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3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신부터 보육까지 한곳에서 상담 강동구 어린이회관, 맞춤형 서비스 제공임신부터 출산 보육까지 한 곳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동구가 구어린이회관 상담실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강동어린이회관은 그간 상담실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분석, 부족한 점을 보완해 수요자 중심 밀착형 육아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 보육까지 아이 성장단계에 맞는 건강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보육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 대상은 임신 여성부터 취학 전 아동을 둔 부모까지. 특히 초보 부모에게 필요한 양육법, 아동의 문제행동 대처법, 월령별 발달모니터링, 언어발달검사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 보육과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집 교사나 원장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실 이용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동구 주민이면 별도 이용료 없이 상담받을 수 있다. 문의 02-486-3556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남성근로자 많으면 육아휴직기간 짧아” 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고용률 높이기 위해 모성보호제도 개선 필요"남성 근로자 수가 많은 기업일수록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기간이 짧았다. 1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의 '경제성장전략과 여성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근로자비율이 10%미만인 사업장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기간이 제일 짧았다. 여성근로자비율이 10%미만인 사업장의 경우 육아휴직을 사용한 전체 여성근로자의 평균 휴직기간은 7.9개월이었다. 여성근로자비율이 10~30%미만인 사업체는 8.4개월, 50~70%미만이 8.8개월, 70%이상이 9개월로 나타났다. 2009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출산전후휴가만 사용한 여성근로자 7만6356명과 2009년 1월부터 20011년 11월 22일까지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한 여성근로자 6만4829명 등 14만11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출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이 끝난 뒤 퇴직한 여성근로자 비중은 45%나 됐다. 출산전후휴가제도를 신청한 여성근로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계속 일하는 비율은 높았다. 22세 때 출산전후휴가를 신청한 여성근로자의 27.7%만이 고용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30대 중반 이후 출산전후휴가를 신청한 여성근로자의 경우 60%이상이 계속 일을 했다. 28세 때 산전후휴가를 사용한 뒤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근로자는 50.5%였다. 육아휴직 뒤 변화한 회사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거나, 복직이 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여성근로자들도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근로자의 42.1%가 변화된 회사환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휴직 이후 복직이 되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여성근로자도 27.8%에 달했다. 50인이상 사업자 200개소의 여성 근로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조사한 결과다. 여정연은 "육아휴직 사용 여성들이 승진이나 임금에서의 불이익보다 복직에 대한 보장을 걱정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육아휴직 제도의 정착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여정연은 또 "육아기 여성고용유지율 제고를 위해 모성보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의 모성보호지원이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도서관으로 떠나는 문화여행⑥ 지역독서교육의 요람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은 2012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광진구립도서관은 이미 소개 되었던 광진정보도서관과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 제4동도서관, 구의 제3동도서관으로 나눠진다. 그중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로 서울에서 1위 수상을 한 것이다. 그 뒤에는 사서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어머니명예사서 “그동안 ‘잘 운영되고 있어서 좋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을 받음으로써 이런 사실이 객관화 돼 결과로 나오니까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네 분 사서 선생님들의 공로가 컸지요.” 김윤경 분관장은 수상의 영광을 사서들과 함께 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사서들의 공로도 있었다. 어머니명예사서로, 지역주민이 사서의 역할에 직접 참여해 지난 일년 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사서가 하는 일이었던 추천권장도서목록을 어머니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으로 작성해 발표 했다. 또 사서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수기도 써보았다. 이 모든 활동이 도서관에 대한 애착을 한층 강하게 만들었다고. 사서 최재엽씨는 말한다.“이용자님이나 누구누구 어머니라는 호칭으로만 불리다가 선생님이라고 불리니까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신다고들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더 자주 데려오시고 동네 분들에게도 도서관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셨어요.”어머니명예사서 활동은 좋은 밥을 먹이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가 직접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어린이동화구연봉사단 어린이동화구연봉사단의 활동도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스토리텔링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도서관이 육아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김윤경 분관장의 평소 생각에 따라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 동네 형, 누나가 어린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얼마 전에는 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도서관 안에 꽃밭을 꾸며 실내정원을 만들기도 했다. 비오는 날 계단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직접 붙일 만큼 도서관 구석구석 사서들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다른 도서관에서는 시설물 관리자가 하는 일을 사서들이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참여한다. 김 분관장은 얘기한다.“항상 스스로에게 ‘내가 보기에 흡족한가?’ 질문을 던져 보라고 얘기합니다. 내가 나 자신을 칭찬할 수 있게 일을 하라고 강조하는 것이죠. 이용자 분들을 나한테 일거리를 주는 사람, 나를 공격하는 사람으로 여기면 본인 스스로도 불행해진다고요. 반대로 이용자를 나의 친구와 이웃, 동지로 만들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이런 마음가짐으로 이용자들을 대하다보니 불친절 민원이 거의 없고 조사해보면 친절도가 항상 90%이상이 나온다. 생애주기별로 이루어지는 유아, 초등 ,일반 독서회도 사서들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찾아가는 도서관, 도서관 멘토링 사업지역에 어려운 사람이 많다보니 한 달에 두세 번씩 직접 지역아동센터나 취약계층을 찾아간다. 도서관을 찾는 사람은 어느 정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정작 도서관이 필요한 이들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맞벌이를 하거나 아이들을 도서관에 데려갈 시간이 없다. 이런 아이들이 도서관에 못 오는 형편을 헤아려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주제 도서를 정해 읽어보고 연극놀이를 하거나 생각그물 놀이도 한다. 다문화지원센터를 찾았을 때는 우리의 전래동화를 구연동화로 들려주기도 하고 그들의 전래동화를 듣기도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고 서로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경 분관장은 말한다. “수업의 목적이 독서력을 높인다거나 학습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책읽기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책 읽는 활동은 즐겁다’ 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했어요. 저희와 같은 공공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정보나 문화에 소외된 지역주민을 흡수하는 것이죠. 가장 안타까울 때가 지역아동센터의 소외된 아이들이 기회를 주고 싶어도 못 찾아올 때입니다. 찾아가는 도서관도 한계가 있어 아이들이 즐거워할 경험을 주기위해 늘,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안팎에서 도서관을 알리고 책을 알리려는 사서들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계속된다. 오현희 oioi33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송파,강동,광진구에 협동조합 12곳 설립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가?’란 화두가 우리 사회에 던져졌다. ‘함께 성장’, ‘공유’를 향한 목마름이 깊어지면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색다른 형태의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 지역에 만들어지고 있는 협동조합은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가이드한다.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최근 협동조합전문가아카데미 강좌를 신설했다. 6주 과정의 야간 강좌인데 바로 신청 마감될 만큼 인기를 모았다. 협동조합 현장 경험이 많은 7명이 공동으로 강의를 진행하는데다 공동육아, 문화학교 등 현재 운영중인 조합의 생생한 사례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웠다.천연비누, 전통떡 등 그동안 취미로 갈고 닦았던 솜씨를 활용해 지인들끼리 협동조합을 만들어 수익사업을 해보자는 주민들간의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5인 이상 모이면 협동조합 설립 가능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전국적으로는 444개(3월 기준)의 협동조합이 만들어졌으며 현재 송파, 강동, 광진구에는 총 12개의 협동조합이 있다.“화훼 재배 농가나 양봉업자,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는 분, 전통시장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상인들까지 다양한 곳에서 협동조합 상담 신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강동구 18개 동을 돌며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는데 주민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다들 협동조합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가장 궁금해 합니다.” 강동구 일자리경제과 손명신 팀장의 설명이다.강동구는 사회적기업의 롤모델로 꼽히는 강동도시농부를 비롯해 서울의 마지막 씨족마을인 가래여울마을 등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가 여러 곳 있다. 이런 여건 덕분에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마을 사업이 활발히 운영중이며 협동조합 결성을 위해 주민들의 물밑 작업도 다각도로 진행중이다.송파구에는 지난해 10월 문정동에 문을 연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소규모창업 관련 주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사와 경영컨설턴트 경력을 지난 김태현 센터장을 비롯해 경영학 박사, 벤처기업?사회적기업 인증을 등 국내외 인증 분야에 노하우가 많은 연구원 등 총 5명이 상담 업무를 맡고 있다.“가락시장 상인, 요양보호사, 파산한 유아복 업체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사람들이 상담을 신청합니다. 협동조합 설립에 필수적인 정관 만드는 법, 사업계획서 작성, 출자금 확보 등을 궁금해 합니다.”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올 1월 협동조합을 결성한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위치한 서울자전거협동조합은 부품 생산업자, 유통업자, 자전거 마니아를 한데 묶는 자전거 공동 구매와 판매 사업을 구상중이다. “오랫동안 국민생활체육 자전거연합회장을 맡으며 이 분야 종사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아왔습니다. 대만 등지에서 벤치마킹도 했지요. 현재 경기도, 경북 지역과의 연계를 모색중입니다.” 이윤희 대표가 포부를 밝힌다. 구청마다 협동조합 상담?컨설팅 서비스현재 협동조합을 운영중이거나 준비중인 단체들은 해당 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은 경험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경력단절여성, 청년실업자들의 관심은 높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올 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때마다 주부, 은퇴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사업 아이템 선정 등 기초 창업교육부터 시작해 어떻게 조합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지 단계별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지요. 한편 사업계획서 초안까지 나온 단체들은 영업, 마케팅, 인사, 노부 등 전문적인 경영 자문을 필요로 합니다. 주민들 요구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합니다.” 김 센터장이 밝힌다. 전문가가 짚어주는 협동조합 A to Z김태현 (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장)Q. 협동조합의 장점은?낙농기업인들이 만든 서울우유, 세계적인 브랜드 선키스트, AP통신이 모두 협동조합들이다.5인 이상이 모여 만들 수 있는 협동조합 여럿이 시너지를 내며 개인적으로 영업이 어려웠던 대형 계약 수주,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전문성도 키울 수 있다.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 일자리 제공 등의 공익적 활동도 펼친다. Q. 설립 절차는?5인 이상 발기인 모집- 정관 작성-창립총회 의결-설립신고(시도지사)-출자금 납입-설립등기(관할 등기소)-조합 설립(법인격 부여) 단계를 거친다. 조합원은 출자금액과 상관없이 1인1표의 의결권과 선거권이 부여된다.Q.협동조합을 준비하면서 주의할 점은?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야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업계획이 허술하고 아이템도 명확하지 않은데 일단 조합부터 만들겠다고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조합이 지속성을 가지기 어렵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일을 처리하는 강한 리더십, 협동조합들 끼리의 연대도 중요하다. 협동조합 상담 기관서울시협동조합 상담센터1544-5077송파사회적경제허브센터(02)2043-1421~3강동구 일자리경제과(02)3425-5813광진구 일자리경제과(02)450-7054지자체-주민 손잡은 ‘느티마을사회적협동조합’광진구 화양동주민센터, 마을주민, 씨앗나눔마을연구소가 공동 출자, 느티마을사회적협동조합을 준비중이다. 이 조합은 5월 주민센터에 개관할 마을 북카페를 준비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앞으로 이곳은 키즈 카페를 비롯해 스터디 공간 등으로 활용될 북카페를 운영하고, 기증받은 책이나 각종 생활용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하게 대여해주는 공유경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고운맘 카드, 한의원에서 사용 가능 2013년 4월 1일부터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에서도 임산부들이 고운맘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운맘 카드는 저출산, 고육아부담 시대에 임산부과 가족의 부담금을 줄여주고 출산의욕을 고취하며, 건강한 태아와 산모를 기른다는 목표로, 정부에서 2008년부터 사용을 시작한 제도로,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임신과 출산에 연관된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이 고운맘카드에 충전해서 지급하는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사업을 말합니다. 2008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산부인과나 조산원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지만, 2013년 4월 1일부터 한의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고운맘 카드는 임신중, 출산후 산모가 고운맘 카드를 발급받은 이후 임신기간과 출산 예정일 60일 이후까지의 그 기간 동안에 한의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임신, 출산과 관련된 진료에 대하여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가능한 금액은 의료보험에 급여분 뿐만 아니라, 비급여부분의 본인부담금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니, 한약 첩약을 지은 것도 이 카드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한도 금액 내에서 사용 가능 (단. 타 진료 감기ㆍ외상ㆍ골절 등의 내과ㆍ외과 진료 등은 결제불가)하구요. 임부의 출산에 관한 질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입덧이 심하다거나, 초기 임신중에 출혈이 있는 ‘태동불안’, 산후에 근골 인대 등이 약해지는 다양한 산후풍의 증상 등 임신 전후의 대표적인 질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 임신을 안정시키는 안태약이나, 출산 후에 산후풍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ㆍ한방병원을 찾아 산후조리 한약을 복용하면 출산 후에 생기는 어혈(瘀血)을 풀고, 산후풍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어 산모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인사이드 북 -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 장순일 작가 흙과 더불어 사는 삶, 그 즐거움을 누려보세요 새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봄, 이쯤 되면 문득 알 수 없는 ‘도전정신’이 생겨나곤 한다. ‘나도 올핸 텃밭 한번 가꿔볼까’ 라는 이 어렴풋한 ‘농사’에 대한 동경. 흙이 주는 풍성함은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의 작은 힐링제로 충분하다. 그래서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텃밭 농사다. 하지만 만만히 볼 일은 아니다. 작은 씨앗이 움틀 거려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시간을 마음을 다해 함께 해야 한다. 자, 이제 마음의 준비가 단단히 되었다면, 친절한 텃밭 농사 지침서 한 권을 꼭 친구 삼아보길 권한다. 이번 인사이드 북에서는 그 친구가 되기에 제격인 장순일 작가의 <호미 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를 소개한다. 사물과 충분히 교감해야 완성되는 세밀화장순일 작가는 세밀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다. 그리는 대상을 정교히 묘사함으로써 실사를 방불케 하는 세밀화는 그 특징상 자연, 생태 관찰 분야 서적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그녀의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도 그녀가 직접 작업한 세밀화들이 가득하다. 뾰족뾰족 고추, 반질반질 가지, 탱글탱글 토마토 등 열매채소부터 잎줄기채소, 뿌리채소 등 우리네 밥상에 늘 올라오는 다양한 채소와 곡식류들이 그녀의 붓을 통해 소개된다. 마치 자연도감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그녀의 세밀화는 유독 정교하고 섬세하다. 텃밭농사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그녀의 그림이 주는 묘한 즐거움을 누리다 보면 어느새 ‘나도 농사꾼’이 다 된 기분이 든다. 처음부터 출판미술의 걸었던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결혼 이후 살림과 육아에 치여 개인 작업만 소소히 해왔다던 그녀. 우연찮게 보리 출판사 측의 제안으로 세밀화 서적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장순일 작가는 “사실 망설이기도 했죠. 세밀화는 단순히 대상을 실사처럼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나와 충분히 교감이 이뤄져야 하죠. 대상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그려낼 때, 오롯이 그 존재에 대해 충분히 전달할 수 있죠”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시작된 그림 작가의 길. <고사리야 어디 있냐> <도토리는 다 먹어> <아이쿠, 깜짝이야> 등 다양한 책에서 그녀의 손을 통해 그려진 생명의 이야기들은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독자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사실 세밀화를 그리기 위해선 뛰어난 관찰력과 정교한 붓놀림 이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단다. 직접 사진을 일일이 찍는 것은 기본이요, 필요하다면 직접 심어보고 길러보며 그 사물의 안과 밖 특징을 잡아내야 한다.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에 소개된 작물들도 호미아줌마 장순일 작가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작물들을 관찰한 케이스가 많다. 알루미늄 캔에 오이를 썰어 놓으면, 벌레를 방지할 수 있고,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간단 레시피들은 그녀의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들이다.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농사 책에 대한 바람 자신의 별명을 ‘호미아줌마’라 짓고, 텃밭 그림책을 펴낸 이유가 궁금했다. 장순일 작가는 “텃밭 농사에 관한 책은 많지만, 아이들이 함께 읽을 만한 수준의 책은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농사 책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라고 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참된 노동의 가치를 조금이나 깨닫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예전과 달리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몸’으로 부딪히는 일들에 익숙하지 않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하고요. 힘들지만 몸을 놀림으로써 얻는 기쁨, 참된 노동이 주는 보람과 즐거움을 아이들도 조금은 알고 지냈으면 합니다”하지만 정작 자신의 자녀들과는 텃밭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웃는 그녀. 작가의 그런 바람이 묻어났는지, 호미아줌마, 책 속에 등장하는 보리와 콩콩이가 들려주는 텃밭 농사 이야기는 재밌고 쉽게 읽힌다. 천하를 얻은 것과 같은 수확의 짜릿함 시골 출신이긴 해도 농사엔 초짜라 해도 과언이 아닌 그녀였다. 시골출신이기 하지만, 어릴 적 참새를 쫓거나 땅콩 까기를 도와주는 게 고작이었다. 그녀가 흙을 벗 삼은지는 10여 년 전. 서울 성산동에 터전을 마련했을 즈음, 주변 뜻있는 사람들과 공동육아를 시작했다. 주변 산과 노는 땅에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먹을거리를 마련해보자는 마음에 작은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농사일은 고되고 힘든 노동이지만, 그 결실을 맺을 때는 천하를 얻는 느낌이죠. 세상이 충만한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그 결실을 이웃들과 나눌 때 수확의 기쁨은 배가 되죠”갖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작한 초짜 농사꾼은 그렇게 도시 농사꾼으로서의 자격을 갖춰갔다. 작은 밭이지만, 농사일을 시작하며 문득문득 아쉬움도 커진다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텃밭 가꾸기, 도시 농사가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장순일 작가는 “우리네 자연 환경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요.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거리부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게 적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텃밭 놀이터를 마련해주세요 농사일은 현실이다. 그래서 고되다. 밭고랑 하나 만드는 것부터 일일이 손을 써야 하는 게 농사일이다.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농사 체험을 시킬 요량으로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땀을 그만큼 흘려야 하기에, 어른들은 힘들고 아이들도 지겹고 지루한 시간으로 남는 경우도 많다. 장순일 작가는 가족과 텃밭을 찾는다면 친근하게 흙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마련해주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꼭 농사일을 거두는 것만이 다는 아니죠. 텃밭 주위에 아이들만의 아지트를 마련해주세요.돌멩이도 만져보고, 그들만의 울타리도 만들어보며 흙으로 노는 법을 익히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요” 현재 교하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의 아파트 앞엔 이웃들과 함께 경작하고 있는 텃밭이 있다. 지역적인 특색 탓에 다른 지역보다 모종 시기가 늦어 아직 본격적인 호미질은 시작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곧 씀바귀, 상추, 오이, 토마토, 옥수수, 그녀의 정성으로 쑥쑥 자라날 갖은 야채와 곡 2013-04-07
- 해운대구, 전업주부 대상 인터넷 쇼핑몰 창업 무료 교육 인터넷 쇼핑몰 창업 무료 교육해운대구, 전업주부 대상 4월 9일 신청마감 결혼과 육아, 실직 등으로 일을 중단한 경력단절 여성에게 창업의 날개를 달아주는 무료 교육이 진행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옥션 파워셀러>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11일부터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교육장소는 우동 여성인력개발센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주요 교육 내용은 인터넷 창업의 이해, 온라인 쇼핑몰 인허가 절차 및 실무, 쇼핑몰 구축과 운영전략, 쇼핑몰 전문사진 기술 등이다.전업주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단 해운대 주민이면서 사업자등록증 발급에 결격사유가 없는 여성, 인터넷 창업에 적합한 기본 컴퓨터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우선적으로 뽑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부는 구비서류(신청서, 증명사진, 주민등록등본, 신분증)을 준비해 4월 9일까지 여성인력개발센터(702-9199)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4대악 감축목표관리제 도입한다 안전행정부, 국민안전종합대책 마련생활안전지도·안전지수 개발하기로자치단체 행사·축제 원가정보 공개정부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악 감축목표 관리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한 '국민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4월까지 마련한다. 또한 정부부처 간 칸막이행정을 제거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어 협업과 소통이 가능토록 하는 '정부 3.0' 활성화도 본격 추진한다. 안전행정부는 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정과제 세부 이행계획을 보고했다. ◆안전한 사회 종합대책 추진 = 안행부는 우선 안전실태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원인 진단과 대책을 담은 '국민안전 종합대책'을 올해 4월까지 만들고 범정부 합동으로 대국민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국민안전 중점관리 분야를 기존 홍수 태풍 등 대규모 재난 뿐 아니라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모든 위험에 대한 대책까지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감축목표 관리제를 도입, 매월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추진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사고와 학교폭력 성폭력 등 범죄와 사고다발지역을 지도에 표기하는 '국민생활안전지도' 제작도 추진된다. 119 구급이송정보와 응급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동 활용하는 시스템이 도입되며, 음성으로만 가능하던 119 신고를 5월부터는 문자 영상 앱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14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19개 재난정보 앱을 통합한 '모바일 재난정보 포털 앱'을 올해 12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유능한 정부 구현 = 유능한 정부 구현의 핵심은 '정부 3.0'이다. '정부 3.0'은 정부 내 칸막이를 없애고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공유시스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부처 간 정보공유가 확대되면 수혜자 유형별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면 전화요금 감면, 전기료 감액 등이 일괄 처리되는 등 수혜자가 알지 못해도 행정기관이 알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개인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는 2014년까지 부처 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한 뒤 출산(육아) 장애인 노인 등 3대 분야부터 시범 실시된다. 2015년부터는 일반국민 서비스도 시작된다. 단순히 민원서류를 발급·신청하는 사이트인 '민원 24'는 2014년부터 개인별 여권만료일, 운전면허 갱신일, 세금·공과금, 육아정보 등 생활민원정보를 맞춤형으로 통합 제공하는 민원행정사이트로 개편된다. 공공부문 데이터를 가공·활용하는 1인 창조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를 확대하며, 정부부처 정원을 통합관리하고 인사교류도 활성화 한다는 게 안행부의 계획이다. ◆성숙한 자치 정착 = '성숙한 자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되 책임도 철저히 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안행부는 우선 지자체의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자주재원인 지방소비세를 확대하고,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과세자료를 통합 관리하고, 세외수입 징수관리를 강화하면 증세 없이도 연간 7000억원 가량 세입을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도 도입된다.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대상을 확대해 낭비 선심성 지출을 관리하고, 행사와 축제 청사신축 등에 대한 원가정보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지자체 재정운용상황을 공개해 주민들이 타 지자체와 비교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자체 비리발생을 예방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안행부는 특히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기업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향후 5년간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1만명을 고용하고,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펼쳐 안전한 사회, 신뢰받는 정부, 성숙한 자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관련기사]- ‘범죄위험지역지도’ 작성 논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5
- “유치원 교사로서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 지난 10월 문을 연 의왕시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그 이름이 생소하다.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그리고 곳곳에 있는 키즈까페, 놀이학교에서 영어유치원까지 유치연령의 부모들이라면 한번쯤은 어느 기관에 아이를 보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는 부모의 교육기관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더욱 고민이다. 의왕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육아보육센터로는 최초로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한 체험관이다. 4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교육에 관심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이란 무엇인지, 체험관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되는지, 리포터가 직접 찾아가 보았다. 교사와 아이들에게 호응…4월까지 예약 마감의왕시 오전동 여성회관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레지오에밀리아체험관. 리포터가 찾아간 시간은 오전 10시, 예약된 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들을 따라 체험관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유복림 의왕시보육센터장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호응이 좋아 예약 대기를 해야 할 정도”라며 “4월부터는 단체예약 외에 개인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4월 예약 분은 마감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들을 따라 체험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중앙의 홀 한쪽 벽에는 아이들의 작품으로 보이는 액자가 빼곡히 걸려 있고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도구들이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정형화된 공간이나 놀잇감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었다. 유아체험관이라고 해서 기존의 아이들 놀이터의 확장 개념으로 생각했던 리포터는 그런 모습이 약간은 낯설기도 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특히 빛과 그림자, 거울 등을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무엇을 만드는지 열중하기도 하고 커다란 천에 비쳐진 그림자를 보며 마냥 신기해하며 어디서 그런 모양이 나왔는지 탐색하기도 한다. 공간도 분리되어 있지 않고 약간은 미로 같기도 하고 오픈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한 재미있는 공간이다. 고가의 장남감이나 ‘우아’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눈에 띄는 물건이 아닌데도 아이들은 무엇인지 열중하고 있다.유 센터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의 주도적인 활동과 동기부여를 강조한다”며 “체험장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의 주도하게 계획된 주제로 학습하고 놀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탐색하고 놀이화 하는 과정자체를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리포터가 보기에도 교사들은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탐색하는 듯 느껴졌다.그런데 아이들 옆에서 열심히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사람이 보인다. 유 원장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기록을 중요시 해 교사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을 기록해 아이들이 무엇에 흥미가 있고 관심을 가지는지 파악하고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체험관에서 기록하는 선생님은 센터에 상주하고 있는 보육도우미로 체험관에 오는 아이들의 행동과 말, 놀이과정 등을 기록해 교사들과 소통하고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활용한다고. 아이들 뿐 아니라 교사와 부모가 함께 해요레지오체험관은 KCCT(Korea Center for Children and Teachers)에서 파견한 2명의 연구교사의 컨설팅을 받아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KCCT는 레지오 교육철학을 토대로 어린이, 부모, 교사 그리고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교육센터로 연구교사들은 공간의 구성과 놀이 도구 뿐 아니라 인솔교사들의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유나 연구교사는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관에 오기 전에 미리 워크샵 형태의 교육을 통해 레지오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아이들과 똑같이 놀아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며 “많은 교사들이 ‘이 시간을 통해 일에 쫒기고 가르치기에 급급했던 자신과 아이들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한 “레지오 접근법은 이론으로서가 아니라 실제 교사와 아이, 부모가 공유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자체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교사의 변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레지오 체험관은 1인 1회 2시간 3000원의 체험비를 받는다. 개인 신청자는 주 1회 월 4회 12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의왕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인근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널리 알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의 교육철학을 듣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상적이라고만 생각했던 교육이 현실화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남보다 앞서기 위해 경쟁하고,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채찍질 하는 현실에서 우리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레지오체험관은 유아체험관이 아니라 교사, 부모 체험관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레지오에밀리아접근법이란?레지오 에밀리아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동명의 도시명에서 유래했다. 1945년 2차세계대전 말 레지오 에밀리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조합 형태의 유치원을 설립하고 교육자 로리스 말라구치가 중심이 되어 시당국과의 협조하에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아이를 ‘능력을 지닌 유능한 존재’로 보고 미리 계획된 것을 교사 주도적으로 가르치지 않으며 아이들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활발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한다. 교사는 동기부여자로, 기록을 중요시 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계획된 교육과정이 없이 아이의 욕구와 수준에 따라 아이와 교사의 상호작용에 의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
-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결혼식’ 시행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검소한 결혼 문화 정착을 위해 노·경 공동 '동그라미 결혼식' 캠페인 시행을 선언했다.동그라미 결혼식은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는 근무환경 조성부터 복지, 건강, 육아, 결혼 등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 결혼식'에 동참하는 임직원에게 연수원을 포함한 사내 시설과 공공장소 등을 결혼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