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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꽃과 커피 퍼니비 불당점이 새단장을 했다. 퍼니비의 따뜻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가면서 구석구석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장본인은 안지영씨다.안지영씨는 퍼니비를 즐겨 찾던 손님이었다. 특별한 날 특별하게 찾던 곳이 퍼니비다. 남편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기도 했다. 카페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퍼니비를 좋아하던 안씨는 퍼니비 불당점의 새주인이 되었다.“친한 친구 여러 명이 이미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마음속으로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지만 퍼니비는 좀 특별하다는 확신이 들어서 운영을 결심했습니다. 남편도 적극 지원했고요.”카페로서 그다지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5년간 퍼니비가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는 카페로 자리 잡은 점과 여자들이 좋아하는 꽃과 커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카페운영 경험이 없던 안지영씨는 선뜻 퍼니비를 맡게 되었다. “최근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커피랑 꽃이랑 같이 하는 일이라 부러워요’에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던 것 같아 기분 좋아요.”커피와 꽃, 브런치까지 최은미 최은희 대표에게서 전수 받은 안지영씨는 카페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잘 배우고 보니 생각보다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안지영씨. 안씨는 “몸은 피곤하지만 꽃시장 가는 일이 제일 즐겁다”며 “다른 일 하며 바쁘게 살 때는 미처 몰랐는데 내가 꽃을 진짜 좋아한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냥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공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새롭게 찾게 되었다는 안씨의 열정이 퍼니비 구석구석을 활기차게 한다.퍼니비 불당점에는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 없이 꽃 한 다발 구입할 수 있도록 미니 꽃다발이 구비되어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는 꽃다발을 들고 나서면 큰 선물 받은 것처럼 한 사나흘 행복하다. 생화가 시들어 버리는 것이 너무 아쉽다면 드라이플라워를 선택할 수 있다. 퍼니비 천정에서 천일홍이 근사하게 말라가고 있다. 집안에 오래 두고 보기는 드라이플라워가 제격이다.식당가가 밀집한 골목에서 안지영씨는 디저트로 조각케이크와 수제마카롱을 새로운 메뉴로 선택했다. “제 동생이 근방에서 플라워케이크와 마카롱 공방인 ‘러블리슈’를 운영해요. 단가가 맞진 않지만, 카페를 찾아오시는 손님들에게 진짜 고급스럽고 맛있는 디저트를 대접하기 위해 동생에게서 독점공급 받고 있어요. 한번 맛보신 손님들은 꼭 다시 찾으시고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안지영씨는 “손님이 좋아하시면 저도 좋은 거지요”라고 덧붙였다.누구나 좋아하지만, 선뜻 시도할 수 없는 프로방스 스타일의 카페에서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 퍼니비에서 즐길 수 있다.퍼니비 3호점 모집하는 최은미 최은희 대표꽃 판매와 카페를 겸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퍼니비 불당점을 5년간 운영한 최은미 최은희 대표는 이 점에 착안해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퍼니비 불당점과 2호점인 지중해마을점은 이미 성업하고 있고 3호점을 모집한다.제대로 주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취향을 저격한 두 대표는 퍼니비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해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최은미 대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또 우리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돕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브랜드의 대형 매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아산 당진 서산 등 충남권에 퍼니비 체인점을 낼 계획이다. 경험이 없던 두 자매가 카페를 창업하고 자리 잡기까지 겪었던 어려움, 메뉴 선정과 카페 운영, 매장관리 등을 하나하나 해결해 갔던 경험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그대로 녹아 있다. 최 대표는 가맹비와 보증금을 받지 않는다. 15평 남짓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도록 커피, 꽃, 브런치 메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최은희 대표는 “꽃 교육의 경우 플로리스트 양성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2주일 정도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꽃다발을 만들 수 있다”며 “또 꽃 판매 노하우도 알려드리기 때문에 판매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카페 운영에 필요한 실제적 요소들을 집약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2주에서 한 달이면 누구나 창업할 준비를 마칠 수 있다.최 대표는 매장을 얻기 위한 시장조사도 함께 하고 집기와 인테리어 일체를 지원해 기존 퍼니비의 감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모든 교육을 받은 후에는 퍼니비 불당점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카페를 오픈하면 한 달간은 최 대표가 매장 운영과 관리를 코치한다. 최은미 대표는 “수익성도 나쁘지 않다. 하기 나름이겠지만 직장 다니는 정도의 수익은 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천안의 마지막 매장으로 청수동을 권한다. 청수동은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아 15평 정도의 작은 매장에서 꽃다발과 테이크아웃 커피 판매로 승부를 걸어 볼 만 하다. 아기자기한 규모로 주부가 혼자 창업할 수도 있고 청년 창업도 권할 만하다.카페 창업에 관심이 있지만 경험이 없고 관련된 지식이나 기술이 없고 감각마저 없다면 퍼니비의 문을 두드려 보자.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문의 : 041-565-1622. www.furni-b.com 2016-10-31
- 성품을 가르치는 것, 평생을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천안시 청당동 행정타운내에 자리한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남다른 교육철학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성품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듯이 배우는 것입니다. 어려서 아버지에게 배운 자전거 타기를 어른이 되어도 몸의 근육이 기억하듯이 말입니다. ‘마땅히 행할 바를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서 가르침처럼 어릴 적 배운 성품은 정서 속에 기억되어 평생 성품의 기초가 됩니다.”성품 교육은 좋은나무숲 유치원 유아가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원장의 교육철학은 아침마다 아이들 모두가 참여하는 ‘좋은나무 외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은 아침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어요. 나는 중요한 사람이에요. 우리는 소중한 좋은나무 친구랍니다”로 시작하는 좋은나무 외침을 말하고 또 들으며 자연스레 자신과 주변을 소중히 여긴다. 경청, 긍정적인 태도, 감사, 기쁨 등 분별력과 공감인지능력을 키워주는 12가지 성품을 두 달에 한 주제로 2년 과정으로 배워나간다. 이달의 주제는 기쁨. 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어떤 것들이 기쁘고 기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나간다. 매일 아침 진행하는 성품조회 시간, 그동안 진행했던 사례들을 발표하며 나누는 성품페스티벌과 가정연계 밥상머리교육인 10분 해피타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숲보다 더 좋은 교재교구가 있을까? 자연의 순리를 알게 하는 숲! 더 좋은 교사가 있을까? 매주 월요일 금요일 진행하는 숲체험놀이는 숲이 주는 무한한 환경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 아이들은 그 속에서 몰입하고 회복하고 행복해 한다. 유치원과 가정 한방향 교육위해 정기적 부모교육 진행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가정과 유치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를 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나눈다. 해마다 진행되는 좋은부모 정규강좌(8회 20시간)와 파파스쿨을 통한 아버지교육, 성품부모교육인 가정연계 밥상머리교육(10분 해피타임) 등을 통해 성품 좋은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기위해 지원하고 교육한다. 최근에는 엄마, 아빠 재능기부활동 중 하나인 동화도우미 활동을 통해 엄마, 아빠들이 교사가 되어 격주로 동화책을 읽어준다. 특히 아빠들에게 호응이 좋다. 바쁜 일정 속에서 빠듯하게 시간을 내서 참석하는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갈 때는 자랑스러운 아빠로, ‘다음에는 좀 더 그럴듯하게 동화책을 읽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발걸음이 가볍다. 올해 6월 7일(화)~7월 19일(화) 두 달 동안 일곱 번의 강좌를 통해 ‘좋은부모 4기’를 진행했는데, 강좌를 들은 학부모들의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다. 참여한 학부모들은 “강의를 거듭할수록 내 아이가 나의 거울이었음을 깨닫고 반성하게 된다” “칭찬에 인색했는데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온 마음과 몸짓으로 기뻐하며 칭찬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됐다” “아이들의 결점이 모두 엄마인 내 탓이란 것을 느껴 회초리가 되어 준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기 강좌 외에도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아동성교육, 자녀와의 대화법, 생활도자기 수저함 만들기 행사들을 통해 끊임없이 부모들과 소통한다.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은 모두 좋은 나무들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어떨 때 행복한지 알며 함께함의 기쁨을 느끼는 아이들. 좋은나무숲 유치원의 아이들은 매일 그 소중한 경험을 쌓는다.그저 겉에서 바라보면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태권도 활동, 좋은나무 어린이 합창단 활동에서부터 등원이나 하원에 이르는 사소해 보이는 순간마저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아이들을 중심에 서게 한다. 충남 및 전국 합창대회, 태권도 시범단, 좋은나무슛돌이축구단 등이 시합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모두 아이들이 즐기면서 하기 때문이다.그것은 미처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지만 어쩌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좋은 성품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자란 나무는 결국 풍성한 숲으로 세상과 만난다. “아이가 교육받고 또 좋은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무엇을 위해서일까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준비인 거죠. 그런데 정작 무엇이 행복인지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이 참된 교육일까요? 좋은나무숲 유치원은 행복한 삶의 주인이 되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하루 조력하고 함께 하는 곳입니다. 좋은나무는 반드시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좋은나무숲 유치원 진경혜 원장은 취학 전 아이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좋은 성품의 바탕 위에 지식의 씨앗을 뿌려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하는 것, 그것이 평생을 행복하게 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한다. 문의 : 041-565-3355. http://finekids.ddorongi.co.kr미래를 여는 아이들 법인이사청소년쉼터다윗가정 운영위원한국영상대학교 외래교수(전)충남유아교육정책 자문위원유아교육 경력 20년 2016-10-31
- “편하고 효율적인 농기구, 농부가 직접 만들어요” 기획 - 협동조합 이모저모 알아보기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내일신문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꼼지락예산적정기술협동조합(이하 꼼지락)은 소농을 위한 *적정기술 농기구 연구와 제작, 보급과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농기구를 생산하는 협동조합으로 국내 1호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협동조합이다. 꼼지락 이승석 이사장의 협동조합 소개를 들어본다.*적정기술;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이다(네이버 지식백과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꼼지락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귀농한지 20년이 되었다. 귀농 초기과정에 적절한 농기구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대부분의 귀농인들이 겪게 되는 어려움이다. 귀농인들의 대다수가 자급자족형 소농들인데 기계화된 대형 농기구들은 경제적 상황에 맞지 않고 또 전통적인 좌식 농기구들은 너무 힘들고 작업 효율도 떨어진다. 우리 농민들이 나서서 ‘서서 일할 수 있고 에너지의 사용을 줄이면서, 작업의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농기구를 만들어 보자’는 마음에서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었다.-. 조합원 구성은 어떠한가?주로 마을의 농부들이고 목수, 디자이너, 놀이 전문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조합원도 있다.현재 조합원은 9명이지만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는 분들이 아주 많다. 이를테면 지역의 고물상은 우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필요하다 싶은 물건이 나오면 먼저 우리에게 연락을 주고 싼 가격에 공급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꼼지락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모든 농기구를 좌식에서 입식으로’가 우리의 슬로건이다. 농촌의 어르신들은 예외 없이 등이 굽고 허리와 무릎이 망가져 있다. 그렇지 않아도 농사는 녹록치 않은데 우리의 미래 또한 이런 모습이라면 누가 농사를 지으려고 할까 싶은 마음이 든다. 우리는 최대한 몸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농사를 짓는 방법을 모색해보려고 한다.또 우리는 농업부문에서 OECD 국가 평균의 37배에 달하는 화석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과사용 국가다.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이 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그래서 꼼지락이 만드는 대부분의 농기구들은 가능한 한 사람의 힘을 이용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최근 가장 중점적으로 벌이는 사업은 무엇인가?꼼지락은 그간 수동제초기 3종, 수동쟁기 1종, 그리고 수동이식기 1종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농민들 스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향후 계획은 폐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트랙터 개발이다. 자전거의 페달을 돌려 땅을 일구고 제초도 하고 파종도 가능한 인력형 트랙터라 할 수 있다.그리고 첨단의 스마트폰 기술을 활용한 저렴한 소형 닭장과 개집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것들을 농업 Iot(융복합기술)이라고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가축들의 상태를 지켜볼 수 있고 자동으로 물과 먹이의 공급도 가능하다. -. 최근에 실시한 행사가 있다면?꼼지락은 그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왔다. 대표적 행사는 아산 적정기술한마당, 홍성 전국환경교육한마당, 평택 경기도적정기술에너지한마당, 예산 충남농민전진대회 등이 있다.꼼지락이 직접 주관한 행사는 마을대장간 만들기 워크숍, 수동제초기 자작 워크숍 등이 있다.현재 충남농업기술원 4천여 평 부지내에 충남적정기술센터(가칭)를 짓고 있는데 내년 봄에 꼼지락이 입주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그리고 내년 가을에 아주 작은 규모의 적정기술농기구 마을축제를 개최할 구상을 하고 있다. 적정기술 농기구를 활용해 시범농장에서 농사를 짓고 자신이 직접 만든 농기구를 전시하고, 수확한 농산물로 빵과 쿠키를 굽고 한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그런 작은 마을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협동조합은 이윤이 주요목적인 일반 기업과 달리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주요목적이다. 때문에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충남에는 전국 유일의 적정기술연합회가 조직되어 있고, 충남도청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만일 적정기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연합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수 있으니 연락 주시기 바란다. 2016-10-31
- “아버지(故이종무 화백) 유지(遺志) 받들며 사는 게 내 삶”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10월 25일(화)부터 12월 4일(일)까지 ‘이종무 화백 회고전 <INTO THE NATURE>’가 열린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 이종무 화백(1916~2003)은 서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1997년 고향인 아산에 내려와 송악면 외암리 종산에 당림미술관을 건립했다.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종무 화백의 작품활동은 계속됐고 그가 남긴 작품들은 미술사에 크게 기여했다. 많은 예술인들은 부조리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그를 가슴 깊이 추모했다.당림미술관 이경렬(61) 관장은 “아버지는 정직하고 정의감이 투철하신 분이었다. 고 이종무 화백을 추모하고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회고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경렬 관장고 이종무 화백의 성품과 작품세계당림미술관은 충남 사립미술관 1호다. 이종무 화백이 귀향할 1997년 당시 아산은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었고 아산에 사립미술관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기 충분했다. 그러나 고 이종무 화백은 물론 이경렬 관장도 미술관에 도움이 될 지라도 보여주기 위한 행사나 전시행정에 참여하지 않고 묵묵히 지역문화발전의 행보를 이어갔다.미술평론가 이경성은 ‘이종무 화백의 창작활동 70년의 대표작과 회화세계’라는 평론서에서 이종무 화백을 “꼬장꼬장한 고지식함, 부조리를 극도로 미워하는 정의감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집중된 고집 같은 인간성을 형성한 사람”이라고 평했다.대한민국 예술원 정회원이었던 이종무 화백의 작품 세계는 “황토의식에 집약된 미의 순례”라는 표현으로 압축된다. 따뜻한 고향 같은 자연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리기 때문이다. 아산의 향토시인 맹주상 시인은 “이종무 화백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장 부드러운 시간대의 빛으로 표현한 작가”라고 찬사했다. 덕수 이씨 이순신의 후손이기도 한 이 화백은 말년에 사심 없는 노경(老境)의 관조로 자연을 수용하며 겸허한 심상(心象)의 투영을 통해 정일한 자연을 표현했다. 이종무 화백 작업실고 이종무 화백의 예술혼이 서린 당림미술관이경렬 관장은 ‘당림 이종무 화백 탄생 100주년 추모전’의 일환으로 이번 회고전 이전부터 당림미술관에서 충남의 원로작가들과 중견작가들의 전시를 진행해 왔다. 이미 종료한 ‘충남지역작가 11인전’과 11월 8일(화)까지 전시하는 ‘출향작가 7인전’이 그것이다.사실 한 자리에 거장들의 작품을, 그것도 소도시 아산에서 모으긴 쉽지 않았으나 이종무 화백을 추모하는 많은 작가들이 적극 참여해주었다. 극사실화의 대가 최효순, ‘백만 번의 감사’ 김대순, 태피스트리 작가 송번수, 석채화를 그리는 오태학, 5만원권과 5천원 지폐의 신사임당과 율곡 이 이를 그림 이종상 등 충남 출신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당림미술관 2층에는 이 화백이 마지막까지 작품활동에 몰입했던 작업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조금 전까지 그림을 그린 듯한 이젤 위의 캔버스, 붓과 물감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이 화백의 흔적을 더욱 느끼게 했다. 예술가의 작업실로는 우리나라 단 2곳만 남아있다고 하며 그 중 한 곳이 당림의 작업실이다. 이종무 화백의 덕망을 나타내듯 운보 김기창 화백, 천경자 화백, 조병화 시인 등 당대 유명작가들의 친필 사인이 기록된 방명록도 보존돼 있다. 牧歌 景風(목가 풍경) A Ranch Scenery, 100x72.7cm, Oil on Canvas 1962보기 드문 후원회 가진 당림미술관, 지역문화발전에 역할이번 회고전까지 오게 된 건 이 관장의 뜻을 따라준 후원회의 공로가 컸다. 후원회 결성에 큰 역할을 한 유진수씨는 “처음 만난 이경렬 관장은 마치 인부 같은 복장으로 거침없이 다니며 한 명의 방문객에게도 친절하게 관람매너와 작품을 이해시키는 설명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생각했던 관장의 이미지가 아니었다. 우리나라 교육의 맹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어린이 창의미술교육에 힘쓰는 이 관장의 소신에 놀랐다”고 말했다.당시 미술관 운영은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이 관장은 황량한 벌판에서 독립운동 하듯 문화활동을 펼쳐왔다고 표현했다. 유씨는 후원회를 조직, ‘숭모회’란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당림미술관을 후원했다. 그렇게 이어온 인연이 8년째. 숭모회는 신진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전시공간을 마련해주는 등 지역의 블루칩 작가들이 설 무대를 만들어주는 당림의 의지에 적극 동참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열린 미술교육을 지향하는 이 관장의 뜻에 공감하고 어린이문화학교 후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좋은 교육 해주고 싶어”당림미술관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참여가 높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재미와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감성미술교육으로 널리 입소문이 나있다. 이 관장은 “나 역시 입시교육의 정점에 있던 사람이다. 누구보다 입시교육의 폐해를 잘 안다. 어린이 미술교육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해야 한다. 잘 그리는 것보다 미술을 통해 소중한 자연 알게 하고 다양한 미술 체험과 경험을 통해 생각의 크기를 넓혀주는 감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버지의 꼿꼿함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경렬 관장은 “문화의 근간은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버지 유지를 받들어 지켜나가는 게 내 삶”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자연과 교감하는 미술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전시 및 프로그램 문의 : 041-543-6969 2016-10-31
- 부드러운 치즈와 신선한 재료가 입맛 돋우는 피자와 파스타 즐겨요~ 피자나 파스타는 이제 우리 생활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돼 버렸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고유의 맛을 잘 살리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피자와 파스타의 본고장 이태리에서 요리 공부를 하고 돌아와 현지의 정직한 맛을 추구하는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정창덕 대표를 만났다.이태리 유학파 출신 셰프가 직접 만드는 이탈리아 요리 즐길 수 있는 곳5호선 오목교역에서 양천도서관 방면으로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Scuola Nazionale Italiana Pizzaioli)는 목동 트윈빌 1층에 있다. ‘학교’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태리 화덕피자를 직접 만드는 체험이 가능한 정통 이태리 음식점이다. 학교나 모임에서 단체로 체험활동을 하는 곳과 음식을 먹는 공간이 따로 구분돼 있다.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 정창덕 대표는 이태리와 스위스 등지에서 유럽 현지의 요리를 배운 유학파이다. “원래 전공은 시각디자인이었어요. 디자인 공부를 위해 밀라노에 갔다가 피자를 맛보고 그 풍부한 맛에 매료돼 이태리 요리를 배우게 됐죠. 스위스에서는 치즈를 주로 배웠고요.”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이름도 생소한 여러 종류의 피자들을 맛볼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파스타와 유럽 현지식 샌드위치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피자, 파스타와 이태리 정통 샌드위치인 파니노까지 함께 하는 ‘벨라 나폴리(Bella Napoli)’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모든 음식은 오너 셰프인 정 대표가 주문과 동시에 직접 조리하며 이태리 현지에서 공급해온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해 맛이 살아있다. 평일엔 브런치 샌드위치와 음료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주부들의 브런치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슈토 루꼴라 파니노’는 잘 구운 호밀 바게트에 돼지 앞다리살 햄과 프레시 모짜렐라치즈, 루꼴라, 발사믹 드레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이다. 적당한 온도로 숙성된 햄의 깔끔한 맛에 모짜렐라 치즈의 부드러움과 신선한 루꼴라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바삭한 빵과 조화를 이룬다.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의 대표 파스타인 ‘제노아 스캄피 파스타’는 신선한 새우와 올리브, 토마토, 양파, 그라노파다노 치즈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볶아낸 파스타이다. 금방 삶아 뜨겁지만 야들야들한 파스타 면발에 쫄깃한 새우살이 풍미를 더해주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 ‘프로슈토 크루도 루꼴라피자’는 이태리 대표 야채인 루꼴라와 돼지 뒷다리살을 말린 생햄, 프레시 모짜렐라치즈, 토마토, 발사믹드레싱,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넣어 화덕에서 구워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주말 저녁에는 매장에 있는 와인뿐 아니라 개인 소장용 와인도 가져 와 마실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학생들의 이탈리아 피자 및 쿠키 만들기 체험 장소로도 인기이탈리아국립피자학교는 서울시 교육청 산하 체험학습장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근처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피자 만들기 체험을 위해 단체로 이곳을 찾는 중·고등학생들이 많다. 학생들뿐 아니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유아들도 단체로 요리체험활동을 하러 찾아오며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신선한 파스타와 피자를 만들어 먹고 싶은 주부들도 아이와 함께 요리체험에 참여 한다. 현지인과 무척이나 닮은 정 대표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잘 갖춰진 시설 때문이다. 정 대표는 “이태리 등 유럽 현지의 홈 메이드 방식으로 시골스럽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맛집을 추구한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재료만을 사용해 맛뿐 아니라 손님들의 건강까지 신경 쓰겠다”고 다짐한다.메뉴 <피자>프로슈토 크루도 루꼴라/시실리아나/페타그리스/그뤼에르 스위스 14,500원 브루스케타 14,000원, 핀사 로마나 15,500원, 리코타 허니 13,500원 <파스타>제노아 스캄피 14,500원, 크레마 노스트라모/토마토 노스트라모 14,000원 프루티 디마레/아마트리치아나/카르보나라 12,000원 <브런치 파니노세트> 프로슈토 루꼴라/부르스텔 루꼴라/뽈로 루꼴라 3,900원~ 루꼴라 그릴불고기스테이크 4,900원~ (커피, 콜라, 사이다, 녹차, 탄산수 제공)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339 목동 트윈빌 1층전화 02-2065-8761 www.snipkorea.co.kr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2016-10-30
- 100일의 힘을 믿어라 단군신화의 교훈그저께가 개천절이었다. 시즌에 알맞게 단군신화를 생각한다.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환웅(맞나?)께서 쑥과 마늘을 먹으며 백일을 견디라고 말한다. 무슨 교육 기고에서 민족성을 고취한다고 건국신화를 언급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결국 곰과 호랑이는 사람 공부하러 가기 위해 어두운 동굴로 들어간 것 아닌가?^^ 곰이 웅녀가 된 게 백일을 다 채우고서 인지, 중간에 감동해서 나오라고 하신건지도 헷갈리지만, 필자는 저 백일이라는 시간에 오래 전부터 눈길이 간다. 백일이란 습관형성의 분기점웅녀가 백일을 견뎌 낼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매혹적인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비전을 가지고 왜 하필 백일을 참아야 하는 것일까.아마도 그것은, 백일이라는 시간이 어떠한 행동양식이나 행동방법이 체질적으로 습관화 되는 최소한의 시기이며, 혹은 그러한 변화된 노력과 도전이 최초로 가시적인 결실을 보여주는 역시 최소한의 기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논어에도 공자님께서 ‘능숙해 지기 위해서는 오래 해야 한다(能久)’고 하시며 석달이라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도 이와 수치적으로일치하는 것은 우연이 아닌 듯 하다.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임을 잊지 말자요즘 우리나라처럼 남을 의존하는 공부가 만연하는 시대는 동서고금을 통해 없었던 듯 하다. 학교 선생님으로는 모자라 학원 선생님, 과외 선생님, 더 나아가 온라인 강사, 학습지 선생님까지. 얼마나 많은 교육 공급자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학부모와 아이들의 needs를 파악하여 해결책과 로드맵을 제시해 주는 것에 익숙한가. 하지만, 학생지도의 현장을 체험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학습결과의 최대 변수는 절대적으로 학생 자신이라고 두말 없이 입을 모을 것이다. 결국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이지, 어느 누구도 대신해 줄 수도 없는 것. 곰처럼 꾸준히, 때로는 무식하리만치 단순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력이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참 힘든 일인 듯 하다. 백일이라는 고비를 딱 한번만 넘어 주면 좋으련만.Hang in tough공부가 잘 하고 싶은가. 하지만 아무리 해도 나는 잘 안 되는 것 같은가. 노력해도 내가 바라는 결과는 요원한가. 많은 친구들이 이러한 실천의 벽 앞에서 자신을 자책하거나, 포기해 버리는 경우를 보다 보니, 그들의 마음이 그 벽 앞에서 얼마나 아프고 좌절스러울지를 마음으로 느껴 본 적이 많다. 그런 친구들에게 말 하고 싶다. 눈 딱 감고 무식하게 백일동안만 자신의 최선을 다해 보라. 분명히 그대의 머리와 몸, 마음에 진화가 일어날 것임을 확신한다. 실력도, 근육도, 마음도 이전의 나와는 다른 세상 속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동기부여도, 공부방법도 결국 학생의 노력과 의지를 이끌어 낼 잔꾀에 불과한 것이다. 학생 스스로가 변한다면 방법 따위야 부딪치며 터득하면 되는 것이고, 마음이야 이미 강력하게 충만한 상태인 만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은가.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 어떠한 노하우가 오더라도 공부는 우리 몸과 마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은 주제 속에 구속해 버리는 ‘육체와 정신의 일시적인 잠금상태’로 만들어 사람의 오장육부를 뒤틀리게 하는 것이다. 내겐 관심이 없는 주제를 말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귀로 듣고 있는 것이 짜증나는 것처럼, 하고 싶지 않은 것에 몰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공부를 잘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타고난 머리나 재주가 있어서 공부를 재미있게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봤지만, 아무리 그들의 재주가 비상하더라도 인내와 꾸준함이 뒷받침 되지 않는 천재들의 비참한 마지막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도 그러한 연유에서 비롯된다.참고 참고 또 참아라. 좋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힘든 것을 부딪쳐야 한다는 고진감래의 진리를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정직한 땀과 노력으로 일구어낸 지식과 실력이 가장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한 사람의 경쟁력이 됨을 믿는다. 중간고사 잘 봤는지대부분의 중학교는 추석 전,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추석 후 중간고사 일정이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하기 싫다는 녀석들 앞에서 타이르고, 가끔 먹을 것도 사주고, 혼도 내고 노력해 주신 우리 선생님들과 하기 싫은 공부 억지로 하려고 눈꼽도 떼지 않은 채 교실에서 졸고 있는, 빵 조각 입에 넣은 채 시간에 쫓겨, 서서 문제를 풀고 있는 아이들의 노력을 보며, 결국 공부란 인내와 힘든 노력의 결과물일 수 밖에 없다는 상념 속에 가을 중간고사를 마무리 해 간다. 다시 한번 공부란 땀과 눈물, 노력의 결실을 위한 자기 자신과의 싸움임을 모든 학생들이 명심해 주길 바란다. 그러한 확고한 자기주도적 학습의지가 바탕이 되어야만 학교도, 학원도, 다른 어떠한 교육 수단들도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학생의 멘탈을 제외한 예비고 학부모님들의 모든 준비사항은 YNS 학원에서 11월 3일 진행되는 고교 선택 설명회와 11월 10일 진행 되는 예비고 학습 전략 설명회에서 상세하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6-10-30
- 엄마 아빠와 함께 즐기는 전래놀이, 즐거움이 한가득! 올해 초 양천구는 서울형 교육혁신지구로 선정됐다. 마을과 학교, 구청이 함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서울 양명초등학교(교장 정혜경)는 양천구의 후원을 받아 2016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창의체험활동 ‘장터에서 즐기는 옛놀이 한마당, 밖에서 놀자!’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학부모회가 기획, 운영하는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지난 목요일 오전 9시,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공원 인근에 위치한 양명초등학교 운동장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가득했다. 오늘은 양명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주축이 돼 아이들이 전래놀이와 알뜰장터를 즐기는 창의체험 한마당이 열리는 날이다.‘장터에서 즐기는 옛 놀이 한마당, 밖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하는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함께 전래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1부에는 1~3학년 저학년이 전래놀이를 하고, 2부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이 놀이에 참여한다. 가장자리에는 놀이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준비해온 중고물품을 파는 알뜰장터를 함께 진행했다.양명초등학교 학부모회 최시원 회장은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기획부터 운영까지 한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며 “학교, 집, 학원만 쳇바퀴 돌듯 오가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밖으로 나와 마음껏 뛰어놀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한다. 양명초 학부모회는 수차례 회의를 통해 전통놀이를 선정하고 관련 도구를 구입 및 직접 제작하는 등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오늘의 행사를 위해 100여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를 하러 와주었고 아이들의 놀이를 진행하면서 함께 즐거워했다. 학부모회 손경희 회원은 “평소 아이들이 너무 공부에만 매몰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엄마 아빠가 예전에 이런 놀이를 하며 놀았다는 걸 보여주고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마음껏 뛰어노는 행복한 하루가 되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한다.평소 접하기 힘든 전래놀이와 알뜰장터로 아이들의 참여 이끌어각종 전래놀이를 연습한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각 코너마다 학생들의 체험을 진행했다. 과녁을 향해 고무활을 쏘는 국궁, 어린 시절 골목에서 즐겨했던 고무줄놀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되고 제기차기, 널뛰기, 대형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손수 부채를 만들어보고 소원문을 써서 매다는 소원문쓰기, 종이로 접어 만든 딱지치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됐다.전통의상을 갖춰 입은 학부모들이 떡메치기, 곤장 때리기, 주리틀기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참여하는 아이들 얼굴에는 싱글벙글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학교나 학원에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에게 주리를 틀고 곤장을 때리는 장면을 패러디하는 학부모들의 짧은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오랜만에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미니 인터뷰>정혜경 교장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해서 운영한 이번 행사는 양천구의 후원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학부모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열리기 어려웠죠.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 준 학부모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최시원 학부모회 회장아이가 6학년이라 이제 좀 있으면 초등학교를 졸업해요. 엄마로서 초등시절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어요. 이번 행사가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엔 더 많은 학교가 뜻 깊은 활동을 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하무정 운영위원장공부로만 아이들을 줄 세우는 입시 위주 교육에 불만이 많죠. 적어도 초등시절 만큼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전교생이 모두 참여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고요.손경희 학부모회 회원오늘의 미션을 완성한 아이들에게는 상품을 주고 간식으로 떡과 음료 등도 제공하고 있어요. 이 행사를 위해 전업 맘 뿐 아니라 워킹 맘들까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셨어요.황유림 학생(6학년)가지고 온 물건을 많이 팔아서 기분 좋아요. 전교생이 운동장에 나와 엄마 아빠와 함께 전통놀이를 해 보는 날이라 무척 즐겁기도 하고요.전세현 학생(6학년)물건 파는 일이 생각보다 힘드네요. 오후에는 수업을 하지만 오전에는 평소 하지 못했던 전래놀이를 하게 돼 재밌었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6-10-30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라요”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공동체의 힘을 강조한 아프리카의 속담이다. 이 말을 몸으로 실천하며 이웃사촌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는 강서구 육아자조모임 ‘무지개별’을 만나보았다. 이웃사촌을 넘어 가족이 되다아이들의 성장은 오로지 부모만의 책임일까. 핵가족에다 이웃과의 거리도 소원한 요즘 부모에게 지워진 육아의 무게는 무겁기만 하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나아지기도 하지만 자녀에게는 어느새 ‘늘 미안한’ 부모가 돼있다.‘무지개별’은 3~4세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이 모여 만든 육아자조모임이다. 지난해 4월, 강서구 육아종합 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났던 엄마들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혼자서 말고 함께 키우자고 다독이며 서로에게 힘이 돼 준다. 매주 월요일 4시면 어김없이 11명의 엄마가 자녀와 모인다.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주로 모임이 이루어지는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 엄마들끼리 따로 만나서 오가는 수다 속에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도 한다.이상은씨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를 받는다”며 “나와 아이가 가족 같은 친구들을 만나게 됐다. 서로에게 안전망이 돼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홍수연 대표는 “처음 여섯 가정으로 출발해 점점 늘어났다”며 “올해는 ‘무지개별’이 마을공동체로 선정된 뜻 깊은 한 해다. 덕분에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제공하고 모임을 풍성하게 꾸려나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리 맞대니 아이디어 봇물처럼아이의 즐거움을 위해 이것저것 해보려다 결국 야단으로 끝낸 엄마들의 하소연을 들어보면 집에서 시도하기 어렵고 힘에 부친다는 것이다. ‘무지개별’ 엄마들은 모일 때마다 놀이와 교육에 대한 내용을 함께 의논한다. 똑 소리 나는 팔방미인 엄마가 아니어도 부담이 없다. 각자가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준비해 아이들의 활동을 이끈다. 그러다 보니 이전에 혼자서는 막연하고 어렵기만 했던 일들이 이제는 즐거워졌다.아이들의 오감발달과 창의력을 개발해주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지만 막상 엄두가 나지 않은 밀가루 놀이나 물감놀이, 요리 등도 색다르고 재미있게 할 수 있게 됐다. 활동이 끝나면 놀이터에서 해가질 때까지 실컷 논다. 퇴근한 아빠들이 놀이터를 방문해 함께 놀아주기도 한다.지난 월요일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경복궁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그곳 관광객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단다. 이상은씨는 “따로 역할을 나누지 않고 모든 엄마들이 놀이와 교육에 함께 참여한다”며 “미술, 음악, 요리, 신체활동, 바깥활동, 자연놀이 등 다양하게 접근하며 매주 아이들을 위한 아이디어가 넘친다”고 전했다. 최미연씨는 “머리를 맞대니 힘과 지혜가 커지더라”며 “많은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 종종 다툼이 생기기도 한다. 그럴 때면 엄마들이 미리 정한 규칙과 약속대로 움직여 서로 마음상하는 일 없이 마무리 된다”고 자랑했다. 육아 품앗이 계획하는 부모들에게 도움 주고파‘무지개별’은 공동육아 모임의 확장을 위해 또 다른 팀을 지원하고 있다. ‘열린강좌’를 통해 공동육아의 필요성과 진행 방법을 설명하고 새로 시작한 모임에 엄마들을 파견해 도움을 주고 있다. 자칫 폐쇄적이기 쉬운 이런 모임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에 대해 주위에서 칭찬과 격려의 반응이 돌아온다. 홍수연 대표는 “공동육아를 통해 더 많은 아이와 부모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에게 가능하면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가정이 살고 마을이 살아나는 이런 모임들이 풀뿌리처럼 번져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홍수연 대표(준수, 준혁 엄마)모임 중간에 둘째를 낳고 백일도 안돼서 참석하는 엄마들이 많아요. 그만큼 이 모임이 그리웠다는 거지요. 육아관이 비슷한 엄마들이 모이기도 했지만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서로 열린 마음으로 꾸려나가기에 더 좋은 모임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최미연씨(예나, 예리 엄마)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거운 게 먼저라는 취지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엄마들도 덩달아 행복해지고 꾸준히 모이게 되더라고요. 엄마와 아이 모두 월요일을 기다리지요. 따로 시간을 내어 엄마들끼리 만나는 것 또한 유익하고 즐겁답니다.이상은씨(소담, 보담 엄마)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중에 더 자라서도 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에게 듬직한 이모와 친구들이 생겼고 저 또한 좋은 언니, 동생을 만나게 됐지요. 아직 어리지만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둘째들의 모임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016-10-30
- 목동지역 중학교 수행평가 비율 평균 40% 이상으로 높아 교육부는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중학교 예체능 과목의 경우 수행평가로만 100% 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예체능 과목뿐만 아니라 주요 과목들도 점점 수행평가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과제해결 능력, 협동심, 소통 능력, 그리고 인성까지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로 중요해지는 수행평가. 우리지역 중학교를 중심으로 과목별, 학년별 수행평가 비율을 정리해 봤다.참고자료 : 학교알리미목동중학교목동중학교 국어의 경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독서나 과제활동, 수업참여도를 평가하는 수행평가가 35%, 지필평가가 65%로 동일하다. 수학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1학년의 경우 1학기 지필 75%, 2학기 수행 25%의 비율이며 2~3학년의 경우는 수행 20%, 지필평가 80%이다. 영어는 1~3학년 모두 듣기, 말하기, 수업참여도를 평가하는 수행평가 50%, 지필평가 50%이다. 사회 과목의 경우 1학년은 수행평가 50%, 지필평가 50%인데 반해 2학년은 수행 20%, 지필 80%, 3학년은 수행 10%, 지필 90%이다. 과학의 경우 1학년은 수행과 지필의 비율이 5:5이고 2,3학년의 경우는 3:7의 비율로 적용된다.목운중학교목운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1학년 1학기의 경우 수행평가를 100% 적용한다. 국어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2~3학년 모두 수행 50%, 지필 50%의 비중이다. 수학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수행 30%, 지필 70%이며 2~3학년은 수행 10%, 지필 90%이다. 영어의 경우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수행 40%, 지필 60%의 비율로 동일하다.사회 과목의 경우는 1학년 2학기 수행 50%, 지필 50%, 2학년은 수행 20%, 지필 80%이다. 2~3학년만 배우는 역사는 2학년 수행 10%, 지필 90%, 3학년 수행 20%, 지필 80%이다. 과학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40%, 지필 60%이다.목일중학교목일중학교 역시 1학년 1학기는 자유학기제로 수행평가 비율이 100%이다. 국어 과목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고 2~3학년은 수행 40%, 지필 60%이다. 수학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수행 50%, 지필 50%, 2~3학년은 수행 15%, 지필 85%이다. 영어 과목의 경우 수행과 지필의 비율이 1학년 2학기 5:5, 2~3학년 4:6이다.사회의 경우 1학년 2학기 수행과 지필 비율은 5대5, 3학년은 3대7이며 2~3학년만 배우는 역사 과목은 2학년 3:7, 3학년 1:9의 비율이다. 과학의 경우 1학년 2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30%, 지필 70%이다.신목중학교신목중학교는 1학년 2학기가 자유학기제로 100% 수행평가를 적용한다. 국어의 경우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까지 수행 40%, 지필 60%이다. 수학의 경우 1학년 1학기는 수행 30%, 지필 70%인 반면 2~3학년은 수행 10%, 지필 90%이다. 영어의 경우 1학년 1학기는 수행 30%, 지필 70%이고 2~3학년은 수행 40%, 지필 60%이다. 사회의 경우 1학년 1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30%, 지필 70%이다. 과학의 경우도 1학년 1학기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 수행 30%, 지필 70%이다.양정중학교양정중학교 2016학년도 2학기 평가계획을 보면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전 과목 수행평가가 100% 적용되며 점수 없이 성취기준 등급평가이다. 국어의 경우 2~3학년 모두 수행 30%, 지필 70%의 비율이다. 수학의 경우 1학년은 노트정리, 수시평가/과제물, 과제탐구, 단원평가로 구성되며 비율은 1:1:4:4이다. 2~3학년은 수행 20%, 지필 80%의 비율이다. 영어의 경우 사회(역사)의 경우 2~3학년 모두 수행 30%, 지필 70%이다. 과학의 경우 2~3학년 모두 수행 30%, 지필 70%이다.월촌중학교월촌중학교는 1학년 2학기가 자유학기제로 100% 수행평가이다. 국어의 경우 1학년 1학기 와 2학년은 수행 30%, 지필 70%이며 3학년은 수행 40%, 지필 60%이다. 수학의 경우 1학년 1학기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20%, 지필 80%이다. 영어의 경우 1학년 1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30%, 지필 70%이다.사회 과목의 경우 1학년 1학기는 수행 50%, 지필 50%이며 2학년은 역사로 수행 20%, 지필 80%, 3학년 사회는 수행 20%, 지필 80%, 역사는 수행 15%, 지필 85%이다. 과학의 경우 1학년 1학기 수행 50%, 지필 50%이며 2~3학년은 수행 40%, 지필 60%이다. 2016-10-30
- 고교 선택은 대입의 시작… 일반고 중 어디로? 최근 대입에서 수시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인원수가 늘어나면서 고등학교 중 특히 일반고의 수시 대비 프로그램이나 학생부에 기록 가능한 비교과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입은 고교 선택부터 시작된다. 올해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우리 지역 일반고를 분석했다. 네 번째 소식은 과학중점 고등학교(마포·명덕고) 편이다.참고자료: 학교알리미중점반 수학·과학 시수과학중점학교는 과학중점학급을 운영하는 일반계 후기 고등학교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과학 교과 시수를 대폭 증대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준 과학고등학교 시스템이다. 과학 중점과정은 전 교육과정 중 46% 이상을 수학, 과학 과목으로 편성했다. 중점반의 과학 수업은 과학 보통 교과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Ⅰ·Ⅱ, 지구과학Ⅰ·Ⅱ), 과학사 등의 전문교과와 융합과목 3과목, 수준별 수학 수업이 진행된다. 수학은 수학 Ⅰ.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자연수학, 고급 수학까지 38단위를 이수한다.대학 진학률지난 5월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고등학교 졸업생 진로 현황에 따르면 과학중점 고등학교 중 마포고는 전문대 진학률 17.6%, 4년제 대학 진학률 39.1%이다. 명덕고는 전문대 진학률 16.8%, 4년제 대학 진학률 35.3%이다.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서울시 평균 36.8%, 강서구 평균 36.7%보다 높은 편이다. 마포고는 대학 진학률은 56.7%이며, 기타 비율은 43.3%이다. 명덕고는 대학 진학률 52.1%이며 기타 비율은 46.3%이다. 기타에는 진학 또는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 학생 등을 포함한다. 학교졸업자진학자취업자기 타전문대학대학교국외대학계전문대학대학교소계마포고404711580002290175명덕고382641350001996177학급당 학생 수과학중점학교인 마포고와 명덕고의 학생 수는 비슷한 편으로 한 학년 당 학생 수가 350여명 정도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서울지역 고등학교 평균 14.4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한 사람의 교사가 얼마나 많은 수의 학생을 대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학급당 학생 수와 함께 교육여건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마포고의 수업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6.3명으로 명덕고 14.4명보다 조금 높은 편에 속했다.학교학생 수학급당교사 1인당1학년2학년3학년특수학급전체학생 수학생 수마포고346338356 1,04033.516.3명덕고354367359 1,0803014.문·이과 현황2018년 문·이과 통합을 앞두고 목동지역 남자 고등학교의 이과 선호 현상은 두드러지는 추세지만 과학중점학교에서 문·이과 비율은 비슷한 학교가 많다. 하지만 과학중점과정이 모두 이과 반임을 감안하면 이과가 월등히 많은 편이다.마포고는 2학년이 문과 3반, 이과 4반, 3학년이 문과 4반, 이과 4반에 과학중점과정반이 각각 3반씩 있다. 올해부터 직업반은 개설하지 않는다. 명덕고는 2학년 문과 4반, 이과 5반이며, 3학년은 문과 4반, 이과 4반, 직업반 1반이며 각각 과학중점과정이 3반씩 있다.학교2학년3학년문과이과기타문과이과기타마포고34과중반344과중반3명덕고45과중반344과중반3직업반1학교별 교육운영 특색사업마포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육운영 특색 사업 중 ‘영광․행복․만족을 주는 대입전문교사제’는 3학년 담임이 역할을 분담해 전형별 또는 담당 대학의 입시자료를 심층적으로 연구, 분석해 복잡․다양한 대입자료를 간결하게 정리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 전문교사제, 정 시모집에서는 대학별 전문교사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양질의 맞춤식 진학 자료 및 상담 자료를 제공한다. 수시모집 대비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클리닉, 수시모집 대비 방과후학교 강좌를 개설하고 수학·과학 심화교육 프로그램 및 논술 수업을 한다. 과학, 수학 비교과 체험활동으로 생활아이디어 공모전, 창의력증진 공모전, 과학・수학 체험전, 과학관 및 유관기관 견학, 토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3D 프린터의 학생 연구 자율동아리를 조직해 연간 연구 성과 및 작품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도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로 로봇과 미디어 아트 등 체험 및 프로젝트를 통한 SW 연계 분야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해외 과학중점학교와 교류한다.명덕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교육운영 특색사업은 3가지로 수준별 이동수업 및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영어교육 프로그램, 과학·수학·영어 교과교실 등이다. 수준별 이동수업 및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은 1학년 집중이수 수업으로 음악/미술(6개 반씩 1ㆍ2학기 교차 운영), 2학년 집중이수 과목으로 공통(음악 / 미술), 과학( 물리Ⅰ, 지구과학Ⅰ), 3학년 집중이수과목으로 심화영어, 영어독해와 작문이 있다.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English Camp, Global Leadership Training Camp, 영어 presentation 발표회, 영자 잡지 Pathfinder 발간, 영어 동아리 운영, 국제교류, 영어 경시대회 운영 등이다. 과학·수학·영어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특히 리소스 센터에 과학․수학 관련 전공․교양 도서 및 과학잡지를 확보하고 있다.교내상마포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2016 연간 학사 일정에 따르면수학·과학 관련 수학·과학 경시대회, 마포탐구발표대회,영어 관련 영어경시대회, 영어말하기대회,이외 논술경시대회, 은곡배테니스대회, 한국사경시대회, 지구환경토론회, 역사지리캠프, 밤샘독서캠프 등이 있다.명덕고가 학교알리미에 공시한 2016 연간 교육 일정표에 따르면국어 관련 명덕문학상, 명덕국어올림피아드,수학·과학 관련 명덕과학올림피아드, 명덕수학올림피아드, 발명품대회, 수학경시대회, 과학독후감대회, 명덕학생탐구대회,영어 관련 명덕영어올림피아드, 영어경시대회, 영어단어경시대회,이외 한국사경시대회, 경제/사문경시대회, 우주천문캠프, 명덕지리올림피아드, 논술대회, R&E 및 탐구대회, 인문사회탐구발표대회 등이 있다. 201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