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신은 기본, 코딩 교육으로 비교과 관리까지 가능한 학원 2017 수시에서 소프트웨어(SW)특기자 전형이 신설되면서 SW에 갖는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2018년 모집인원의 증가와 함께 향후에도 확대 기조가 유지될 예정이라 초중학생 때부터 SW특기를 잘 준비한다면 카이스트,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10여 년 전부터 코딩교육은 물론 창의교육 프로세스로 수학·과학 커리큘럼까지 갖춘 수원영통의 ‘오일러 아카데미’가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왜 코딩 교육인가?미래사회는 SW가 주도한다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이미 코딩언어는 21세기 세계 공용어가 되고 있다”는 ‘오일러 아카데미’ 김선욱 원장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 IT선진국에서는 초중학교 때부터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를 배울 수 있는 코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SW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중학교는 2017년, 초등학교는 2018년까지 SW교육이 필수화된다. 늦은 감은 있지만 미래산업을 주도할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이제 초중학생들은 코딩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코딩 교육에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오일러 아카데미’는 그간 정보올림피아드대회 국가대표와 기업이나 대학 주최의 각종 코딩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다. 카이스트,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합격생 중 다수는 ‘오일러 아카데미’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일러 아카데미의 코딩교육은 다르다, 정보와 전략 갖춰‘오일러 아카데미’의 탁월한 코딩 교육의 비결은 알고리즘을 이용한 문제풀이전략에 있다. 여기에 2000여개가 넘는 문제까지 보유해 기본부터 심화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접하고 풀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코딩 교육의 또 다른 장점. 코딩 교육을 위해선 수학실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 원장은 “코딩에서 가장 기본적인 언어가 음의 정수나 약수, 배수, 공약수 등인데 초등 과정에선 아직 이 과정을 배우지 않는다. 그래서 초등학생은 중1수학, 중학생은 수Ⅰ,Ⅱ 과정까지 끝내야 코딩 교육이 가능하고 특기자전형을 준비한다면 초등5학년이나 늦어도 중3부터는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현재 대학에서 발표한 SW특기자전형은 한국·국제정보올림피아드 입상실적, 전국 규모 SW경진대회 수상 등의 자격요건을 요하고 있고 향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려면 학교에서는 교내정보올림피아드대회나 SW동아리활동, 소논문 쓰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오일러 아카데미’는 이와 관련한 정보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맞춤형 진학을 해나가고 있다. 수학·과학/ 영재고대비반+정보,경쟁력 갖춘 탁월한 커리큘럼 ‘오일러 아카데미’는 코딩 교육과 밀접한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커리큘럼까지 갖췄다. 대치동 유명학원 강사진들이 영재고 실전대비반인 ‘영재고대비A반’, 실전대비반에 올라가기 위한 준비반인 ‘영재고대비B반’ 외에 초4~고2 ‘내신대비반’을 맡고 있다. 화학교육시스템도 탁월해서 한국 중학생화학대회 수상자, 화학올림피아드 계절학교 합격생도 배출했다.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퀄리티 있는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김 원장은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다. 예를 들어 영재고 입시에서 떨어진 학생들 중 코딩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제대로 가르치고 안내해서 SW특기자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 수학과 정보프로그램을 두루 갖추고 내신은 내신대로 준비하면서 SW 등 보이지 않는 무기를 장착해 비교과 영역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대학진학에서 또 다른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오일러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릴 학부모와 학생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위치 영통구 영통동 1005-3 4층문의 031-273-5250 2016-10-05
- 수원의 ‘자동차 없는 날’을 가다~ 2013년 제1회 생태교통 페스티벌 ‘친환경 교통체험’으로 ‘차 없는 마을’의 성공적인 롤 모델이 된 수원은 이후에도 행궁동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지역에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엔 차량운행 제한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참여로 매월 1회, 차 없는 거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곳에선 어떤 모습이, 어떤 변화가 펼쳐지고 있을까. ‘차 없는 날’의 다양한 풍경을 담았다. #24일 토요일 오후, 정자3동 현대코오롱아파트 정문~동신초등학교 정문 앞 200여 미터의 도로는 자동차 대신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었다. 도로를 점유한 채 신나게 인라인스케이트며 이색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거칠 것이 없어보였다. 한쪽에선 에어 바운스 놀이터가 바쁘게 돌아가고 오후의 거리 문화공연은 흘러간 가요 메들리로 흥겨운 시작을 알렸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아마추어 가수, 주민센터 동아리 연주, 태권도학원의 태권도 시범 등 주변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 공연이 계속됐다.선착순으로 자리 잡고 앉은 70동 정도의 벼룩시장 부스는 오후쯤 되니 하나둘씩 빈자리가 드러났다. 철수 준비를 하던 동네주민 김지현씨는 “오전에 일찍 안 나오면 자리가 없다. 몇 번 벼룩시장에 참여했는데 이참에 물건도 정리하고 필요한 사람과 나누다 보니 정도 느껴지고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차 없는 거리로 인한 소음에 대해선 “하루 정도인데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언제 이렇게 도로에서 차 걱정 없이 실컷 뛰어 놀겠냐”면서 행사를 반기는 분위기였다.현대코오롱아파트 차승호 관리소장은 “차 없는 거리 운영과 관련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는데 압도적인 찬성을 받았다. 소음이나 차량 통제 시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행사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고 인근 아파트에서도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차 없는 거리는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이 변화되는데 한참 더웠던 지난여름엔 워터슬라이드 수영장을 운영했고 도농직거래장터, 심폐소생술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다. 차 소장의 말처럼 차 없는 거리는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이자 잘 모르던 이웃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주민소통의 장이 되고 있었다. 보행, 자전거 등생태교통 문화 확산 위한 시도‘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 운영 지역은 2014년 4곳으로 시작해서 2015년 7개동 8곳(정자3동, 영화동, 금곡동, 호매실동, 행궁동, 매산동, 영통1동), 올해는 이들 지역을 포함한 2곳(서둔동, 평동)까지 더해져 10개 지역이 선정됐다. 2018년까지 20개 지역으로 늘릴 예정이라는 교통정책과 생태교통팀 정상국 주무관은 “처음엔 시나 동 주민센터의 도움을 받았지만 3년차에 접어든 정자3동을 비롯해 행궁동, 영통1동의 경우 행사 준비 및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13년 세계 최초의 제1회 생태교통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생태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경험했던 수원시는 이런 생태교통 문화 확산을 위해 자동차 이용은 줄이고 보행,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자동차 없는 날’ 공모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15명 이상의 추진 주체가 접수하면 실사를 통해 이면도로나 버스노선이 적은 도로를 갖춘 지역을 선정하게 된다. 추진 주체들은 대부분 해당 지역의 봉사단체나 상인회 등 기존에 활동해왔던 단체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다.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이기도 한데 아파트 단지인 정자3동, 영통1동, 거북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화동, 작은 골목길을 활용한 서둔동 등 지역의 특성과 색을 잘 살린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정자3동, 마을르네상스 운영경험과적극적인 홍보로 주민참여 높여99년도 입주 때부터 주민체육대회, 야유회 등을 개최하고 탁구대회, 벼룩시장 등을 운영해 2014년 마을르네상스 공동체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정자3동 현대코오롱아파트는 이런 추진력과 경험을 계기로 ‘차 없는 거리’에 도전하게 됐다. 차 소장은 “동 주민센터에선 경찰 협조요청 및 진행, 인근 학교에선 행사 자원봉사자 지원, 입주자대표회에선 문화행사 준비 등 각각 업무분장도 잘 되어 있다”고 자랑했다. 실제로 이곳으로 벤치마킹을 하러 오는 지역도 많다는 그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결국 적극적인 홍보에 달렸다”는 조언도 들려줬다. 차 없는 거리 운영은 결국 이웃 간 층간소음의 문제도 줄이고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런 지속적인 노력과 시도를 인정받아 정자3동 동신초교 주변은 올해 말까지 ‘사람중심 보행환경’을 갖춘 장소로 꾸며지게 됐다. 모니터링 통해 주민의다양한 의견 수렴 및 보완“주민들이 차 없는 거리에서 자유롭게 보행하고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것이 차 없는 거리의 원래 모습이긴 한데 현재는 ‘차 없는 거리’의 취지를 알리고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문화행사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정 주무관은 “그래도 이런 시도들로 인해 교통통제의 불편함을 감안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수원시정연구원과 ‘차 없는 거리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앞으로 만나게 될 ‘차 없는 거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2016-10-04
- 행복한 미래, 진로 이야기 태장고 연구 부장교사정선자 얼마 전 2017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지원이 있었다.어쩌면 고3들은 난생 처음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 지도 모른다.자신의 꿈을 찾아 소신 있게 지원서를 제출하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성적에 맞춰 대학을 선택하기도 했을 것이다.알파고의 등장으로 10년 혹은 20년 후의 사회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힘들어졌다.진로나 직업의 선택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시점이다.그것은 인공지능이 감히 넘볼 수 없는 ‘행복’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진로라는 부담 앞에 선 아이들“선생님~~~ 로봇이 인간을 이겼어요. 그것도 5대 1로요. 이제 로봇이 우리 인간을 지배하는 건가요?”“선생님, 전 의대에 진학하려고 하는데, 알파고 시대에는 진료도 수술도 모두 로봇이 할 텐데 의사가 필요 없어지는 건 아닐까요?”“어차피 요즘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렵다는데, 대학을 꼭 가야 하나요?”“선생님! 그럼 저희는 도대체 뭘 해야 해요?”“.......”지난 3월 알파고와 인간 이세돌과의 대결 이후 수업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다가올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으로 나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나는 생각에 잠겼다.늘 그렇지만, 오늘도 나는 교사로서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진학상담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 학생들에게도 언젠가부터 ‘진로’라는 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제 미래의 사회 변화를 내다보며 새로운 기준을 가져야 할 때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 수 없을까. ‘미래에 하고 싶은 직업이 비록 지금은 가치가 없어 보일지라도 언젠가는 환하게 빛을 발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말을 덧붙여주고 싶다. 나는 학생들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기를 바래본다. 며칠 전에는 아주 오랜만에 1학년 때 담임을 맡았던 제자가 찾아왔다. 위탁교육을 받고 있어서 한 달에 한 번씩 학교에 오는데, 어김없이 내게로 맨 먼저 달려오곤 했다. 이번에는 표정부터 사뭇 상기돼 있었다. “선생님, 저 조리사 시험 통과했어요. 전 멋진 파티셰가 될 거예요.” 내게 와서 자랑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러 번 시험에 떨어져 기죽은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합격 소식에 나 또한 기뻤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서는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나중에 어떻게든 너한테 도움이 될 테니 항상 최선을 다해.”나의 관심과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힘, 소통과 나눔지금까지는 일찍 시작하면 좋다는 조기교육의 광풍, 많이 하면 좋다는 사교육 열풍, 비싸게 해야 좋다는 투자 일변도의 시대였다. 학교는 입시 준비 기관이었고, 학생은 입시 예비자였다. 하지만 알파고 시대에 이러한 것들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 두뇌를 능가할 수 있을지, 능가한다면 그 시기가 언제쯤일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들은 지금도 매일 거듭되는 엄청난 양의 학습을 통해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날’이 도둑처럼 올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전망한다.하지만, 인공지능 따위가 넘볼 수 없는 신비하고 고유한 영역은 엄연히 존재한다. 우주가 인간에게 준 두 가지 선물은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이라고 했다. 바로 소통과 나눔인 것이다. 너와 나, 더불어 살아 갈 때 행복은 배가 된다.앞으로 학교는 삶을 익히고 관계를 통해서 자아를 빚는 배움의 공간이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이 고유성과 개성을 발견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 속에서 학생은 ‘자기 삶을 살아가고, 자신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고, 교사는 그 중심에 서야 할 것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차원의 기획과 도전이 가능한 상상의 장인 학교에서 배우고 익히면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좋다. 스스로 행동하고 자신의 인생 계획을 세워 나가며 행복을 느낄 것이다.스스로의 열정과 호기심이 만든 진로,행복의 첫걸음어렵고 힘든 이웃과 나눔을 함께하는 삶도 얼마든지 훌륭한 직업이 될 수 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은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돈은 얼마 벌지 못해도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돈을 많이 벌지만 직업에 대한 만족감이 현저히 낮은 사람도 있다.스스로의 열정과 호기심으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설계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것이야 말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학생들이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길일 것이다. 새로운 길을 가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나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사랑하는 학생들과 함께 할 것이다.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그것을 향해 가는 것, 그것이 내 교직의 원동력이자, 존재 이유이다.나의 사랑하는 제자들아~ 오늘도 파이팅!!! 2016-10-04
-
취업교육훈련 받고 다양한 일자리 도전!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1단계 직업상담을 통해 진로분야를 탐색한 구직자는 2단계 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직업교육훈련은 1~2개월, 80~120시간이 소요된다. 보통 4월경 수업이 개강된다. 과정은 급식조리전문가, 경리회계사무원, 사회복지실무전문가, 직업상담실무전문가, 자동차부품기술인력, 온라인홍보마케터 등이 있다. 취업의사가 분명하고 직업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약계층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은 우대선발 대상이다.자동차부품기술인력과정의 경우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직업교육훈련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 생산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홍보마케터과정은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직업교육훈련이다. 이정숙 센터장은 “천안새일센터는 여성의 특징과 강점을 살린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나 창업도 돕고 있다”며 “기존에 하던 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넓힌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곳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 직업교육훈련 받고 블로그 활동하는 강경옥씨(49·천안시 두정동)“지역의 좋은 정보를 알리는 일, 재미있어요!”-. 온라인홍보마케터 교육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꽃꽂이와 다도 강사로 일했었는데 몸이 힘들어져서 쉬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을까 찾다가 천안새일센터 전단지에서 온라인홍보마케터 과정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관련된 일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을 것 같아 2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 받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정도의 교육내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교육 받을 때 50대 60대 수강생도 있으셨고 그 중 한 분이 열심히 활동하시다가 직원으로 채용된 경우가 있어서 동기들이 자극을 받았고 용기를 얻기도 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보통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한다. 시민리포터나 서포터즈로 활동하기도 하고 의뢰를 받아 맛집이나 관광지 소개를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천안 흥타령 축제에서 SNS 홍보활동을 한다.교육을 같이 받았던 동기들과 함께 홍마담카페(홍보마케터들의 담소를 나누는 카페)를 개설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홍홍홍 프리마켓을 개최하기도 했다.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회원들과 협동조합을 창립하기로 했고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 온라인홍보마케터의 경우 장점은 무엇인가요?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육아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또 블로그 주제 자체를 육아나 교육으로 잡는다면 육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돈을 벌 욕심만 아니라면 집안일을 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소질은 없어도 관심이나 끈기가 있어야 성실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나요?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찾아서 블로그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점점 글쓰기 실력이 늘고 블로그 관리도 수월해진다.의뢰를 받아 온라인 홍보를 하는 경우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해야 하기 때문에 일기와 같은 개인적 글쓰기와 달리 기사체를 써야하는데 그것도 계속 훈련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 일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일단 재미있다. 교육과정이 끝나고 나서 동기들과 계속 모임을 했다. 관계가 서먹서먹할 때도 그냥 모였다. 끈을 놓아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봐 도서관에서도 모이고 카페에서도 모이면서 함께 시민리포터에도 도전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모색했다. 지난 토요일엔 외암민속마을 저자거리에서 프리마켓을 열었다. 그날 지역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있어서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SNS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다.온라인 홍보의 가능성을 봤다고나 할까. 2회 프리마켓도 준비하고 있다.온라인홍보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을 홍보한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좋은 곳에 가 보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도 즐겁고 우리 지역의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들을 홍보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도 보람 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일을 기획하고 홍마담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2016-10-04
-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제는 화합과 협력의 시대, 아이들의 교육도 화합과 조화의 흐름이 물결치고 있습니다. 경쟁하고 밟고 올라가던 시대는 이제는 점점 잊혀가고 있습니다.이유는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경쟁을 통해 얻어지는 건 달콤한 승리뿐이 아니기 때문이죠. 뼈아픈 패배도 있으며 잊을 수 없는 상처도 있을 테니까요. 이를 테면 경쟁업체들의 제품 경쟁은 시장을 장악하는 화려한 승리가 있겠지만, 실패한다면 시장 퇴출, 사업 철수 같은 최악의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더군다나 전처럼 한 우물만 파서 성공하던 시대는 이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얘기가 된지 오래입니다. 여러 개의 우물을 팔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대접받는 시대이고, 내가 판 우물과 남이 판 우물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션 능력을 갖춘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입니다.아이들의 교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수학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수학도 잘하는 아이가 인정받고 있으며 점수가 높은 아이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팀워크를 잘 이룰 수 있는 아이가 선호하는 인재상이며, 점수가 높은 아이가 아니라 지식을 잘 표현하고 전달하는 아이가 최고의 학생이라고 평가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그런 상황에 아이들의 교육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단언컨대 점수보다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역량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입니다.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소통역량, 지식을 잘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문제해결역량, 1등이 되고자 열심히 하는 것보다 다함께 1등을 꿈꾸게 할 수 있는 리더십역량과 같은 아이의 능력을 표현하고 발휘하는 역량이 최우선 되어야 할 교육 목표일 것입니다.역량이라는 것은 어떻게 만들어갈 것이며, 길러 나갈까요? 역량은 타고난 성향이 영향을 주기도 하겠지만, 학습 및 교육을 통하여 길러지는 것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자녀들의 점수가 역량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역량에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지금 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역량이라면 자기주도적 역량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수학점수가 낮다고 해서 “나는 수학을 잘 못해”가 아니라 “수학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나도 수학을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수학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야만 수학이라는 과목에 있어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 장원창 원장041-551-0911 2016-10-04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중간고사 평가하기 ● 냉철하게 현실을 인식하라시험 결과에 마주서면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가 안 좋을수록 그 마음이 더 크겠지요. 아픈 것은 빨리 잊고 싶겠지만 아파야 성장한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적당한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 탓도 하지 마십시오.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람은 창피함을 느껴야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왜 열심히 공부했느냐?"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꿈과 비전을 위해서"나 "이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라는 답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했던 답은 "공부가 아니면 잘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였습니다.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했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공부를 안 하는 학생들이 환경이나 사회를 탓합니다. 공부 안 해도 잘 살 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시험은 자신을 냉철하게 보는 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지난 글에서● 성장과 변화의 계기로 만들라 시험의 성패는 성적이라는 절대적인 기준만은 아닙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치르고 평가하는 모든 과정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이 잘 나왔어도 성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했어도 성장을 경험했다면 의미 있는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시험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고등학생은 대학입시에 대한 영향 때문에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평가가 중요합니다. 결과 때문에 너무 기죽지 마십시오. 지나간 과거이고 과정일 뿐이라고 여기길 바랍니다. 제대로 평가하면 성장합니다. 그리고 성장했다면 그 시험은 성공입니다. 올바른 평가가 있다면 다음 시험에 대한 희망이 시작됩니다.시험이 끝나고 다시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의 동일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시험을 못 봤어도 '난 안 되나봐'라는 감정의 올무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험을 잘 봤다면 더 꼼꼼히 평가하여 성장의 기회를 삼길 바랍니다. 중간고사 시험평가가 발판이 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0-04
- 동아리 활동으로 성장한 실력, 앱 개발과 실용화로 확인 2017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가 마무리되고, 이제 본격적인 전형에 들어갈 때다. 그동안의 노력이 평가되고 판가름 날 시간을 기다리며 고3수험생은 이미 여름방학부터 조바심이 가득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이 분주한 때, 결이 다른 분야에 정성을 들인 수험생들이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탑재해 운영자로서의 경험을 한 이들은 천안월봉고등학교(교장 박돈희) 교내 정보 동아리 ‘infotherapy(인포테라피)’ 3학년 학생들. 이들의 학교생활은 앱 개발에 관한 기획과 논의로 꽉 찼다. 좌)점을 찍자를 개발한 유정주, 조민기, 권수빈우)Math 미니사전을 개발한 김동주, 함보람, 황효빈좌)모두의 마블 가이드북을 개발한 이동환 박정수, 류다현우)Study Plus를 개발한 김용호, 김찬규, 박성훈탑재 열흘 만에 다운로드 1800건 기록학생들이 개발한 앱은 모두 네 개다. ▷ 시각 장애인 보호자들이 쉽게 점자를 접할 수 있도록 점자에서 한글로 번역해 점자를 보여주는 기능을 갖춘 ‘점을 찍자’ ▷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수학을 정리해주기 위한 ‘Math 미니사전’ ▷ ‘모두의 마블’이라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해 게임 내 복귀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가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돕는 ‘모두의 마블 가이드북’ ▷ 모의고사 타이머와 학습 플래너, 디데이 검색 기능을 갖추어 수험생들의 자기관리를 돕는 목적으로 개발한 ‘Study Plus’ 등이다. 탑재한 앱에는 현재 유저들이 다양한 리뷰를 올리고 있어 학생들이 놓치거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이중 가장 인기를 끄는 앱은 ‘모두의 마블 가이드북’. 앱을 탑재한지 열흘 정도인 28일 현재 100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해 주변을 놀랍게 했다. 학생들은 “아무래도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온라인이나 입소문 등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듯 하다”며 “다른 앱들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라 많이 활용됐으면 좋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는 팀플레이를 통해 앱을 개발했다. 3학년 12명 학생들이 3명씩 네 개 조를 짜고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자 잘하는 분야에 참여, 모둠별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앱 개발까지 해냈다. 그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탑재까지 끝낸 지금. 이들의 마음에는 자신감과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상당하다. 3년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본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확인하고 동시에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더욱이 고등학생 시기에 쉽사리 접하기 힘든 일을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이 가득하다.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관련 진로를 생각한다고 해도 실제 경험을 하는 것은 쉽지 않거든요. 영어 단어 외우고 수학 문제를 풀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앞으로 하고자 하는 부분을 직접 해냈습니다. 그것이 자랑스러워요” 인포테라피 학생들은 이번 수시에서 컴퓨터공학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공학 등에 지원, 자신이 닦고 쌓은 내용을 더 펼쳐 나가려고 한다. 좌)한글로 번역해 점자를 보여주는 기능을 갖춘 ‘점을 찍자’ 앱우)모의고사 타이머와 학습 플래너, 디데이 검색 기능을 갖춘 ‘Study Plus’ 앱졸업한 선배들과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무한 성장천안월봉고 정보 동아리 ‘인포테라피’는 이미 오래 전에 유명세를 탔다. 2012년 천안 시내버스 앱을 개발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인근 음식점이나 상가의 홍보 앱을 개발해 이름을 알렸다. 동아리를 이끄는 이정숙 교사는 “사회가 IT 환경으로 전환하는 때 동아리가 개설돼 IT 분야에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관련 교육을 했고, 실제 동아리 학생들은 관련 학과로 진학해 본인의 꿈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해가 갈수록 경험이 쌓여 점점 실력이 커가고 있으며, 현재 인포테라피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토요캠프를 통해 C-언어를 공부하고 교내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캠프에 참여하는 동시에,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Creating 과정의 Scratch, Solving 과정의 러플, Making과정의 아두이노 과정을 공부했다”고 말했다.특히 기본적인 내용은 교사가 교육하지만, 관련 학과에 진학한 선배들이나 인근 대학의 대학생, 교수들도 교육에 참여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가파르다. 이 교사는 “교육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성장이 하루가 다르고 IT 관련은 변화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졸업한 선배나 인근 대학의 대학생이나 전문가 멘토 등이 참여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실력을 키우고, 동시에 자신의 진로를 확실히 잡게 됐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동아리에서 활동하기 전까지는 진로를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해나가면서 이 분야에서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학생들이 상당수. 이들은 3년 동안 자신의 진로를 향해 배우고 활동하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 입시 전형이 진로를 향한 교내 활동의 가치를 높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동아리 활동은 진학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굳이 진학만을 위한 노력은 아니다. 배우다보니 재미있었고 재미있으니 더 몰입하게 된 것이 우선. 그 과정에서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바를 확고히 다지게 된 것 뿐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 넓은 장에서 많은 것들을 해나가고 싶은 것이 학생들의 바람. 동시에 자신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꿈과 진로를 찾았듯 후배들도 그럴 수 있기를 바라기에 졸업 후 후배들의 멘토로 서고 싶은 것도 하고자 하는 바다.이제 입시가 마무리로 접어드는 시점. 하지만 인포테라피 학생들은 그 앞에서 초조하지 않다. 이미 하고 싶은 분야의 첫 관문을 이번 앱 탑재를 통해 통과했고, 또 성취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크게 활동할 미래를 기다린다. 피 말리는 입시 앞에서도 유난히 밝은 학생들의 환한 웃음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2016-10-04
-
지역사회기반사업의 가능성 보여준 다울사회적협동조합 세계금융위기 이후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9월 9일 문성동과 천안공설시장 일대에서 소독·방역 사업이 실시되었다. 명절을 앞두고 더위가 지나는 계절,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위생환경관리업체 등이 모여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이다. 다울협동조합의 우종한 행정지원팀장은 “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실시되었다”며 “이 활동이 의미 있는 것은 각 업체에서 기꺼이 하루 일거리를 포기하고 봉사에 참여했다는 것과 참여기업이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헌사업을 수행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주)프라미스온은 취약계층에 도시락 지원을,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은 공연기부를 약속했다.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이날 모여 소독·방역 사업을 실시한 업체는 모두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사다. 개별기업으로는 하기 어려운 일을 조합원사들이 힘을 모아 지역 봉사에 앞장 선 것이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013년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에 소속된 환경업종, 즉 청소 세차 재활용기업 10여 곳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설립목적은 취약계층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이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다울’은 ‘다함께 우리’를 뜻한다. 돈이나 수익보다는 사람과 공익에 가치를 두는 영세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모여 규모를 키우고, 서로의 사업을 연계하며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모인 것이다.특히 환경업종은 대표적 저임금 직종으로 사회적 평가와 종사자의 업무만족도가 낮고 이직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고 보편적 업종이기도 하다. 때문에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장비조작과 기술교육을 실시해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고 기업의 기술적 수준을 끌어 올려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울에 소속된 조합원사는 각자 고유한 기술력을 교육으로 공유하여 기술적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공동의 시장을 창출하고자 한다. 그리고 조합원사간의 순환거래를 통해 가치사슬연계를 이룬다.한편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종사자 뿐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해 취·창업의 길을 열도록 돕고 있다. 다울의 직업훈련은 무료 또는 다울직업훈련원(업종최초 고용노동부 교육과정 인정 및 직업훈련시설 인가)을 통해 낮은 가격으로 이루어지며 자동차 내부세차, 입주청소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분야별 전문가를 길러내고 있다. 자원순환사업, 주거복지, 컨설팅, 문화예술 등 다양한 사업현재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6개 조합원사와 21명의 후원자·봉사자·직업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립취지에 의거, 충남·세종지역의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한 지역의 경영지도사 컨설턴트 법무사 언론인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이 후원자 및 봉사자 조합원으로 결합하여 사업적 가능성과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해를 기준으로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24개 조합원사에서 1천여 명의 고용과 212억 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냈다. 우 팀장은 “대표적으로 열악한 수익구조의 환경업종 및 사회적경제 기업의 연대체에서 일군, 지역사회기반 사업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준 지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조합원사는 26개이고 5개 기업이 다음 이사회에서의 가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병우 사무처장은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곳”이라며 “또한 다울은 전국의 조합원사가 활용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천안본사와 서울 논산 당진 서천 세종 보령 청주지사 등을 운영하며 사업범위 확대와 지역제한 극복에 나서고 있다.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사는 위생환경관리, 자원순환사업과 약품제조, 주거복지, 컨설팅, 문화예술 등으로 다양해 향후 사업과 가치의 연계가 어떤 규모와 조직력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기대할 만하다. 2016-10-04
- “좋아하는 일을 찾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죠” 천안시가 지난 21일(수) 제33회 천안시민의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자는 모두 네 명. 교육학술 부문에 유성재(56)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 문화예술부문에 고 김준응 단청장, 사회봉사 부문에 최찬규(49) 강사, 특별상에 전영화(87세) 화백이다.이중 교육학술 부문에 선정된 천안중앙고 유성재 교사는 글로벌 시대 인재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한일 공동수업을 시작해 학생들을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또한 천문우주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 별바라기 천문대를 건축하고 동아리활동을 주도한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유성재 교사를 만나 그동안 활동과 교육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한일 공동수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2010년 천안중앙고에 다시 부임한 직후(1997년~2000년 근무 후 2010년 다시 부임)였을 겁니다. 충남도에서 지정한 영재교육원이 학교에 신설되며 영재교육부장을 맡게 되었어요. 해서 공주대 이희복 영재교육원장께 연수를 부탁드렸는데, 연수가 끝나고 식사 자리에서 일본 히로시마 부속고등학교가 해외 학교와 공동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대상 학교를 물색한다며 의견을 물으시더군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바로 응했지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지난 8월 13차 공동수업까지 7년 동안 이어져 온 겁니다. 내년 1월 14차 공동수업이 있을 계획입니다. -. 한일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나요7년 전만 해도 한국과 일본의 감정적인 앙금은 지금보다 훨씬 컸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첫 해인가는 홈스테이를 하는 도중 일본 학생이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심장이 내려앉는 순간이 종종 있었지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생겼을 때도 수업을 계속 이어갈지 중단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었어요. 하지만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히로시마는 후쿠시마와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우려할 부분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공동수업을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꾸준하게 7년간 운영해오다 보니 이제 해외 교류 공동수업의 사례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 한일 공동수업의 성과라고 한다면 무엇을 들 수 있을까요아무래도 학생들의 성장을 가장 우선에 둘 수 있겠지요. 해마다 두 번씩 양교를 오가며 공동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학생들은 쉽사리 경험하지 못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니까요. 공동수업은 ‘지속 가능한 사회’라는 대주제 아래 태양에너지, 태양광 발전, 풍력에너지, 바이오매스, Solar cell, 수소에너지 연구 등 전 지구적 환경보전을 위한 주제에 따라 물리 및 화학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합니다. 수업내용은 물론, 언어실력의 성장도 상당하죠.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문화 교류도 가능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되었던 사례로 한일 공동수업을 꼽고 있지요.-. 한일 공동수업에 관한 책 출간 계획도 있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한일 공동수업은 현재 민간단위에서 진행하는 해외 교류수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일한 사례인 동시에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장기적으로 운영해온 부분을 인정받고 있죠. 그래서 그동안 해온 내용들을 정리해 책으로 출간하려는 계획입니다. 오카야마 대학의 후지 히로키 교수가 전체적인 기조를 잡고, 공동수업에 참여했던 일본 교수진들과 저, 그리고 호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노신 교수가 참여합니다. 이번 책의 내용이 해외 교류 수업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요. 내년 1월 출간될 계획입니다. -. 천안중앙고는 교내에 설치된 천문대도 유명한데, 어떻게 설치하게 된 건가요처음 부임했을 당시부터 천문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우주와 천체를 바라보며 자신의 꿈을 펼치도록 하고 싶었죠. 그러다가 2010년에 다시 부임해 왔을 때 천안중앙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을 받아 예산 지원을 받게 됐어요. 그래서 학교에 의견을 개진해 별바라기 천문대를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현재 천문대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관련 학과로 진학한 학생도 많고요. 특히, 최근 입시에서 교내 활동이 중요해지는데, 천안중앙고는 교내에서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당히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쁩니다. -.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많은 지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학생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합니다. 공부를 잘 하건 못 하건 아이들은 모두 자신의 꿈을 갖고, 또 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해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으면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학교는 그래서 자신의 꿈과 능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야 하죠.학생들이 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어디에 흥미를 갖고 재능이 있는지 찾을 수 있으니까요. 학교는 그를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수업을 하다가 가끔 학생들에게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나도 천안중앙고를 나왔는데, 1학년 때 꼴등을 했다고 말이죠. 농담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유년시절을 보내며 공부를 그리 잘 하지 못했어요. 대신, 끝까지 해내는 끈기는 갖고 있었어요. 좋아하는 것은 누가 뭐라든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으니까요. 그래서 졸업할 때쯤에는 반에서 5등 정도까지 성적도 올릴 수 있었고요.전 좋아하는 것을 찾아 끝까지 해내는 것이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줄곧 해오는 것이 축구와 영어 이 두 가지에요. 그것이 지금 제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꼭 알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많은 경험을 하고, 끝까지 해내라. 꾸준히 하다 보면 이룰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6-10-04
- 기독 정신 바탕으로 인성, 지성, 어학 능력 갖춘 글로벌 인재로 일산 대화동 외곽, 논밭 한가운데 있는 한 대안학교. 이곳이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마니아층까지 형성할 정도로 관심을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정발산동에 제2캠퍼스를 마련한 킹스기독국제스쿨의 한 달희 교장(일산 한우리교회 담임목사)을 만나봤다.논밭 한가운데 있는 대안학교에 무슨 일이?세 자녀를 모두 홈스쿨링하다가 미국 크리스찬스쿨과 공립학교로 유학시켜 성공적으로 적응시킨 한 달희 킹스기독국제스쿨 교장(일산 한우리교회 담임목사). 그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University of Toronto),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2000년대 초반, 일산에서 교회를 개척하며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 방과 후 교실과 영어 유치부를 운영했다. 한 교장의 자녀들 역시 이곳을 다녔다.그런데 얼마지 않아 지극히 평범했던 아이들이 유수의 유명 영어학원 출신의 아이들을 제치고 교내 영어대회 수상을 휩쓰는 등 어학실력에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영어를 정말 잘 가르친다는 입소문을 타고 주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성황리에 진행된 영어 수업은 김포, 파주 봉일천 등 먼 지역에서도 먼 길 마다 않고 이곳을 찾는 마니아 학부모층까지 낳았다.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는 곳도 아니었다. 일산 대화동 외곽, 논밭 한가운데 있는 교실이었다. 그곳에서 공부했던 아이들이 이후 ESL을 거치지 않고 당당히 미국 대학에 입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고, 또 미국으로 유학을 가 전교 1등을 하거나 국내 공교육 하에서 전교 1등의 실력을 내고 있다.한달희 교장은 지역 아이들을 만나며 ‘교육 목회’란 비전을 품게 됐다. 귀족학교라는 이미지를 벗고 보다 저렴한 수업료로 보다 많은 크리스천 학생들이 배움의 길을 걷게 하고 싶었다. 이에 지난 2013년, 일산 대화동 일산 한우리 교회에 국제스쿨을 오픈했고, 최근에는 일산 정발산동에 제2캠퍼스를 오픈했다. 처음에는 버젓한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능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기도 중에 아이들을 만나는 일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감성 터치 교육으로 강력한 동기부여한국에서 받는 국제적인 교육…美학위 인정돼 한달희 교장은 과거, 유학 생활을 경험하며 정서적인 부분과 건강을 중시하는 해외 선진국의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지식과 기술 습득에 치우친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대안교육을 제시했다. 사람을 사랑하는 법과 정직한 성품, 지혜를 중시하며 아이의 재능을 극대화시키는 교육, 여기에 지성과 글로벌 소양까지 키우는 교육 말이다.킹스기독국제스쿨은 기독 정신을 바탕으로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운영하는 대안학교로 IAO와 ACSI의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 후에는 미국학위가 인정된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영어 실력이 부족할 경우 방과 후 ESL과정으로 보충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영어와 수학을 함께 가르치는 방과후 교실(유치부, 초·중·고등부)을 운영 중이다.영어 유치부(영어 유치원)와 국제학교는 매일 아침, 수업 시작 전 찬양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또한 리더십 훈련과 성품 훈련 등을 한다. 무조건 공부하라는 말 대신, 사랑이 바탕이 된, 감성을 터치하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동기부여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변화하도록 이끌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꿈도 의욕도 없던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해 꿈을 찾고 미래를 계획하는 모습들로 변화하곤 한다.어학과 관련해서는 모국어 습득방식을 지향한다. 수영이나 자전거를 몸으로 익히 듯 본능적인 감각으로 영어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수학, 과학, 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과목을 모두 영어로 수업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환경에 노출시키며 한 클래스 당 10명 내외의 소수정예 수업으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유치부는 영어로 수업하며 유아 발달단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골고루 자극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수학, 과학, 읽기, 예체능 등 모두 영어로 수업하며 자연에서 흙을 만지며 놀고 텃밭도 가꾸고 메뚜기, 애벌레, 공벌레 등 살아있는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학교는 전 과목을 미국식으로 수업한다. 중학생 때부터 국제부와 국내부로 나눠 국제부는 해외 대학진학을 목표로, 국내부는 국내 대학 진학을 목표로 수업과 각종 활동, 서류 준비 등을 적극 지원한다. 국제부는 SAT, 토플 등의 대비는 물론, AP코스 도 지원한다.한편, 기존의 공교육 시스템 하에서 공부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과 유치부 유아들을 위해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모집: 영어 유치부, 국제스쿨(초중고), 방과 후 교실(유치부 초중고)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0-2, 2층 3층문의: 010-8861-3191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