 지배권 승계를 위한 것이었으며, 이건희 회장과 삼성그룹 구조본 등 핵심관계자들은 이로 인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게 된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다는 주장이다.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에 대비해서는 모의훈련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시민단체들은 삼성그룹의 이같은 불법적인 지배권 승계 시도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1996년 삼성에버랜드와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CB) 발행, 1997년 삼성전자 전환사채 발행사건, 1999년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1년 3월말 제일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이 전무가 보유하고 있던 (주)e삼성, (주)시큐아이닷컴 등의 주식을 매입해 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것이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이재용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비상장사 주식거래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 등이다. 비상장사 주식거래는 삼성생명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헐값 발행은 간단한 이사회 결정으로 막대한 지분을 쉽게 특정인에게 몰아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편법상속에 자주 활용돼 왔다. 특히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검 박용주 검사의 2003년 공소장에는 이 과정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금융상품인 전환사채 등을 이용한 변칙증여에 대한 과세제도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게 된 중앙개발(현 삼성에버랜드) 허태학 사장이 법이 개정·발표되기 전에 지배지분을 이재용 등에게 넘겨주기로 마음먹고, 의결정족수가 안되는 8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전환가액도 1주당 실질가치인 8만5000원보다 현저하게 낮은 7700원에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1999년 7월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재벌일가의 비상장기업 주식, CB, BW거래를 통한 편법적 재산증식과 증여를 차단하기 위해 상장차익에 대한 과세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제는 김대중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이어져 재벌개혁의 일환으로 시행된 ‘5 +3 원칙’에도 포함됐다. 결국 비상장주식 상장시세 차익에 대한 과세 등 변칙적인 상속증여 방지안이 마련돼 99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이재용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상당부분 마무리된 뒤다. ◆ 광범위한 로비 의혹 밝혀질까 =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삼성그룹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김용철 변호사에 대한 공격적인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 특히 조성된 비자금을 통한 검찰 등에 대한 로비의혹에 대해 이 실장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스스로 20년 2007-11-12
- <주요 대선 후보 재산 포트폴리오 분석>역시 부동산! 이명박 보유재산 98% 부동산에 이회창 토지 보유 비중 상위권 정동영 장기상품인 보험 비중 높아 문국현 주식 위주 재산 구성 ‘서구형’ 이인제 유동성 거의 없는 ‘배짱형’ 17대 대선에 나선 주요 후보들의 재산은 역시 부동산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펀드 설정액이 100조원대에 이르고 1가구 당 1개 이상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있을 정도로 일반 국민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가는 데도 대선 후보들의 재산 신고 목록에서 펀드는 문국현 후보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재산신고액 1위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작년 말 현재 353억 8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2005년말 178억 9천여만원보다 175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 후보는 전체 재산의 98%인 348억6천여만원을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명박, 부인 명의 보석도 목록에 올라= 부동산으로는 부인 김윤옥씨 명의의 논현동 토지(11억5천여만원)와 본인 명의의 논현동 주택(51억2천여만원), 서초동 영포빌딩(118억8천여만원), 서초동 상가(90억4천여만원), 양재동 영일빌딩(68억9천여만원) 등이 주된 재산목록에 올랐다. 반면 예금 및 보험은 본인과 부인, 자녀 명의로 1억 6천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Ke뱅크 출자지분 30억원도 재산신고 대상에 올렸으며, 골프장 헬스클럽 회원권은 3억9천여만원이었다. 다이아몬드 보석과 김창열 이상범 화백의 그림이 배우자의 재산목록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의 채무액은 건물 임차보증금과 은행 대출금 등 31억8천만원이었다. ◆ 정동영, 채무도 4억 4천만원= 정동영 후보는 11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으로는 전북 순창군과 임실군 일대 임야 및 전답이 6천여만원이었고, 도곡동 아파트(6억8천만원), 서초동 아파트 전세보증금(3억원), 서대문구 빌라 전세보증금(2억원), 배우자인 민혜경씨 명의의 일산 상가(1억원) 등 모두 13억5천여만원 수준이었다. 또 예금과 보험은 1억5천여만원이었지만 은행대출금, 전세보증금 등 4억4천만원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 후보의 금융성 자산의 절반 이상은 대한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알리안츠 생명 등의 보험상품이 차지해 여타 후보와 구별됐다. 권영길 후보는 토지 및 건물(6억9천여만원), 예금 보험(3억9천여만원), 채무(1억9천여만원) 등 모두 9억1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이인제 후보는 자곡동 주택(13억3천만원), 유가증권(3천만원), 채무(1억7천만원) 등 11억9천여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단 한 건의 예금이나 보험이 없는 것으로 신고돼 특이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 문국현, 스톡옵션 빠져= 문국현 후보는 토지(9천여만원), 건물(19억7천여만원), 예금 신탁(8억6천여만원), 유가증권(26억7천여만원) 등 56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부동산 비중이 큰 다른 후보들과 달리 유가증권과 예금의 보유비율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자산포트폴리오로 따지자면 주식 현금 펀드 스톡옵션 등을 골고루 갖춰 가장 진화된 형태를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을 본인 및 배우자 자녀들 명의로 골고루 분산 보유하고 있다. 문 후보의 신고액은 지난달 자체 검증청문회 때 137억7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말한 것과 큰 차이가 나는데 선관위 재산신고는 작년 말 기준이어서 올해 새로이 늘어난 킴벌리클락크 퇴직금(42억8천여만원), 스톡옵션(17억5천만원) 등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캠프측 설명이다. 문 후보는 현금성 자산의 상당부분을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상호저축은행에 분산 예치해 눈길을 끌었다. 5천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만약 금융기관이 부실해지더라도 원금 및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4천7백여만원 한도로 예치하는 등 소위 ‘강남 부자’식 예?적금관리법을 선보였다. 이회창 후보는 43억 5천여만원의 재산 중 토지(12억 2천만원),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명의의 건물(29억 6천만원) 등 부동산 비중이 높았고 예금은 5억 1천만원, 골프 및 헬스 콘도 등 각종 회원권 3억 2천만원을 신고했다. 채무액으로는 본인 및 자녀들의 은행 대출금 등 9억4천여만원을 신고했다. ◆ 재테크 전문가, “포트폴리오 잘못”= 대선 주요 후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한상언 신한 재테크팀장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고, 모 시중은행 강남지점장도 “자산 포트폴리오가 매우 잘못돼 있다”며 “부동산도 수익률은 높겠지만 세금을 고려한 실질수익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찬수 박준규 기자 khae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연말 열리는 알짜 강좌들- 새해 준비는 자기개발과 함께 연말 직장인을 위한 무료 교육과 고용보험환급제도 등을 활용한 부담 없는 알짜 강좌들이 많다. 각종 모임으로 들뜨기 쉬운 연말에 새해를 준비하기 위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것도 알뜰 직장인의 지혜다. ◆ ‘홍보마케팅 사관학교’ = 마케팅 홍보 연구소(cafe.naver.com/mprin)가 주관하는 ‘홍보마케팅 사관학교’가 ‘저비용 고효율, 홍보마케팅 이렇게 하라’는 주제 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한성대학교 에듀센터에서 열린다. 고용보험을 내고 있는 300명 이하의 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박영만 마케팅홍보 연구소장, 정재윤 마케팅공화국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아이디어 PR, 입소문 홍보마케팅, 마케팅홍보 전략, 보도자료 기획, 작성법 등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글쓰기 과정 = 한경닷컴 교육센터(www.hankyung.com/edu)는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과정을 개설한다. 12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실무 중심의 비즈니스 글쓰기 기초부터 전략, 스킬에 이르는 과정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직장인 글쓰기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영돈 소장, 브레인 대표 박종하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문의 전화 02-718-4999) ◆오라클 관리 교육 = 한성대학교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hrd.hansung.ac.kr)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라클 관리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서버 시작과 인스턴스 관리, 오라클 기본 구조 및 개념, 백업 및 복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모드와 구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라클 전문 조은백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12월 8~9일, 15~16일에 열린다.(02-760-5732) ◆스타벅스 커피문화교실 = 스타벅스(www.istarbucks.co.kr)에서는 매장별로 한 달에 한번 커피문화교실을 열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커피의 재배, 시음 방법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며 직접 실습 및 시음도 할 수 있다. 스타벅스 각 매장에 비치된 안내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매장별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2월에 진행되는 문화교실은 27일 이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글로벌 와인코스 = 롯데백화점 본점 문화센터(culture.lotteshopping.com)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글로벌 와인 코스’ 강좌를 연다. 프랑스 와인과 와인 산지 개요, 등급, 와인 비교, 와인 서빙과 소믈리에의 역할에 이르기 까지 와인에 대한 다양한 기초 상식을 익힐 수 있다. 국내 최고 와인전문가인 한관규, 서울 와인스쿨 김준철 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02-771-2500) ◆재테크 전략 =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은 ‘알기 쉬운 절세 전략’과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자산운용’ 강좌를 운영한다. 절세 전략 강의는 재테크와 세테크, 저축, 내 집 마련과 세금, 부동산 양도소득세, 비과세와 절세법, 연말정산으로 구성되며 ‘부동산 절세법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 신방수 세무사가 강의를 맡았다.(문의전화 1588-6559)(도움말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6
- [신문로]리스크 권하는 사회 리스크 권하는 사회 유철규 (성공회대 교수·경제학) “마이너스 대출 한도를 높여준다. 재직증명서만 있으면 연소득의 수백%까지 빌려준다.” 요즈음 현저히 늘어나고 있는 은행 개인신용대출 판촉광고 문구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까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2조원 증가했다. 외환위기를 겪은 지 10년 만에 다시 한번 ‘빚 권하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외환위기이전의 빚이 기업투자와 관련된 대출을 위주로 했다면, 다시 등장한 빚은 가계신용대출이라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되지만, 무엇보다도 이 빚 권유가 광풍에 빗댈 정도의 재테크 유행을 배경으로 하여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첫째로 해야 할 일은 빚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회복하는 일이다.” “명예퇴직자나 주부, 학생 같은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멋모르고 뛰어들고, 부실기업 주식까지 폭등했으니 영락없는 투기판이다.” 각각 1998년 6월 2일자와 1998년 12월 17일자 일간신문들에 게재된 글들로서 당시 관료나 민간경제연구소 등 경제주도층의 집단적 여론을 보여준다. 반면 2004년 이후의 여론주도층의 집단적인 말들은 크게 달라지는데, “기업가 정신은 리스크를 테이킹하려는 모험심을 가져야 하며 항상 부족함을 느끼며 이를 도전해 성취하려는 자세를 말한다”(2004년 4월 26일자), “이제는 저축에 대한 패러다임을 대폭 전환할 필요가 있다”(2004년 10월 26일) 등이 그 예이다. 헤지펀드 도입 3년 앞당길듯 이후 국민들이 예금과 같은 위험회피적 저축으로부터 주식 등 위험금융자산으로 가계의 자산구성을 바꾸어야 한다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권유가 줄 잇고, 급기야 국정최고책임자의 “부동산이 이기나 주식이 이기나 두고 봅시다”라는 대국민 주식구입 강권발언이 등장하기에 이른다. 바야흐로 ‘빚 권하는 사회’와 ‘리스크(위험) 권하는 사회’의 결합이다. 며칠새 금융계를 달구고 있는 화두는 단연 ‘헤지펀드’의 조기허용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증권연구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재정경제부의 연구용역을 수행한 증권연구원은 2009년에 미국식 헤지펀드(Hedge Fund)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당초 정부가 사모주식펀드(PEF)의 규제를 완화하면서 2012년까지 헤지펀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던 것에 비해 3년이나 앞당겼다. 재정경제부는 앞으로 여러 의견을 들어 헤지펀드 도입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말만 연구용역이고 후원이지 재정경제부와 증권계의 합작품이라고 보아야 하기에 이미 결정된 것에 가깝다. 그러나 조지소로스의 퀀탐펀드나 1998년 파산하면서 연방은행의 긴급지원을 불렀을 정도의 타격을 미국금융시장에 끼쳤던 롱텀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을 모델로 삼는 것이 헤지펀드 방안이다. 그런데도 우리 경제에 가져올 수 있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감당해 낼 수 있을지 복안이 없다. 헤지펀드는 정의상 금융감독과 규제를 벗어나도록 설계된 것인데 가뜩이나 취약한 한국의 금융감독당국과 협의해서 무슨 묘한 안전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자국통화를 국제통화로 하는 미국시장도 종종 충격을 받는 리스크를 어떻게 한국이 감당할 수 있을지, 그것도 왜 계획보다 3년을 앞당겨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이 결정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증권연구원은 단기이익 추구에 급급한 투기성 외국자본을 막는데도 헤지펀드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지만, 토종이나 외국산이나 헤지펀드는 헤지펀드일 뿐이다. 안전장치 있는지 의문 아시아 경제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의 타격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이유가 헤지펀드에 대한 노출이 적고 파생금융시장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져 있는 판에, 그 동안 전 국민에게 리스크를 권유하던 정부가 드디어 스스로 리스크를 한번 져 보기로 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실패해도 책임질 일 없으니 리스크를 지는 일도 아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가. 국민들이 이따금 보도되는 헤지펀드의 엄청난 고수익률에 눈높이를 맞추고, 노동소득을 우습게 여기고, 빚내서 한탕하는 유행을 부러워하게 만들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연기금을 주식투자펀드와 같이 경쟁시키고 노후의 불안이든 자녀교육의 불안이든 살 곳의 불안이든 재주껏 각자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몰아붙이는 것이 왜 우리의 갈 길이 될 수 있는지 해명해야 할 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대우證 ''7일간의 행복한 하루만들기'' 이벤트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우증권은 다음달 2일부터 ''7일간의 행복한 하루만들기''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루어 낚시, 웰빙 화장품만들기, 야외 디지털카메라 촬영,뉴욕스타일 플라워 아트, 웰빙 그린 인테리어 등 7가지 다양한 테마 중 하나를 골라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초청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고객 서비스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EZ(知)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예술, 재테크, 건강, 문화 등의 특별한 테마를 정해 진행되는 이 행사는 앞서 미술관 투어, APEC정찬-궁중음식체험, 해설이 있는 영상 클래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달은 29일 ''YES24-공병호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다음달에는 ''와인 만들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참가 신청은 대우증권 홈페이지(www.BESTez.com)를 통해 할 수 있다. abullapi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2
- 회사건물을 문화공연장으로 GS가 본사건물인 GS타워에 ‘손수제작물(UCC) 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타워 지하 1층에 설치된 ‘UCC 존’은 직장인들을 위한 ‘쉼터’ 개념의 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GS는 ‘UCC 존’을 지역 고객들이 UCC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이자 동아리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오프라인 공연장, 거리 퍼포먼스 극단과 뮤지컬 극단의 공연장, 사회복지단체 등과 연계한 현상 실습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GS는 이에 앞서 2005년 12월 GS타워 리모델링을 완료한 후 2006년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도심 속 음악회 행사를 진행해 재즈, 팝, 밸리댄스, 탭댄스, 저글링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금요 프리즐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금요 프리즐 콘서트’는 GS타워 인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과 지역 고객들에게 기존의 대중적인 장르에서 벗어난 고급스럽 퍼포먼스와 팝페라 등을 선보여 왔다. GS는 이와 함께 월 2회 수요일 저녁 시간대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자기개발, 재테크, 메이크업 등 다양한 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유아교육, 요리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토요 주말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 GS타워 지하 1층에 있는 아트갤러리 ‘The Street’에서는 예술 작품을 상시 전시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모전 등을 통해 신예 작가들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GS타워 어린이 미술 축제, 청소년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 전문 바리스타선출 대회, FC서울 축구 선수단 팬 사인회, GS타워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하는 작은 나눔 열린 장터, 가족 인형극 등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GS타워는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건물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한 대표적 사례’로 꼽혀 지난 9월 ‘건물 전면공간의 문화공간화 방안’ 심포지엄에서 사례발표를 하기도 했다. GS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이벤트를 통해 역삼역 일대가 LG아트센터와 더불어 문화가 숨쉬는 명소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1
- GS타워에 UCC존 설치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 GS[078930]는 1일 지역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GS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의 하나로 GS타워에 UCC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GS는 판도라 TV와 연계해 지하 1층에 UCC를 만들 수 있는 스투디오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동아리와 온라인 커뮤니티의 공연, 거리 퍼포먼스 극단 등의 공연 등으로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는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도심 음악회를 열고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는 콘서트를 개최하는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는 월 두차례 직장인 대상 자기개발, 재테크, 메이크업 강좌를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가족 대상 요리 강좌 등을 여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벌이고 있다. GS는 "새로운 도심 문화를 만들고 입주 고객 뿐 아니라 지역 고객에게도 다가가려는 노력은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1
- [경제시평]민주개혁진영 대선과 총선 역할분담론 이번 대선과 총선은 거의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민주개혁진영은 통합민주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임하는 후보와 총선에 책임지는 후보를 동시에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절대적인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갖고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는 이론이 경제학의 기본 이론인 비교우위이론(Comparative Advantage Theory)이다. 민주개혁진영의 민주당은 대선후보로서도 2%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의석도 8석 정도이다. 통합신당은 13%의 대선 경쟁력과 140석 규모의 총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50%의 지지도와 마찬가지 규모의 총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모든 경쟁력에서 절대열위에 있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통합해도 한나라당에 비해서 대선에서는 절대열위에 있다. 통합신당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큰 결례를 범했다. 민주당후보를 신부로 맞이하고 결혼 날짜를 잡고 약속을 했다가 문국현 신부가 결혼지참금이 더 많아 보이니까 결혼 전날 돈이 적은 신부를 갈아치려고 한 형국이다. ‘동방의 불빛 코리아’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이기는 방향은 무엇을까? 민주당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총선보다는 대선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통합신당은 대선과 총선 모두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총선에 더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모든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고 통합신당에서 총선 지휘부를 내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경제학에서 역할 분담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화(Specialization)라는 용어가 있다. 특화란 절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과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하는 것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화 이후에는 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Do Best)을 해야 한다. 이 때 엄청난 힘이 나온다.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이건 우위에 있는 사람이건 자신이 좀 더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양자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조국 코리아가 식민지로 전락하자 인도 시인 타고르는 ‘동방의 불빛 문명 조국 코리아여! 어찌하다가 저 주구 일본에게 주권을 상실하여 신음하고 있는가!라고 탄식한 시를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읽어 보아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은 20세기 초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을 식민지근대화라고 찬미하면서 일본의 압잡이 역할을 해왔다. 수구보수세력은 냉전시대 군부독재와 결탁하여 반쪽만의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왔다. 20세기 내내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과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온 수구보수세력은 급기야 1997년 IMF 사태라는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국민에게 던져주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동단결하였습니다. 국민은 중앙집권형 계획경제체제 독점적 시장체제를 해체하고 지방분권형 완전 자유경쟁 시장체제를 수립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민주개혁진영을 선택해주었다. 10만 전문인력 양성하자 그러나 지난 5년간 민주개혁진영은 양극화라는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결과를 제출하였다. 지금 한국경제는 명목경제만 성장하고 실질경제는 쇠퇴하는 양극화라는 드러나지 않는 경제위기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직시해야한다. 매년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하여 회계/경영 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투명한 국가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수조원의 중앙 정부 예산과 수 백억원의 지방 자치 정부 예산이 공인회계사의 감사 없이 집행되고 있다. 매년 3000명 공인회계사를 국가투명도를 세계 1등으로 만들고 부패방지 시스템의 주역으로 양성해야 한다. 매년 경제금융전문가 3000명을 배출하여 국민들이 저축한 돈의 관리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재테크 전문연력을 공급해야 한다. 매년 중국어 영어 외국어 전문연력을 5000명씩 양성하여 통상국가 세계문명 번역국가 요원을 배출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0
- 민주개혁진영 대선과 총선 역할분담론 이번 대선과 총선은 거의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이다. 민주개혁진영은 통합민주당의 이름으로 대선에 임하는 후보와 총선에 책임지는 후보를 동시에 결정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다. 절대적인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갖고 모든 사람이 승리할 수 있는 이론이 경제학의 기본 이론인 비교우위이론(Comparative Advantage Theory)이다. 민주개혁진영의 민주당은 대선후보로서도 2%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의석도 8석 정도이다. 통합신당은 13%의 대선 경쟁력과 140석 규모의 총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50%의 지지도와 마찬가지 규모의 총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모든 경쟁력에서 절대열위에 있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이 통합해도 한나라당에 비해서 대선에서는 절대열위에 있다. 통합신당은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큰 결례를 범했다. 민주당후보를 신부로 맞이하고 결혼 날짜를 잡고 약속을 했다가 문국현 신부가 결혼지참금이 더 많아 보이니까 결혼 전날 돈이 적은 신부를 갈아치려고 한 형국이다. 이번 대선과 총선에서 이기는 방향은 무엇을까? 민주당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총선보다는 대선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통합신당은 대선과 총선 모두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총선에 더 우위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모든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고 통합신당에서 총선 지휘부를 내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경제학에서 역할 분담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화(Specialization)라는 용어가 있다. 특화란 절대적 우위에 있는 사람이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과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하는 것을 내는 것을 말한다. 특화 이후에는 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최선(Do Best)을 해야 한다. 이 때 엄청난 힘이 나온다. 절대적 열위에 있는 사람이건 우위에 있는 사람이건 자신이 좀 더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전력질주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양자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올해는 IMF 경제 위기 10주년이다. 어느 때 보다도 민주개혁진영의 역사인식이 중요하다. 1799년 채제공이란 개혁진영 영수가 사망하고 1800년 정조대왕이 사망하여 오늘날 책임총리와 대통령과 같은 역할을 해왔던 두 사람이 동시에 사망한 역사를 상기해야 한다. 1801년 신유년 수구보수 세력은 천주교 탄압이라는 빌미로 수 많은 실학자들을 살해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이 19세기 100년간 나라 권력을 독점해오고 그 결과가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긴 것을 상기해야한다. 조국 코리아가 식민지로 전락하자 인도 시인 타고르는 ‘동방의 불빛 문명 조국 코리아여! 어찌하다가 저 주구 일본에게 주권을 상실하여 신음하고 있는가!라고 탄식한 시를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읽어 보아야 한다. 수구보수세력은 20세기 초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을 식민지근대화라고 찬미하면서 일본의 압잡이 역할을 해왔다. 수구보수세력은 냉전시대 군부독재와 결탁하여 반쪽만의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왔다. 20세기 내내 주권을 상실한 경제성장과 통일조국 없는 경제성장을 찬미해온 수구보수세력은 급기야 1997년 IMF 사태라는 미증유의 경제 위기를 국민에게 던져주었음을 상기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금 모으기 운동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대동단결하였습니다. 국민은 중앙집권형 계획경제체제 독점적 시장체제를 해체하고 지방분권형 완전 자유경쟁 시장체제를 수립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리고 민주개혁진영을 선택해주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민주개혁진영은 양극화라는 일자리 없는 경제성장의 결과를 제출하였다. 지금 한국경제는 명목경제만 성장하고 실질경제는 쇠퇴하는 양극화라는 드러나지 않는 경제위기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직시해야한다. 오늘 CNN 뉴스에 이란과 베네수엘라등 중동 산유국과 남미 산유국이 원유생산 독점 강화동맹을 맺고 1배럴당 200달러라는 석유독점 악의 축을 맺은 것을 보고 우리 민주개혁진영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실업과 인플레이션을 준비하지 못한 대통령은 한국을 또 한번의 위기로 몰고 갈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한다. 근명혁명(industrious revolution)을 일으켜야 한다. 이율곡 선생이 임진왜란 전에 주장한 10만양병론을 민주개혁진영은 10만전문인력양성론을 국민앞에 내놓고 실업과 인플레이션 사태를 준비하고 극복해야한다. 매년 로스쿨을 통하여 법률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독과점적 법률시장을 완전경쟁시장으로 재편해야한다. 국민들은 아프면 병원에 가서 처방전 받고 약국에 가서 치료약을 받듯이 갈등이 있으면 법률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합리적인 법치국가, 편리한 법치국가의 초석이 놓여져야 한다. 매년 경영전문대학원을 통하여 회계/경영 전문가를 3000명씩 양성하여 투명한 국가 지속가능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 수조원의 중앙 정부 예산과 수 백억원의 지방 자치 정부 예산이 공인회계사의 감사 없이 집행되고 있다. 매년 3000명 공인회계사를 국가투명도를 세계 1등으로 만들고 부패방지 시스템의 주역으로 양성해야 한다. 매년 경제금융전문가 3000명을 배출하여 국민들이 저축한 돈의 관리를 책임지고 맡길 수 있는 재테크 전문연력을 공급해야 한다. 매년 중국어 영어 외국어 전문연력을 5000명씩 양성하여 통상국가 세계문명 번역국가 요원을 배출해야 한다. 매년 토목공학 건축공학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부실공사 붕괴공사의 대명사인 한국 건설업을 세계 최강 건설국가로 만들어야 한다. 매년 식품의약 전문인력을 배출하여 국민의 먹거리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 있는 경제성장 이것이 고전학파 경제이론대로 한국을 개혁하는 방향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