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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결합형 진로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잠재력 찾아내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로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2학기부터 본격적인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제1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가 교육부 주관으로 열려 입상자들을 시상했다. 우리 지역에서는 목운중 윤미숙 교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소통이 촉발되는 융합수업 연구’, 염경중 임수정 교사의 ‘자유학기 활동을 통한 행복 텃밭 속에 틔운 희망열매’, 문래중 정동욱 교사의 ‘지역교육자원을 발굴, 활용한 마을결합형 자유학기 활동’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그중 문래중학교(교장 김정희) 정동욱 교사를 만났다.학부모 커뮤니티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참여도 높여평일 오후 4시 반, 수업이 끝난 문래중학교 교정 벤치에서 정동욱 교사를 만났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2학기부터는 중간고사가 없고 그 시간에 직업체험 활동을 한다.“2014년 3월 문래중학교에 부임하자마자 서울형 자유학기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됐어요. 일단 학부모들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해 알리는 설명회를 여러 차례 열었고 어느 정도의 찬성여론을 얻게 됐죠. 처음엔 어떤 수업을 개설할지 막막했지만 관련 기관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하나둘 수업을 개설하게 됐어요.”문래중학교 주변에는 소규모 공장이 많고 하자센터나 문래예술촌 등이 있어 다양한 직업체험 장소를 섭외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다. “학부모들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관련 주민모임을 만들어 마을공동체로까지 발전시키는 등 노력을 많이 해주셨어요.”문래중학교는 요리, 공예, 도시농업, 도자기 등 학부모들이 주축이 된 부모 커뮤니티와 마을공동체들이 개설한 수업들이 많다. 원래는 한 반에 30명씩 한 학년에 7개 반이 운영되는데 체험 수업의 개수가 많다보니 수업 당 학생수가 17~8명으로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에게 생각할 시간적 여유 주는 것정 교사는 자유학기제가 중학생들에게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가 높아지고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 “요즘 학생들이 바쁘잖아요. 과목별로 학원 다니고 선행학습 따라가느라 정작 학교에 와서는 집에서 자지 못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애들도 있어요. 중간고사를 보지 않아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 오히려 시험이 없으니 진짜 해야 할 교육을 할 시간이 생긴 거죠.”실제 학생들은 진로 체험활동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서,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학교 공부에서 맛보지 못한 재미를 느끼며 관련 활동을 열심히 한다. 문래중학교는 3년째 지속된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주축이 돼 만든 ‘자전거탐험대’, 길고양이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만든 ‘고양이 밥 주는 동아리’, 에너지와 적정기술을 배우는 ‘문래에코워커’는 현재까지 잘 운영되는 동아리들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진로체험이 미래 직업과 연결된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활동으로 세상을 배우고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여겼으면 합니다. 학부모들이나 학교 관계자들도 열린 마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이해했으면 해요.” 2016-09-29
- 역사, 고전 읽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마음을 살찌우자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다.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가슴시린 멜로영화에 눈물도 흘려보고 싶은 가을. 어쩐지 가을은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그래서 일까.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다.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인문학 강좌는 어떨까? 우리지역의 알찬 인문학 강좌를 알아봤다.나이듦 수업 2-선배가 돌아왔다!10월11일부터 총 6회,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0월 11일(화)~27일(목)까지 총 6회에 걸쳐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나이듦 수업 2>를 진행한다. 2014년부터 노년 ‘문제’가 아니라 ‘존재’라는 관점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이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세대문화 다양성 발굴 및 교류 프로젝트 – 오버 더 시니어 레인보우 ver3>의 일환이다. 이번 <세대문화 인문대중강좌 – 나이듦 수업 2>는 노년의 삶을 보내는 개개인이 ‘먼저 산 사람-선배시민’으로서 사회의 공공성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좌는 세대문화 담론의 대중 확산을 위해 서울 콘텐츠코리아랩과 평촌아트홀로 나뉘어 매회 19:30~21:30까지 진행된다.서울 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10.11.(월) 생성-생산자로서로서의 노년, 후대를 위한 공공성에 기여하는 일(김찬호 사회학자) ▲10.13.(목) 성숙-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노년, 나 자신을 만나는 일(전호근 고전인문학자) ▲10.18.(월) 자기낮춤-자기를 비우는 노년, 후대에 마음을 여는 일(황현산 문학평론가) ▲10.20.(목) 불복종-저항하는 노년, 불복종의 용기를 보이는 일(박경미-신학자)가 진행된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0.25.(월) 잉여-놀이하는 노년, 창조의 시간을 나누는 일(김융희 미학자) ▲10.27.(목) 참여-연대하는 노년, 약자의 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심보선 시인)이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문화다양성 증징을 위한 무지개다리 업’에 속하며, 나이 듦을 고민하는 전 세대 시민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15년에 진행된 ‘나이듦 수업’은 강좌는 동일 제목으로 단행본으로 제작(나이듦 수업, 서해문집)되었으며, 일부는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어 있다. 올해 강좌도 2017년 1월, 단행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문의 및 신청 031-687-0517 www.ayac.or.kr제15기 박물관대학 -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평촌아트홀, 10.7 ~ 12.2안양박물관은 오는 10월 7일부터 성인 역사교육 프로그램 ‘제 15기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15기 강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 이라는 주제로 역사를 이해하는 일반적인 정치·경제사적 관점 이외에 고고학·음식·복식·음악 등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도 예정되어 있다.강좌는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9회 강좌로 이뤄진다. 11월 25일은 익산·대전 일대로 현장답사가 이루어진다. 교육비는 10만원이며 현장 답사비는 별도이다. 접수는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문의 031-687-0909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석수도서관, 산본도서관, 총9회로 진행문체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길위의 인문학-고전인문학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석수도서관과 산본도서관의 ‘고전인문학당’ 강좌가 개강한다. ‘길위의 도서관’은 문학, 예술, 과학, 철학 등의 학문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도 배우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 320개 도서관에서 열린다.석수도서관에서는 길위의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전 깊이 읽기’ 강좌를 마련했다.‘우리 고전 깊이 읽기’는 혼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을 강사에게 해설을 듣고 서로 토론하며 현대적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읽을 고전은 ‘열하일기’와 ‘인현왕후전’이다.열하일기는 ‘길위의 인문학-열하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9월23일부터 매주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 박수밀 한양대 미래인문학교육센터 연구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며 인현황후전은 ‘조선조 궁중의 삶과 중중문학의 산책-인현황후전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9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9회로 진행된다. 강사는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이경혜 명예교수다.산본도서관에서 진행되는 길위의 인문학 강좌는 ‘고전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제1주제는 ‘루쉰, 길없는 대지’로 9월27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총 9회로 진행된다. 제2주제는 ‘명리VS노자’로 9월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9회로 진행된다. 주제도서는 ‘루쉰전집’ ‘도덕경’ ‘주역’ ‘나의운명사용설명서’다.문의 석수도서관(031-8045-6183), 산본도서관 (031-390-8841) 2016-09-28
- 과학 영재부터 인문 사회 분야 영재까지 대학별 모집 경기도 7개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2017 신입생 선발 일정을 발표했다. 영재교육원은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증진하며 다양한 관점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곳이다. 경기지역 학생은 경기도 7개 대학부설 영재원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영재교육원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0월 초 서류접수를 시작하며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교장 추천서와 생활기록부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살펴보았다. 지원 학년은 2016학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경인교육대 과학영재교육원, 안양 초등생 대상 발명과정 운영5개 과정 총 120명을 선발한다. 초등 1, 2학년이 지원할 수 있는 초등 다산과정에서는 과학, 정보, 수학, 언어 영재를 선발하며 지원분야별 구분 없이 15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과학영재를 모집한다. 안양시민이라면 초등 발명과정에 지원해보자. 초등발명과정은 안양시에 거주하며 안양시에서 재학하는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초등 심화 과정과 중등 심화 과정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인가한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1년 이상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브릿지 과정 이수생도 지원 가능 심화 과정 약 130명, 사사 과정 약 40명까지 총 170여 명을 선발한다. 초등 심화 과정은 ‘즐거운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 ‘행복한 수학자’ 과정을 모집한다.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분자, 생명과학, 로봇, 융합의과학 등 분야가 다양하다. 중학생은 한 가지 주제로 깊이 있게 진행되는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영재학급 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1년 이상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영재교육 경험이 없더라도 2016 ‘가천대 브릿지 과정’ 이수생이며 지도 교수의 추천을 받은 학생은 지원할 수 있다. 2017년 브릿지 전형 선발 요강은 3월에 공고한다.수원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인문사회분야 모집영어와 인문사회 영재라면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에서는 영어와 인문사회, 창의 수학 세 분야에서 총 60명을 선발한다. 영어 분야는 초등 3~5학년, 인문사회 분야는 초등 2~3학년, 창의 수학은 초등 2~3학년이 지원할 수 있으며 각각 20명씩 선발한다. 수원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즉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학교장 추천으로 응시할 수 있다.아주대 과학영재교육원, 캠프 전형 가능초등부 심화 과정에 48명, 중등부 심화 과정에 96명으로 총 144명을 선발한다. 초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과학 분야이며 중등부 심화 과정은 수학, 정보과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초등부는 100% 관찰추천전형이며 중등부는 관찰추천전형과 캠프전형까지 전형이 2가지이다. 관찰추천전형의 경우 영재학급 또는 영재교육원 수료(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단, 캠프전형은 영재원 경험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캠프전형은 초등 6,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하면서 학생의 과제수행을 통해 영재성을 살펴보는 전형이다. 대진대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모집수학과 과학 중심의 탐구과정인 초등 심화 과정은 40명, ‘사이매쓰’, ‘네이처사이언스’ 등의 중등 심화 과정에서는 60명을 선발한다. 중등 사사 과정에서도 약 48명을 모집한다. 사사 과정은 초등 및 중등 과정에서 학습한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 교수와 함께 하나의 연구 테마로 1년간 실험을 진행하며 연구결과를 도출해 보는 과정이다. 지원 자격은 교육청 지정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1~2년 수료(예정)자이다. 한국외국어대 영재교육원, 영어와 수학 과정 선발영어와 수학 분야 영재를 선발한다. 수학 과정은 초등 4, 5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선발하며 영어는 초등 과정에 30명, 중등 과정에 15명을 모집한다. 별도의 영재교육원을 수료하지 않아도 학교장 추천을 받으면 지원해볼 수 있다.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중등 심화 6가지 분야 모집초등 심화 부분에는 초등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과학영재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역시 60명을 선발하는 중등 심화 과정은 물리, 수학, 화학, 의과학 등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수료 또는 수료예정자와 영재학급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학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현재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화 과정에 재학 중이면 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전화번호경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안양) 031-471-6247가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성남) 031-750-5632수원대학교부설영재교육원(수원) 031-229-8132아주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수원) 031-219-1580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포천) 031-539-2602한국외국어대학교 영재교육원(용인) 031-330-4910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일산) 031-961-5314 2016-09-28
-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대안교육 현장 대안학교란 얼터너티브 스쿨(alternative school)에서 나온 말로 획일적인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학교를 말한다. 외국의 경우 독일의 발도르프 학교나 영국의 서머힐이 설립되면서 전인교육과 인간성을 자연 그대로 회복하려는 대안적 교육이 시작되었고 이후 대안학교 설립 붐도 일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경남 산청에서 전일제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가 문을 열면서 대안학교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주입식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리더십,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대안학교는 해가 거듭될수록 각광을 받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도 예전과 달라졌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유로운 교육,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지면서 소신과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에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우리지역의 대안학교를 소개한다.자유를 향한 교육, 배움이 즐거운 아이들 '안양발도르프학교'안양발도르프학교는 2001년 광명 구름산자연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자연과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해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05년 발도르프 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 2월 안양시 석수동으로 이전했고 교육과정은 8~15세를 대상으로 하는 1~8학년 담임과정과 16~19세의 학생들로 구성된 9~12학년 청소년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발도르프 교육은 1919년 오스트리아의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처음시작된 것으로 1학년~ 8학년까지 같은 담임교사와 보내게 되는 8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역사, 국어, 과학, 수학과 같은 주요과목은 약2시간의 에포크수업(주기집중수업)시간에 담임교사에게 배우고, 각 과목들은 3주에서 5주간 계속된다. 외국어는 1학년 입학 후부터 2개 국어를 교육하게 되며 자연스런 회화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영어를 1차 외국어로 일본어를 2차 외국어로 선택해 교육하고 있다. 또 발도르프학교는 성적표가 없고 1학년~ 5학년까지 교과서 또한 없다. 사교육에 대한 학교의 방침은 사교육은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수영, 피아노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는지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을 학교 원칙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음악, 미술 등의 예술 수업과 체육, 외국어 수업이 학교 수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사교육을 받을 필요가 없다. 교사들도 독일 및 영미권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과 국내에서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공부한 교사들, 다른 전공을 공부하고 교사 생활을 하는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다.안양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이 우리사회에서 꽃피기를 희망하며 실천해나가고 있는 학교이다. 또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우리 아이들이 크기를 바라며 온전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계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학교 운영 또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운영해 나간다. 학교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위해 각 주체가 자발적으로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계획, 대회협력 등 학교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 의논한다. 오는 10월 16일과 11월 26일 2017학년도 신입·편입학 설명회가 진행된다.문의 031-472-9113아이,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 ‘안양 벼리학교’안양 관양동에 위치한 ‘벼리학교’는 2002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고민하며 성장해온 초등 대안학교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의 학생들과 9명의 상근교사, 그리고 7명의 강사들이 학교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행복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벼리학교는 우선, 아이들 한명 한명에 대한 관심을 어느 학교 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들은 담임교사와 매일매일 밀접하고 친근하게 하루를 보내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한다. 교사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들의 생각이나 힘든 부분, 재능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교사를 신뢰하고 자존감은 물론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갖게 되는 것. 또한 매년 여름이 되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가족캠프도 진행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로 떠나 다양한 놀이와 프로그램, 공연 등을 즐기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삶과 교육이란 무엇인지 깊이 경험해 본다고. 아이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도 가족캠프를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만족감이 꽤 높다는 설명. 교육과정은 어떨까. 벼리학교는 초등 6년 대안교육과정을 오롯이 담아 실천한다. 교과는 놀이와 일, 배움과 쉼 등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며 느끼는 활동과 직접 해보는 체험활동, 스스로 해보는 습관들이기, 직접 살아보는 살기 과정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영역, 표현영역, 자치활동 그리고 이들의 받치는 기초영역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언어, 예술, 과학, 생활, 명상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며 이들은 다시 연령별, 개인별 발달과정에 맞게 진행된다. 아이들은 등교 후, 아침명상을 먼저하고 이후 배움과 쉼, 점심식사, 나눔 등의 일과를 소화한다. 이중 식사시간 90분과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위해 주어지는 나눔 시간이 인상적이다. 벼리학교는 현재 입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 2017년도 초등 1학년 과정 15명과 2016년 초등 1학년 남녀와 초등 2학년 여학생을 일부 모집할 예정. 이를 위해 오는 10월 29일 배움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학교 체험하는 날’ 행사도 연다. 별도의 입학설명회는 오는 11월 5일 학교강당에서 진행된다. 상시 상담 가능.문의 031-423-4574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행복한 아이들 ‘헤이븐 기독학교’헤이븐 기독학교는 과천시 과천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로 2008년 개교하여 현재 초등부터 중고등과정(12학년)까지 총 225명이 재학하고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다. 헤이븐 기독학교는 기독교대안교육연맹 소속으로 기독교세계관에 의해 모든 과목을 교육하며 매일 0교시 큐티시간이 있으며 성경, 로이독서논술, 과학, 수학, 영어, 역사, 중국어, 음악, 미술, 태권도 (수영, 빙상, 생활체육)를 배운다. 그 외 성품교육과 통일교육, 미디어 교육, 노작교육 등 학생중심의 체험 및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목 가운데 성경, 영어, 문학, 과학, 미국수학, 드라마, 스피치, 세계사, 문화지리, 세계종교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헤이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장과 상담 후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 및 시험을 보고 합격여부를 가리게 된다. 봄 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12월 중순, 가을학기 정시 입학시험은 6월 중순에 진행된다. 입학시험은 필기시험(수학,영어)과 면접으로 진행된다. 결원이 있을 경우에 한해 수시입학도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 오전 입학상담이 진행되며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입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학교선택이 아이들의 삶에 중요한 일인 만큼 헤이븐 기독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교장과 상담이 필수다. 헤이븐 교장은 “영어로 수업을 하고 해외학교로 진학을 하는 아이들이 있어 국제학교로 오해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다”며 “헤이븐 기독학교는 다른 대안학교와 마찬가지로 경쟁이나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학교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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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주부들의 활약,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UP!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동화구연공연을 펼치는 모습지난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인구가 89만 명에 다다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가구 수로 분석해보면 약 30만 가구가 다문화 가정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에서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다문화 가정을 빼고는 한국사회를 설명하기가 2% 부족해 진 셈.우리지역에도 다문화 가정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이중 과천시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위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사회에 이들이 원활하게 적응토록 돕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 발대식의 위촉장 수여 모습다문화사회 이해교육 강사, 인형극·동화구연 자격 취득 등 전문 프로그램 풍성지난 20일 오전, 과천시 문원동에 위치한 시립공원마을어린이집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에 소속된 ‘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발대식과 이들이 마련한 인형극 및 동화구연공연이 펼쳐진 것. 행사의 주인공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여성들.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이들은 이날, 직접 꾸민 인형극 무대에서 직접 만든 인형을 들고 손인형극과 동화구연을 진행했다. 또한 일본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이 강사로 나서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지원팀 정혜원씨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중 동화구연 2급자격 및 인형극 과정,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강사 과정을 이수한 여성들과 함께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동화구연&다문화이해강사 양성과정 수업 모습과천시 건강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적응과 진로지원을 위해 다문화지원팀을 두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 수업은 물론 취업지원 교육과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 다문화 서포터즈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중, 취업지원 교육인 동화구연 2급자격 과정과 인형극 과정,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다.이들 교육은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돼 교육받은 여성들이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 교육 후에는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지역 현장으로 나가 공연이나 강의를 통해 다문화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신순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행복해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남편이 행복하고 이는 다시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이 삶의 주체로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미니인터뷰 / 다문화인식개선 활동가로 위촉받은 과천시 ‘결혼이민자 주부들’“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우리에게 맡기세요!”다문화사회이해 강사팀 인형극단의 결혼이민자 여성들, 앞줄 왼쪽부터 세키 히로꼬(일본)씨, 유혜리(중국)씨, 뒷줄 왼쪽부터 김옥남(중국)씨, 제클린 카일로스(필리핀)씨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서로 알게 된 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일본과 중국, 필리핀에서 결혼과 함께 한국에 와 짧게는 2년 길게는 15년 넘게 한국에 살고 있는 이들은 과천시의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어 실력은 물론 전문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자 자신감과 함께 삶의 만족도가 꽤나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2010년 결혼과 함께 한국에 온 세키 히로꼬(일본)씨는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사회 이해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나가 다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듣는 사람들이 다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중국에서 온 김옥남씨는 “인형극과 동화구연을 배워 외부에 나가 공연할 때면 유년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며 “낯선 문화에 적응하느라 우울했던 마음도 공연을 보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떨치게 되고 덩달아 성격도 밝아졌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같은 중국 출신인 유혜리씨는 “쑥스러워서 사람들 앞에 잘 서지 못했는데, 센터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공연을 보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자신감과 뿌듯함이 함께 생겼다”고 고백했다.이들은 다문화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입을 모은다.필리핀에서 온 제클린 카일로스씨는 “필리핀에도 재미있는 전래동화가 많다”며 “다음에는 필리핀,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전래동화를 인형극이나 구연동화로 만들어 다문화 사회를 알리고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6-09-28
- 수시로 대학 가자-내신과 논술 대입 논술전형(문과)에서는 최저기준을 충족하면 내신과 논술성적만으로 당락을 결정한다. 논술전형에서는 내신성적의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다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개통한 대입정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를 보면 서울시내 중상위권 이상 대학들 중 이화여대가 유달리 합격자 내신 평점이 1점대로 높고, 중상위권 이상의 다른 대학들은 합격자 평균 내신평점이나 합격자 상위 80% 내신평점이, 대입성적이 높은 대학 순서대로 2점대, 3점대 4점대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심지어 연세대의 경우 내신평점 5.0으로 합격한 학생이 있는 것으로 여러 매체에 보도되기도 했으며 수시 합격자의 내신성적을 공개한 인문계 154개 학과 중 평균평점이나 상위80%평점이 3등급 이하인 곳이 절반이 넘는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따라서 내신평점이 5~6등급 이하라면 논술전형이 그야말로 모험이지만 2~4등급이라면 지신의 논술능력과 수능최저기준의 형편에 따라 서울시내 대학 논술전형에 응시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내신성적에 비하여 논술점수가 당락에 절대적 요인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지와 분당의 경계면에 소재한 모 고등학교는 수지구에 고등학교 입시가 있을 때(현재 고2부터 평준화되었고 고3까지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고입 커트라인이 중간 수준의 학교였다. 그 학교에서 내신평점이 4점대이면서 수능 등급이 국어 2등급 수학 5등급 영어 4등급이면 정시로는 서울 외곽에 있는 대학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학이 특별히 어려운 학생이라 일찌감치 수학을 포기하고 국어, 영어, 사탐만 열심히 했다. 세 과목 중 2등급 2개, 안 되면 3등급 2개를 얻어 서울시내 대학 논술전형에 응시한다는 전략이었다. 수능과 함께 논술을 열심히 준비하였다. 당시 숙명여대만 논술 최저기준이 2등급 1개로 최저기준을 통과해서 국문과에 합격하는 결과를 얻어 지금 졸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신과 수능최저가 닿지 않음에도 일부 예외적인 미담 사례에 끌려 무모한 입시전략을 짜서는 절대 안 된다. 하지만 내신 3~4등급부터, 수능최저 3등급 2개부터 학생 개인의 상황과 능력대로 서울시내 대학 지원이 가능하니 미리 겁먹고 포기하지 말고 논술전형을 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볼 일이다.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이일규 논술강사 2016-09-28
- 가치와 기여를 소비하는 ‘착한 소비’를 가르쳐라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지역 벼룩시장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분당에서는 좀 색다른 장터가 섰다.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가 지난 3일 분당구청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경제 조직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세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자녀에게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지,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인지, 최근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진로교육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경제 관련 개념을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도움말 박찬정 부장교사 (샛별중학교), 이준호 상임이사(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성민 교육팀장(유스바람개비)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행복한성남생협과 한살림성남용인소비자생협의 농수산물, 문화숨사회적협동조합 청년창업팀의 캘리그라피 제품,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의 컵홀더 등의 업사이클 제품, 성남지역자활센터의 공정무역 커피, 휠링보장구협동조합의 의료보조기구, 협동조합 목화토금수의 한방차 등이 지난 나눔장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물품들이다. 이곳에 참여한 20여개 업체는 성남시 그리고 일부 용인시의 사회적 기업들이다.이번 행사를 준비했던 성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준호 상임이사는 “기업의 이윤이 목적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사람의 가치를 가장 높게 두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많구나’라고 일반인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적 가치 소비하는 ‘착한 소비’의 주체되기이준호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체험활동을 하거나 물품을 구매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경력단절여성이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가 녹아있는 제품을 소비한 이른바 ‘착한 소비’의 주체가 되었음을 상기시키며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가치같이’의 의의를 강조했다.샛별중학교에서 사회 교과를 담당하고 있는 박찬정 부장교사는 “아직까지 교과과정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진로 탐색과 관련한 사회적 기업 탐방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접하고 있다”며 “자본과 이윤을 중점으로 한 경제 개념에서 확장해 재화의 효용가치에 사회 기부의 가치가 더해진 이런 소비 행태는 착한 무역, 공유 경제 등으로 대변되는 또 다른 합리적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변화와 가치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 인재역량성남시의 사회적 기업인 유스바람개비에서 자유학기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적 기업의 사례를 들어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치며 소셜진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성민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은 실용성과 가치, 기부의 자부심 등이 더해져 가격이 설정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광고판과 자전거 폐 튜브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이 일반 기성품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는 그 제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가치, 그리고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의도를 지지한다는 의미를 포함한 소비라고 설명했다.또한 주 팀장은 “급변하는 미래에서 변화와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가 정신은 미래인재의 역량과도 부합한다”며 “공유, 업사이클링, 적정기술, 벤처사업 등 다각화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모습은 직업, 진로 설정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미래 블루오션이다”라고 덧붙였다. Q&A 나눔장터 가기 전에 알고 가는 사회적 경제 개념1. 사회적 경제란사회적 경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2. 사회적 기업이란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회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회적 목적들을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의 형태로 대표적인 해외기업으로 프라이탁, 국내기업으로는 터치포굿이 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도 사회적 기업과 함께 사회적 경제의 주요 주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3. 사회적 경제 관련 정책 현황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며 정책적인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2010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되었고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었다.4. 사회적 경제 장터가 열리는 이유마진율에 민감한 유통시장에서 가치와 소셜 미션을 우선시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은 경쟁력이 약하다. 사회적 경제 장터는 사회적 기업이 생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제품 판로를 개척하고 일반 소비자와 만나며 자신들을 홍보하고 평가받는 기회가 된다.나눔장터 ‘가치같이’가 또 열려요9월 28일/ 10월 26일 판교 유스페이스 광장, 10월 15일 성남시청문의 : 031-717-6776/ 031-729-3664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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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쓰는 영어’는 이제 그만, ‘잉글버거’에서 ‘돈 버는 영어’ 시작하자! 기존의 학원과는 사뭇 다른 코칭에 최적화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헤드셋을 끼고 무언가를 열심히 쓰고 말하고 다시 영어문장 만들기에 집중한다. 이어지는 오럴 테스트에서 이기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니 말하고 쓰는 실력도 늘고 영어에 자신감이 생긴다. 이렇게 어학원에서의 철저한 임상교육실험과 오랜 영어교육 노하우가 합쳐진 신개념 영어공부방 ‘잉글버거 스테이션’이 영어교육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수학은 연산훈련하면서 영어는 왜? 영어 연산훈련으로 영어문장 만들기사칙연산에서만큼은 어느 나라와 대결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실력을 갖춘 우리나라 학생들은 언제부터 어떻게 연산을 잘하게 된 걸까. 이 물음에서부터 ‘잉글버거’가 탄생했다는 박광희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의 수학 연산훈련이 자연스레 몸에 밴 결과이듯 영어도 충분히 영어연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주어-동사, 시제, 의문문, 부정문, 단어응용의 영어 5칙연산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가 캐나다 현직 교사들과 공동 제작한 10권의 ‘영어 연산훈련’교재엔 주어진 문장에 맞게 영어로 써보기, 의문문이나 부정문으로 만들기, 시제와 단어를 바꿔 표현해보기 등의 문제들이 수록돼 있었다. 결국 영어 연산훈련이란 문법을 연산해서 즉시 문장으로 만드는 ‘Sentence Building 체화 훈련’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영어문장 만들기가 되면 문장 어순에 대한 감이 생겨나고 비로소 영어말문이 터지게 됩니다. 1년 정도 이런 훈련을 거친 아이들의 90%가 영어에 대한 감각은 물론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파악할 줄 알게 됐습니다.” 초중등 대상 ‘영어문장 만들기 훈련’ 영어공부방, ‘잉글버거 스테이션’ 탄생영어말하기는 ‘학습’이 아니라 ‘훈련’이고, 훈련은 꾸준한 실천을 필요로 한다. 이를 위해선 ‘몰입’과 ‘코칭’이 필수인데 바로 이런 여건이 조성된 곳이 ‘잉글버거 스테이션’이다.50분의 개별학습과 10분의 코칭으로 구성된 수업은 지난 시간 훈련한 문장을 말하고 녹음하는 복습으로 시작된다. 갤럭시 뷰 18인치 태블릿과 두드리고 말하는 ‘두말패드’를 이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청크 매치(한글 문장에 맞게 ‘의미덩어리’ 배열)→워드 타워(한글 문장 보고 영어단어 조합)→ 청크 타워(한글 문장 없이 ‘의미덩어리’ 선택, 영어문장 조합)→ 스피킹 체커(한글 문장이나 이미지 보고 영어로 말하기)를 수행한다. 모든 훈련 결과는 즉각 코칭 태블릿으로 전송돼 심도 있는 일대일 코칭이 이뤄진다. 몸을 활용한 역동적인 움직임에 다른 지역의 공부방 아이들과 동시에 배틀게임을 할 수 있어서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훈련 성과에 따라서 햄버거 쿠폰도 발행돼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영어공부방 창업에 관심 있다면 ‘잉글버거 스테이션’과 함께~‘잉글버거 스테이션’에 사용되는 교재는 박 대표의 저서인 ‘영어연산훈련’, ‘영어낭독훈련’, ‘영어몸기억 암송훈련’ 등 40여 권의 영어말하기 시리즈로 구성됐다.“‘잉글버거 스테이션’의 장점은 공부방 선생님이 아이들이 영어문장 체화훈련을 꾸준히 할 수 있게 격려해주는 코치의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어문장 만들기를 통한 영어벙어리 탈출’이란 분명한 교육목표와 학습효과를 아이와 부모 모두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교육사업자로서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공부방 운영자를 세심히 배려한 시스템이 제공되기 때문에 영어교육에 열정은 있으나 세팅이 어려워 고민했던 분이나 자녀교육에 관심 많은 역량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도전해보길 권합니다.” 박 대표는 판교 잉글버거 스테이션 모델하우스에서 이런 시스템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잉글버거 스테이션’ 창업세미나 교육생 모집판교의 ‘잉글버거 스테이션’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될 창업세미나는 창업멘토 특강, 영어문장 만들기 훈련 체험, 코칭 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료 후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영어 교육에 대한 비전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업멘토링 해외연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일정: 10월 6~27일, 매주 목 오전 10시~오후 12시(4주 과정)- 수강료: 8만원(4주 참석 시 수강료 전액 환불)- 장소: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59 KCC웰츠타워 A동 1413호- 신청방법: ‘잉글버거 창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englburger.com)에서 선착순 신청- 문의: 031-781-6656 ★ 미니인터뷰_ ‘잉글버거 스테이션’ 박광희 대표‘돈 버는 영어’ 실현을 위해 달려온 시간, 이젠 함께 나누고파1. 외국어 부문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인 ‘영어 낭독훈련 실천 다이어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는데?라스베이거스 서비스 비즈니스 컨설팅을 할 무렵 비즈니스 파트너의 ‘한국은 여전히 돈 쓰는 영어만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를 계기로 자기 생각과 지식을 설득력 있게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인 ‘돈 버는 영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청담어학원의 창립멤버로 활동했지만 학원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돈 버는 영어를 하고 있는지’에 의문이 생겼다. 그래서 대안을 찾아 떠난 캐나다에서 아시아권 학습자들에겐 ‘낭독’과 ‘암송’이 영어말하기 학습의 핵심방법이란 결론에 도달했고 캐나다 현직 영어교사들로 팀을 구성해 나의 경험과 그들의 노하우를 접목한 첫 교재 ‘영어 낭독훈련 실천 다이어리’를 출간하게 됐다. 이후 다양한 형식과 주제의 영어말하기 전문 교재들도 만들었다. 2. ‘잉글버거 스테이션’을 어학원이나 교습소가 아닌 공부방으로 런칭한 이유는?중소형 학원이나 교습소 등은 임대료나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과 중국은 소규모 주택에서의 영어 공부방이 대세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제대로 된 공부방 시스템만 제공해주면 코칭자로서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들, 특히 엄마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잉글버거 스테이션의 프로그램들은 이미 수원의 잉글버거 어학원을 통해 검증됐다. 영어말하기 체화 훈련의 실천장이자 학습자들의 행동과 변화 모습을 관찰하는 임상실험센터로, 그간의 성과와 8년여에 걸친 영어말하기 교재개발을 토대로 지금의 ‘잉글버거 스테이션’ 공부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3. ‘잉글버거 스테이션’이 향후 어떤 역할을 해나가길 원하는가?교실에서 영어를 가르치기에 앞서 현장에서 치열하게 영어를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돈 버는 영어’의 절박함을 온 몸으로 경험했다고 자부한다. 영어는 결국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도구이고, 아이들에게 이런 도구를 찾아주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2016-09-28
- 고교 선택, 3년 후 전형 경쟁력 파악이 먼저다 2018년 대입 전형안에 따르면 수시비중이 대폭 늘었고 그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더욱 늘었다. 정시의 축소와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의 확대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던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학교와 학교생활이 당락의 결정적인 조건인 만큼 고교 선택이 곧 입시의 시작이 된 셈이다. 중학교 3학년의 고교선택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도움말 : 늘푸른고등학교 오현진 교사/용인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 박인호 교사/분당고등학교 윤승현 교사/분당중앙고등학교 유현정 교사/성남외국어고등학교 윤여정 교사/이화여대·건국대 진학아카데미 송민호 교수 2018년 대입 전형안 통한 대학 입시 흐름 분석2018년 대입 전형이 확정된 만큼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은 고교 진학 후 학업 계획과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수시 확대 정시 축소는 다면적인 인재상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SKY를 중심으로 한 상위권 대학들이 이러한 흐름에 가장 먼저 발맞추는 모습이다.서울대는 2016학년 75.5%, 2017학년 76.7%, 2018학년 78.4%로 점진적으로 수시 비중을 늘려왔다. 고려대가 2018년 입시부터 1천명 이상을 선발하던 논술전형을 전격 폐지하고 그 인원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환했고, 연세대는 학생부 교과전형을 폐지했다. 서강대 역시 2017학년 72.1%에서 2018학년 80.1%로 수시 선발을 늘렸다. 입학사정관제가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평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된 반면, 쉬운 수능 기조가 계속되고 결정적으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진 것이 학생부종합전형 확대의 배경으로 분석된다.*2018년 SKY 수시 전형별 선발비율대학전형명전형유형모집인원(비율)서울대지역균형전형756명(23.8%)일반전형1,735명(54.6%)수시합계2,419명(78.4%)전체모집인원3,175명고려대학생부교과고교 추천Ⅰ400명(10.7%)학생부종합고교 추천Ⅱ1,100명(29.3)일반전형1,207명(32.2%)특별전형442명(11.8%)수시합계3,149명(84%)전체모집인원3,749명연세대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258명(7.6%)활동우수형472명(13.8%)논술전형683명(19.99%)특기자전형914명(26.75%)수시합계2402명(70.30%)전체모집인원3417명고려대 논술-학생부종합으로, 연세대 교과-면접형 학생부종합으로이미 학생부종합전형에 무게를 두고 선발했던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는 소폭 늘리는 수준에 그쳤지만,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크게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대는 기존의 선발방식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 가운데,지역균형 선발을 21명 늘렸고 일반전형을 선발을 63명 늘렸다. 반면 정시 선발인원을 2017년학년도 729명에서 684명으로 45명 줄였다.학생부종합전형 확대에 가장 적극적인 고려대는 재학 인원의 4% 안에서 추천 받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교 추천Ⅰ과 Ⅱ로 나눠 1천 500명, 기존의 융합형인재 전형을 일반전형으로 변경해 1천 20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교과 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한 것이 가장 두드러진 변화다. 1단계에서 교과 100으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하고, 활동우수형으로 472명을 선발해 총 730여 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주요대학, 논술 전형 & 특기자 전형 축소고려대의 논술전형 폐지가 2018년 대입전형안의 가장 큰 화두였다.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들도 논술전형을 줄이는 모습이다. 반면 연세대는 논술 전형 683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대부분의 대학은 사교육 유발 요인이 많은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도 줄였다.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특기자 전형을 축소하고, 성균관대와 서강대는 폐지 방침이다. 고려대는 특별전형 모집 인원을 442명으로 축소했고, 성균관대는 소프트웨어 특기자를 제외하고 과학 인재 전형을 폐지했다. 서강대 역시 외국어와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을 없애고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으로만 41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특기자전형은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한 성격이기 때문에 중복지원을 하는 경향이 강하고, 큰 틀에서 학생부 위주의 전형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 준거대학명평가 준거학업전공자기주도창의성인성서울대학업능력지적호기심전공분야 관심(도전)자기주도적학업태도창의적 인재로 발전 가능성공동체 정신연세대학업역량전공적합성적극적 사회참여고려대전공적합성창의성리더십성실성성균관대학업역량전공적합성리더십성실성서강대학업우수성(모집단위, 잠재역량)학문적 성장가능성(입학후)한양대학업역량자기주도역량다양한경험, 활동공동체 의식소통, 협력이화여대학업역량학교활동우수성발전가능성중앙대학업역량지적탐구역량자기주도성창의성공동체의식성실성경희대학업발전성(성취도, 가능성)전공적합성전형적합성자기주도성(동기, 실행력)경험다양성(창체활동)인화관계성(공감, 배려)*인터뷰 - 송민호(이화여대·건국대 진학아카데미 교수)“학생의 환경도 평가하는 학종, 소속 학교에서 성실하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어”학생부종합전형이 입시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여전히 ‘누가’,‘어떻게’가는 전형인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분당지역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비율은 15%내외로 높지 않은 편.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비중이 대폭 높아지는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 3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다른 여타 전형에 비해서 준비 기간도 길고 해야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기본인데,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다 잘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입시는 하나의 전형만을 바라보고 준비할 수 없기에 플랜B, 플랜C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송 교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든 논술전형이든 대부분 수능 최저기준이 걸려있는 만큼 수시만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1학년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기본적으로 준비하되 논술과 수능도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는 것.“교과 내신과 수능이 다른 공부가 아니기에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정시를 기준으로 진학 전략을 세우면서, 수시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레벨을 높여가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소속 고교의 영향이 크긴하지만, 학생이 처한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평가에 반영하는 만큼 소속 학교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분당·용인지역 교사들에게 들어보는, 학종시대, 고교 선택 기준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학교 생활이 중요해졌다. 내신 성적을 기본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등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 대학에 제출되는 모든 서류가 평가 대상인 만큼 학교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느 지역 어느 학교 소속인지가 중요해 진 이유다.같은 일반고라고 해도 급변하는 입시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학교도 있다. 특목고와 자사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들에게 분당·용인지역 입시전문가들이 고교별 특성 및 고교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일반고 - 분당고등학교 윤승현 교사“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인 내신 2016-09-28
- 상위 5%로 가는 역사탐구교실 시리즈 지은이 사회탐구총서 편찬위원회(대표집필 한형주)펴낸 곳 스콜라가격 각권 9800원“붕당정치가 낳은 가장 큰 비극은 영조가 아들 세자를 죽인 사건이다. 영조는 어머니의 신분이 비천하다는 사실 때문에 열등감이 깊었다. 그래서인지 성격에 문제가 많았고 또 사도세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사도세자는 열다섯살때부터 아버지 영조를 대신해 나랏일을 보는 ‘대리 청정’을 했는데, 노론에게 지나치게 세력이 집중된다는 걸 비판하면 소론과 가깝게 지냈다. 사도세자의 장인이나 계모 등이 모두 노론 출신이라 이래저래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었다.” 옛날 이야기 듣듯 말랑말랑하게 역사 공부를 끝내자! 역사적 지식을 확실하게 꿰고 있으면 사회와 문화, 자연과 지리 등의 과목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선정되면서 초·중등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무리 공부해도 자꾸만 까먹게 되는 역사는 고등학생들이 꺼려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역사는 그야말로 ‘스토리’. 말랑말랑한 옛날이야기를 듣듯 배워야 한다. 초ㆍ중학생을 위한 사회탐구 영역의 필독서로 인기를 <상위 5%로가는 역사탐구 교실> 시리즈는 역사를 술술 읽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한국사의 시대 흐름을 살펴보는 통사 6권과 전쟁사, 문물교류사 등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엮어놓은 주제사 4권 총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사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시대를 분류했으며, 특별히 독립운동사는 한권의 책으로 구성했다. 주제사는 교과서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한국사를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사이사이에 숨겨진 역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곁들인 것은 물론 동시대 세계사의 주요사건을 다뤄 한국사와 세계사를 씨줄과 날줄 엮는 구성한 것도 특이하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논술로 다시 읽는 역사’ 코너가 있어 역사적 사실을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