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검색결과 총 1,0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곽석동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대동다숲 곽석동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거제 통영 고성지역 최대 단지규모를 갖췄기 때문에 우리 아파트의 가치는 끝없이 상승할 것”이라며 아파트 자랑에 열심이다. 실제로 2005년 입주당시 평당 400만원대이던 아파트 가격은 최근 평당 600만원선으로 크게 올랐다. 곽회장은 “단절되고 삭막한 아파트가 아니라 서로 이웃처럼 의사소통 잘되고 화합하는 아파트를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봄에는 걷기대회, 5월에는 작은도서관 독서행사, 어버이날 경로잔치, 8월에는 분수대 작은음악회, 10월에는 바자회와 입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화합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계룡산 푸른 산자락에 깃든 최고의 주거단지 왼쪽으로는 계룡산, 오른쪽으로는 선자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상동 대동다숲아파트.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특히 1754세대로 거제 통영지역을 통틀어 가장 대규모 단지다. 입주민은 6500여명에 달한다. 입주민들의 분포도 다양해서 공무원, 교사, 대우삼성 조선소 직원, 자영업자 등 골고루 섞여있다. 아파트 평형은 23평부터 29평, 32평, 43평형으로 다양하다. 지난 10일에는 입주 3주년기념 입주민 화합 노래자랑과 제1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입주민들의 단합을 과시했다. 대동다숲부녀회(회장 안대화)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4000인분의 음식이 부족할 정도로 참여가 높았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뮤지컬이라는 노래를 부른 구소영씨가 대상을 받았고 갈매기 사랑을 부른 공지수씨가 금상을 받았다. 부녀회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을 상문동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8년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 대동다숲은 행정안전부로부터 2008년 살기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상금 2000만원을 받아 10여곳에 체육시설과 운동기구를 설치했고 1000여만원의 자체사업비를 들여 3000주의 울타리 장미를 심었다. 이에 따라 풍부한 공용공간이 더욱 알차졌다. 입주민들은 장미넝쿨이 우거질 내년 봄 대동다숲은 장미의 정원으로 다시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분수대, 소공원, 운동시설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배려돼 있다. 특히 지역 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단지내 도서관인 대동다숲의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6년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5000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하루 100여명의 입주민들이 활용하고 있다. 11월부터는 클레이아트,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곽석동 입주자대표회장은 “단지내에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은 물론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원종태 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8
- [밥일꿈]질문 속에 답이 있다(서정석 2008.10.27) 질문 속에 답이 있다 서정석 (용인시장) 지난 10월 17일 용인시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제5회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학습문화 확산에 공헌한 개인, 기업, 지자체, 교육단체 등을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2004년 6월 용인시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하고 평생교육 전문 인력을 배치한 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용인시로서는 큰 상이 아닐 수 없다. 축하와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결을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의지, 지역 특화 네트워크와 특화사업, 새로 건설하는 평생학습센터 건립 계획 등 인프라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자치단체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고 감사한 일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던 것은 모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었던 까닭이 아닐까 한다. 담당자 두세명에서 출발 용인시는 전문 평생학습 인력의 눈물과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지난 2006년 9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그때 평생학습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입을 모아 시민들이 학습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인프라들이 필요한지 얘기했다. 당시 용인시 평습학습센터는 별도의 사무실도 없이 민원을 처리하는 공간에 담당자 두세명의 책상만 있었을 뿐, 시민들이 앉아 있을 곳도 부족했다. 전담 인력이 프로그램 기획, 운영, 관리를 중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 얘기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시청 1층에 평생학습센터 사무실을 마련하도록 하고, 학습정원도 설치해 용인시 관내 평생학습 관련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했다. 동아리실, 세미나실, 강의실 등이 없는 현실도 고려해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서둘러 진척시켰다. 이제 부지를 매입하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고 작은 도서관 등 시민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변화 요구하는 목소리 들어야 어떤 일이든 정성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시 평생학습센터는 책상 두개로 시작했지만 관계공무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멋진 평생학습도시 비전을 갖게 됐고, 시민들과 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학습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관심과 정성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들려온다.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안 들리는 목소리도 있다. 때로 무조건 떼를 쓰기도하고, 아픈 비난도 하지만 그 복잡한 소리들을 잘 들어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그 속에 해답이 들어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밥일꿈 - 서정석 용인시장 질문 속에 답이 있다 서정석 용인시장 지난 10월 17일 용인시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제5회 평생학습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학습문화 확산에 공헌한 개인, 기업, 지자체, 교육단체 등을 격려하는 상이다. 지난 2004년 6월 용인시 평생학습조례를 제정하고 평생교육 전문 인력을 배치한지 4년 밖에 되지 않은 용인시로서는 큰 상이 아닐 수 없다. 축하와 칭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결을 물어보는 이들이 있었다. 심사위원들은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의지, 지역 특화 네트워크와 특화사업, 새로 건설하는 평생학습센터 건립 계획 등 인프라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자치단체장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니 나로서는 몸 둘 바를 모르겠고 감사한 일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던 것은 모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었던 까닭이 아닐까 한다. 용인시는 전문 평생학습 인력의 눈물과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지난 2006년 9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그때 평생학습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입을 모아 본인에게 시민들이 학습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인프라들이 필요한지 얘기했다. 당시 용인시 평습학습센터는 별도의 사무실도 없이 민원을 처리하는 공간에 담당자 두세 명의 책상만 있었을 뿐, 시민들이 앉아 있을 곳도 부족했다. 전담 인력이 프로그램 기획, 운영, 관리를 중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었지만 확실히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 얘기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시청 1층에 평생학습센터 사무실을 마련하도록 하고, 학습정원도 설치해 용인시 관내 평생학습 관련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했다. 동아리실, 세미나실, 강의실 등이 없는 현실도 감안해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서둘러 진척시켰다. 이제 부지를 매입하고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고 작은 도서관 등 시민들이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사업들을 통해 교육 공간이 부족해 목말라 했던 시민들과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까워한 평생교육 담당자들의 아쉬움을 다소 해결할 수 있었다. 어떤 일이든 정성과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시 평생학습센터는 책상 두개로 시작했지만 관계공무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멋진 평생학습도시 비전을 갖게 됐고, 시민들과 기관의 관심과 노력으로 학습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관심과 정성은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로 귀에 들려온다.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안 들리는 목소리도 있다. 때로 무조건 떼를 쓰기도하고, 아픈 비난도 한다. 그래도 그 복잡한 소리들을 잘 들어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그 속에 해답이 들어있다. 질문에 답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감히 평생학습대상 수상의 비결을 소개해봤다. 늘 고생하는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들과 학습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용인시민과 국민들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7
- 어린이북카페 <숲을 걷다> 안준호 대표 13블럭 한 모퉁이에 위치한 어린이 북카페 ‘숲을 걷다’. 담쟁이가 예쁘게 늘어진 유명한 주택 맞은편에 위치한 ‘숲을 걷다’는 어린이북카페라는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궁금하다고 쉽게 발을 들이기 쉽지 않다. 이 같은 동네 사람들의 마음을 읽은 것일까. ‘숲을 걷다’의 안준호 대표는 최근 ‘동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네 주민을 위한 공개 특강을 진행했다. 동네, 우리가 살아가야 할 행복한 터전 “우리의 어린 시절, 동네는 우리 삶의 일부분이고 동네는 사람들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로 항상 시끌벅적했지요. 어릴 적 우리 동네는 비록 지금보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그리도 지금보다는 더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생각돼요.” 이런 문제 인식으로 시작된 안 대표의 동네 다시보기 운동은 성장 위주, 개발 위주가 아닌 상생하고 대화하는 동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작이다. 따라서 우리 시야를 넓히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숲을 걷다’에서는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동네’ ‘동네를 살리는 먹거리 혁명’ ‘동네를 살리는 대화’ ‘사교육비 모아 떠난 지구촌 배낭여행’ ‘느리게 살기’ 등 한번쯤 생각해봄직한 교육, 문화, 생활 전반의 문제들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고민을 한 것은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동네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과거에는 마을 회관이 있어서 어느 집 누구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했지만, 이제는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고 어느 누구도 쉽게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린이북카페, 새로운 시도 ‘숲을 걷다’는 어린이북카페라는 테마를 갖고 있지만, 사실 차를 팔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은 차를 마시기 위해 들렀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공간이자, 놀이터이며 공부방이며, 대화의 창구로 보면 된다. 또한 안 대표는 감리교의 목사로, 교회의 새로운 모습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요즘 교회, 목사라고 하면 그리 달가워하지 않아요. 이는 지금까지 종교인들이 세속적인 것만을 쫓아서 그런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이런 현실은 교회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단면이지요. ‘숲을 걷다’는 동네 교회의 틀거리로, 실천할 수 있는 우리 현실의 문제들을 인식하고 활동하고자 해요.” 따라서 이곳은 자유롭게 책읽기, 영화보기, 동네한바퀴 함께 돌기, 숲 탐방, 차 마시기, 함께 여행가기, 여름 겨울 숲 캠프, 요들송 매우기 등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 웃고 뛰어놀며 서로의 마음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숲을 걷다’의 시작은 안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는 음악학원 옆 서너 평쯤 되는 도서관에서 시작했다. 책을 제공하고 공간을 제공하니 당연히 아이들은 모이기 마련, 이곳에서 1년에 한번씩 인형극 같은 공연을 벌이니 아이들의 관심을 더욱 커졌다. 작은 도서관에 모이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안 대표는 더 큰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현재의 어린이북카페를 만들게 된 것이다. 동네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마법같은 공간’ 안 대표는 리포터에게 ‘공포’를 아느냐고 물었다. 공포는 공부를 포기한 아이들을 일컫는단다. 알파맘, 헬리곱터맘이 일반화된 시대에 이런 아이들이 있을까 의문도 들지만, 그 속에서도 방치된 아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쉽게 집중을 못해요.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데는 놀이 문화가 사라지고 소통되지 않은 결과죠. 이는 과거의 동네에서 뛰어놀며 즐기던 문화들이 없어졌기 때문이죠.” 영어 단어를 외우지 못하는 중학교 1학년, 한글을 제대로 모르는 초등학생. 이는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야하는 과정을 무시한 현재의 교육 방식이 만들어낸 것이다. 학원을 다니려고 해도 학원은 시험을 봐서 우수한 아이들만 뽑고, 아주 기초 단계가 없으면 과외부터 받아라 하는 식이니 말이다. 안 대표는 이 같은 공포의 끈을 끊어야 한다고 말한다. ‘숲을 걷다’는 이같은 아이들을 위해 1시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포 아이들에게 기초 수학, 영어 등을 가르치며 공예, 글쓰기까지 가르치는 시간이다. 현재는 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생님은 음악학원을 통해 알게 된 지인들로, 1시간 학교의 취지를 알고 봉사를 자처한 것이다. “‘숲을 걷다’는 마법같은 공간이에요. 이곳의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만난 인테리어 디자이너부터 음학학원을 다니는 아이의 엄마, 시나리오 작가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도움을 받았어요. 이같이 어울린 사람들이 새로운 동네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현재의 ‘숲을 걷다’는 작은 어린이북카페일지도 모르나, 앞으로는 동네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방으로, 작업실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는 것이 안준호 대표의 바람이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24
- 좋은 책으로 미래를 꿈꾼다 어르신들이 말씀하시길 예전에는 책이 참 귀했다고들 하십니다. 지금 부모가 된 세대들이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아도 요즘같이 다양한 주제로 읽기 편하게 만들어진 책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요즘엔 좋은 책이 너무 많습니다. 주제별로 작가별로 다양하게, 선명한 자료사진에 읽기에도 편한 편집까지 좋은 책이 넘칩니다. 물론 얼마 전에도 학교 앞에 이상한 괴담집이 유행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어른들의 이기심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 훨씬 더 많습니다.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주변에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많이 있어 좋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요즘 아이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열심히 읽는다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미래를 꿈꾸는 시작입니다.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종종 보게 됩니다. 대부분 어려서부터 독서량이 엄청났다는 공통점이 있었던 아이들로 좋아하는 독서 분야도 다양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는 매일 신문 전 지면을 꼼꼼히 읽어왔다고 합니다. 이런 독서량이 바탕이 되어 초등학교에서부터 공부에 두각을 나타냈고, 자연히 특목고 도전이라는 목표도 가지게 되었다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부모는 책을 많이 읽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초등 3학년 이전에 독서 습관을 잡아줘야 하며, 책을 읽히려면 초등학교 때까지는 학원을 많이 보내기보다 자유 시간을 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좋은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하는 독서습관이 잘 잡혀진 아이는 학습에 있어서도 기본 틀을 갖추게 됩니다. 학습적인 성과와 더불어 미래를 꿈꾸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좋은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권해 준 한 권의 책으로 아이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명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좋은 책으로 아이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주세요. 문의 아동전집할인전문 아이셋네 262-80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우와~ 신기한 동물이 정말 많아요!" 지난 주말, 뜬금없이 동물원에 가자고 조르는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나선 곳은 온천장 금강공원 내 위치해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세계 100여 개국의 희귀종, 한국 천연기념물 등 2만 여점의 바다생물 표본자료와 살아있는 파충류, 어류 등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없는 곳이다. 종류별 다양한 바다 생물 표본들이 체계적으로 전시돼 있어2층 전시관에 들어서니 상어류관, 대형어류관, 가오리관, 물새류, 갑각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실물처럼 생생한 모습으로 박제돼 있었다. 금방이라도 물 속을 헤엄칠 듯 생동감 넘쳤다. 가오리관의 대형가오리는 어찌나 큰지 맞은편에 전시돼 있는 철갑 상어 등 각종 상어류들이 왜소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비가오리, 쥐가오리, 전기가오리 등 종류도 다양했다.극지방, 늪, 해변 등에 서식하는 각종 물새류 및 해수류관에서는 왜가리, 기러기, 해오라기 등 수십종의 박제된 새들이 금세라도 날아갈 듯한 포즈로 전시돼 있다. 단연 인기를 끈 것은 펭귄이었다. 아이들은 TV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를 만난 듯 반가워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 등 우리나라 수산생물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입체감있게 전시해 놓은 한국수계자원관에 들어서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는 곳, 특성별로 진열해 놓은 수백종이 넘는 물고기들이 깊은 바다를 유영하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살아있는 악어, 뱀, 거북 등 전시돼 있는 열대생물탐구관 인기부산해양 자연사 박물관은 1관과 2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2관으로 넘어가는 터널다리가 무척 예쁘다. 제2전시관으로 가는 길은 햇살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바다 그림자극처럼 환상적이었다. 막힌 벽면 위 조각된 해마, 불가사리, 열대어 등 바닷속 생물들 모양 사이로 오후 햇살이 통과해 초록빛 바닥 위에 아름다운 빛 그림자를 연출하고 있었다. 관상어류관에서는 필라피아, 콜로소마 등 이름도 생소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고, 살아있는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작은 풀도 마련돼 있다.4층 열대생물탐구관에는 수십종이 넘는 악어, 도마뱀, 아나콘다, 뱀, 거북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좁은 유리관 속이 갑갑한 듯 다소 기운 없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실제 보는 악어, 거북, 뱀 등이 신기하기만 한 지 유리 앞에 찰싹 붙어 떠날 줄 몰랐다.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야외 공룡모형 화석관에는 세계 각국에서 산출된 여러 종류의 화석을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삽엽충, 공룡알화석, 암모나이트 등 예전 지구과학 수업시간에 배웠던 화석들을 실제 보니 괜히 학창시절로 돌아온 듯 감개무량했다. 4층 전시실 한 켠에는 작은 도서관이 있어 앉아서 책도 보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건물 앞 마당에는 공룡 ‘이구아노돈’ 모형이 설치돼 있어 해질 무렵 햇살 아래 아이들의 작지만 평화로운 놀이터가 돼 주었다. 아이들은 공룡 꼬리에 올라타 미끄럼을 타며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아이들은 진짜 놀이터라 여기는 듯 했다.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저렴한 입장료로 자연 공부도 하며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박물관 뒤편으로는 바로 금강공원으로 연결돼 있어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10월 한달 간 ‘경로의 달’을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은 무료 입장 혜택을 준다. 10월 5일은 부산시민의 날, 9일은 한글날을 맞아 전 시민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매주 토, 일(오전 10시, 12시, 오후2시, 4시 1시간 정도) 과학해설사가 친절하게 전시물해설을 해준다. 1층 입구에서 바로 접수하면 된다.한편,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지난 9월 11일(목)부터 오는 11월 2일(일)까지 부산도예가 74명이 해양과 바다를 주제로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土·火·水’전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기간에는 도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주 일요일에 석고 손뜨기 및 도자기 물레성형 등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어른 2,5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무료 안내 및 문의 : 051-553-4944 홈페이지 : http://sea.busan.go.kr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주변의 가볼만 한 곳* 금강공원금정산 능선의 남쪽 끝에 위치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공원 안에는 회전목마, 비룡열차 등 각종 놀이시설과 체육공원 등이 있다. 동래야류 동래학춤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가르치고 공연도 하는 부산민속예술관, 세계해양생물전시관, 약 2,300여종의 식물이 식생하고 있는 식물원, 해발 540m 금정산 등성이까지 왕복운행하는 케이블카 정류소도 있다. 이 밖에 금강공원에는 망미루(부산유형문화재 4), 임진왜란 때 송상현공과 함께 동래성을 지키다가 순사한 군·관·민의 유해를 거두어 모신 무덤인 임진동래의총(부산기념물 13), 내주축성비(부산기념물 16) 등의 문화재가 있다.* 우장춘기념관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한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온천2동 850-48번지에 건립한 기념관으로 지난 1999년 10월 21일 개관했다. 우장춘 박사의 연구성과물 및 업적, 유품, 우리나라 원예 육종산업 발달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원도 감자, 제주 감귤, 그리고 가을 우리나라 국도변에 흐드러지게 피는 코스모스 등이 우장춘 박사의 작품이다. 2008-10-22
- 옥포2동,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여성회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공동체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마을자치로 지역의 희망을 만들자’란 슬로건 아래 시흥시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수만명의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됐다. 4년 연속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배호명)는 거제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05년 종합운영분야 장려상, 2006년 프로그램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2007년 종합운영분야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공동체분야 우수상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 전국 2700여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종합운영분야, 주민자치분야, 공동체 분야, 프로그램분야, 농산어촌분야, 지원행정분야 등 6개 분야에서 60개 주민자치센터만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는『Hand in Hand 공동체 행복도시 옥포2동』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저소득 자녀를 위한『나눔공부방』, 도서기증운동을 통해 마련한『우리동네 작은 도서관』, 노인들을 위한『한글교실』,『외국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옥포2동』만들기 등의 사례 전시를 통해 활성화된 주민자치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금선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로상을 받아 두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13일 오전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욱 더 분발하여 전국 최고의 주민자치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주민 곁으로 다가온 주민센터의 변신 예전 동사무소는 주민등록이나 출생신고 하러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관내 주민센터들은 지역민 곁에 한 발씩 다가서고 있다. 정보열람실로 쓰던 공간을 북카페를 열어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서울시 애니메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20년 간 계속된 한문교실은 주민들의 재미있는 배움터가 되기도 한다. 행정구역 광역화 추세에 맞춘 타 주민센터의 변화된 노력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동네 주민센터도 변신을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 =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계양 =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원미구 중4동 주민센터 “동사무소가 어디 갔지?” 지난해 5월 중4동(동장 이경훈)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은 입구에 붙은 북카페 간판을 보고 동사무소가 이사 간 줄 알았다. 센터 2층에 있던 정보열람실이 북카페로 변신한 것을 몰랐기 때문.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중4동 관내 은하·한라·금강마을 등 3개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파와 탁자, 오디오 세트, 도서 2000여 권과 PDP를 기증받았다. 센터 입구에 ‘별·산 카페/정다운 북카페’라는 돌출간판도 달았다. 그 후 카페는 많은 용도로 활용된다. 아이와 어머니가 책을 읽는 공간, 주민자치위원회의 워크숍 장소로 쓰였다. 타 동네 주민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게 개방하고, 마을 대소사를 토론하고 협의하는 장소로도 사용했다. 일주일 1인 5권의 책을 대여하는 작은 도서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체육, 사회복지, 환경건설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30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그 중 북카페와 아름다운산책로 가꾸기, 주민자치 시민교육은 10월 시흥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할 실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카페는 천원의 기쁨, 봉사와 참여의 기쁨, 교제와 앎의 기쁨 등 무한한 뜻이 담겨있다. 커피 값은 천원, 봉사해서 즐겁고, 책을 읽으니 아는 게 쌓이고, 이웃을 만날 수 있어서 교제가 가능한, 그런 곳이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차를 마시고, 책도 보고, 음악을 들으며 정보도 교환하고 쉬었다 가는 곳이지요.” 카페 매니저 이영숙(54)씨는 통반장 회의 때 북카페를 소개하면 주민들은 그런 곳도 있냐면서 깜짝 놀란다고 전한다. 이곳은 센터의 9개 단체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북카페라는 근사한 이름 때문에 차 값이 비싼 줄 알고 들르지 않는 주민을 위해 ‘모든 메뉴 1000원’이라는 플래카드도 붙였다. 반 회보에도 북카페를 홍보했다. 차 마신 돈은 좋은 일에 쓰여 진다. 커피, 주스, 국산차를 판매한 수익금을 중·고생 4명의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일일 찻집을 유치해 수익금에도 보탰다. 통친회원과 자치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교대로 나뉘어 봉사 도우미로 활동한다. 나재임(47) 통친회 부회장은 “분리수거할 때 볼만한 책은 기증하는 한편 자원봉사도 하고 있어서 보람이 크다. 여기 오면 몰랐던 행정 소식도 알게 된다. 또 누구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즐거운 수다공간”이라고 말했다. 윤미향(43) 사무팀장은 “요즘 어디 가서 차 마실 곳도 변변치 않다. 우리 카페는 차를 마시며 주민들을 한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북카페는 우리 동네 상설 홍보관입니다.” 김원경(67) 주민자치위원장이 이렇게 말하는 건 중4동 이경훈 동장 때문이다. 외부사람만 오면 마을 이야기를 담은 홍보영상을 보여주느라 바쁜 이 동장 이야기를 하며 김 위원장은 허허, 웃는다. 북카페가 생긴 뒤 사람들의 소통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거론하는 일은 없어졌다. 만나고 대화하는 가운데 따뜻한 정은 저절로 생겨났으니까. 북카페에 온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베토벤 합창음악과 흘러간 가요를 들으며 쉬다 간다. 김 위원장은 북카페를 “정보문화방, 아이디어 뱅크, 아젠더 세팅의 장소”라고 말한다. 그만큼 다기능 장소로 활용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주민 생각을 알고, 그들의 의사를 파악해서 원하는 것을 읽어내는 장소의 기능도 한다. 그래서 그가 느끼는 보람은 크다. 2007년과 2008년 상반기에 원미구 연속 3회 최우수센터가 된 것에도 자부심이 높다.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오정구 성곡동 주민센터 부천시 37개동에서 제일 규모가 큰 성곡동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성인 위주여서 청소년 문화공간이 없는 상태였다. 전 CBS 애니메이션 총감독 장하림씨는 청소년을 위한 ‘인우영상리더스아카데미’를 제안해 2007년 3월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인우영상 리더스 아카데미는 부천의 문화인프라인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미래 영상 컨텐츠 사업을 이끌고 갈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성곡동 주민센터 2층 에듀 헬스 센터에서는 소질과 끼가 있는 청소년을 선발하여 장하림 총감독과 자원봉사자 4명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벌서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아카데미 수강생이 만든 공동작품 ‘은혜갚은 두꺼비’가 2007년 12월 CBS-TV에 방영됐다. 2007년에는 서울 애니메이션 대전에서 ‘꿈길의 끝’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카데미는 그 범위를 넓혀 관내 초등학교(원종초, 여월초, 수주초, 고리울초) 애니메이션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앞으로 청소년 특수영상 방과후 교실인 프리프로영상아카데미와 디지로그 영상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2-680-2710 원미구 심곡3동 주민센터 심곡3동 ‘한문교실’은 1992년 심곡 1,3동의 분동 때 시작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8년 전의 일이다. 한문, 영어, 일어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김창구(58)씨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제안한 후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22회 5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요즘은 자리가 부족해서 보조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지역주민의 열정이 한데 모인 ‘장구교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부천시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동아리. 먹적골 축제 등 심곡3동 잔치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연습하고 금요일 오후에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005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2008-10-10
- 문화부 내년 예산 2조7천672억원..5% 증가 콘텐츠.관광산업 전략적 육성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이 2조7천672억원으로 책정됐다. 문화부는 내년도 재정규모가 올해 2조6천354억원 대비 1천318억원(5%) 증액됐으며, 이는 정부 총재정안 273조8천억원의 1.01%를 차지한다고 7일 밝혔다. 문화부 재정 가운데 정부예산은 1조6천174억원, 기금은 1조1천498억원으로 편성됐다. 문화예술분야는 예산과 기금을 합쳐 모두 1조968억100만원이 책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립현대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과 설계 등에 220억원, 예술의전당 복구에 50억원,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315억원, 문화소외지역대상 문화나눔 사업에 218억원, 공공디자인 활성화에 40억원,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에 35억원 등이 책정됐다. 또 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R&D)사업에 470억원,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 육성에 145억원, 부산영상센터 건립에 116억원, 저작권 보호와 교육에 243억원, 출판산업 육성에 180억원 등을 편성했다. 관광부문은 모두 8천914억9천100만원이 투입된다.전국 166곳의 문화관광자원개발에 1천548억원, 구서울역사 관광자원화에 50억원,외국관광객 등을 위한 관광안내체계 구축에 243억원, 전통문화관광자원화에 56억원,한국관광이미지 구축 사업에 435억원 등이 편성됐다. 체육부문 예산과 기금은 모두 5천694억9천300만원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531억원,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지원에 490억원, 국가대표종합훈련장 건립에 344억원, 2011대구육상선수권 대회 지원에 199억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에 120억원,장애인체육 지원에 246억원 등이 책정됐다.내년도 이색사업으로 한글문화관 조성과 세계화를 위한 기초연구사업 등에 15억원, 지자체 2-3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펼칠 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창작벨트화에 38억원, 국가브랜드위원회 신설 운영에 80억원, 방방곡곡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20억원,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운영에 70억원, 자연친화적 ''슬로시티'' 관광자원화에 32억원,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처음 도입하는 ''체육바우처''지원에 20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장실 문화1차관은 내년도 문화부 예산에 대해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 ▲문화예술 진흥과 국민문화향유권 신장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스포츠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ckchu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