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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학원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교육 기관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학원•교습소가 2년 만에 1049곳(16.5%)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 가운데 영어 과목 학원•교습소가 670곳(64%)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2016.09.07 조선일보)조선일보의 기사 외에도, 다양한 언론을 통해 영어학원의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남, 서초 뿐만 아니라 목동에서도 나름 이름이 있었던 중, 고등학생 중심의 영어학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영어시험왜 영어학원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일까요? 전체적인 학생 수가 감소해서 줄어드는 것일까요?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은 학원이 영향을 받을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답은 매우 간단합니다. 영어학원을 찾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왜 학생들은 예전에 비해 영어학원을 찾지 않게 된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영어시험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요즘 중, 고등학교 영어시험지를 보시면서 학부모님들께서, ‘이게 무슨 영어시험이에요?’라고 불만을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영어시험은 영어실력을 묻는 시험 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경우 오답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영어시험은 영어가 아니라, 문제가 어려워졌습니다. 영어를 몰라서 틀리는 경우보다, 꼼꼼하게 문제를 풀지 못해서 오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영어시험의 변화에 따라 영어학원에 가는 목적도 달라지게 됩니다. 영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문제가 어렵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하러 가게 됩니다. 시험기간에 영어학원에 학생들을 보내시는 목적을 잠깐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러 보내는 건지, 아니면 공부를 안하니깐 공부를 하게 하려고 보내는 건지. 잘 생각해보시면 영어학원이 줄어드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본인에게 필요 없는 공부?모든 학생들이 알아서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알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하지요. 위의 내용에 동감을 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도 시험기간에 영어학원에 보내시게 됩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원에 가게 되면, 학생들은 본인에게 필요하지 않은 공부를 하느라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무엇일까요? 대표적인 예로, 교과서 강의가 필요한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는 부족해서 추가적인 강의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재 본인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가게 되면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학원에서 학교보다 먼저 진도가 나가게 되면, 시험 점수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수업시간에 불성실하게 됩니다.더 큰 피해는?많은 학부모님들께서 바라십니다. 아이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알고 계십니다. 떠먹여주는 학원이 아이의 문제해결능력을 저하시킨다는 것을.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학생에게는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성적이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 과정이 모여서 학생이 한 명의 성인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문제해결의 주도권을 학원에 주는지, 학생에게 주는지에 따라 학생의 인생은 달라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아직 우리 아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항상 결정은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믿음을 가지고 도와주실 때, 학생은 훌륭하게 성장하게 됩니다.영어시험을 잘 보는 방법첫째, 시험범위 내 내용을 학습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기초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학교 수업시간에 충실해야 합니다. 셋째, 본인 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첫 번째의 경우는 학원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우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학원에 의존하는 학습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넷째, 공부를 하게 해야 합니다. 학생이 공부를 하게 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공부를 할 때 성과는 가장 좋습니다.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한 명은 이야기합니다. “학원에서 제작한 문제를 푸는 시간에, 시험 범위 내 지문을 한 번 더 보는 것이 도움이 되요. 어차피 유형은 항상 똑같지 않기 때문에 학원 문제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원 문제를 푸는 시간에 시험범위 내용을 한 번 더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학원문제를 풀지 않아서 생긴 시간에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학원에서 만들어준 문제라도 풀어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즉, 학생이 공부를 하게 만들면, 필요하지 않은 학습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강의해주고, 문제를 주는 기존 영어학원들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영어시험을 잘 보게 하는 방법은, 잘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공부를 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학생들을 진정으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문의 02-6735-0505 2016-11-03
- 올 가을엔 나무향기 가득한 나만의 가구 만들어볼까? 가을 이사철에는 새 집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가구나 인테리어에 눈길이 간다. 이사를 하지 않더라도 색상이나 규격이 일정한 기성 가구는 따라갈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화학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재료로 만든 가구라면 더더욱 애착이 가기 마련. 내 손으로 가구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을 우리 동네 DIY 목공방을 둘러봤다.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 ‘유선생의 목공교실’“기초부터 전문과정까지 목공의 모든 것 배울 수 있어요”헤펠레 DIY 목공방 목동점은 5호선 오목교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35년 넘게 목공소와 건축자재 판매업을 해온 유우상 대표는 매주 진행되는 취미반과 전문교육과정 수강생들의 수업으로 항상 분주하다.1층은 주문제작 가구를 만들거나 전문반 수강생들의 실습 작업장이며 2층은 취미반 교육과 기업 단체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교육장이 갖춰져 있다. 지하 1층에는 목공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목재 가공 기계와 공구를 쓰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작업실이 있다. DIY의 인기로 천연 목재를 사용한 나만의 맞춤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수강생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전문직,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이 수강하며 목공방 창업으로 이어지는 회원들도 있다. 유 대표는 오랜 목공 경력으로 터득한 풍부한 이론과 경험으로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취미반은 주 1회로 월 4회, 오전/오후 3시간 30분씩 교육할 경우 월 30만원, 종일반의 경우 월 40만원이다. 전문교육과정은 주 1회, 월 4회 총 4개월간 진행되며 목요일 오전과 토요일 오전에 각각 운영된다. 수강료는 4개월 총 200만원이며 재료비 포함이다. 주소 양천구 신목로12길 12문의 02-2646-0075 www.koreahands.net 열린목공방“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 만들기, 보람과 즐거움 느껴봐요”5호선 화곡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 뼈해장국 골목으로 들어오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열린목공방은 취미로 목공을 즐기던 이종석 대표가 2004년에 만든 곳이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이 대표는 취미로 배운 목공에서 즐거움과 재능을 발견해 평생의 업으로 삼게 됐다. “원래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DIY의 장점은 의자, 책상 등 평범한 가구라도 나만의 작품으로 탄생한다는 점이겠지요.” 한켠에 목재들이 쌓여있는 작업장은 각도절단기, 스탠드, 테이블 톱을 비롯해 각종 목공에 필요한 공구들로 가득하다.내 손으로 만든 원목가구를 원하는 사람들은 다양하다. 평소 공예에 관심이 많은 주부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이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토요일 오후 3시~7시에 목공을 배우기 위해 이곳에 온다. 기초반은 주 1회 월 4회 1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이후에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작품 위주로 재료비만을 부담하며 공방을 이용할 수 있다. 기초반 수강료는 월 30만원이다.이 대표는 “예쁜 인테리어 소품에만 욕심이 있어 목공을 배우는 분들은 기초반 과정이 끝난 후 지속적으로 작품을 만들기 힘들다”라며 “힘들지만 내 손으로 만든 작품으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때 목공 취미를 지속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주소 강서구 화곡1동 1084-1 지층문의 02-2606-8895 www.okdiy.co.kr 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DIY 목공교실’“천연재료로 만든 나만의 가구, 가족들도 좋아해요”헤펠레목공방 강서점은 5호선 우장산역 2번 출구에서 하나은행 골목으로 우장산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10분 정도 걷다보면 만나게 된다. 크고 널찍한 작업장에는 수강생들이 완성한 작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고 작업장을 가득 메운 나무와 공구들이 눈길을 끈다.헤펠레 목공방 강서점 김금산 대표는 3년 전 취미로 하던 목공을 전업으로 시작했다.“시골에 살 때 부모님과 함께 집짓기를 해본 적이 있어요. 목수 한 분의 지도에 따라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 집을 완성했을 때의 기쁨이 매우 컸죠. 그 이후로 목공에 취미가 생겨 목공방을 다니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다가 헤펠레를 만난 후 매장까지 내게 됐죠.”공방마다 만드는 방식의 특징이 있는데 이곳은 보링방식을 사용하는 실용 가구 위주로 제작 및 교육을 한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주로 40대 중후반~50대인 직장여성이나 남성이며 공예에 조예가 깊은 주부들도 있다. 주문제작도 가능한데 화학성분이 든 페인트나 목재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수 원목으로만 제작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주 1회 3시간씩 4회로 운영되는 기초반과 주 2회 혹은 자율적으로 나와서 작품을 만드는 취미반(자율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급반 수강료는 25만원이다.주소 강서구 우현로 9-1문의 02-2602-1781 http://cafe.naver.com/hafelelove.cafe 2016-11-03
- 겨울방학 예비고1의 국어 준비전략 3학년 9월 모의평가에 주목하라! 6월 모의평가 이후 모의고사 유형의 변화로 9월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대부분 국어 영역 관계자들은 6월 학평이 지나치게 혁명적이고, 출제 위원들이 문제 유출 건으로 전면 교체되어 기존 유형으로 출제되거나 신 유형이 약간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9월 1일 학평 모의고사는 문학과 독서 영역의 순서를 바꾸는 등 6월 모평보다 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출제자들의 핵심적인 출제 의도에 대해 총평을 내리자면 A형과 B형을 통합한 종합 분석 사고형 문제의 대거 출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법은 지문 형식으로 1지문 세트 2문제를 고수했으며, 독서지문에서 과학지문과 예술지문 복합 6문제출제, 문예비평과 소설 갈래 복합 6문제를 출제하였습니다. 기존보다 긴 지문과 갈래 복합으로 시간 부족하였을 것으로 판단됩니다.3학년 6월 모의평가의 변화 양상과 이후 대책 3학년 6월• 9월 모평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파트별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화법 5문제로 동일하게 출제 되었으며, 2지문 세트로 1~2번 강연, 3~5번 토의로 구성되었습니다. 화법을 쉽게 생각했다가 긴장한 상태에서 시간안배를 잘못하면 4번 문제는 타임 킬러 문제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5번 문제는 화법과 작문을 넘나드는 문제로 출제 되었습니다.2. 작문 5문제 동일하게 출제 되었으며, 6~7번은 세트 구성으로 6번 구상하기와 개요 작성으로 복합구성 출제되었습니다. 7번 글감 활용, 8번 퇴고하기, 9번 글감 활용 및 두 글 비교 분석, 10번 표현하기 문제는 <조건> 제시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3. 문법 11~12번은 1세트 2문제 구성(6월 평가원 신유형)으로 문장의 직접 구성 요소를 묻는 문제였으며, 13번은 형태소의 어미관련 문제, 14번은 인용절에서 높임표현, 어미, 인용 조사 등 종합적인 문법지식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15번은 고전 문법문제로 중세국어 A/B형 유형을 종합 반영하여 출제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과거에도 출제된 바 있었으나,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수준이 다소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4. 독서/ 문학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고, 세트의 문항수도 증가하였다. 문학과 독서를 통합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40~45번문제가 전기소설에 대한 문예비평과 고전소설 <김현감호>, <이생규장전> 2작품을 묶어 출제하여 지문이 길고, 이해 적용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25~30번은 6월 모평과 동일하게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사실적 이해문제와 더불어 추론문제, <보기>제시형 이론 적용문제, <보기> 제시형 추론문제로 추론문제가 많아 다소 어렵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또한 문학에서 고어를 그대로 사용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극 문학과 현대소설<독 짓는 늙은이>를 복합 구성하여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제를 다수 출제 하였습니다.향후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이러한 모평의 변화를 각급 입시기관에서는 의미 있게 다루고 있으며, 학교 현장의 교사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후 국어영역 시험이 쉽게 출제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의 상당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동시에 지식적 부분의 학습량도 요구하는 시험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치러질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문법 부분의 개념과 관련한 지식들을 다시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문법, 독서, 문학 지문은 2013년 이전 수능의 지문 형태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동안 간과했던 2012년 이전 기출들을 풀어보며 3지문 세트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동시에 어려운 지문들을 풀어보면서 독해력에 대한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능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기본 기조는 변하지 않지만, 시기에 따라 변하는 세부 사항들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수능국어는 많은 학습량과 높은 독해력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 입니다. 예비고1 학생들은 어려워지는 국어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서지우 팀장국풍2000 중계관 국어과 2016-11-03
- 고등학교에서 올바른 수학 학습법(2) - 고1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마음에 학원 문을 열고 상담을 하러 들어오는 학생들, 학부모님들을 자주 만난다.수능이 바뀐다고 하는데, 입시가 복잡해진다고 하는데, 수시와 정시 중에서 어떤 전략이 유리한지 등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는 많지만 시원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아 현재 고1이 되는 학생도 부모님도 답답한 마음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고등학교 1학년을 어떻게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자.1. 수능은 3학년부터? 1학년이 중요하다!현재 가정에서 첫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한 경우가 아니라 그에 앞서 형이나 누나, 오빠나 언니가 있는 아이들인 경우의 부모님도 학생도,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방법이나 입시 방향을 잡았다가 혼란을 겪는 경우가 최근에 부쩍 늘었다. 교육 과정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경험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여러 가지 말들이 오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배운 수학과 현재 고등학생의 수학은 전부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이 부분을 매우 꼼꼼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우선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수학 과목의 각 단원 편제가 재구성 되었는데, 각 학년의 수학 단원이 다음 학년의 단원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도록 편성이 되면서 어느 학년도 소홀히 지나갈 수 없다. 예를 들어 ‘수2-수열’ 단원이 ‘미적분1-수열의 극한’으로, ‘미적분1-미분법, 적분법’이 ‘확률과 통계-확률분포의 평균과 분산 계산’으로 연결이 된다. 이처럼 과거 단원간의 분리가 뚜렷했던 경향이 줄고, 연계된 단원들이 많아지고 통합적 사고를 더욱 요구하는 교육과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에 빨리 적응하고 방법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단원간의 연계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이 시작이다. 1학년 수학을 탄탄하게 정리하고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한가지이다.또한 교육과정이 바뀌기 전에는 문과/이과 모두 수능 출제 범위가 정규 교육과정 중 2학년 과정부터였기에 1학년 과정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바뀐 수능 출제 범위에서는 문과의 경우 1학년 과정인 수2부터 포함되기 때문에 1학년 과정을 무시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3학년이 되어서 6개월 전 내용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복습을 할 때 어려움이 있는데, 2년 전에 배운 수2 내용을 3학년이 되어서 기억하려고 하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년이 바뀌어도 꾸준히 복습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1학년 공부할 때부터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이제 1학년인데 입시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가? 3학년이 되면서 이제 열심히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하면 늦는다. 준비는 지금부터 하는 것이다.2. 수업이 가장 중요? 복습이 생명이다.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요리사가 내 앞에서 요리의 전 과정을 선보이고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한 번의 경험으로 똑같은 진미를 내가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생활의 달인에서 나오는 달인들의 기술을 한 번 봤다고 해서 그들과 동일한 기술을 내가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유독 학생들 중에는 수업 때 한 번 들은 설명, 몇 번 연습한 문제 풀이로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다. 딱딱하고 어려운 수학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인가를 판단하고, 그 유능한 선생님에게 좋은 수업을 듣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이 스스로 그 내용을 곱씹어보면서 복습하고, 관련한 내용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수업을 듣는 데에만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배웠던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관련 내용을 복습하여 다양한 문제들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야한다.1학년 때 이러한 복습의 습관이 만들어져 있어야 3학년까지 배우는 모든 과정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했던 연계 단원들에 대한 어려움이나, 수능을 준비하면서 2년 전 내용을 다시 정리해야하는 수고로움이 많은 부분 해소될 수 있기에 복습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지금의 교육과정이 선행보다는 깊이 있고 창의적인 “현행”을 지향한다는 말을 앞서 했다. 깊이 있고 창의적으로 내용을 접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으로 녹여낼 수 있는 복습이 기본으로 요구되는 것이다. 현재 수업시간에 문제집이나 교과서에 밑줄 긋는 것이 공부의 전부인가? 문제풀이 과정을 옮겨 적고 그 이후에는 다시 보는 일이 없는가? 새로운 문제집, 새로운 유형서, 새로운 책만 찾으면서 똑같은 문제를 틀리고 있지는 않는가? 새로운 책으로 300문제를 푸는 것 보다 배웠던 문제를 세 번 더 보는 것이 효과적일 때가 많다.한 달 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기억나는가? 지난 중간고사 시험범위의 내용이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면 복습에 대한 계획을 다시 짜고 복습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매쓰플러스수학학원 고등부김창주 고1 담당 2016-11-03
- 노원구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 결과 분석 및 학습전략 얼마 전 노원구 관내 고등학교들의 중간고사가 모두 끝났다. 특히 고1의 경우는 입학 후 세 번째 치르는 시험으로, 이제 고등학교 수학시험이 중학교 때처럼 며칠간의 벼락치기로는 고득점은 커녕 평균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쉬워지는 수능으로 인해 내신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수학에 미친 사람들(이하 수미사) 중계관 김재성 고등부 강사를 찾아 노원구 관내 고등학교들의 1학년 2학기 중간고사 출제경향 분석과 함께 다가오는 기말고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들어봤다.1. 서라벌고-객관식 13문항(55점)/서술형 5문항(45점)-18문항 출제출제범위가 다른 학교와 다르게 수1 부등식영역이 포함되었다. 어느 문제집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대표적인 문제가 출제되었고, 비록 1문항이지만 서술형이라 배점이 9점이나 되기에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작년에도 수1 부등식의 영역에서 서술형으로 1문항이 출제됐다.객관식 6번은 무리함수와 이차함수의 합성인데, 무리함수의 범위를 잡고 이차함수의 성질을 이용해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로 학생들이 풀기에 까다로웠다. 서술형 5번의 경우 이차함수의 역함수, 유리함수, 일대일 대응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묻고 있다. 보통의 구간에 따라 나누어진 함수처럼 일대일 대응이 되기 위해 연속적인 함수로 만들면 풀지 못하는 문제였다. 점근선을 잡는 것을 생각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다. 다른 대부분의 문제는 쎈, 일품, 블랙라벨 등의 문제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되었다.2. 대진고-객관식 14문항(60점)/서술형 5문항(40점)-19문항 출제기본적인 문제부터 심화유형의 문제까지 교과내용을 벗어나지 않게 골고루 출제되었다. 평소 여러 문제집을 다양하게 풀어 왔다면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시간 내에 해결했을 거라 생각된다.서술형 3번에서는 간단한 증명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단순 공식만 외우지 않고 꾸준하게 수업노트를 필기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서술형 4번은 산술기하 평균에 대한 심화유형인데 최댓값에 대한 조건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맞힌 학생이 거의 없다고 한다. 서술형 5번은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에 관한 문제인데, 식의 변형을 이용해서 문제의 조건을 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문제는 각종 문제집의 심화유형에서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쎈의 C단계, 블랙라벨의 step3 문제도 빼놓지 말고 수업을 들어야 한다.3. 대진여고-객관식14문항(60점)/서답형3문항(15점)/서술형5문항(25점)-22문항 출제타 학교와 다르게 등차 등비수열까지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고, 조사결과 학생들의 체감난이도 또한 쉬웠다. 그러나 문제 수가 22문항이나 돼 상위권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시간이 부족해서 생각보다 고득점을 받기는 힘들었다고 한다. 10번 문제인 합성함수 관련 1문항을 제외하고는 거의 평이한 문제들이었다. 하지만 서술형 문항이 8개로 많은 편이라 시간배분에 신경을 써야 했다. 평소 기출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 놓고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중간고사가 쉽게 출제되어 기말고사는 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말준비에는 좀 더 많은 심화문제를 다루어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4. 재현고-객관식 25문항(80점)/서술형 2문항(20점)-27문항 출제문항 수가 너무 많아 검산할 시간이 거의 없지 않았나 생각된다. 작년 기출문제가 상당히 어려웠는데, 올해는 1학기 기말고사까지는 비교적 쉽게 출제가 되었다. 학교에서 이번 중간고사에 대한 공지나 문항 수가 많다는 코멘트가 따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출제된다면 평소 꼼꼼하게 심화유형을 풀던 학습방식과 다르게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을 하는 습관도 길러야 할 것 같다.5. 불암고-객관식 15문항(55점)/주관식 7문항(45점)-22문항 출제출제범위가 다른 학교와 다르게 수1 부등식영역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정작 부등식의 영역은 조건제시법으로 주어진 집합의 포함관계 정도로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전반적으로는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되었지만, 시중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조금 더 어렵게 변형한 문제들도 몇몇 보인다. 객관식 15문항에 서술형 7문항이지만, 서술형 문항의 세부 문제가 많아 전체적 문항 수가 많아져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다. 서술형 6, 7번 문제는 블랙라벨 등 심화문제집을 공부한 학생만이 편하게 풀 수 있는 변별력 문제다.불암고의 시험 난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교과서와 더불어 쎈수학, 일품, 블랙라벨 등의 문제집들을 꼼꼼하고 내실 있게 풀면서, 고난도 문제를 접했을 때 포기하지 말고 고민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6. 선덕고-객관식 15문항(70점)/서술형 5문항(30점)-20문항 출제문항 수는 20개로 다소 많아 보이지만 대부분이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도 많이 쉬웠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1등급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학기에도 중간고사가 많이 쉽게 출제되고, 기말고사가 좀 더 어렵게 출제된 만큼 2학기 또한 그와 비슷한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말고사 범위는 수열과 지수, 로그 파트로 중간고사 범위보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만큼 기말고사가 어렵게 출제된다는 가정 하에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도 선별해 연습하고, 심화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7. 상명고-객관식 16문항(40점)/주관식 5문항(20점)-21문항 출제대부분의 문제가 어느 문제집에나 있는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 심화문제라고 할 만한 고난이도의 문제는 없었다. 총 문항 수가 21개로 많긴 했지만, 기본 개념을 가지고 조금만 응용을 하면 풀리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기에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술형 3번에서 산술 기하 평균을 쓸 때 등호성립조건을 놓치거나, 객관식 8번의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문제로 당황한 학생이 제법 있을 것으로 보인다.내년에도 이렇게 출제가 된다면 너무 어려운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정확한 개념을 통해 쉬운 문제부터 점차 어려운 문제로 차근차근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8. 용화여고-객관식 12문항(40점)/서술형 5문항(40점)-17문항 출제수1의 개념이 필요한 문제들이 보이는데, 수1은 고등수학의 기초가 되는 과목이니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어렵게 출제된 문제는 객관식 11번으로 함수의 정의가 확실히 잡히지 않았다면 혼동을 줄 수 있는 문제이다. 서술형 1번의 경우 문제오류로 인해 수정되었다고 한다.전체적인 난이도는 중 정도의 수준이나 수1의 개념이 반드시 필요한 문제가 있고, 각 단원의 정의를 잘 알고 있지 않으면 혼동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는 실제 난이도에 비해 조금 높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기초적인 문제도 출제되었기 때문에 기본개념과 정의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9. 영신여고-객관식 15문항(60점)/서술형 6문항(40점)-21문항 출제영신여고는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기보다 기본적인 개념을 얼마나 잘 습득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 같다. 문항 수도 너무 적거나 많지 않게, 문제 출제도 단원별로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문제 유형도 독특한 문제보다 꼭 알아야 하는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너무 어려운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정확한 개념을 통해 꼭 풀어봐야 하는 필수유형들의 문제들을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10. 신일고-객관식 15문항(65점)/서술형 6문제(35점)-21문항 출제객관식 문제들은 대체로 교과서 수준의 문제로, 각 단원에서 알아야 할 핵심적인 문제들로 구성됐다. 서술형 문제들은 1, 2번은 서술방식에 초점을 맞춘 문제로 판단된다. 3번은 좌표평면 위에 좌표를 표현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습관이 잘 되어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4, 5번은 단 2016-11-03
-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공부 습관법 “읽고, 듣고, 쓰고, 말하고”란 표현은 우리 주변에서 항상 접하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게 만들까?” 역시 우리 학부모들의 바람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항상 물어보는 말들이 있다. “넌 장래에 꿈이 뭐니? 아니 뭐가 되고 싶니?”, “넌 어느 대학에 가고 싶니?” 등...그렇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잘 몰라요!”라는 대답만 한다.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 그리고 목표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절반을 넘는다. 여기에 하나를 더 물어본다. “너는 왜 공부를 해야 하니?”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잘 몰라요!”이다.각자의 생각과 가치관은 다르겠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장 솔직한 대답은 “잘 살려고요”라고 대답하면 된다. 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나 역시도 꿈이 있다.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또 다른 꿈과 희망을 추구할 것이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예비 중1 또는 예비 고1이 되는 학생들은 단순히 잘 살기위해서가 아닌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시작하는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꿈과 목표가 있는 학생들은 공부하는 태도와 자세가 뭔가가 다르다.그렇다면 올바른 공부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온라인을 통해 함께 동감한 내용 즉, ‘MIT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공부 습관 10가지’를 인용 소개하겠다.『조지 스웨인은 35년간 자신의 모교 MIT와 하버드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선생이었다. 열다섯 살에 MIT에 입학할 정도로 공부에 천재적 소질을 보였던 그는 이들 명문대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가 발견한 사실은 미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진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다.스웨인은 공부를 할 때 학생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법’이러고 생각했다. 시간과 노고를 들여서 가장 효율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가 35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만년에 정리하여 펴낸 책이 How to Study(한국어판 제목 ‘공부책’)라는 짧은 책이다. 이 책에서 그가 정리한 올바른 공부 습관을 10가지는 다음과 같다.1. 가장 알맞은 책을 선택하라. 2. 한꺼번에 너무 많은 주제를 공부하지 마라. 3. 서두르지 마라. 4. 적절하게 건너뛰는 능력을 익혀라. 5. 체계적으로 공부해라. 6. 집중력을 키워라. 7. 응용하라. 8. 반복해서 읽어라. 9. 독서 카드를 만들어라. 10. 신체를 단련하라.만약 어릴 적 TV를 보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나갔다 들어오시면서 그때 “그만 보고 들어가서 공부해!”라고 하셨다면 대부분의 경우, 더 보려고 하거나 마지못해 자기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추억이 있을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이의 입장에서 같이 ‘생각하고’ ‘느낄 수’만 있다면 아이들은 달라질 것이다. 아이들에게 “왜?”라는 말은 쓰지 말자. 반항심만 키우게 된다. 절대 금물이다. 과거 고등학교 진학당시, 입학 과제물이 있었다. 전원 ‘유단자 또는 그에 맞는 인증서’ 그리고 ‘다수의 독후감...’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에는 ‘왜? 이게 뭐야!’ 했지만 인생에 밑 걸음이 될 줄 몰랐다.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는 시기가 있다. 좋은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중, 고교에 들어와서는 어릴 적에 비문학적 도서를 읽은 것이 더 도움이 된다.다소 왜곡된 표현을 하겠다. 문학은 문학적인 요소로 끝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중고교 현장에서 문제를 읽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을 찾아야 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글을 읽고 문제에 맞는 답을 찾고 써야한다. 그러나 독해력에 문제가 있다 보니 의미추출, 의미인지, 의미연결, 명제분석을 제대로 못한다. 결국 주제에 맞는 논지포착을 못한다. 공부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받아오는 점수는 엉망이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독해력을 키워주어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어릴 적부터 가치관 정립이 중요한 것이다. 대학중용에 이러한 글귀가 있다.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지지이후유정 정이후능정 정이후능안 안이후능려 려이후능득)머무를 데를 안 뒤에야 定함이 있나니 定한 뒤에야 동요되지 않을 수 있고, 동요되지 않은 뒤에야 安存할 수 있다. 안존한 뒤에야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뒤에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의미다. 또 다른 왜곡된 표현을 하겠다. 목표로서의 인식이 투철하면 자신의 의지에 定向이 선다. 정향이 확고하면 마음에 동요가 없다. 동요가 없으면 불안할 바 없어 마음은 여유를 지니고 조용히 안존한 상태가 된다. 사춘기를 지나는 과정이나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뚜렷한 목표를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학부모들도 공부해야 한다. 학생들의 공부 습관은 어릴 적부터 나온다. 예를 들면, 스터디 플래너를 통해 명확한 장래목표를 설정하고 기록하며 시간관리와 복습을 하도록 유도하자. 꿈과 희망을 종이 위에 쓰고 계획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종이에 쓰고 기록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느껴서 써서 외우도록’하자. 그 다음 단계를 가고 싶다면 ‘입에서 알고 있는 지식이 튀어 나오게 하는 말하는 연습을 키우게 하자’김경휘 원장더베스트과학수학 2016-11-03
- 올해 수능, 최대 변수는 ‘통합형’국어... 올해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대학 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수능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6월과 9월 모평에서 국어를 가장 어렵게 출제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9월 모평 국어 영역의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표준점수 130점으로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 게다가 6월 모평 만점자 비율은 0.17%, 9월 모평 만점자 비율은 0.10%로, 지난해 수능 국어A 0.80%, 국어B 0.30% 보다 낮다. 만점자 비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시험이 어려웠음을 의미한다. 작년 수능 국어 영역도 난이도가 높았고,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볼 수 있는 모평 역시 어렵게 출제되면서 이번 수능 국어 영역도 어렵게 출제되어 국어 영역이 합격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문·이과 통합 국어 까다로워졌다.- 올해부터 수능 국어 영역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즉,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이 시험 범위이다. 예를 들어 문·이과 통합으로 이과생들이 배우지 않았던 중세 국어 관련 문제가 출제되고, 비문학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소화해야 할 정보량이 많아졌다. 이는 학생들의 인지적 과부화를 초래하여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게 한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정보 파악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그대로 점수의 하락을 초래한다. 80분 안에 45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지문도 길어졌고, 어려운 내용의 지문도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아졌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 우선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독해의 속도를 높이자. 독해 속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독서를 많이 하는 학생은 거의 없다.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요약하기’이다. 요약하기 능력이 뛰어나면 독해의 속도도 빠르다. 예비 고1,2,3학년들이여! 요약하기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독해의 속도도 빨라지니까...예비 고1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예비 고1들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마지막 적용 세대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통합 사회, 통합 과학 등의 새로운 내용의 교과들이 등장한다. 한번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가? 한번에 대입에 성공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모두 특목고나 자사고로 진학을 했고, 하위권 학생들은 특성화 고등학교 등으로 진학을 한다. 결국 중상위권 학생들은 일반고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 이 학생들의 실력차이는 거의 없다. 자신에게 질문해보라.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할 배경지식을 형성해 놓았는가? 고등학교의 교과 내용과 학교 시험은 중학교의 교과 내용과 학교 시험과는 차원이 다르다. 중학교에서 국어 90점대를 받은 학생들도 준비 없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60-70점대로 떨어진다. 학생부 종합 전형이 강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러한 점수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기도 힘들다. 예비 고1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바로 지금이다. 많은 예비 고1들이 기말고사가 끝나고 놀 생각만 한다. 그러나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고등학교 교과 내용과 관련된 기초적인 배경지식을 형성해 놓는다면 비록 중학교에서 상위권이 아니었더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이래도 놀고 싶은가?예비 고2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 예비 고2들은 더욱 전문화된 교과서의 내용을 선행 학습 할 필요가 있다. 국어의 경우, 문학/화법과 작문/독서와 문법 등으로 국어 영역에 세분화된다. 더 심화된 내용으로 학교 시험 문제가 출제된다. 학교 시험의 체감 난이도는 수능보다 훨씬 높다. 기초 개념이 확실하지 않으면 심지어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도 파악하지 못한다. 현대 문학 작품을 분석하는 능력, 문학과 문법 영역의 기초 개념 지식 체계화, 고전 작품 현대어 번역 능력 등을 방학 동안에 키울 필요가 있다. 교과서나 자습서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혼자서 하기 힘들다면 국어 과목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들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으며,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예비 고3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예비 고3들은 이번 수능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문제 유형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수능의 유형이 이후 수능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입시 제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최소 수능이라는 대상이 변하고 있음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수능 영어 영역이 절대 평가로 바뀌면서 올해 수능보다 내년 수능에는 국어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다. 예비 고3이여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국어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김정수 팀장멘처스학원 국어과 2016-11-03
- 부천 중학생을 위한 고교선택 가이드 <2>전기학교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11월은 바쁘다. 자녀가 진학할 고등학교를 알아보고 결정할 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진학은 물론 사회진출을 위한 마지막 과정이다. 따라서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지망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알아보고 선택할수록 유리하다. 부천 중학생들의 고교 선택을 돕고자, 부천시내 28개 고교에 대해 후기와 전기에 걸쳐 알아보았다.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부천정보산업고는 부천시내 금융기관 취업률 1위를 차지하는 특성화고이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인재 육성 목표에 따라 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최초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부천정보산업고의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학과는 금융서비스마케팅으로 은행,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와 회계실무분야를 다룬다. 취업은 금융관련기관으로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등이다.이밖에도 졸업생들은 정부투자기관과 공공기관, 공사합동기업, 대기업 및 강소기업의 사무직, 회계사무소 등에 취업해오고 있다. 디지털콘텐츠마케팅과에서는 디지털콘텐츠 기획, 제작, 마케팅 등 IT 기술 경쟁력을 길러 기업과 금융기관, 전산직 공무원, 디지털콘텐츠 개발 회사, 정보보안 업체의 프로그래머, 컴퓨터 및 네트워크 유지보수업체 등에 취업하고 있다. 또한 관광서비스마케팅과에서는 호텔, 여행사, 외식산업체, 면세점, 국내외여행인솔자, 리조트 등에,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에서는 편집디자이너,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인테리어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등의 분야에 취업할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도 하고 있다. 문의 032-322-2168 경기경영고등학교정명정보고가 경기경영고로 개명을 하고 2017학년도 경기경영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에 들어갔다. 이 학교의 학과별 모집을 살펴보면 금융경영과, 회계경영과, 스마트콘텐츠과, 외식조리과, 뷰티미용과이다.부천시 심곡로에 위치한 경기경영고등학교는 미래 유망직업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개편을 단행해, 2017학년도에 외식조리과 2학급, 뷰티미용과 2학급, 금융경영과 2학급, 회계경영과 2학급, 스마트콘텐츠과 3학급(각 학급당 25명)을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로 모집단위를 확대해 특별전형으로 50%, 일반전형으로 50%를 선발한다.그 동안 부천시 중학생들은 특성화고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과가 상업, 정보계열(금융, 경영, 회계, 관광분야)과 공업계열에 한정되어 있어 가사계열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타시도(인천, 시흥, 서울)로 진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부천에서도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희망에 부응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타시도 학교진학을 예방함으로써 부천시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생모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 고등학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경영고에서는 학과별 취업영재반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 및 각 종 기능경진대회를 준비한다. 또 방과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리, 미용, 컴퓨터, 디자인, 회계, 금융, 세무 등 타 학과 학생들도 관련학과와 상관없이 희망분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을 계획이다.문의 032-655-4022부천공업고등학교2017학년도 부천공업고등학교 신입생 전형 요항이 발표되었다. 부천공고의 학과별 학급 수 및 모집 정원을 살펴보면 IT전자과 2학급 50명, 스마트전기과 2학급 50명, 정보통신과 2학급 50명이다.또 소방화공과 2학급 50명, 건축디자인과 2학급 50명, 컴퓨터응용기계과 2학급 50명, 금형디자인과 2학급 50명, 자동차과 2학급 50명으로 모두 16학급 400명이다.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서 경기도 내에 거주하는 자,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 등이다. 원서교부와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9일까지이다.부천공업고등학교 측은 “본교의 졸업생들의 진로는 과별 취업률에서 상이한 차이는 있지만 중소기업청을 통한 도제제도 운영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도제제도란 전공과에 해당하는 실무를 관련 회사와 연계해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제도이다. 현재 4개 학과에서 실시 중인 도제제도는 교육과정에 포함되며, 학생들에게는 최저임금보다 높은 급여가 지급된다.경기국제통상고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가 2017학년도 신입생 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학과별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국제통상외국어과, 국제경영정보과, 국제관광경영과, 국제회계정보과이다. 4개 과의 각과 정원은 75명이며 3개 반으로 구성된다. 모두 300명을 모집하는 이번 신입생 전형의 지원 자격은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소재의 중학교 졸업예정자이다.원서 교부와 접수 기간은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오는 11월 9일까지, 일반전형은 11월 23까지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시스템에 지원하면 된다. 또 검정고시 출신자는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로 직접 접수한다.문의 032-320-6211**부천시내 특성화고 취업현황-부천정보산업고▶ 2016년 2월 졸업생 취업현황: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우체국금융개발원, 스마트저축은행, ㈜동부하이텍, ㈜CJ엠디원 등▶2016학년 3학년 재학생 취업현황:한국전력공사,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나노기술원, 동부하이텍, 육군부사관, CJ엠디원, 신라면세점, 프리마호텔, 워커힐호텔 등 Tip 고교 선택 더 자세히 알기* 학생과 학교 분위기 파악-학교 홈페이지를 검색해 각 활동과 행사 등을 참조한다.* 고입정보포털(www.hischool.go.kr)-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운영* 하이파이브(www.hifive.go.kr)-교육부에서 운영하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정보 창구* 경기고등학교입학전학포털(satp.goe.go.kr)-지역별 진로진학 창구, 경기도 소재 부천시 해당* 이밖에도 인천지역 특성화고를 준비한다면 인천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ici.ice..go.kr)를 참고한다. 2016-11-03
- 예비중1의 영어학습 제안 이제 곧 중학교에 들어가는 예비중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긴장 되리라 생각됩니다.특히 많은 학부모님들은 자녀를 본격적으로 공부 시켜보리라 다짐하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겪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러한 부모님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에 100% 부응하는 자녀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사춘기 - 중학생 시기가 자녀들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는 시기- 이기 때문입니다.이미 성인인 부모님들은 안정적인 학습을 원하시지만 자녀들은 학습 못지않게 새로운 교우관계, 신체적 변화 등의 많은 문제들로 감정과 에너지가 들썩 되게 됩니다. 제가 경험한 많은 우등생 제자들은 이러한 불안한 시기가 오기 전부터 부모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원하시는 좋은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우선 부모님들과의 대화와 학생 스스로의 자발적인 시도를 통한 자기수정의 기회를 주어야 심리적 안정을 갖게 됩니다.1. 기초 빈출 어휘는 스펠링 까지 정확히 암기 서술형에 대비하여 월, 주, 수 등의 각 분야별 기초 빈출어휘는 스펠링까지 철저히 암기 해야 합니다. 특히 선행 위주인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쉽다고 방심하는 부분에서 실수로 감점이 나오곤 합니다. 고급단어는 1차,뜻 위주의 암기 후 스펠링 암기로 자연스럽게 반복하되 기초 빈출어휘는 스펠링 실수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2. 품사와 문장성분에 대한 확실한 숙지 후 단계별 문법 정복 초등학생 때에는 용어가 어려워 거부감이 있었더라도 중학교 영어 학습을 위해서는 기본 문법용어의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학교에서 성적이 낮거나 향상이 없는 학생들은 대부분 품사이해 및 숙지가 부족합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시험을 치루는 2학년 과정의 준동사를 배우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 후에도 문법별 단계를 체계적으로 밟아가면서 100%까지 완성할 수 있도록 반복해야 합니다.3. 문법 중심의 중등과정내신 대비와 독해중심의 고등과정대비의 황금 비율 문법은 한번 확실히 알면 어느 정도 완성되는 '프레임' 입니다. 교육과정에서 중3이면 문법은 끝이 납니다 고등과정은 새로운 문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 프레임을 토대로 어휘와 문장을 확장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그러므로 교과서 암기 위주의 중학교 점수에만 연연하다가 고등학교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도 많습니다. 학생의 성향과 능력에 따라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간혹 심심치 않게 학원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1학년 성적이(현재는 자율학기제로 기말고사만 시행) 중고등학교 전체 성적이라는 말로 학부모님들의 불안감과 경쟁심을 자극하지만 실제로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을 상승시키는 학생들과 점점 하락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존재합니다 성적이 상승하는 학생들은 앞서 말씀드린 심리적인 안정과 학습적인 기초가 체계적으로 준비된 경우이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중2를 기점으로 성적이 하락하고 맙니다. (학교 알리미를 통해 보면 최근 자유학기제로 1학년 A등급 40~50%이 2.3학년 15~20%로 하락 합니다.) 그러므로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성적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한 내실 있는 3년간의 계획이 예비 중1시기에 준비되어야 합니다.하정국 원장와이즈학원 2016-11-03
- 중3 겨울방학은 고등 국어 성적 향상과 직결 된다 중3 학생들의 경우, 11월 기말고사가 끝나면 내년도 2월까지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게 된다. 겨울방학을 포함한 이 시기에는 고등학교 성적의 첫 걸음을 내딛기 위한 선행학습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중, 상위권 학생들은 영어, 수학에 많은 비중을 두게 되는 반면 국어와 문학은 학교 성적에서의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최근 3년 간 수능 시험의 출제 경향을 볼 때, 국어영역에서 대학의 변별력을 가를 정도로 난이도 높은 지문과 문제 유형들이 다수 출제 되어 수험생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문제는 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국어 과목을 가볍게 대하는 태도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내신 국어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단원과 문학작품들이 그대로 출제는 경향이 있어 시험 대비 기간에만 공부를 해도 어느 정도 등급이 나와 비 내신 기간에는 국어 공부를 소홀히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수능이나 모의고사의 경우는 신 유형 문제에 낯선 문학 작품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만을 위한 국어 공부를 했던 학생들은 수능 시험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는 11종, 문학 교과서는 14종에 이른다. 특히 문학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는 학문으로 단기간에 많은 작품을 보고 외운다고 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적 시간이 많은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은 충분한 국어 학습을 해 놓아야 한다. 이에 필자는 예비 고1 학생들은 위한 국어, 문학 과목 학습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등 국어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암기 위주로 공부한다면 단기간에 내신 성적에는 도움이 될지언정 수능 대비책을 절대 될 수 없다. 수능 시험은 평소 한정 된 시험 범위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언어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이에 무엇보다 방학 기간에 다양한 분야 (철학, 경제, 과학)의 독서로 배경 지식을 넓혀야 한다. 최근 국어 영역 시험은 지문 독해 능력이 관건인데 해법은 바로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목적에 맞게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 선정과 관련하여 각 교육청이나 대학 등에서 추천한 도서를 골라 읽을 것을 추천한다.고등 국어는 중등 국어와 달리 독서 지문의 깊이와 고전 문학의 양이 대폭 늘어난다.따라서 일주일에 2~3회 정도 고1 모의고사에 출제되었던 독서 지문 기출 분석을 하며 독서량을 늘려야 한다. 아울러 지문을 분석하면서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개념이나 어휘는 사전을 찾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지문에 나오는 개념어만 제대로 익힌다면 속독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논술 문제나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문학은 작품을 외운다는 것보다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상 원리를 익히는 학습법은 사고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대시의 경우 시적화자가 왜 이 시를 써야 되었으며 시를 쓰면서 느낀 감정, 태도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현대소설은 서술 시점을 먼저 파악한 후 인물 간의 성격, 갈등, 해결 과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고등 국어는 고전 시와 소설의 범위가 많아지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고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기도 하다. 고전은 무엇보다 고어의 형태를 현대어로 해석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하며 다양한 작품을 읽으면서 주제의식을 생각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국어 과목은 생각했던 것보다 학습해야 할 범위가 많음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중학교 때처럼 1권의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문제만을 풀어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수능 국어는 지문의 소재나 길이, 문학 작품의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겨울방학부터 국어 1,2 교과서,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개념을 차근차근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예비 고등 과정을 준비해야 되리라 본다.윤현호 강사쿠스터디학원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