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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등학교 교사 동아리 트윙클매스 & 배재교사독서단 선생님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뭉쳤다.교사들의 전문성 향상, 연구 활동 활성화,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선생님들의 자발적 활동이다.배재고등학교(학교장 이재하)에는 6개의 교사동아리가 있다.우태재 연구기획부장 교사는 “교육과정개발연구, 융합독서토론연구, 학교경영연구, 진학연구, 수학과, 영어과 6개의 교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이 영역 별로 연구, 토론, 실질적 수업 반영 등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학생들의 교과, 비교과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고 수학교사동아리 ‘트윙클매스’와 융합독서토론동아리 ‘배재교사독서단’ 교사들을 만났다. 태블릿PC·수학 깜박이, 수업 활용트윙클매스새로운 수학 학습법 개발을 목표로 운영 중인 트윙클매스(Twinkle Math)는 조성진 교사를 팀장으로 총 6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부터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수학학습에서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도는 이미 예전부터 있어왔다. 빔프로젝트, 노트북, 전자칠판, PDF파일을 이용한 수업.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잘 진행되고 있는 이런 수업이 과연 고등학교 수학에서도 가능할까 하는 것이 이들의 과제였다. 먼저 지난해 태블릿PC를 활용한 수업방법을 제시했다.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 태블릿PC를 나눠준 뒤 교과서내용을 PDF파일로 띄어준다. 태블릿PC의 특징인 첨삭기능을 이용해 교사의 즉각적인 첨삭이 이뤄지고 이 또한 모든 학생들이 공유하는 방법이다.조성진 교사는 “학생들이 풀어놓은 문제를 실시간으로 찍어서 바로 첨삭을 해 주고 이 모든 과정은 저장해 바로 수행평가로 이어진다”며 “수행평가를 직접 해보니 실질적으로 모든 수업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전시적으로 하는 수업이 아니라 평소 꾸준히 수업반영이 가능한 수업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PC 수업 구현 전 여러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고 교사연수에도 참여했다. 또 외부컨설팅 수업을 통해 다른 학교 교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수업에 참여한 외부 교사들도 “고등학교 수학수업도 이런 게 가능하구나”라는 걸 확인했고, 실제로 반영하는 교사들이 많아졌다.올해에는 또 다른 방법을 추가했다. 기초가 부족해 못 따라오는 학생들, 또 시간이 부족하지만 의지가 강한 학생들을 위한 수학 깜박이 학습법. 중요한 개념들을 사진으로 정리해 반복적으로 띄워주면서 머릿속에 이미지화하는 수업방법이다. 이런 방법의 수업을 통해 의지가 있는 학생들의 경우 상당한 점프업이 이뤄졌다. 이런 방식은 시간이 급한 고3수험생에게도 적용하고 있다.현재 이들 팀원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학습법 프로그램 개발과 동시에 어떤 콘텐츠를 갖고 수업을 진행할 것인가가 이들의 몫. 조 교사는 “교사는 자신의 과목을 잘 가르쳐서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한다”며 “더불어 교사들의 노력으로 수업방법이 개선된다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그는 “연구에서 끝나버리는 연구가 되어선 안된다”며 “교사들의 연구를 수업에 적용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 또 연구가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설문까지도 진행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진로·전공별 독서목록을 개발하라 배재교사독서단융합독서토론연구회인 배재교사독서단은 김중현 교사를 팀장으로 10명의 교사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동아리의 취지는 진로(전공별) 독서 목록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것.김중현 교사는 “독서활동이 강조되면서 독서토론프로그램이 연간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교사들이 책을 선정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진로(전공별) 독서 목록이 만들어지면 학생요구형 독서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독서활동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이들은 학생들의 희망전공과 교사들이 갖고 있는 교과전문성을 연결, 학생들에게 권할 수 있는 전공별 도서 목록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간을 위주로 목록을 작성하며, 장르를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의 4개 로 구분했다. 이를 위해 팀원들 역시 국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과목 교사들로 구성됐다. 전공별 목록개발과 함께 학생들과의 독서토론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 교사가 여러 명의 학생과 진행하는 독서토론이 아니라 융합 콘셉트를 바탕으로 ‘문학과 사회학의 만남’ ‘문학과 자연과학의 만남’ ‘수학과 생명과학의 만남’ 등 여러 교사가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독서토론회는 방과후독서토론수업이나 고3 수능 후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이들은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 외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온라인카페에서는 개별적인 독서 활동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고, 학생들과 함께 읽고 싶은 전공 관련 책을 함께 토론하기도 한다.겨울방학 전에는 이들 교사들이 권하는 전공별 추천도서가 간추려질 예정. 곧 배재고만의 차별화된 독서활동이 가능하게 된다.배재고는 목요일마다 독서토론을 진행한다. 교사들이 책을 선정해서 방과후수업을 개설하면 학생들이 신청해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토론이 끝나면 담당교사의 평가가 이뤄지고, 이는 창의인재부와 담임교사와의 공유를 통해 생기부에 반영되게 된다. 다양한 교과별로 많은 교사가 참여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요구해 개설된 독서토론은 단 1회만 진행됐다. 독서목록이 만들어지면 목요독서토론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교사는 “학생들의 학생부를 보면 독서활동에 기재되는 책들이 모두 비슷비슷한 게 현실”이라며 “교사들이 추천하는 전공추천목록이 만들어지면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독서활동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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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하기 좋은 우리 동네 공유 공간 동네마다 크고 작은 소모임들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다. 자녀 교육 품앗이, 취미 공유, 스터디, 재능 기부,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 준비처럼 형태도 연령대도 다양하게 운영중인데 이들 소모임들마다 맘 편히 쓸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쉽지 않아 고민이 많다.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소개한다.개인 사무실 이웃과 공유 ‘놀자카페’ 명일역 부근에 자리 잡은 ‘놀자카페’. 공연기획, 이벤트 분야 마을기업을 운영하는 이용성 놀자씨씨 대표의 사무실이다. 청년 사업가답게 그는 작은 사무실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재기발랄하게 꾸몄다. “사무실에서는 밤샘 작업을 많이 하고 낮에는 주로 현장을 나가요. 어차피 임대료 나가는데 의미 있게 쓰고 싶어 2년 전 창업 당시부터 공간 공유를 염두에 두고 사무실을 꾸몄어요”라고 이 대표는 말한다. 공간 한 켠에 마련된 미니바에는 각종 커피 추출기구, 간이 커피 머신과 로스팅기계를 설치했다. 여럿이 모여 영화를 보거나 회의할 수 있도록 빔프로젝트와 긴 탁자, 의자, 쇼파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방과후 이곳에 모여 커피를 공부한다. 원두, 우유 같은 재료는 이 대표가 부담한다. “바리스타를 희망하는 중고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커피를 공부합니다. 로스팅과 에스프레소 추출, 카페라떼, 더치커피 같은 음료 만들기를 실습합니다. 갈고 닦은 실력은 강동구가 주말에 여는 야외 장터에 나가 직접 만든 음료로 시식 행사를 열면서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습니다”라고 이 대표는 귀띔한다. 이 외에 동화책 읽는 강동구 엄마들 모임을 비롯한 지역내 소모임들이 이 공간을 애용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활성을 위한 지역 모임이나 공익적 목적의 동아리 활동을 하는 주민들에게도 놀자카페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도로와 접해있는 출입문 양쪽 쇼윈도우에는 가죽공예, 수제비누, 패브릭소품 같은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강동구내 마을기업, 협동조합, 동아리 모임에서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수공예품이다. “신생 협동조합 입장에서는 우리 제품을 널리 홍보할 접점이 많아질수록 좋지요. 놀자카페 쇼윈도우도 홍보 창구로서 의미가 있고 종종 제품 문의 전화도 받습니다”라고 놀자카페에 가죽소품을 전시중인 가죽공예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의 남청대씨가 말한다.주민 소모임에게 무료 개방 ‘송파마을예술창작소’ 8호선 석촌역과 송파역 중간 지점인 송파대로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한 송파마을예술창작소는 강의실, 북카페, 목공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 공간이지만 주민 대상 인문학 강좌, 수채화, 규방공예, 목공 등 예술 강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산뜻하게 꾸며놓았다. 지난 7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 관련 비영리 소모임들에게 공간을 무료로 빌려줘 호응을 얻고 있다. 3~15명 내외의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소통의 방, 상상의 방과 오픈형 소모임 공간 2곳을 갖추고 있다. 빔프로젝터는 1회 2만원, 피아노는 1시간 당 1만원을 내면 대여가 가능하다. “주민 대상 문화강좌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을 수소문하다 이곳을 알게 됐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에 위치한 공간을 무료로 쓸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라고 송파동 주민 윤영애씨가 말한다. 대관 신청은 하루 전까지 송파마을예술창자소 홈페이지(www.masulso.org)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네트워킹 공간 잘 갖춰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강남 테헤란로 현대타워 7층에 자리 잡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정부기관, 네이버, 투자·창업 보육기관이 힘을 모아 만든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스타트업 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로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킹 공간을 마련했다. 빔프로젝터, 스크린, 음향시설을 갖추고 40~50명 대상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오픈 라운지, 서가까지 고루 갖춰 쾌적하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무료 강의, 세미나, 컨퍼런스,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최대 4시간까지 대관이 가능하다. 예약신청은 홈페이지(http://startupall.kr)를 통해 하면 된다. 공공기관 다목적 강의실 주민과 공유 송파구는 송파여성문화회관 5층에 자리 잡은 송파구평생학습원 공간을 강의가 없는 시간을 활용해 지역 내 학습동아리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대관 공간은 빔프로젝터를 갖추고 최대 40명까지 들어갈 수 있는 강의실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송파구에서 진행하는 주민 강좌가 없는 시간 동안 사전 협의를 거쳐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02-2147-2376)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기업을 준비중인 주민들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공간 지원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세미나실, 회의실, 다목적 소통공간, 창업인큐베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는 송파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홈페이지(www.songpase.org)로 사전 예약을 한 주민들에게 세미나실, 회의실을 무료로 빌려준다. 이 외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http://yeyak.seoul.go.kr)에 들어가면 서울시내 자치구별로 운영하는 공공시설 가운데 주민들이 유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안내돼 있다.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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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예술 단체 - 풍물마당 터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멋들어지게 지어진 공연장만 있다고 문화도시가 될 수 있을까?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란 멋진 무대와 무대를 채우는 공연 팀 그리고 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관객이 넘쳐나는 도시 아닐까. 우리와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남아 무대를 채워주는 전문예술단체들을 소개한다. 예술가들의 고뇌와 땀방울 덕분에 무대와 광장이 볼거리로 넘쳐나고 무료했던 시간에 감동과 즐거움이 깃들기 시작한다.전통 가락에 담긴 공동체 문화 우리가 지킨다97년 결성 매년 정기공연과 활발한 교육활동 펼쳐 전통 사물놀이 공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풍물마당 터주’는 1997년에 결성됐다. 사물놀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낸 원년멤버 이광수 선생의 ‘민족음악원 안산지부’로 출발한 풍물마당 터주는 한양대학교 풍물패 출신 단원들이 이끌어 오다가 지금은 국악을 전공한 젊은 연주자들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록구 이동에 자리한 풍물마당 터주의 연습실. 방음시설을 갖춘 크고 작은 연습실과 사무실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도열 대표와 함주명 공연단장을 만났다.안산 사람 흥이 담긴 전통가락 보존에 앞장20년 전통을 이어가는 풍물마당 터주에는 5명이 활동 중이다. 차도열 대표는 터주의 원년 멤버. “직장을 다니다가 우연히 사물놀이를 배웠는데 참 재밌더라고. 그래서 직장을 그만 두고 이것(사물)만 했죠. 재미있고 좋아해서 하는 일이지 그거 없었으면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차 대표.풍물마당 터주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안산의 전통 가락을 계승하는 일이다. 천년 고도 안산에는 안산 사람들의 숨결이 담긴 가락이 남아 있다. 단원구 와동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와리 풍물놀이’와 초지동 둔배미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둔배미 놀이’가 바로 그것이다.함주명 공연단장은 “안산지역의 풍물놀이는 경기 충청도 웃다리 풍물의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도 마당잽이 가락이나 진풀이 가락 등 안산 풍물 가락만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보존하고 전승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한다. 예전엔 마을마다 지역마다 그 색깔이 달랐지만 요즘은 워낙 교류가 활발해 지역의 전통색이 희미해지는 것이 현실이다.20회 정기 공연, 전통 가락 잇는 ‘맥’터주는 잊혀져가는 안산의 가락을 오래도록 전승하기 위해 20회 정기 공연에 와리풍물 판굿을 올릴 예정이다. 11월 13일 예술의 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진행되는 정기공연은 매년 정기공연의 레퍼토리인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와리풍물 판굿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옛것을 잇는다는 의미로 공연 제목도 ‘맥(脈)’으로 정했다. 사물놀이가 앉은반 연주인데 비해 판굿은 치배들이 악기를 메고 상모놀음과 진풀이를 펼치는 역동적인 공연이다.함 단장은 “사물놀이는 평소 공연시간보다 줄이고 대신 전문연주자 30여명이 와리풍물 판굿을 공연할 예정이다. 와동풍물은 모든 연주자들이 나비상모를 쓰고 연주했는데 이날 공연도 모든 연주자가 상모와 전통 복장을 갖춘 판굿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풍물마당 터주에서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상대로 다양한 교육활동도 진행 중이다. 풍물 동호회를 꾸려 배움을 청하면 언제든지 배울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풍물교실도 운영 중이다. 매년 회원들의 기량을 뽐내는 회원 정기발표회도 진행한다.안산시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서 풍물마당 터주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몇 몇 학교에서 문화예술 교육중 하나로 풍물교육을 선택해 2학기부터 단원들이 지도하고 있다. 1990년대 안산지역 모든 초등학교가 와리 풍물을 배우던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나마 전통 음악을 접할 기회라도 줄 수 있어 다행이다.사회적 기업 전환 추진, 젊은 예술가 취업 기회 제공풍물마당 터주는 전문공연단체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악을 전공한 젊은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해 주기 위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오던 사업이다. 예술가란 배고픈 직업이긴 하지만 다른 장르에 비해 특히 국악 연주자들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차 대표는 “학생들을 가르치려 학교에 가면 ‘이거 하면 돈 많이 벌어요?’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데 아이들에게 뭐라 할 말이 없어요. 언제부터 돈이라는 게 아이들 인생에서 이렇게 큰 의미였었나 싶기도 하고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대답해 줄 수 없는 현실도 안타깝죠” 라고 말한다. 학교에는 국악을 가르치는 교사 하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긴 하지만 10년 이상 풍물만 치고 살아온 터주 단원들에 후회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것 인생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터주 풍물 교육시간어린이반 : 월요일 오후 5시성인반 : 초급반 화요일 오후 3시, 중급반 화요일 오후 8시문의 : 031-494-7974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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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화한 중화요리, ‘홍푸’에서 만나세요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세계의 중식 요리사들이 맛으로 진검승부를 겨루는 중식세계요리대회가 열렸다. 4년에 한 번씩 열려 ‘중식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 안산 홍푸의 신철람 셰프는 첫 출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땄다. 신 셰프를 국제적인 무대에 올린 이는 한국식 중식을 세계적인 맛으로 끌어올린 ‘홍푸’의 박규희 오너세프이다.박 셰프는 화교(華僑)들에 의해 나라마다 독특한 재료와 다른 맛으로 자리매김한 중화요리를 새로운 한국시 중식으로 진화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이미 10여 년 전 부터 국제적인 감각을 익혀온 베테랑 박 셰프와 이제 막 새로운 국제적 흐름에 눈을 뜬 신세대 신 셰프. 그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한국식 중식이야기를 들었다.중식의 세계적 흐름‘홍푸’의 인테리어는 밝고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여 저절로 새로운 중식의 맛을 기대케 했다. 박규희 오너셰프는 이미 4년 전 싱가폴에서 개최된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박 셰프는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을 함께 한 동료들과의 팀워크, 다음은 한국적인 식재료를 접목시킨 독창성과 맛 그리고 경험으로 다져진 국제적인 감각으로 손꼽았다.“전에는 주로 화교들이 중식요리대회에 출전했지만 2012년 세계대회에는 한국인들로만 구성되어 참가했다. 색감이나 모양도 좋아야 하지만 결국 ‘맛’으로 우승을 결정하는 대회에서 우리의 맛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것이 기뻤다.”박 셰프는 국제대회가 많지 않았던 시절부터 홍콩이나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나 대전에서 열렸던 세계조리사연맹(WACS)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고 또 경험을 쌓고 수준 높은 음식과 중식의 세계적 흐름을 익혔다고 한다. 그 경험이 밑거름이 되어 자신은 물론 후배 셰프들이 발전하는 바탕이 된 것이다.중식의 세대교체국제적인 대회용 요리는 손도 많이 가고 특별한 재료준비 그리고 새로운 조리법도 찾아야만 한다. 신 셰프는 “대회 준비를 위해 끝없이 연습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대회를 한번 경험하면 현장에서 몇 년을 배운 것만큼 큰 발전이 있다”며 “각 나라의 중식요리사들에게 ‘정말 맛있다’고 인정받고 교류하는 기쁨이 크다”고 말했다. 국제적인 친목과 중식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 비교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신 셰프는 “현재 중식은 조화롭게 어울려 모양 있게 담는 플레이팅이 중요시 되고 특히 염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한국식 중식은 다양한 소스와 재료들을 다루며 크게 발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화교 중심의 중화요리에서 전문요리교육을 받은 한국의 젊은이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인 것이다. 앞으로 4년 후 한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식세계요리대회에서 더 많은 젊은 셰프들이 큰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해도 좋겠다.새롭게 진화하는 중식“음식을 만드는 기본적인 기술을 다진 후, 진정한 맛의 선을 넘는 것은 ‘정성’이다. 타고 난 것 역시 정성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따라 요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맛을 찾아내는 것이다.”박 오너셰프의 음식철학이다. 그는 요즘 직업체험을 통해 요리사가 되고 싶은 중학생들을 만나 그의 음식철학을 전하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앞으로는 요리를 위한 공부가 매우 중요하다. ‘종합예술&창작’으로 비유되는 요리를 잘 배우려면 자신 그 요리가 시작된 곳의 외국어도 열심히 하길 바란다.”‘홍푸’의 음식과 메뉴를 궁금해 하자 두 셰프는 “온 가족이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중식레스토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만 한 접시를 내기 위해 모든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홍푸는 이제 새로운 메뉴개편을 준비 중이다. 한국적중화요리에 세계적인 중화요리를 접목시킨 메뉴라고 한다. 국제적인 셰프의 손으로 만들고 겸손한 마음으로 준비한 귀한 음식 한 접시! 좋은 계절에 또 좋~은 사람들과 나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6-10-13
- 2018~2019학년도 ‘강남에서 논술로 대학 가기’ ‘2016 강남서초 내일신문 학부모 교육 강좌’ 일곱 번째 강좌는 2018~2019학년도 ‘강남에서 논술로 대학 가기’입니다. 강남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몰려 있어 내신경쟁은 치열하지만 그만큼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갈수록 논술 전형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상위권 대학일수록 논술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한다면 여전히 논술전형은 강남 학생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능 최저 기준이 점점 더 완화되고 있어, 차근차근 논술 준비를 해나간다면 대학입시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이에 강남서초 내일신문은 중동고·휘문고 교사와 함께 ‘자연논술(수학·과학) & 인문논술’ 전략을 주제로 학부모 교육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고등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 자연논술 강좌 ]1강2018·2019 자연계 논술전형 주요 변화와 대비방법휘문고 우창영 교사현재 진학지도지원단 운영팀장과 대교협 상담교사단 대표강사를 맡고 있는 휘문고 우창영 교사(수학과)는 오랜 기간 학교에서 자연계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입시전문가입니다. 또한 휘문고 방과후교실 중에서도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기로 유명한 수리논술 강좌를 직접 지도했습니다.이러한 입시 노하우와 논술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우 교사는 현재 고1~2학년 학생들이 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자연계 논술전형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분석해 논술전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고, 강남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강남 학생들의 합불 사례 소개와 함께 평이해진 논술시험을 평소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2강주요 대학 수리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중동고 이경진 교사중동고등학교에서 이과논술 팀장을 맡고 있는 이경진 교사(수학과)는 오랫동안 수리논술을 지도하며 대학별 논술 시험의 출제경향 분석과 함께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수리논술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온 베테랑 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이 교사는 주요 대학의 대학별 수리논술 문제 유형과 난이도 등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대학별 주요 평가요소를 분석해 이에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입니다. 또한 흔히 학부모들이 수리논술은 수학진도를 모두 마쳐야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1학년 때부터 학년별, 수준별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합니다. 아울러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스토리로 풀어 설명할 예정입니다.3강주요 대학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휘문고 손은정 교사휘문고등학교에서 과학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손은정 교사(화학과)는 주요 대학의 과학논술 출제경향과 대비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과학논술은 대학별로 과목 선택 방법과 출제 범위 등이 달라 목표한 대학의 출제 경향과 주요 평가요소를 좀 더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손 교사는 주요 대학의 대학별 과학논술 문제 유형과 난이도 등 출제경향을 살펴보고, 대학별 주요 평가요소 분석과 함께 대비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또한 학년별, 수준별로 과학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논술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 교과는 어떻게 선택해 학습하면 좋은지에 대해서도 조언할 예정입니다.[ 인문논술 강좌 ]1강주요대 논술 경향과 면접 연관성 및 합격·불합격 사례중동고 강혜원 교사중동고등학교 인문논술 팀장은 강혜원 교사(생활윤리과)는 주요 대학 논술 출제경향 분석과 입시 흐름, 그에 따른 대비방법을 설명합니다. 현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려대 논술 폐지에 따른 향후 논술전형 대비방안은 물론, 논술 기반이 면접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조언할 예정입니다.또, 논술전형 합격·불합격 사례와 고3 담임이자 중동고 인문논술 팀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그동안 학부모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논술 궁금증 FAQ’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2강학년별 논술 대비법과 기출문제 예시답안 및 핵심 전략휘문고 심승보 교사휘문고등학교에서 인문논술을 지도하고 있는 심승보 교사(국어과)는 학년별 논술 대비법과 핵심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대학별 기출문제 예시답안을 분석해 논술 준비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비롯해 논술전형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한 핵심을 짚어줄 예정입니다.심 교사는 논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휘력(단어 선택)과 논증적 뼈대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에 기출문제 예시답안을 분석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논술을 준비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공개합니다. 강의 일정 및 수강 신청인문논술 - 10월 24일(월)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자연논술 - 10월 27일(목) 오전 9시 30분~오후 1시장 소 _ 중동고등학교 대강당주 최 _ 강남서초 내일신문대 상 _ 고1~2 학부모(각 강좌당 430명)※인문논술(10/24), 자연논술(10/27) 강의 날짜가 다르니 확인 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온라인접수 www.miznaeil.com ‘브런치강좌 신청하기’ 배너 클릭전화문의 _ 02-2287-2300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가능) 2016-10-13
- 시작은 늦었어도, 열정만큼은 절대 밀리지 않죠~ ‘소풍’ 시화전에서 만난 김미정, 정옥예 학생과 이원정 교사(가운데).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시화전 ‘소풍’을 감상하다보면 예상치 못하게 눈가가 촉촉이 젖어온다. 남들보다 한글 배움이 늦었기에 겪어야 했던 답답함과 속상함이 고스란히 표현된 시에서 글쓴이의 마음이 그대로 읽혀졌기 때문이다. 군포여성회관 4층 로비에서 열린 특별한 전시회 ‘소풍’에서 여러 늦깎이 학생 중 김미정 씨와 정옥예 씨를 만났다.한글 때문에 가슴 한편에 속상함을 묻다“그 시절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던 시절내 이름 석자 외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연필과 종이가 날 작아지게 만들던 시절어린 손주의 손에 동화책이 들리면동화책이 날 또 부끄럽게 만들던 시절”소풍 네 번째 이야기에 수록된 김미정 씨(57세, 느티나무학교 지혜반) 작품의 일부분이다. 그 시절 그 손주는 내년 대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김 씨는 십여년 전 손주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없었던 그 시절이 선명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픔을 가슴에 묻고 남들보다 늦게 한글을 시작한 만큼 원 없이 열심히 공부했다. “사실 처음에는 못 따라갔어요. 작년에 한글 배우기 시작했으니까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다른 거 하나도 안하고 공부에만 매달렸거든요. 달력 뒷장을 잘라서 빈틈없이 계속해서 쓰고 이해가 될 때까지 연습하니까 나중에는 알겠더라고요. 3~4년 정도 공부할 몫을 1년 동안 한 것 같아요. 이렇게 상도 받으니까 우리 손주가 할머니 진짜 대단하다고 그래요.”김 씨는 작품 ‘그 시절’로 2016년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제일 무서운 일은 연필을 손에 쥐는 일이었는데 말이다. “무언가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슴이 막 뛰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더 속상했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걱정 안 해도 되니까 너무 좋죠. 앞이 보이는 거 같아서 더 행복해요. 얼마 전에는 보험회사에 가서 혼자 청구서를 다 쓰고 왔어요. 약간 틀리긴 했는데, 너무 뿌듯했어요.”이제는 영어 공부도 시작했죠~“인생은 60부터라고지금부터 알차게 배워보자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아는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이제는 ㄱㄴㄷ에서ABCD로 가고 있다.”소풍 네 번째 이야기에 수록된 정옥예 씨(68세, 한글교실) 작품의 일부분이다. 정 씨의 어린시절은 강원도 산골 외딴집에서 밥 먹고 살기도 쉽지 않았다. 장미 지면 다리가 끊어지고, 눈이 오면 길이 막히는 탓에 학교를 제대로 갈 수 없었다. 당연히 공부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다. 나이가 들어 그 공부가 한이 될 줄은 몰랐다. 애국가 4절을 모두 써오라는 큰 딸의 숙제를 도와주지 못했을 땐 정말 죽고 싶었다. “내가 조금 더 일찍 공부를 했었더라면 우리 아이들 많이 가르쳐줬을 텐데, 그땐 나도 잘 모르고 먹고 살기도 바쁘니까 애들을 잘 봐주지 못했어요.”그러다 나이 육십이 되었을 때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졸업장도 땄고, 중학교 시험을 보라는 추천도 받았다. 한참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어느덧 반복해도 쉽게 잊어버리는 나이가 찾아왔다. “다시 60살로 되돌아간다면 그때 시작하지 못했던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요. 요새는 커피집을 가도 그렇고 영어가 필요하더라고요. 작년부터 영어를 시작하긴 했는데 자꾸 잊어버려요. 그 때 제대로 공부했으면 중학교 졸업장도 땄을 거 같아요. 그게 제일 아쉬워요. 좀 더 빨리 못한 거.”한글공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아군포여성회관에서는 2002년부터 한글을 처음 배우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초급과 중급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초등학력인정과정인 느티나무학교 지혜반이 1년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이원정 교사는 “느티나무학교는 교육부 학력인정프로그램으로 국어뿐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다루는 전과목을 공부하고, 학교생활과 똑같이 학습활동과 더불어 소풍, 영화관람, 수학여행 등 다양한 문화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며, “50대 후반에서 80대 까지 늦깎이 학생들이 중도 포기자 없이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3
- 우리지역 특성화고교를 가다ⓛ 취업에 특화된 교육을 하는 특성화고등학교는 최근 불경기가 이어지고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찌감치 취업을 선택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학생과 이를 지지하는 학부모들에게 우리지역에 있는 특성화고교를 소개한다. 박재현 교장과 학생들가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생 맞춤형 학교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1967년에 개교해 내년이면 개교 50주년을 맞는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이하 근명)는 안양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여학교이다. 전통을 존중하고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21세기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근명에서는 진학이든 취업이든 다양한 진로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랜 전통만큼이나 특성화 명문고로 자리매김한 근명은 가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생 맞춤형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취업과 진학, 다양한 진로 기회 활짝! 근명의 자랑근명은 마케팅경영과, IT경영과, 디자인경영과 3개 반이 개설되어 있으며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의 자랑인 진로군 교육은 학생들의 진로 취업 적성을 고려한 10개의 진로분야를 정하여 학생 선택에 따라 방과 후 개별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은 현장의 실무진들이 학교에 와서 교육을 시키는 현장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진로군 설명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군을 선택한 뒤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여 해당 진로군에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은 협력기관의 전문가 인사담당자와 교사1인이 함께 실시하게 되며 현장에 버금가는 면접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선택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은 진로군에 편입되어 현장맞춤교육을 받고 해당분야에 대학 진학과 취업이 이루어지게 된다.근명의 진로군 교육을 통해 취업으로 진로를 선택한 현황을 살펴보면 2016학년도 3학년 학생의 주요 취업처는 삼성화재, 기업은행, 국민은행, 근로복지공단, 크레텍, LS산전 등이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부림저축은행, 안양저축은행 등 금융권과 삼성에스원, 쿠쿠전자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100명의 학생이 취업했다.특성화고 학생들은 각 대학마다 특성화고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 진학이 가능한데 근명에서는 숙명여대, 명지대, 성신여대, 가천대, 성결대 등에 진학했다. 또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 후 3년 후에 바로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를 통해 대학을 갈 수 있는데 근명에서는 2012학년도에 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농협에 입사한 졸업생이 올해부터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 제도는 건국대, 국민대, 동덕여대, 명지대, 중앙대 등 주요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굿모닝 주니어 창조학교 선정, 톡톡 튀는 동아리근명에서는 경기도(경기콘덴츠진흥원)가 교육운영 총괄기획 및 사업을 운영하는 굿모닝 주니어 창조학교에 선정되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 학교인 경기도내 8개 특성화고에서 창의적인 향상 공통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통한 창의 인재 양성과 창업 이론 및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수 콘덴츠 기업 현장 탐방 등을 진행하며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의 프로젝트 진행으로 3D 프린터와 피규어, 주얼리 전문역량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근명의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52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애견미용, 헤어디자인, 베이커리, 네일아트, 바리스타, 메이크업 등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동아리가 인기다.근명에서는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와 인원은 마케팅경영과 5학급 125명, IT경영과 3학급 75명, 디자인경영과 2학급 50명 총 250명이며 원서교부 및 접수기간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특별전형은 11월 7일~11월 9일, 일반전형은 11월 21일~11월 23일까지이다. 문의 031-446-1201, 안양시 만안구 삼덕로 49남보다 한발 앞선 준비로 꿈을 실현하는 학교, '평촌경영고'1994년에 개교한 평촌경영고는 2011년 경기도교육청 경영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었다. 현재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로 예산을 지원받아 현장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취업인프라 구축, 취업맞춤 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졸업생들이 원하는 취업과 대학에 진학시키는 사례가 늘면서 좋은 성과를 이루어 특성화 명문고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젝트 수업, 취업 능력 강화 교육으로 취업률 상승평촌경영고는 학과의 특색과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업 중심의 수업 혁신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현재 회계금융경영과, 스마트콘텐츠과, 관광경영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계금융경영과는 회계 사무 및 금융자산관리 업무에 유능한 회계금융인을 양성하며 회계원리, 회계실무, 세무실무, 마케팅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공무원, 금융기관, 대기업, 회계법인 및 관공서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스마트콘텐츠과는 웹 프로그래밍, 앱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관리, 컴퓨터 보안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콘텐츠제작자 등 IT관련 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관광경영과는 관광특성화고 역량사업으로 관광서비스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항공예약프로그램, 호텔 서비스, 조주기능사, 커피 바리스타, 제과제빵 및 조리 분야 교육, 여행상품 기획, 외국어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학과별 전공 동아리도 자랑거리다. 증권연구 반, 회계금융연구 반, 공기업 반, 금융권 반, 세무회계 반, 로봇프로그래밍, 커피&칵테일, 초콜릿&제과제빵, 항공 동아리 등 전공과 관련된 60여개의 전문교과 동아리를 운영해 전공 심화학습을 하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평촌경영고는 학과의 특색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교육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과 전공의 성격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반과 취업 인재 반 운영을 통해 공무원,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으로 취업을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맞춤 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취업 맞춤 반은 소프트웨어개발교육을 받고 병역특례혜택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며 세무회계실무과정, 기업회계실무과정, e-마케팅실무과정을 교육하는 산학 맞춤 반 운영을 통해 세무회계 법인 및 우수 중소기업의 회계 담당자로 취업이 가능하다.이밖에도 학생들에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취업특강, 중소기업이해연수, 1팀1기업 프로젝트, 전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비즈쿨, 정보영재학교,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안양시의 지원을 받아 원어민 화상영어, 화상중국어 교육도 하고 있다.평촌경영고 장영실 교사는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학교 분위기, 교육과정, 학생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하여 학교와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며 “평촌경영고는 NCS 직업기초능력 향상, 양질의 취업 현황, 학생 인권이 존중된 학생 중심의 학교생활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평촌경영고는 11월7일 특별전형 원서교부를 시작으로 11월14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며, 일반전형은 11월 21일 원서교부를 시작으로 11월 29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회계금융경영과는 일반전형 63명, 특별전형 62 2016-10-13
- “자기주도학습이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입니다!”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인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학입시에서 주요 전형으로 대두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강의와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방향성 있는 학교생활이 중요하다. 하지만 진로와 적성 등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는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은 늘어만 간다. 자기주도학습과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도록 철저하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며 주목받고 있는 에듀플렉스 박홍순 원장을 만나보았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원하는 인재를 만드는 곳, 에듀플렉스에듀플렉스 박홍순 원장은 “목표한 대학과 학과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지원자를 알아야 희망대학 입학이 가능하다”며 “학종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1 초기부터 우선 진로 목표를 확정하고, 희망대학 및 학과에 맞는 전공 심화 활동으로 학생부를 채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학종”이 원하는 학생이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수, 전과, 복수전공 등을 고민하지 않고, 이미 진행된 다양한 진로 탐색의 결과로 해당학과 전공에 몰입하겠다는 학생이며, 희망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동아리 등 교내 활동을 구체적으로 진행해 온 학생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에듀플렉스는 전문 학습매니저가 일주일에 한번 학생에게 맞춘 동기부여 상담을 통해 공부의 목적과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하고 독서, 동아리, 교과심화 등 진로 목표와 연계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종합적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학종”에서 기록은 입시 성공의 열쇠가 되므로 학습매니저는 학생의 과목학습, 진로탐색, 상담 등 모든 과정을 기록하며 동아리 활동 외에도 교과심화 반, 봉사활동 등 학교생활 내용이나 느낀 점 등을 꾸준히 정리할 수 있도록 해 학생부에서 누락되는 것을 예방하고 자기소개서 준비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공부를 왜 하는 지조차 모르던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확정한 후, 다음 학기에 평균 20점 이상 오른 사례나, 학생의 개성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영재교육을 받다가 오히려 공부법에 혼란을 겪게 되었던 학생이 자기만의 공부법을 구축하면서 공부에 재미를 붙인 사례를 소개하며, 박 원장은 “이제 대학은 공부만 잘해서 가는 시대가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알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학종은 일찍부터 꿈과 끼를 발견하고 나만의 공부법을 구축하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에듀플렉스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원하는 인재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전했다.학생 유형별 자기주도학습법 제시“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도 자녀의 역량을 단정 지으면 안 됩니다. 실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 공부해야 진짜 역량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과목별 학원과 과외를 찾아 주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만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는 자기주도학습을 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점수가 나옵니다.”에듀플렉스 박홍순 원장의 말이다. 자기주도학습은 단순히 혼자 공부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 방법을 찾아 가는 것이다. 에듀플렉스는 자기주도학습 진단검사인 VLT4G검사를 통해 학생 유형에 따른 학습환경, 과목별학습법, 동기부여, 코칭방법 등을 파악하고 학생의 성향에 맞는 자기주도학습법을 제시한다.또한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 진로진학 상담을 하고, 학생에게 맞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며 과목별 공부법도 알려 준다. 이후 학습관리프로그램으로 학습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매일 공부한 내용을 Daily Check를 통해서 역질문 방식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며 모르는 것은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철저히 학습관리를 한다. 또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옆에서 직접 알려 주며 도와주는 개별지도프로그램을 통해 맞춤 관리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학습매니저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박 원장은 “학생 스스로 목표를 잡고 학습방법을 결정하고 학습이 끝난 후에는 피드백을 하며 스스로 공부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적인 학습매니저가 도와주는 에듀플렉스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많은 학생들이 성적향상을 이루었다”며 “성적은 정학히 혼자 공부하는 시간만큼 향상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익히면 성적은 반드시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13
- 행복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TV프로그램을 보면 아이의 이상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결국에는 부모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해결책은 부모가 변하는 것이다. 부모의 변화를 통해 아이의 변화를 이끌게 된다. 하지만 많은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또는 부모로서 아직 스스로도 미숙하기 때문에 어려워하고 힘들어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행복할 수 있을까? 상담전문기관인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행복한 자녀 위해 부모가 먼저 변해야요즘에는 상담이 꼭 심각한 문제가 아니더라도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등 전보다 접근이 쉬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상담을 받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오랜 고민과 망설임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전화문의를 해오는 경우 대부분이 상담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새중앙상담센터의 박보은 놀이치료사는 “전화로 문의를 해오는 많은 부모들의 경우, 자녀와의 소통이 안돼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자녀를 대하는 구제적인 방법 등을 많이 문의해 온다”며 “대부분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생각보다 부모들이 양육방법이나 자녀와의 소통에서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자녀의 문제는 결국 부모의 문제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고, 부모가 변해야 아이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하는 박 놀이치료사, “자녀문제로 힘들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는 부모의 용기가 필요하다고. 상담비용 때문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병창 국장은 “소득수준에 따라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다”며 “최근에는 정부의 지원정책도 많아 비싼 상담료 걱정 없이 상담 받을 수 있는 길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새중앙상담센터의 경우, 센터의 일반 유료상담과 동일한 전문상담사가 바우처를 통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도 믿고 신뢰 할 수 있다고.상담은 장기전, 조급한 마음 버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오랜 고민과 망설임 끝에 상담을 결정하고 시작했다면 만족할 만한 상담성과를 기대하기 마련. 하지만 상담을 시작했다고 모두가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박 놀이치료사는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원에 아이를 맡기듯 보내지만 말고 부모가 상담사와 직접 소통하고 모르거나 의문이 드는 점은 적극적으로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부모로, 결국은 부모의 참여와 변화가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또한 상담은 장기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어떤 한 부모의 경우 1,2회 만에 성과를 기대하다 상담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둔 사례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노력하는 시간을 통해서 보다 나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상담사와 자녀를 믿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매월 넷째주 화요일, 무료부모교육 실시아이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의 무료부모교육을 받는 것도 좋다.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는 27개의 상담실과 45명의 상담재활치료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상담기관으로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실시하는 무료부모교육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새중앙상담센터 · 심리상담연구소행복나무의 무료부모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부모교육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상담사, 놀이치료사, 미술치료사가 다양한 사례와 실제적인 기법을 통해 실습까지 해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25일(화)부터 3월 28(화)까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2016-10-13
- 논술로 대학가자-먼저 목표를 정하자. 고1,2 학생들에게 지망하는 대학이 어디냐고 물으면 보통 돌아오는 대답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가장 많은 대답이 ‘모른다’이다. 이 경우 원하는 대학이 있지만 자신의 현재 성적으로는 무리한 목표라서 대답을 숨기는 아이들도 있지만, 정말 모르는 아이들이 가장 많다. 특정 대학이나 학과에 대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성적에 맞춰 간다는 생각인데, 고3 원서 쓸 때의 성적을 지금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다. 가고 싶은 대학이든 하고 싶은 직업이든,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 그려 볼 자신의 장래가 없으니 공부가 고통 그 자체가 된다. 중학생일 때는 스스로 목표를 세워 전교 회장도 하고 공부도 전교권 에서 멀지 않았다는데 고등학교에 와서는 성적이 영 신통찮은 학생이 있었다.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 봐도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공부를 안 한다는 말 뿐이었다. 머리도 좋고, 태도도 반듯하고, 친구 관계도 좋고 운동도 좋아하고... 공부할 의욕이 없는 것 말고는 다 좋은 아이였다. 그렇게 고1,2를 지내고 고3이 되니 수학, 영어 성적은 회복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국어와 사탐은 1~2등급을 유지했는데 머리가 좋기도 했거니와 사회과목과 읽고 쓰는데 흥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 학생과 깊이 있게 이야기 해 보니 역시 사연이 있었다. 건강이 안 좋은 가족이 있어 아주 어릴 때부터 꿈이 의사였다. 총명하고 열심이었으니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중3 때 쯤 자신이 색맹이고 색맹은 의사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공부만 하게 된 것이다. 새로운 목표를 찾아야 했는데 의사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커서 다른 직업을 찾을 수가 없었다. 주변에서 새로운 꿈을 찾도록 도와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다. 많은 이야기와 많은 생각 끝에 비로소 새로운 꿈을 만들고 지금은 놓친 수학 영어 공부를 만회하면서 재수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우리의 교육 현실에서, 공부가 재미있는 아이는 없다. 지겹지만 참고 하는 일이고, 그러다 보면 간간히 재미도 있게 될 뿐이다.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은 자신의 빛나는 장래 모습에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먼저 그 힘을 주어야 한다. 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 이일규 논술강사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