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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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과학고 유치추진 무산 부천시 내 특목고 유치 추진이 무산되었다. 그동안 부천시는 경기고교육청과 함께 특목고인 부천과고를 추진해왔으나, 지난 21일 최종적으로 과고 유치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천에는 과고 설립 대신 공교육 혁신모델을 선택해 대학진학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경기도교육청,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부천지역 모든 일반고가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부천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시가 그동안 교육청과 논의해왔던 과학고 설립 대신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 특성화시범지구를 선택한 것.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운영하는 것은 부천이 처음이다. 부천의 도전은 새로운 공교육 혁신모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협약에 따르면 부천의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의 특성에 맞춰 과학, 외국어, 예술·체육, 융합교육 등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로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올해부터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해 2018년까지 23개의 일반계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에는 일반고, 특성화고, 경기예고 간 공동교육과정과 학생 진로 연계 주문형 강좌, 자유수강제 등을 전면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현재 부천지역의 16개 고등학교가 교과과정 중점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여기에 이미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부천고, 원미고, 부천여고와 중국어중점학교인 상동고를 포함하면 20개 고등학교가 내년부터 교과특성화학교로 운영된다.부천 과고유치 중단된 이유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과학고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해 11월에는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설립을 건의해 교육청으로부터 12월 찬성의견을 통보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부지 매입절차를 진행하는 등 과학고 유치에 힘을 쏟아 왔다.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정책 결정에 고민이 깊어졌다. 대학입시제도가 학생부 종합전형과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계속 확대되고 대학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과학고 신규 설립 타당성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여기에 이재정 교육감이 지난 4월 발표한 4.16 교육체제 내용과 과학고 설립 정책이 배치된다는 판단도 작용했다.이에 도교육청은 부천지역의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를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해 학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과학고 설립보다는 일반고 교육과정 특성화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겠다는 뜻을 지난 19일 부천시에 제안했다.시는 도교육청의 제안을 부천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과학고 대신 일반고 역량강화방안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천지역 고등학교가 교육과정 특성화로 일반고의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미래교육을 부천에서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만수 부천시장도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의 교과특성화학교 지정을 계기로 일반고에서도 모두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순탄치 못했던 특목고 유치과정그동안 부천시는 예술계통을 제외한 특목고가 부재한 가운데 과학고 유치를 추진해온 바 있다. 부천시는 2020년 문을 열 부천과학고의 추진 계획에 따라 2015년 12월 관련 기관인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부천시는 900억 원을 들여 오정구 작동 1번지 군부대 예정지에 18학급 규모 360명을 모집하는 과학고 건립을 추진했었다. 시가 과학고 설립에 나선 것은 먼저 미래 과학 영재 육성에 따른 것이다.그동안 부천시에서는 지역 내 특목고 부재로 인해 우수 인재들의 타 시·군 등지의 전학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추진 중인 부천 창조산업 클러스터와 과학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로 부천 과학고 유치를 추진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경기도 교육청은 부천시의 과학고 설립 타당성에 대해 전국 및 경기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건립을 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그동안 부천 시내 정명고 등 몇몇 학교들이 과고전환을 위해 시도했지만, 그린벨트 등 여타의 문제로 번번이 과고유치가 허사로 돌아갔다. 과고 유치를 기다렸던 학부모들은 이번 과고 유치추진이 경기도교육청의 정식인가와 교과부의 동의와 승인을 받는 일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무산되어 안타까워하고 있다.교과특성화학교 어떤 점이 좋은가최근 대입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의 정시모집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전형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입시 변화에 발맞춰 부천지역 전체 일반고가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되면, 중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학교를 선택할 수 있고 대학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교과특성화학교는 과학중점학교인 용인 수지고, 청주 세광고, 부산 장안고, 서울 대진고, 성남 분당중앙고 등과 예술중점학교인 서울 대원여고의 성공사례와 같이 공교육의 혁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부천시가 지원할 경기도형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 적성이 있는 학생이 특색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 과정을 설치하고 심화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학교이다.분야는 예술, 체육, 외국어, 융합교과, 사회교과 등의 운영 교과로 1학교 2개 이상의 과정 운영, 2개 이상 교과를 융합한 융합교과 중점과정으로 운영 가능하다.이밖에도 교육과정클러스터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인근 지역 학교(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간 상호 협력하여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또한 주문형강좌는 학생의 과목 개설 요구가 있으나 교사 수급 문제 또는 반편성의 어려움 등으로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을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가 개설 운영한다.자유수강제 역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개 학년 또는 2개 학년을 교과(군)의 경계 없이 학생 선택의 범위를 최대화한 학생중심 개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2016-10-27
- 자녀를 공부벌레가 아닌 인재로 키우는 부모의 모습 몇 해 전 꿈을 강조하는 ‘부모’와 경쟁을 부추기는 ‘학부모’를 내용으로 하는 짧은 공익광고가 있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에게 "네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우물쭈물한다. 그나마 대답하는 학생도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요" 또는 "공무원이요, 부모님이 안정적이래요"란다. 물론 학부모들도 이런 자녀의 모습에 불만이 많다. 삶에 대한 의욕과 자기 꿈에 대한 목표의식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생각한다.뚜렷한 꿈을 갖는 건 쉽지 않다. 학생들과 진로 상담을 진행해도 명확하게 꿈을 얘기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또한 희망 이유까지 자신있게 대답하는 학생은 더더욱 적다.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자신이 무슨 능력과 잠재력이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과 상담할 때 막연한 꿈보다는 명확한 '비전'을 권한다. 비전은 '내다보이는 장래의 상황'으로 눈에 보이는 것이다. 나이 서른이나 마흔의 모습도 좋다. 멋진 스포츠카를 탄 CEO도 좋고,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의사의 모습도 좋다. 이 상상은 공부에 지치고 힘들었을 때 다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의 원동력이 된다.그와 동시에 부모의 자녀 교육법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자녀를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라 여기면 부모는 최대한 개입하려고 한다. 칭찬보다는 꾸중을 통해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한다. 이는 자녀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기초로 하며 부모와 자녀를 상하 관계로 인식하고 나쁜 행동을 수정하는데 목표를 둔다. 즉,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교육방법이다. 반면, 자녀를 가능성 있고 잠재력이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부모는 자녀교육에 최소한만 개입하려 한다. 부모는 자녀 성장의 파트너로서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려고 한다. 꾸중보다는 칭찬을 통해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스스로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조언한다. 이는 자녀의 미래 가능성과 잠재력을 기초로 하며 부모를 자녀 인생의 협력자, 즉 '코치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교육방법이다.코치로서의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교육방법인데, 커다란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그 안에서 자율적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이다. 그 틀을 벗어나거나 위험한 일에 직면했을 때에만 부모가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교육방법이다.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꿈만 꾸게 하고 좋은 생각만 하게하고 싶은 게 부모의 다 같은 마음 아닐까? 같이 놀다가 명문대에 덜컥 붙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매해 변해가는 입시제도와 우리 아이 때 적용될 제도에 대해 정확한 정보도 알아야 되고, 그에 맞는 준비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시켜야한다. 부모의 생각과 부담을 알기에 잘못을 지적하기도 편치 않다. 대한민국 학부모 노릇은 참 어려운 것 같다.비욘드국영수전문학원이세준 원장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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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유치·초등영어교육 가이드 자녀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 중 하나가 영어이다. 영어는 학교 내신과 입시는 물론 더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말하기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스피킹과 언어발달의 적기로 알려진 취학 전과 초등영어에 대해 부천 킴벌리어학원으로부터 교육 노하우를 알아보았다.Q 언어교육과 더 나아가 향후 입시 영어 등을 위해 취학 전인 유치과정 혹은 적어도 초등 저학년부터 영어를 시작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교육적 측면에서 설명해 달라A 흔히 유치과정이라 칭하는 취학 전 아동은 영어를 쉽고 부담 없이 받아들인다. 언어학자들은 이 시기부터 만 13세까지를 언어 발달의 가장 활발한 시기로 잡고 있다. 따라서 연령이 어릴수록 들은 바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우수하다.단, 현장에서 영어를 가르쳐보면 초등 3학년 이후 영어를 시작하는 경우, 음을 읽히는 파닉스나 스피치를 두려워하고 영어를 암기식으로 받아들이는 단점이 있다.Q 유치과정과 초등 저학년 영어에서 주로 어떤 훈련이 필요한가A 먼저 취학 전에서는 기초적인 읽기 훈련을 한다. 정학한 음가를 배우는 파닉스를 통해 소리를 접하고 기초음가를 넓히기 위해서이다. 이어 초등 저학년으로 넘어가면 기초 회화가 중심이 된다. 영어를 통해 자연스런 의사소통 훈련과 단어를 이해하는 과정이다.Q 초등 고학년은 중학교 입시영어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이 과정에서는 어떤 수업이 도움이 되나A 초등 저학년이 단문 중심이었다면, 고학년은 중문을 다룬다. 특히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문장 패턴을 읽힌다. 이를 위해 여려 주제의 책읽기는 매우 도움이 된다.특히 한국어는 물론 영어 독서는 문장을 만들어가는 규칙 즉 문법적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향후 중학교 등 상급학교 영어 교과서 지문이해와 독해 등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해준다.Q 성공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이 잘못 인식하고 있거나 우려되는 내용을 교육적 측면에서 지적하고 조언해 달라A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강조하는 점이 문법이다. 하지만 문법 중심으로 영어를 진행하면 상대적으로 스피킹이 약해진다. 앞으로 영어공부는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문법적 측면보다는 실용영어인 스피치 능력이 더 중요시 될 전망이다.또 한 가지, 단기간에 영어를 완성시키려는 조급함은 금물이다. 영어는 또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도 여기서 나온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영어환경과 반복훈련이 필요하다.Q 입시영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유치와 초등과정에서 영어를 더 잘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지도할 수 있는 영어교육 방법에 대해 알려 달라A 학교성적에도 독서가 영향을 주듯이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역시 다양한 독서력이다. 책읽기는 우선 이해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말로 된 책은 물론 영어 동화책과 관련 서적들을 꾸준히 읽혔으면 한다.또한 성장기 아동에게 동기부여와 다양한 칭찬은 교육적 효과가 매우 크다. 여기에 언어노출을 위한 자연스런 영어환경을 만들어주면 좋다. 학원을 다닐 경우는 숙제를 체크하고 일일 공부 량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016-10-27
- 제대로 된 수학 선생님을 만나야 수학 성적이 오릅니다 송파구 내의 대부분의 학교는 안타깝게도, 선행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들이 점수를 잘 맞는 것은 아주 힘들게 출제가 됩니다. 선행을 했더라도 대충 보기만 했을 뿐, 무엇을 배웠는지 말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을 것이구요. 이 말은, 일반적인 수준의 학생이라면 수학에 대해 할애하는 시간이 ‘아주 많아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그래야 ‘어느 정도’의 성취-1등급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아닌-를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내신을 망치지는 않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합니다. 좋은 대학을 가려면 정시를 노려야겠지요. 이 글을 보게 될 중3 학생이라면 지금이라도 고1 과정을 깊이, 열심히 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사교육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본인이 머리가 아주 좋다면야 - 엄청나게 좋아야 합니다만 - 이 글을 그런 식으로 치부하셔도 좋습니다.일반적인(평범한) 수준의 학생이 아니고, 선행도 어느 정도 되어 있으면서 열심히 해왔던 학생이라면 일단 학교 수업을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 내어주는 프린트도 열심히 풀기 바랍니다. 거기에 덧붙여 학생들이 많이 보는 참고서를 수준별로 1권씩을 택해(말 안 해도 알 것인데, 쎈수학, 일품, 블랙라벨) 여러 번 보면서 자기 것으로 온전히 만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보통 시간에 ㅤㅉㅗㅈ기는 경우가 많으니 기본적으로 문제집에서 보았던 유형만큼은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긴다면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들을 풀어보시는 것이 고득점을 맞기 위한 길이겠습니다.무엇보다 수학 내신 준비는 평소에 열심히, 꾸준히 해야 합니다. 시험기간이 닥쳐서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중학교와는 다릅니다. 절대로 통하지 않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논리적 사고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푸는데 왜 이렇게 풀어야 하는지, 이런 풀이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인지를 평소에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 것들은 절대로 급하게 성취될 수 없습니다. 연습을 실전처럼, 꾸준히 ‘사고하는 수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에서 고득점도 힘들뿐더러, 수능보다 오히려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내신시험에서는 절대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다음은 송파구의 학교 중, 두 학교만 추려 간략하게 출제경향을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영동일고의 경우는 21문항 정도가 평균적으로 출제되며, 10~12문제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5~7문제 정도가 약간 까다로우며, 3~4문항이 어렵게, 그리고 아주 어려운 1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시험 문항의 난이도에 비해 시간이 부족하는 경향이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시간 배분도 적절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알면서도 풀이과정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로 인해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는 말입니다.잠신고는 과학중점학교라는 특성상 수학 역시 어렵게 출제됩니다. 출제문항 수와 난이도 배분은 여타 학교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문제집에서 보던 것과 유형의 문항인데 전혀 다른 접근법이 요구되는 등, 이전의 해법을 단순히 이해, 적용한다는 면에서 한 발 더 나아갑니다. 기출 문항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두 세 문항씩 출제됩니다.두 학교만 분석했지만, 서두에서 송파구 학교에 대해 말씀드린 것처럼 여타 학교도 비슷한 양상이라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김우갑 선생두림학원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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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조작하며 수학적 원리 터득하는 수학 프로그램 진학 및 취업 등 미래를 바라보고 이과를 선택하지만 막상 고등학교에서 이과 수학을 공부하다 보면 만만치가 않다고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가장 걸림돌이 되는 영역이 기하와 도형이다. 그 어렵다는 기하와 도형이지만 초등 때부터 자연스럽게 개념과 원리를 익힘으로써 고등학생들도 어려워하는 도형 개념을 척척 증명해내는 ‘꼬마 수학자’를 길러내는 곳이 있다. 바로 다양한 교구를 직접 조작해 수학적 원리를 터득하는 명품 수학 프로그램 ‘영재체험수학’이다. 14년 전통 대치본점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서 잠실 레이크팰리스 상가에 새롭게 오픈하는 ‘영재체험수학 잠실직영점’을 소개한다.‘영재체험수학’은 주입식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교구와 태블릿PC를 통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수학적 사고능력과 창의적인 학습능력을 키우는 체험수학이다. 처음 대치본점을 오픈한 이래 한자리에서만 14년째 체험수학을 가르쳐온 김태형 대표이사는 “중고등학생을 가르쳐 보니 수학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기하와 도형이었고, 분석 결과 초등에서 수학의 기초가 부족하니까 어려워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수학은 근본적으로 이해하고 가면 어렵지 않은데 가르치는 사람도 주입식으로 배워서 가르치기 때문에 악순환이 이어진다. 학원들은 선행에 쫓겨 빨리 진도를 나가야 되니 개념을 이해하고 터득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 주입식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학생들은 주입식으로 배우기 때문에 정확히 증명하는 과정 없이 무조건 외우게 된다. 처음엔 외울 수 있지만 점차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외우는 데 한계가 오고, 결국 ‘수포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곳의 수업을 처음 경험하는 엄마들은 의아해 한다. 수학 교재처럼 보이지 않는 교재, 그림 그리고 노는 것 같은 수업, 그리고 유아 때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교구들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업 3개월이 지나면 어려운 분수 문제를 쓱쓱 풀고, ‘마름모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음을 증명하라’ 같은 추상적 문제도 초3 아이들이 쉽게 증명해내는 것을 경험하면서 수학의 근본은 개념이고 원리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다고 한다.특히 첫째를 키워 본 둘째 엄마들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곳이다. 첫 아이의 중․고등 교육을 경험해 보니 초등에서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교육적 성과가 밖으로 드러나기까지 부모와 교사는 충분히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김 대표는 당부한다.9권의 교재를 약 2년 동안 배우는 것이 기본 커리큘럼이다. 분수에서 시작해서 쌓기나무, 기하1~2, 기둥, 뿔, 회전체, 기하3~4의 교재를 배우면 중2 과정까지 익히게 된다. 정원은 5명 이내, 주 1회 100분 수업이다. 또한 교재를 활용한 본 수업 후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복습이 이루어진다.김 대표는 “저희는 입시에 한정된 목표를 세우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수학은 재미있다고 느끼고,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편안히 공부하도록 이끄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입시 실적을 내세우지 않을 뿐 서울대, 과고나 영재고, 영재원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는 무수히 많다. 성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수백 명의 학생이 웨이팅하고 있으며, 공식 수업 시작은 초등 2학년 10월부터지만 초등 1학년 때부터 웨이팅해도 늦었다고 소문날 정도이다.김 대표가 개발한 교구 및 교재는 특허를 받았을 뿐 아니라 전국 10곳과 중국 등 해외 3곳에서 프랜차이즈로 수업 중이다. 또한 김 대표는 오랫동안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만큼 어린이들에게 베풀고 싶은 마음을 담아 50여 명의 컴패션 아이들과 매달 자매결연을 맺고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원공동모금회’ 소년소녀가장들에게도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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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자사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기 학생부 종합전형 시대로 접어들며 자사고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각 학교마다 내실 있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올해는 자사고 입시가 11월 10일부터 시작된다. 자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생생한 자사고 생활을 엿보았다.다양한 수업과 열정 선생님들이 많아요보인고 조진석군 자사고 선택 전에 여러 학교의 설명회를 듣고 난 후 주저 없이 스스로 선택한 학교가 보인고였습니다. 졸업생들의 우수한 대입성과도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부분이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이었어요. 저렇게 다양한 것들을 정말 모두 배울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고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저는 사교육을 거의 받지 않고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있어서 우리 학교의 방과후수업, 야간 자기주도학습이 잘 맞습니다. 사실 정규수업이 다 끝나고 밤10시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 함께 어울려 습관처럼 공부합니다. 우리 학교는 급식이 맛있는 것도 좋은 점이고요. 큰 장점은 선생님들이 정말 좋으세요. 어느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답답할 때가 없이 친구처럼, 때로는 멘토처럼 대해주셔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발표수업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협동수업도 재미있지요. 사실 자사고에 오면 내신관리가 참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요. 의지가 있으면 뜻은 통하는 법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사고에 와서 성적이 더 오른 친구들도 꽤 있어요. 우리 학교는 자신이 가고 싶은 분야와 목표를 잘 찾아서 활동하기 좋은 학교입니다. 또 특별히 원하는 형식의 수업이 있으면 ‘주문형 강좌’를 신청할 수 있어서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좋아요. 수업을 같이 듣고 싶은 친구들을 모아서, 수업을 듣고 싶은 선생님께 신청하는 맞춤식 수업이기 때문에 수업 내용도 좋고 학습효과도 매우 높습니다. 포근한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명품 기숙사 생활과 알찬 지도가 최고랍니다배재고 이동민군입학과 동시에 학교 기숙사인 우남학사에 들어와서 2년째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 고등학교 생활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학교와 기숙사 생활은 졸업 후에도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등․하교 시간을 줄여 잠을 좀 더 자고 자습시간은 길게 갖고 휴대폰이나 TV, 컴퓨터게임이 없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2학년이 되며 원하는 친구들과 한 방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공부나 생활적인 면에서 뜻이 잘 맞는 친구와 지내고 있지요. 공부에 더 자극도 되고 단체생활에서 배우는 감정조절, 의견조정과 인내심 등이 많이 길러져서 앞으로 사회생활을 더 잘할 것 같아요. 우리 학교는 전공별로 진학 지도하는 프리칼리지 제도가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집중관리 아래 진로탐색과 교과목 학습코칭, 독서활동 관리, 자기주도학습 인증제까지 수시 대비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제가 가고 싶은 의예나 생명과학 분야를 위해 차근히 준비하고 있지요. 선생님들이 배재고 선배이신 분들이 많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으로, 때로는 가족같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분으로, 늘 애정을 갖고 대해주셔서 고맙지요. 우리 학교의 급식도 자랑하고 싶어요. 우선 양이 많고 맛도 좋고 어머니와 형 같은 급식도우미분들이 학생들과 늘 웃으며 교류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웃을 일이 많은 학교, 기숙사 체육시설에서 땀이 쭉 빠지게 운동하고 샤워한 후 공부할 때의 쾌감까지. 저는 신입생이 들어오면 아무리 집이 가까워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교생활을 만끽하고 학교 도서관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라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원하고 즐기는 학생에게 딱 맞는 학교한대부고 이시연양 자사고 진학을 고민하면서 한대부고 재학생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했었지요. 항상 구체적이고 친절한 답변이 와서 ‘이렇게 학교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거 보면 만족도가 높은 학교구나’라는 확신이 들어 한대부고에 입학했어요. 우리 학교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 드물 만큼 여러 학교 아이들이 만나서 오히려 친구 사귀기가 수월한 편이에요. 저도 ‘친구가 없으면 어떡하지?’ 고민했었는데 입학 전에 고등학교 적응프로그램인 WOW 프로그램에서 친구들을 새로 사귀었어요. 분위기 자체가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쉬는 시간에 공부하거나 수업 시간에 잦은 질문을 해도 눈총 받을 일이 없고요. 대신 선의의 경쟁은 치열한 편이고요. 여러 대회나 특강, 서브동아리들이 많아 대학 전공과 연계되는 활동이나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어요.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욕심을 너무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주어지는 공부할 양이 많은데 여러 활동들을 욕심내면 스케줄이 꼬이고 겹쳐서 굉장히 힘들 때가 있어요. 나에게 꼭 맞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것이 학교생활에서 꼭 필요하답니다. 우리 학교에서 자랑거리는 선생님들이 전문적이시고 따뜻하세요.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셔서 아이들을 전체적으로 다 챙겨주세요. 건강상태도 꼼꼼히 보시고 진로에 대한 설계도 같이 고민하시고요. 그래서 힘들 때 많은 위로를 주신답니다. 저는 우리 학교를 정말 추천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보내서가 아닌 본인이 진정 원하는 학생들이 와야 만족도가 높고 학교생활도 즐기면서 더 열심히 할 거라고 생각해요.표1) 자사고 전형 일정구분일시장소유의사항온라인입학원서 접수2016년 11월 10일(목) 00:00~11월 11일(금) 17:00까지학교 홈페이지(온라인 접수 사이트)전형료 2만7000원(추후 확정)결제(인터넷 원서 접수료 별도)면접대상자 추첨 전형(1단계)2016년 11월 15일(화) 14:00추후 안내2단계면접대상자발표2016년 11월 15일(화) 17:00학교 홈페이지2단계 면접대상자 및 체육특기자 서류 제출2016년 11월 18일(금) 09:00~11월 22일(화) 12:00(업무시간 09:00~17:00)학교학교 방문 제출토·일요일 제외면접(2단계)2016년 11월 26일(토)추후 안내시간 및 장소 추후 학교 홈페이지에 공고최종 합격자 발표2016년 12월 2일(금)학교 홈페이지추가모집원서 접수2016년 12월 5일(월)~12월 6일(화)(업무시간 09:00~17:00)학교 방문 제출학교 홈페이지에 공고추첨 및 합격자 발표2016년 12월 7일(수) 16:00학교 홈페이지추가모집은 면접 없이 추첨으로 선발입학신고 및 예비소집추후 공지등록금납부 기간2017년 1월 11일(수)~1월 13일(금)※학생부 출결 마감 기준일은 2015년 11월 9일(월)이며, 전형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음.※일반전형 지원율이 120% 이하인 경우에는 모든 전형에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추첨(2016년 11월 15일(화))으로 최종합격작 발표함.학교일시보인고10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11월 5일 토요일 오전 10시배재고10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11월 4일 금요일 오후 6시한대부고10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표2) 자사고 설명회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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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기술인력 길러내는 ‘안산공업고등학교’ 취업문턱이 대입문턱보다 더 높아지면서 일찌감치 취업의 길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11월부터 시작되는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에 해마다 많은 중학생들이 지원한다. 특히 안산지역은 중학생 5명중 1명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특성화고 진학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취업도하고 전문분야를 살려 진학도 할 수 있는 안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를 소개한다.상록구 부곡동에 위치한 안산공업고등학교는 안산의 대표적인 특성화고등학교다. 공업 분야 실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초기술을 습득하는 기계과를 비롯해 전기, 전자, 화공, 디자인, 컴퓨터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6개학과 15개 학급 405명을 선발한다. 대졸자도 어렵다는 금융권과 공무원 시험에 졸업과 동시에 합격하고 전국단위 기술대회 우승하면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학교. 청년실업 시대에 부모와 학생들의 눈길이 모아질 수 밖에 없다. 안산공업고등학교 특별한 취업 진학프로그램을 소개한다.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취업 지원…안정된 일자리반월산업단지가 가까이 있다는 것은 공업고등학교의 장점이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해 실습과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산공고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1학년부터 체계적인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각 전공별 자격증 취득은 물론 타 학과 자격증을 취득하는 융합자격증 취득을 전문 기술인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졸업을 위해서는 3학년 2학기 안산지역 강소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한다.안산공고 최수원 교사는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2학기 초반에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능시험 이후 현장실습을 한다. 현장실습 후 바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뿐만 아니라 각 학과마다 기술연구반을 두어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기술연구반에 지원한 학생들은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전국기능대회 준비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참가해야 한다. 전국기능대회에 메달을 수상자에게는 대기업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안산공고 기술연구반은 최근 3년간 전국기능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안산공고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취업 지도는 해마다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졸업생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삼성그룹과 한국전력, 한국수지원 공사, 국민은행 등 내 놓으라하는 기업에 당당히 합격했다.안산고등학교 졸업생을 분석해 보면 취업한 학생이 대학 진학하는 학생들 보다 약간 높은 편이다. 최수원 교사는 “졸업생 중 약 60%의 학생이 취업을 하고 있으며 취업생 중 40%가 졸업 1년 후에도 취업을 유지하고 있다. 남학생들은 군대를 가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아주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학생부 종합 전형 … 특성화고 학생에게 유리학생들의 다양한 교내활동을 학생선발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학생부종합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학에도 유리하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한 대비를 위해 철저한 입시전형 분석과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가 진행된다. 1교사 1학생 상담 프로그램과 사제지간 멘토링 프로그램은 안산공고가 자랑하는 맞춤형 진학지도다.특성화 고등학교라고 해서 진학지도에 소홀할 것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 안산공고는 방과 후 다양한 반을 구성해 심화반, 내신관리반, 수능대비반, 해외 유학반 등 학생들이 원하는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도있는 학과 공부에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내활동은 학생부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이런 안산공고의 진학프로그램은 해마다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 성과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기술연구반에서 제품디자인을 공부했던 신율리 학생은 전국기능대회 제품디자인 부문 은메달을 수상해 성신여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했으며 전기과를 졸업한 배준형 학생은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으로 건국대 전기공학과에 진학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전기과 백성일 졸업생이 경희대 원자력공학과로 진학했다.공업고등학교라는 딱딱하고 거친 이미지 대신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다채로운 예술활동도 펼쳐진다. 올해 10월 안산공고 관악반이 안양 아마추어 관악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특별상을 받았고 치어리더팀 위너스는 지역축제에 단골 출연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술과 예술을 하나로 융합하는 뜨거운 열정을 배우고 싶다면 안산공고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안산공고 입시설명회일시 : 2016년 10월 26일(수) 오후 6시장소 : 안산공업고등학교 도서관대상 : 안산지역 중3학생 및 학부모문의 : 031-482-8973 2016-10-27
- 이웃과 이웃을 더욱 돈독하게, 우리는 ‘사이좋은 아파트’ 길쭉하게 솟은 아파트 사이로 웬 작은 돌산인가 싶은데 멋스러운 돌을 쌓아 만든 산과 조경 주변으론 초록빛 풀과 나무, 정자까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심심찮게 만나는 공간까지, 광교마을 40단지 풍경은 ‘소통’, ‘쉼’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주민들은 ‘사이좋은 도서관’과 ‘텃밭’을 품고 어느 단지보다도 커뮤니티가 활발하며 자연이 푸르른 아름다운 아파트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사이좋은 도서관_ 마을사람들 불러 모으는 커뮤니티 공간도서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15명,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입주민 재능기부자, 200여 명의 도서관 회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학생. ‘사이좋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있으니 이 작은 도서관은 마을사람들을 잇는 귀한 공간일 수밖에 없다.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노부영 영어동화, 이야기 한국사, 풍선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매월 다양하게 운영되며 어른 대상의 우쿨렐레 강좌, 독서모임도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요’와 ‘사이좋은 문화제’ 등 연중행사도 개최된다. 며칠 전 제2회 ‘사이좋은 문화제’는 책 나눔 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으로 꾸며졌다. 박인표 도서관장은 지난해 문화제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참여열기가 뜨거웠다며 행사 분위기를 전해줬다. “도서관 시설은 시의 지원금으로 꾸며졌지만 운영은 권효진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의 회비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회비 외에도 도서연체 벌금, 장소대여 시 자발적인 기부금, 후원 등을 통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요.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나서는 운영위원들의 열정 덕분에 이만큼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11월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을 모집해 3개월여 만에 ‘사이좋은 도서관’을 만들어냈다는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서관 덕분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입주민들도 많다. 다도, 풍선아트, 양말 공예, 영어, 중국어 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인을 비롯한 고교생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사이좋은 도서관은요...2015년 1월 24일 개관, 800권의 영유아 도서를 비롯해 9000여권의 도서 소장. 일반열람실, 영유아열람실, 다목적실로 구분돼 있고 온돌이 깔려 있어서 겨울에도 안락하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자랑거리다. 주변의 다른 작은 도서관에서 시설이나 운영적인 측면을 벤치마킹하러 오기도 한다. 다목적실은 입주민 동호회나 소모임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절기 오전 11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 일·월요일 휴관. ▷텃밭&치유텃밭_ 자연치유와 힐링의 공간푸르른 녹지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공간은 텃밭.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텃밭 24개를 운영하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이민희 관리과장은 “무려 경쟁률이 24대 1이다. 그래서 그런지 당첨된 주민들은 더욱 정성을 들여 텃밭을 경작한다”고 들려줬다.주민들의 텃밭사랑은 치유텃밭으로도 이어져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자연누리협동조합의 ‘2016 공동주택 생활원예 및 치유텃밭교육’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정보를 가장 먼저 알고 제안했던 주민 김도영씨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4~10월의 교육기간은 상자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텃밭을 가꾸고 친환경적인 도시농업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덕분에 아파트 길목에선 누구나 고추, 방울토마토, 허브, 상추 등 다양한 작물의 성장과정을 만날 수 있었고 아이들은 편하게 작물을 따먹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움도 나눌 수 있었다.얼마 전엔 농사지은 것들로 샌드위치, 비빔밥도 만들어먹는 팜파티를 열었는데 교육생의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까지 곁들여져 잊을 수 없는 가을날의 추억을 쌓기도 했다. 김도영씨는 “자연을 통한 힐링은 물론 다양한 분들과의 친교도 치유텃밭이 주는 행복이었다. 올해 교육은 끝났지만 내년에도 우리끼리 모여 상자텃밭을 해보려고 한다. 더 나아가선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계획해서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다양한 꽃도 심어볼 계획”이라면서 아주 작게라도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일조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웃어보였다.이렇게 자생력을 가진 또 하나의 단체가 만들어지면서 광교마을 40단지는 더욱 역동적인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5000여 명의 입주민들이 모두 한마음일 수는 없지만 이런 저런 커뮤니티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좀 더 서로를 알아가면서 광교마을 40단지는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이좋은 아파트’가 될 것이다. 광교마을 40단지위치 및 교통_ 주소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마을로 156. 30~50평형대 16개동 1702세대로 2013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광교신도시의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가까운 신분당선 상현역이나 용인서울고속고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기가 편하다.지리적인 장점_ 외곽에 위치해있는 만큼 마을 주변이 조용하고 공기가 맑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으로 번암가족공원이 있고 등산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특징_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입면디자인, 지상주차를 최소화해 단지 녹지 공간 최대한 확보, 단지 내 텃밭, 과학·구름·비행기 등 테마별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커뮤니티_ 사이좋은 도서관, 치유텃밭, 야구동호회, 축구동호회 등으로 활발한 커뮤니티는 물론 단지 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은 편이라 공동의 사안에 대해 추진력도 빠른 편이다. 2016-10-26
- 자유롭게 너의 재능을 펼쳐봐~ 지난 10월 14일(금) 점심시간, 영덕초 5층 창의마루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부터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정거장’의 제3회 공연이었다. 영덕초의 ‘예술정거장’은 신청하는 누구나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회를 거듭할수록 20~30분의 공연은 수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보경 담당 교사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방청객들을 추첨해 방청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방송으로 시청한다”고 설명했다.방송반 최윤하·이예원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 무대는 3·4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으로 가득 채워졌다. 3학년 여학생 2명이 리코더로 ‘바람에 실어서’라는 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4명의 여학생들이 가수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곡에 맞춘 멋진 댄스를 선보였고, 혼성팀의 피아노와 플루트 합주곡 ‘오버 더 레인보우’ 연주도 감동을 선사했다. 4학년의 공연은 씩씩한 두 남학생의 ‘태권도’ 시범,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 테마곡’ 피아노 연주, 쇼핑백과 종이컵을 이용한 ‘마술쇼’ 등으로 방청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신의 끼와 재주 표현한 무대,자신감도 UP!신나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영덕초 학생들은 저마다 뿌듯함을 가슴에 담았다. 훌륭한 솜씨로 피아노곡을 연주한 조건희군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연습해서 다시 출연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웃음이 함께 한 마술쇼의 주인공 조민규군은 “1~2주간 맹연습을 했지만 처음에는 떨렸다. 공연 도중 친구들이 놀라고 좋아하니까 긴장이 풀렸다. 잘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예술정거장’은 함께 모여 연습하고, 원하는 무대를 스스로 꾸며봄으로써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경호 교장은 “‘예술정거장’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보인다. 특히 자신의 끼나 재주를 표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자긍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영덕초의 ‘예술정거장’은 연 4회 공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11월 25일의 제4회 공연을 위해서 2~6학년 학생들이 참가신청서를 내고 연습 중이다. 앞으로도 영덕초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무럭무럭 키워 줄 멋진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6-10-26
- “환경을 살리는 ‘EM’, 더 많이 관심 가져 주세요” 가습기 살균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치약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치약을 비롯한 비누, 샴푸, 세제, 화장품, 물티슈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기에 그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의 역습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일이 될 터. EM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동아리가 있다. EM 발효액을 만들어 무상으로 보급하고, EM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영통2동 ‘EM 환경 동아리’를 찾았다. EM 발효액 만들기, EM교육, EM홍보…열 일하는 동아리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 쌀뜨물이 EM 원액 등과 만나 발효하면서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오염방지 정화원으로 변신한다. EM 발효액은 각종 기름때와 악취제거, 설거지, 빨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 애완동물, 화초, 해충 등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남은 음식물 발효도 척척해내는 기특한 녀석이다.이런 EM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EM 환경 동아리’의 시작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EM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여러 회원들이 교체됐고, 지금 회원들이 주축이 된 것은 2015년. 6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특별한 모임이다. 동아리 활동만으로 발효액 무료 배포를 하기란 불가능해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보태고 있다.EM을 보급하고 알리는 동아리 회원들의 행보는 참 바쁘다. 발효가 잘 되는 5월에서 10월까지 동아리 회원들은 직접 발효액을 만든 후, 주민센터 1층에 발효액 통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발효액을 나눠주고 있다. EM 수업을 통해 환경 교육도 하고, EM 발효액을 활용한 생활제품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EM 홍보와 더불어 발효액을 무상 보급하고 있다.동아리의 행정적 지원을 돕고,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주민센터 운영실 송영미씨는 “영통2동이 추진하고 있는 EM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사업은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없다면 이어나갈 수 없다. 월 1회 정기모임 외에도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EM 애호가이면서 환경지킴이로서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직접 써보니 너무 좋은 친환경 ‘EM’,홍보대사 자처동아리 회원들은 EM과 더불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재선 회원은 기본적인 활동과 더불어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의 레시피 개발, EM 교육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나경, 이정옥, 방정희, 윤영애 회원들도 각종 교육이나 체험부스, 외부 홍보 활동 때마다 보조 강사로서 활약하고 있다.EM이 그토록 삶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유는 뭘까? EM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착한 미생물임을 알기 때문이란다. EM 홍보대사를 자처하는데 그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 최재선 회원은 “천연비누 만들기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어 EM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일반 주민들은 적극적인 홍보가 없었으면 잘 알지 못했을 텐데, 동아리 활동으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M을 써보니 너무 좋다는 김나경 회원. 우리가 버린 것을 다시 우리가 먹게 되는데, EM의 효능이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이 확대돼 환경을 되살리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단다. 처음에는 EM에 대해 잘 몰랐다는 이정옥 회원은 “직장 그만 두고 시작한 동아리 활동으로 환경을 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고 마음을 전했다. 환경에 관심 많은 주민들 위해정기적인 환경수업 계획 중동아리 회원들의 보람은 주민들과 만날 때 더욱 커진다. 그들이 무료로 나눠 준 EM발효액과 관련 생활제품들을 써본 주민들이 칭찬하거나 행사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때 힘이 절로 난다. 자신들이 만든 천연비누나 섬유유연제, 천연모기퇴치제 등 여러 EM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도 잊지 못한다.“EM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EM 발효 때만 기다렸다가 발효액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집에서도 가끔 원액을 발효시키는데 지인들이 줄 수 있냐고 묻곤 한다”며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는 윤영애 회원이다.‘EM 환경 동아리’는 11월에 개관예정인 영통2동 문화센터로 이전하면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친환경제품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수업, 환경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발효액 만들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열어 놓았다. EM 관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영통2동 주민자체센터 운영실(031-228-8760)로 문의해 보자. 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