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백 59㎡ 아파트가 3.3㎡당 770만원대 분양 경기도 용인시 동백호수공원 인근에 중소형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78-10번지 일원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면적 59㎡ 478가구, 84㎡ 80가구로 구성되며, 지하 2층, 지상 29층 총 6개동 558세대다. 동백지구의 마지막 아파트 부지라서 이미 구성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매우 우수해 주목받고 있다. ‘동백 레이크파라곤’은 동백호수공원이 인접한 입지가치와 사통팔달 교통여건, 편리한 인프라 가치를 내세우며 조합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편리한 교통입지가 최고의 매력‘동백 레이크파라곤’은 에버라인 경전철 어정역이 단지에서 583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동백역도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어정역과 동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단지의 최고 장점인데, 에버랜드까지 바로 갈 수 있고, 기흥역에서 분당, 압구정동, 왕십리까지 관통하는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도로망은 동백~마성 지방도로를 비롯해 분당~동백 고속화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분당 10분대, 강남 30분대로 자가용 이동이 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마성IC가 4.1km라 에버랜드를 비롯해 강원도 방향으로 고속도로 진입이 매우 수월하다. 42번 국도도 우회도로로 이용하기 좋고, 경부고속도로 신갈IC는 5.1km 거리라 편리하다. 게다가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개발되면 가장 수혜를 많이 받는 입지가 될 것이다. 자연 특권과 도시생활 인프라 동시에 누려‘동백 레이크파라곤’ 아파트의 또 하나 매력은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동백호수공원을 비롯해 단지 바로 옆 근린공원과 한들공원, 석성산 자연공원이 가까우며 에버랜드가 15분 거리이다. 동백호수공원은 규모 5만5000㎡, 호수면적 2만2210㎡로 호숫가에 다양한 정수 식물들을 비롯한 3만 6000그루 나무 식재로 동백 주민들에게 고마운 녹지공간이 되고 있다.국내 최고 수준의 음악분수를 비롯해 야외무대, 스탠드 등의 시설이 있어 주민들의 산책과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도심 속에서 동백호수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연 특권을 누릴 수 있다.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 단지 서쪽의 어정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어정중, 동백초·중·고와 강남대, 경찰대, 단국대도 인접해있어 교육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자동차로 5분이면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동백CGV, 수원CC, 남부CC 등도 가깝다. 입주민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 설계‘동백 레이크파라곤’ 아파트 내부는 4Bay 신평면 설계를 도입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시켰다. 팬트리 공간과 드레스 룸으로 수납공간을 최대화했고, 전후면 발코니를 확장해 3.9~4.5㎡의 거실공간이 확보됐다.입주민 편의를 위해 중앙광장, 놀이터,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동호회실, 주민운동시설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한다. 건축 외관은 동양파라곤의 트레이드마크인 유럽풍으로 지어지며, 지상은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된다.홈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집밖에서도 조명, 가스, 난방온도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친환경 마감재로 입주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배려했다. 청결한 생활을 위한 고급 일체형 비데도 설치했고, 현관도어카메라와 디지털 도어록, 욕실 스피커폰 등으로 다중보안에 신경을 썼다. 각방 온도조절기와 일괄 소등스위치, 거실 네트워크 스위치로 관리비 절감 시스템을 갖추어 쾌적하면서 편리한 주거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현장 및 주택홍보관 :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83번지문의 : 1661-9602 (방문 전 예약 필수) 2016-09-05
-
리포터의 책 -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 지은이 - 에르빈 바겐호퍼 외 / 옮긴이 - 유영미펴낸 곳 - 생각의날개가격 13,000원“우리는 삶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을 시작할 수 있다. 지난 세기로부터 이어진 실용성과 현실성(경제성)의 광기를 뒤로하고, 의미 없는 경제전쟁을 드디어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삶은 더불어 함께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지, 서로 반목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내가 ‘우리’라고 칭할 때, 그것은 스스로를 오만하게 제 1세계라고 칭하는 발전된 서구 사회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모델을 발전시켰고, 개혁했고, 왜곡시켰다. 우리는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물론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는 독일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에르빈 바겐호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파벳’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현재의 교육이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반면에 재능을 계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육의 본질과 앞으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묻고 있다. 다큐에서 다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40대의 아빠에 이어 2대째 학교에 다니지 않게 될 최초의 서구 아이들 중 한 명인 슈테른 부자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자유교육전문가로서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도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안드레 슈테른은 아들 안토닌도 정형화된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경험, 습득하도록 키우고 있다.마치 육아일기처럼 각 챕터 속에서 녹여내며 자칫 무겁게 흘러갈 수 있는 이야기에 중심을 잡아준다. 이는 현 교육에 문제를 의식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남과 다른 길을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삶의 기저에 깔리지 않고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한 인간이 성장하며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호기심이 주도하는 삶을 사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뚜렷이 각인된다.삼삼오오 모여 사회와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답답해만 할 뿐, 뾰족한 수가 없다며 눌러앉은 사람들에게 눈을 열고 생각을 바꾸어 한 걸음 뗄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2016-09-05
-
자연의 곡선을 찾아 인체를 탐험하는 여정 무더위가 꺾일 줄 모르던 지난달 20일, 성남아트센터 큐브사랑방에서는 아주 특별한 예술의 장이 열렸다.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의 삼중주, 남성중창단과 함께 프로 모델 4명의 군상 누드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돼 드로잉 북과 화구를 지참한 시민들이 참여해 누드 드로잉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특별한 행사에서 누드크로키를 시연하는 등 행사의 전반을 기획 주도한 ‘해 드로잉’을 만나보았다. 개인의 취미생활을 넘어서‘해 드로잉’은 인체를 탐구하는 누드 드로잉을 하는 동호회로 2006년부터 분당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수내동의 한 스튜디오를 빌려 작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6회째 정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전 외에도 상시적으로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기획해 개인의 취미생활에서만 그치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안산국제드로잉 아트페어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다른 지역의 크로키 동호회와 교류하고 성남아트센터 사랑방 클럽 활동 전시 등을 통해 각자의 기량을 닦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나누고 소통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 지난 20일에 있었던 시민 참여형 전시도 같은 맥락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고, ‘누드크로키’라는 다소 낯선 장르의 예술에 대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특별했다. 감각 근육 단련시키고 마음 수련해3년차 ‘해 드로잉’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40대 초반의 주부 서주희(정자동)씨는 “미술을 전공하고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현재 출산과 육아로 휴직 중”이라며 “쉬면서 가만히 있으면 손이 굳을 것 같아 시작했다”고 ‘해 드로잉’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풀어놓았다.이어 “눈과 손을 직관적으로 움직이며 ‘드로잉 감각 근육’을 단련시키는 데는 인체 크로키만한 것이 없다”며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육아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오롯이 내 시간을 만들어 몰두할 수 있으니 좋다”고 전했다.중년 남성회원인 이춘식(가명·수내동)씨는 “아무생각 없이 몰입하는 데에는 단연 최고”라면서 “인체의 아름다운 선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자유로워져 있는 나를 발견한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해 드로잉’은 나에게 있어 마치 각박한 현실과 내가 꿈꾸는 자유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와 같다”고 동호회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소 철학적이고도 삶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드로잉 회화의 기본은 인체 드로잉수차례의 개인전을 치르며 현재 다문화생활아카데미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해 드로잉’의 박봉덕 회장(야탑동)은 “누드 드로잉에 대해 아직 주변의 시선이 편안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체 드로잉은 드로잉 회화의 기본이어서 예고의 수업이나 외국의 미술대학 입학 포토폴리오에도 들어있고 공개 퍼포먼스에는 초·중생들도 부모님과 함께 자연스럽게 앉아 드로잉하기도 한다”면서 “누드 드로잉은 더 이상 부끄러운 미술활동이 아닌 예술 활동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에 성남아트센터 큐브사랑방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진행된 시민 참여형 누드 드로잉 퍼포먼스도 그러한 인식에서 기획했다”며 “서서히 누드 드로잉에 대한 관점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매주 토요일 150분 가까이 진행되는 작업에는 서울아트모델컴퍼니, 한국모델협회에서 교육받고 활동하는 전문 남녀 모델들을 섭외해 진행된다. 분 단위, 초 단위로 짧게 포즈를 바꿔가며 인체의 균형, 입체감의 구조성, 형태의 특징 등을 단시간에 재빨리 포착해서 그린다. 짧은 시간 안에 단순화되고 요약된 모습으로 표현되는 작품 안에는 같은 모델을 보고 그렸다 하더라도 누가 어떤 감성으로, 어떤 소재의 화구로 그렸느냐에 따라 저 마다 완전히 다른 작품이 탄생한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곡선을 다 가지고 있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2016-09-05
-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개원 설명회 변화하는 교육환경 영재의 입시는 달라야 합니다.와이즈만영재교육 대치센터의 확장 이전과 함께 영재입시센터를 개원합니다.철저한 개념 학습과 폭넓고 다양한 경험 그리고 올바른 인성까지 이번 개원 설명회에서 첫 문을 열겠습니다.1. 내용- 영재를 위한 입시 창의사고력 수학과 과학이 핵심입니다. (최영득 와이즈만 대치 원장)- 다양한 입시의 변화 어떻게 개인별 맞춤형으로 준비해야하나. (이종만 영재입시센터 소장)- 영재입시 컨설팅 및 프로그램 로드맵 (대치영재입시센터 프로그램별 팀장)2. 장소 및 일시- 대치평생학습관 9월 6일(화) 10시30분3. 전화 및 온라인 접수- 전화: 02-554-3455- 온라인: http://askhow.co.kr/?c=mob@_notice_view&ind=59&token=43e7365058f8ecc339d8c27d019c62ac&page=&pname=no 2016-09-05
-
“우리가 꿈꾸던 ‘행복한 마을’ 만들었어요” 지난달 12일 밤, 어둠에 잠긴 예꽃재마을. 사람들은 각자 집 마당에 누워 까만 하늘을 응시했다. 순식간에 별똥별이 떨어졌다. 그러자 마치 올림픽 승전보를 접한 듯 앞집 뒷집 옆집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자기 집 마당에서 관찰한 유성우였지만 같은 시간 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동시에 느끼는 감성은 가슴 저 밑에서 올라오는 행복이었다.‘이런 게 함께 사는 마을이구나.’ 사람들은 ‘더불어 살아 행복한 마을’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달았다. 자신이 꿈꾸던 마을에 살며 날마다 행복을 채워나갔다. 구국현 소장이 재능 기부 설계한 마을 도서관, 생각놀이터.입주자들 노력과 의지가 살려낸 마을예꽃재마을은 2011년 처음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여타 전원마을과 달랐다. 입주자 주도형이었기에 마을정비조합을 결성하고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야 했다. 32세대 전원 분양을 마치며 순조롭게 마을을 형성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초기 사업을 추진한 업체와 불협화음을 겪었다. 부지 변경을 거쳐야 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입주자들은 꿈꾸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일념으로 세월을 달려 보내는 행정절차와도 싸워야 했다.지쳐 나가떨어질 법도 했다. 하지만 입주자들은 오히려 똘똘 뭉쳤고 늘어난 기간과 비용 부담을 감수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서로 머리를 맞대며 의논하고 방법을 강구했다.돈이 많아 새집을 짓는 게 절대 아니었다. 자연과 마주하며 환경을 생각하고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뛰놀 공간과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배울 마을에 살고 싶었다. 입주자들은 더 힘을 모았고 기다렸다. 지난해 가을 드디어 입주가 시작됐다. 꿈꾸던 마을에 들어서며 그간의 고생은 뒤꼍으로 밀어냈다. 감회가 벅찼다. 권세은 조합장은 “지난겨울을 함께 나며 서로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지 무엇을 나눠야 하는지 많은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 이제 우리는 가슴의 벽은 허물고 소통의 다리는 놓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이웃’이 됐다”고 말했다. 마을 가꾸기에 발 벗고 나선 주민들문화예술 영위하며 친환경적 삶 실천하는 마을주민들은 자기가 사는 집에 대해 대만족이다.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한 설계는 가히 획기적이었다.권세은 조합장은 “각 세대의 설계는 한정된 공간임에도 집주인의 기대가 오롯이 담겨 있었다. 집주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모두 구 소장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한다” 말했다.‘아틀리에 마루’ 구국현 소장은 “내가 갔을 땐 이미 기반시설이나 기본공사가 돼 있는 상태였다”며 “있는 상태에서 사람들의 요구를 담은 집을 설계해야 했기에 1년 동안 약 100번 넘게 현장을 다니며 모든 것을 살폈다”고 밝혔다. 구 소장의 세심함과 자연친화적인 설계는 주민들의 뜨거운 화답으로 이어졌다. 이 마을은 또한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열난방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에너지 마을로 거듭났다. 일반전원주택에 비해 에너지 소비율이 약 40% 수준이다. 전기도 마음 놓고 쓴다.주민들이 기증한 도서로 채운 도서관, 주민이 전문강사인 도예실, 아이들 놀이터, 운동과 여가를 즐기는 2개의 커뮤니티 등 주민공동시설에는 즐거운 웃음소리기 끊이지 않는다. 마을길과 옹벽, 도서관 데크, 분리수거장, 화단, 아이들 낙서판까지 가꾸고 만드는 수고를 주민들이 직접 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마을안전지도를 만들기도 했다. 학교에서도 못할 산교육을 주민들 스스로 해내고 있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꿔나가는 것, 바로 이것이 예꽃재마을을 완성한 힘이었다.“소소한 공감과 소통이 주는 행복, 주민들은 가슴 깊이 느껴요. 아이들의 표정에서도 행복을 읽을 수 있어요.”살아갈 사람들의 요구를 현실에 맞게 구현한 주택들 내부‘믿고 사는 이웃’ 만들다 인근 마을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올해 운동회에서는 우리 동네가 일등 할 겨”라며 그간의 설욕을 기대했다. 강장리 주민 이명숙(56)씨는 “공사할 땐 시끄럽고 불편했지만 젊은 사람들이 와서 산다는 건 반가웠다. 애들 웃는 소리 나고 시끌벅적하니 이게 사람 사는 거 아니겠냐”며 새 사람들을 반겼다.마을이 완성될 때까지 노력의 흔적들은 기록으로 남겼다. 기념사진첩을 발간하고 마을 블로그도 운영하며 소통의 폭을 넓히고 있다.예꽃재마을은 인근주민들에게 마을을 더 활짝 열기 위해 ‘집들이’를 개최한다. 집들이 일시는 9월 3일 오후 4시. 준공식이라는 형식에 들어갈 비용을 모아 아이들이 다니는 송남초등학교에 기부할 계획이다.아이들만 60명, 평균연령 32세인 예꽃재마을, 서로가 믿고 사는 마을에서 그들의 행복한 삶은 계속 되고 있다. 마을 구경 : ‘예술이 꽃피는 재미난 마을’ 블로그 http://blog.naver.com/yeggotjae“예꽃재마을 어때요?”왼쪽 선화선씨, 오른쪽 김미연씨. 마을 이야기를 하는 내내 즐거운 표정이 가득하다.◆ 선화선(43)씨“반드시 잘 될 거라는 믿음 있었어요” 아이가 행복하게 학교 다닐 마을을 찾았어요. 내 맘에 안 들어도 목표대로 가려면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걸 알겠기에 운영진을 믿고 끝까지 가기로 했죠. 무조건 될 거라고 믿었더니 정말로 내가 바라던 마을이 생긴 거예요.고층아파트를 벗어나 맑고 탁 트인 공간의 삶은 만족 그 자체였어요. 삭막했던 부녀지간이 이곳에 온 후 너무나 가까워졌어요. 요즘은 남편이 딸에게 저녁도 차려줘요. 엄청난 변화죠. 뿐만 아니라 무뚝뚝한 남편이 마을 사람들과 얼마나 많이 친해졌는지.언젠가 마당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남편이 말했죠. “아 좋다!” 가장 많이 변한 남편의 한마디에 모든 게 담겨 있는 것 같아요. ◆ 김미연(38)씨”꿈이 현실이 된 이런 마을 또 있을까요”어릴 적 자연에서 놀 때 행복했던 기억을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었어요. 남편과 함께 공동체 마을에 대해 많이 알아봤죠. 그런데 예꽃재 마을은 내가 꿈꾸던 마을과 비슷했어요. 마침 어쩔 수 없이 서울로 가야하는 분이 계셨어요. 그분은 아쉬워했지만 저는 이곳에 들어올 수 있어 정말 기뻤죠.마음으로 다가가는 이웃들이 있어 좋고 듣기 좋은 말보다 내게 필요한 얘기 해주는 언니들이 있어 좋아요. 남편은 마을일에 동참하면 할수록 마을에 애착이 더 생긴대요. 정말 사람 사는 냄새 물씬 나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성장하며 살 수 있는 행복한 마을이에요. 2016-09-05
-
“서울대만 가면 성공? 아이 색깔과 능력 따른 진학 고민 필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이 부모교육 설명회를 연다. ‘대치동 샤론코치’로 알려진 도곡동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 이미애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입시교육 성공법’에 대한 내용을 진행한다. 이미애 대표는 <대치동 샤론코치와 SKY가기>라는 저서와 많은 강좌를 통해 진로 진학에 대한 내용을 전해온 교육전문가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천안과 아산의 학부모들에게 현재의 교육 및 입시상황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함께 해법을 전할 예정이다.이때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 있다. 많은 학원들이 교육·입시 정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 부모교육 설명회도 그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 안의 내용은 사뭇 다르다.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내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우리 아이의 성향이 무엇이고,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점검입니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 최지나 원장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이야기할 때 가장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능력과 성향임을 강조한다.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 학원 최지나 원장아이의 능력과 색깔 고려 없는 진학은 오히려 재앙해마다 연말이 가까우면 어느 집 딸이 서울대학교를 갔느니 옆집 아들이 특목고를 갔느니 등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그럴 때 서로 기쁨을 나누고 축하를 전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는 못하다. 괜히 주눅이 드는가 하면 오히려 그를 계기로 아이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기도 한다.“먼저 아이를 객관적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능력이 되고 가능성이 보이면 더 나아가도록 이끌어야지요. 하지만 아이의 능력이 10인데 100을 해내라고 한다면 그걸 어떻게 감당하나요. 10인 능력에 노력을 더해 30 정도를 이루어내면 그것이 아이의 최선인 것이고, 이후 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더욱이 지금의 입시전형은 아이의 색깔과 능력을 인정하고 진로를 찾으면 얼마든지 진학이 가능하다. 성적과 등수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입시전형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가능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때. 시각을 조금 달리하는 인식이 필요해지는 이유다.아이의 능력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본이 갖추어진 후에는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 현재의 위치에서 가능한 길을 찾는 일이 남아 있다. 그리고 최지나 원장은 그것을 자신의 할 일이라고 여긴다. 최지나 원장과 대치동 샤론코치 이미애 대표간호사 희망해도 수학 6등급이면 포기? … “길 찾으면 충분히 가능”“대부분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진학에만 신경 쓰고 그를 통한 실적을 내세우지요. 하지만 공부 잘 하는 학생들만 미래를 꿈꾸나요? 학생들 모두 미래가 소중하고, 길을 찾아야 합니다.”실제,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고 미래가 불확실한 아이들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길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은 절실하다. 최 원장은 아이들과 그 길을 함께 찾고, 원하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조력자가 되려고 한다.예를 들어 간호사를 지망하는 학생의 수학성적이 6~7등급이라고 할 때 대부분 아이에게 간호학과를 포기하라고 하거나 빨리 수학 등급을 올리자고 채근한다. 하지만 최 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전형을 잘 찾으면 세 과목만 맞추면 갈 수 있는 대학과 학과가 분명 있다. 괜히 불가능한 과목에 치중하느라 다른 과목까지 영향을 받느니 학생이 잘 하는 과목을 찾아 전형을 준비하면 학생의 꿈은 현실이 된다.최지나 원장의 교육방침은 학생들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2009년 개원한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는 처음 수강한 학생들이 대학진학까지 함께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적이 높든 낮든 학생을 정확히 파악하고 가능성을 살펴 가고자 하는 미래를 함께 찾기 때문이다. “자신의 진로와 다르다면 서울대 진학이 뭐 대단하고 중요한가요.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과 학과 진학이 오히려 성공이고, 실적으로 내세워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해법영어 쌍용탑클래스학원은 진로에 대한 고민은 해법영어 입시연구소 대치점 강남진학입시교육과, 유아 및 초·중·고 부모교육은 대치동 샤론코치연구소와 함께한다. 최지나 원장은 ‘샤론 코칭&멘토링 연구소에서 매월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6-09-05
- “학교생활기록부 객관적으로 파악해 다양한 전형 준비 필요” 9월 12일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확대되고 있기에 2017학년도 대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해도 무방한 시점. 수험생들은 그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에 부합한 대학과 계열 및 학과 선택은 물론, 자기소개서 마무리에 여념이 없다.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천안고등학교 석용수 진학상담교사에게 올해 수시 전형의 특징과 유의점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 올해 수시가 지금까지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전체적으로 수시가 늘었다는 것과 수시전형 중에서 학생부전형 비중이 높아지고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부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의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시 전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입시의 큰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큰 흐름은 수능보다는 학생부 전형이고, 수능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학생부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다양성이다. 다양한 전형이 있는데, 그를 준비하지 않고 응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여전해 매우 안타깝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지금 시기 점검해야 할 부분은자신의 학생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수시를 선택해야 한다. 내신이 좋으면 학생부 교과 전형을, 내신이 어느 정도 되고 학생부 내용이 체계적으로 되어 있으면 학생부 종합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고 최저 수준이 충족되면 논술 전형에 적극 지원하는 것도 전략이다.-. 논술 전형은 성적이 뛰어나거나 논술에 관한 준비를 해온 경우 지원할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어떤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나 논술전형에 대한 전제는 최저 기준을 맞추는 것, 그리고 인문논술과 자연논술을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인문자연 논술이 다르다. 인문은 충분히 준비해도 쉽지 않다. 인문의 경우 논술과 수능 준비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자연 논술은 모의고사 수학, 과학(물 화 생)의 최저 수준을 맞출 수 있으면 인문보다 성과가 높은 편이다. 수학 과학 고난이도 문제 풀이, 즉 수능준비가 논술 준비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논술 전형에 지원하려면 내신, 모의고사, 학생부 등이 어느 정도여야 할까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논술은 모의고사 > 내신 > 학생부 순으로 영향력이 있다. 학생부는 거의 영향력이 없고, 내신은 반영하지만 실질 반영비율이 낮다. 모의고사는 최저 기준과 수학, 과학(물 화 생)의 경우는 심화 학습 정도가 논술 수준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예를 든다면, 성균관대 논술전형은 과학인재 논술과 논술우수로 나누어 뽑는데, 과학인재의 경우 공학계열만 해당하되 최저가 없고, 논술우수는 전 계열(학과)에 최저가 있다. 또 하나 차이는 과학인재의 경우 과학 한 과목 선택인데 원서 접수시 선택해야 하고, 자연계 논술우수는 시험 당일 시험지를 받아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로 뽑는 경우 인원이 많기 때문에 최저가 되면 다른 학교에 비해서 추가 합격사례가 많은 편이다. 천안고는 성균관대 논술전형에서 10여명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지금은 학생부 전성시대다. 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학교와 교사가 평가권을 갖는 ‘공교육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더 쉽게 얘기해 평가와 기록은 오직 학교와 교사만 할 수 있는 만큼 학교와 교사를 믿어주시기 바란다. 물론, 학교와 교사도 그 만큼의 노력을 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2016-09-05
- 평균 수명 100세 시대 인생 2모작 3모작 준비는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평생교육의 시대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정보와 기술을 소화해 내려면 교육과 학습의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지식만으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물결을 따라 잡기란 역부족이다.그렇다고 배울 곳을 멀리서 힘들게 찾을 필요는 없다. 교육도시로 이름난 천안 아산이야 말로 평생학습의 장이 펼쳐진 곳이다. 가까이 있는 훌륭한 평생교육기관의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올가을 나 자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해 보면 어떨까 ?다년간 평생교육원 운영 경험과 평생교육기관 경영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대학평생교육협의회 이사, 세종시 평생교육 자문위원, 천안지역사회평생교육협의회 부회장, 직업훈련기관 자문 등으로 바쁘게 활동 하면서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중부권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 발전시키고 있는 평생교육 전문가 정진태 원장을 만나 비전과 계획을 들어 보았다.“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우리 지역주민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전문성 함양에 기여함으로 인생 2모작 3모작을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진태 원장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건강관리, 직업능력개발, 법률과 경영(재테크), 문화 예술, 외국어 아카데미, 인문학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그중 그는 직업능력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무게 중심을 가장 크게 두고 교육과정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업과 실생활에 요긴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강좌로 ‘웃음코칭상담사&레크리에이션지도자, 인성교육지도사&진로코칭지도사, 노인건강지도자&실버체조지도자, 푸드아트심리상담사, 국제에니어그램 강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발해 가을학기 현재 모집 중에 있다.그리고 직업능력 향상과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피치파워리더십 최고 경영자과정, 카페 창업 마스터 과정, 미래 예측학(명리학), 현공 인테리어 생활 풍수’, 논문 및 보고서 작성을 위한 통계분석 과정을 모집 중에 있다. 모집기간은 9월 8일(목)까지다.한편,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해 천안시민 및 인근 주민들의 참여로 강의실의 불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꺼질 줄 모른다. 각종 무료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물론,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신 교육 시설은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만의 특징. 제2창학관은 평생교육을 위한 각종 최신 강의실과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어두운 그림자는 ‘밝은 빛’만이 없앨 수 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우리 사회에 드리워지는 어두움을 극복하고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생애 단계별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평생교육’ 분야라는 것이 국제적인 흐름. 나사렛대학교 정진태 평생교육원장은 “큰 물결 앞에 다양하고 실용성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 지역의 선도 대학 ‘나사렛대학교’가 선두에서 밝은 빛을 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09-05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삶의 변화에 대한 세 가지 오해 - 상편 삶의 변화는 참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한 가지 습관이 자리 잡으려면 21일 정도 꾸준히 반복할 때 뇌에 시냅스가 형성된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된 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대표적입니다.이는 변화를 보는 잘못된 관점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변화하지 않았는데 변화했다고 오해하는 것이지요. 세 가지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인 동기가 생겼을 때, 마음과 생각이 바뀌었을 때, 눈물을 흘리는 등의 정서의 변화가 생겼을 때 등입니다. 이것은 변화가 아닙니다. 변화한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동기를 갖게 되면'동기(Motivation)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말합니다. 동기의 근원은 '의미'입니다. 왜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을 말합니다.자기 자신에 대한 의미를 '재미'라고 합니다. 사람은 재미없으면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미는 '기여'입니다. 자신이 하는 어떤 행위가 타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질 때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동기가 생겼다고 해서 변화까지 가는 것은 아닙니다. 동기가 생긴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변화는 동기 그 이상의 것입니다.마음과 생각이 바뀌면 또 하나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생각의 변화는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가 인지되었을 때 생깁니다. 아는 것을 변화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아는 것과 변화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습니다. 그 간극을 채우지 못 한다면 변화가 아닙니다. 아는 것은 종종 다짐이나 결심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이런 다짐을 하곤 하지요. '다음 시험 때는 한 달 전부터 공부해야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 번 해봐야지' 같은 말입니다.문제는 그런 생각과 말을 변화의 증거라고 여기는 데 있습니다. 변화의 첫 발걸음을 떼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머리만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지는데 삶의 변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경험과 독서가 유익한 일이지만 머리만 커져서는 곤란한 이유이지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변화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09-05
-
“유아기의 단순 연산교육, 과연 유익한가?” 요즘 걸음마를 갓 뗀 유아기의 아이를 가진 눈치 빠른 엄마들은 집안 곳곳에 다양한 수학 교구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이 어머니들의 어린 시절에는 아마도 단순 덧셈교육, 즉 필산을 통한 암산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교구를 통한 수학 수업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교육은 암산왕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최근 초등수학 교과과정은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생각하는 확산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예를 들어 7+8의 답을 구하는 것이 과거의 문제 형식이라면, 지금 아이들의 문제에서는 그 답을 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3가지 이상 서술하라는 것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수학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 연산 교육을 넘어 문제를 스스로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현재 많은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그 이유가 수학에 관한 충분한 경험과 흥미 없이 단순한 지식전달에만 치중한 교육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수학교육방법 중에 하나는 지식의 전달보다는 생활 속에서 직간접적으로 수나 양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데 있다. 이러한 교육은 모든 감각을 잘 받아들이며 발달되는 시기인 유아기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또 중요한 점은 교구를 이용한 활동이 구체적 환경과 수학의 추상적 수준 사이의 틈새를 연결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Fennema&Romberg). 예를 들어 실제 수업시간에 ‘분수’를 접할 때에도 같은 크기의 조각 모으기, 주어진 도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기 등 구체물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수감각적 영역으로 접근하면 훨씬 쉽고 재밌게 이해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고학년이 되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연습이 충분히 되지 못하고 읽고 쓰는 수학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은 눈으로는 글씨를 보고 머릿속으로는 진짜를 생각해야하는 형상화 과정이 빠지게 되어 수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으로 인식될 수 있다.따라서 유아기의 직접적인 체험과 활동을 통한 수학적 흥미를 기반으로 수학에 대한 가치와 그 유용성을 이해하고 수학적 지식을 쌓아갈 수 있는 토대를 잡아준다면 후에 우리 아이는 수학과목을 굉장히 즐거워할 것이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김해진 교수부장041-551-0911 2016-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