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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와 함께 하는 안양 역사기행…①안양의 선사시대 유적을 찾아서 신도시로 개발된 평촌과 구도심으로 이루어진 안양,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오래된 건물이 재건축, 재개발이 되지만 새삼, 과거 안양의 모습은 어땠을까? 궁금해진다.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어떤 역사의 발자취가 있을까? 안양지역의 역사유적을 찾아 나섰다. 안양역사관에서 안양의 과거를 보다안양 역사 유적을 찾아 나서기에 앞서 먼저 자유공원 평촌아트홀 1층에 있는 얀양역사관을 들러 안양의 역사와 유적에 대한 예습에 나섰다. 안양역사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근·현대 유물까지 다양한 자료를 소장ㆍ전시하고 있어 안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생동감과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 음향설비 등도 있어 어린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둘러볼 수 있을 만했다. 만안교나 1960년대 산업화 과정의 안양의 모습과 현재 안양의 모습도 모형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궁궐 등 대단한 문화유산이 아니더라도 안양의 역사와 유적은 내가 살고 있는 곳이어서 더욱 직접적으로 와 닿는 느낌이다. 안양역사관을 둘러보며 안양지역에 흩어져 있는 역사유적이 생각보다 많은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안양이 그 오랜 선사시대부터 터를 이루고 살던 곳이라 하니 느낌이 새롭다. 안양역사관을 나서며 시간을 거슬러 안양의 가장 오래된 유적인 선사시대 유적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자유공원 내 평촌지석묘 ‘고인돌’안양역사관 밖을 나와 자유공원 내 있는 고인돌을 찾아 나섰다. 놀이터 옆 넓은 잔디밭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커다란 바위 5기. 그저 조경을 위한 것이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치던 그 바위가 ‘고인돌’이라니. 안내문을 확인하고서야 고인돌이려니 싶다. 이 고인돌은 평촌신도시 조성을 위해 택지개발을 할 때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의뢰하여 실시한 1989년 지표 조사와 1990년 발굴 조사를 통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동안구 평촌동 신촌·귀인마을에서 발견된 고인돌 5기로 갈산동 자유공원으로 옮겨 복원해 놓은 것이다. 모두 남방식 고인돌로 지하의 무덤방 구조는 석관실·석곽실·다곽실 등으로 다양하다. 발굴 당시에 돌화살촉과 민무늬토기 등의 유물들도 발견되었는데, 이 유물들은 안양역사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사용된 것이 아니라 무덤에 묻는 의식용으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인돌의 출토로 미루어 볼 때 안양천을 낀 평촌지역이 안양지역의 오래된 주거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하니 역사책이나 박물관에서나 보던 물건이 실제 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서 곳에서 출토되고 그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었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이 된다. 자유공원은 평촌아트홀과 자유센터, 교통공원, 축구장등이 조성되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야트막한 산과 숲이 있어 안양역사관과 고인돌을 둘러보며 역사공부도 하고 나들이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관양동 동편마을 청동기 유적지자유공원을 나와 이번에는 청동기 유적이 출토된 관양동 선사유적지로 향했다. 관양동 동편마을 초입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들어가면 청동기 선사유적(70m)라는 조그만 안내판이 보이고 안내판의 안내에 따라 오솔길을 70미터쯤 걸어 올라가면 왼편으로 돌계단이 보인다.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관양동 선사유적 주거지’라는 안내판이 목적지에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사방을 커다란 통유리로 막아 놓고 밖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 볏집 움막처럼 만들어진 주거지에 사람 모형까지, 제법 실감나게 복원되어 있다.관양동 선사유적 주거지는 2002년 ‘수도권 광역상수도 6단계사업’을 위한 상수도관 매설지역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구석기시대 뗀석기부터 조선시대 자기류까지 여러시기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그 중에서도 청동기 시기의 취락유적 8기가 발견되어 형태와 건물 기둥 터와 화덕자리, 저장구덩이 등의 형태가 양호한 2기를 복원한 것이다. 규모는 길이 6.4m, 너비 3.5m, 최대 깊이 73cm로 면적은 약 22.4㎡이다. 보기에는 초라해 보이지만 안양을 포함한 경기중부 지역의 청동기 주거 양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안양역사관에서 보았던 뗀석기 등 선사시대 유물이 이곳에서 나온 것이구나 생각하니 좀 더 실감이 나기도 했다.안양은 원삼국시대와 선사시대에 관한 뚜렷한 기록이 없었으나 1989년 평촌지역 문화유적 조사시 석기시대의 각종 유물과 청동기시대의 지석묘가 발견되면서 안양지역이 오래된 주거지였음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청동기시대를 거쳐 원삼국시대에는 마한의 영토에서, 백제 근초고왕(346-375)때에는 백제의 영토가 되었다가 고구려 장수왕(394-491)때 한강연안 및 경기도 전지역이 고구려 남쪽의 영토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 안양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었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청동기 선사유적지를 뒤고 하고 걸어 나오는 오솔길은 마치 시골 산속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할 만큼 호젓하고, 나뭇가지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마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신비한 통로처럼.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안산 어디까지 가봤니? 노적봉공원 장미원 5월부터 10월까지 60여종 장미 감상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두 아이의 전쟁 같았던 중간고사 뒷바라지가 끝나고 주변을 돌아보니 어느새 울창한 녹음이 짙어져 있다. 뭉게뭉게 피었던 벚꽃이 진 자리엔 빨갛게 버찌가 익어가고 아파트 울타리마다 향기 진한 장미가 벌써 6월이 코 앞임을 알려준다. 6월말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전 마음 맞는 친구들과 중간고사로 힘들고 속상했던 마음도 달래고 기말고사 전 기력을 충전하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했다.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면 엄마부터 찾아대는 초등학생 딸 덕분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꽃구경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지나간 봄이 아쉬워 노적봉 공원 장미원으로 향했다. 오월의 어느 날 노적봉 공원 장미원 풍경을 전한다. 노적봉 공원, 안산을 알려주는 이정표다른 도시로 장거리 외출을 했다가 돌아오는 길이면 노적봉 공원 인공 폭포는 마치 고향동네 당산나무처럼 ‘이제 집에 다 왔다’라는 걸 알려주는 이정표였다. 지금은 가림막을 설치하고 인공 폭포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라 아쉽게도 시원한 폭포수는 볼 수 없지만 폭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름다운 장미꽃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성포동 홈플러스에서 주차하고 단원미술관을 가로질러 공원으로 걸어갈 수 있는 길도 있지만 때 이르게 달궈진 5월의 태양 때문에 걸어가는 건 포기하고 성포동 청소년 수련원 앞으로 차를 돌렸다. 노적봉 공원에 가는 길은 단 하나 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수원 방향으로 달리다가 공원으로 진입하는 길이다. 노적봉 공원 장미원은 폭포보다 도로변과 가깝기 때문에 공원 관리소를 지나기 전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멈춰 선 차안으로 진한 장미향이 밀려 들어온다. 어서 가자. 전 세계 장미 한 자리에 다 모였네1998년 만들어진 노적봉 공원은 안산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안산 들머리에 위치 해 있어 안산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쳐 가는 공원이다. 성포동 일동 주민들에겐 하루를 시작하는 적당한 길이의 산책길이 있고 여름철이면 아이들 물놀이 장이 개장하고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고 지는 곳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리포터도 오고가며 장미원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작정하고 장미꽃만을 보기 위해 노적봉을 찾은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98년 공원 개장과 함께 만들어진 장미원 전체 규모는 4.917㎡. 여기에 전 세계 장미 60여종 9000여주가 심어져 있다. 김수용 노적봉공원 관리소장은 “2014년 하반기 장미원 보식사업을 진행해서 지난해 올해 장미꽃이 아주 예쁘게 피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장미꽃을 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귀뜸한다. 장미꽃으로 나들이 오는 어린이집 차량만 해도 많게는 하루 15대까지 이곳을 찾아온다고 한다.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장미원은 꽃구경 나온 시민들도 북적거리고 있었다. 서울대공원 장미정원 부럽지 않은 노적봉공원 장미원‘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잘 가꿔진 장미꽃 정원을 보자 느닷없이 만화 주제곡이 떠올라 가볍게 흥얼거리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장미원은 노적봉 산자락 경사진 곳에 꾸며져 있다. 중앙 계단 통로에는 아치를 만들고 양쪽으로는 곡선형 계단을 만들어 다양한 장미꽃을 심었다. 중앙 통로 아치 주변에는 포도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든다. 가을이면 포도까지 진한 향을 더 할 것이다. 꽃길 사이를 오가며 꽃구경 나온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장미꽃 향기에 이끌려 산책하다 말고 이곳으로 발길을 돌렸다는 일동사시는 한 아주머니는 연신 장미의 이름과 꽃을 확인하더니 이렇게 말을 건넨다. “이 장미는 모나코 왕비가 된 영화배우 그레이스 캘리에게 바쳐진 ‘프린세스 드 모나코’라는 장미에요. 그래이스 캘리 아세요? 참 아름다운 배우였는데 그 배우처럼 이 장미꽃도 참 예쁘네요. 그쵸?” 장미원에는 휴대폰 카메라를 든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전문 카메라 장비를 챙겨 출사 나온 사람들도 심심챦게 만날 수 있다. 본오동에 사시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A씨는 “노적봉 공원 장미가 서울대공원 장미꽃보다 더 종류도 많고 더 예쁘다”고 말한다. 장미원 뒤쪽 산이 강한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장미색깔이 훨씬 더 아름답게 나온다는 것이다.5월부터 피기 시작한 장미는 11월까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11월까지 진한 장미향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장미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바로 지금. 6월이다. 장미향 맡으며 숲 속에서 힐링을진한 장미향기를 맡으며 꽃길을 걸어가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타선율. 장미원 끝자락 숲 속 그늘 아래엔 평상이 줄지어 놓여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우리처럼 친구와 수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그 틈에 나지막히 기타는 치며 노래를 읆조리는 사람도 있었다. 꽃구경 실컷 하고 나무그늘 아래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이곳은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이었다. 장미가 뜨거운 태양아래 지치기 전 노적봉 장미원으로 찾아가 보자. 수만 송이의 장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간판 없는 가게 사동 ‘장미빵카페’ 신선한 부재료 아낌없이 팍팍넣어 프랜차이즈 빵집이 골목을 점령한지 오래다. 입맛도 프랜차이즈 빵 맛에 길들여져 동네 빵집이 좀처럼 살아남기 세상이다. 하지만 이런 세상에 간판도 달지 않고 오로지 빵 맛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문을 연 작은 빵집이 있다. 상록구 사동. 시곡초등학교 건너편 상록수 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문을 연 ‘장미빵카페’. 스물일곱 장미씨와 그녀의 부모님이 이 빵집을 운영한다.400여 세대 작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 장미빵카페에는 간판이 없다. 시원한 줄무늬 차양막과 넓은 창을 가진 예쁜 가게가 바로 ‘장미 빵카페’다. “간판을 달면 가게가 안 예뻐요. 꼭 간판이 있어야 하나요? 간판이 없어도 빵 맛있으면 다 찾아 올 수 있어요.” 간판을 달면 가게가 안 예뻐져서 그냥 생략했다는 장미의 쿨한 대답.장미씨 말처럼 간판이 없어도 입소문을 타고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은 끊이지 않는다. 손님들이 장미씨네 빵카페를 찾는 이유는 맛있고 건강한 빵이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가 빵을 좋아하시는데 일반 시중에서 빵을 사다 드리면 속이 불편하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 드렸죠. 제가 만들어 드리면 속도 편하고 맛있다고 하세요”장미씨는 좋은 재료와 정직한 공법만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합성 착향료, 착색제를 쓰지 않고 싱싱한 레몬 라즈베르로 시럽과 쨈, 크림을 만들어 사용한다. 여기에 소량의 이스트만을 사용해 저온에서 충분한 숙성시간을 거친 빵 반죽은 건강한 빵을 만들어낸다. 바게트 빵을 만들기 위해 3일 동안 저온실에서 숙성과정을 거치고 카레 빵을 만들기 위해 직접 카레를 만드는 데 6시간이나 걸린다. 장미빵 카페에는 소보로빵, 메추리알 품은 카레빵, 엔젤링, 망고크림빵, 고구마앙금빵 등 20여종의 빵과 쿠키, 케익을 판매한다. 혼자 만들다 보니 프렌차이즈 보다 종류가 적어도 그날 만든 빵은 그날 다 팔릴 정도로 인기다. 장미씨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지만 “가족이 먹는 빵을 판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장미씨는 시곡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와 아직도 이 곳에서 살고 있는 ‘사동 토박이’다. “우리 동네 사람들, 동네 꼬마들이 먹는 빵인데 건강하게 만들어야죠”라고 다짐하는 장미씨. 아침이면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퍼져가는 장미네 빵가게. 오래오래 사동의 대표 빵집으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장미네 빵카페위치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감골1로 37 월드스포션 근처전화번호 : 031-419-8053영업시간 : 9시~11시(일요일 휴무)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호수동, 호수공원아파트 효잔치 개최 호수동 호수공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12일 어르신들을 초청 어버이날 효잔치를 열었다. 특히, 이번 경로잔치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 아파트관리소, 통장, 부녀회, 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공경의 마음을 모아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여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조동순 호수공원아파트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회원들이 오늘 하루 웃음 가득한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호수공원아파트 경로당은 호수동 관내에서 회원 수가 가장 많고 규모가 큰 경로당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강남구 제27회 어르신 행복 효 나들이 가정의 달인 5월, 내 부모뿐만 아니라 이웃의 어르신들에게 자식 못지않은 효를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 지난 5월 18일(수) 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이 주최하는 ‘제27회 어르신 행복 효 나들이’ 행사에 강남구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회장 김영찬)가 저소득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기 가평군 소재 동굴유원지로 나들이에 나선 것이다. 이웃사랑과 효(孝)의 실천 현장을 담아봤다.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25년 이어오고 있는 5월 ‘효 나들이’ 행사강남구가 후원하고 강남종합사회복지관과 강남구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가 주관하는 ‘어르신 행복 효 나들이’ 행사가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효 나들이’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드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연 2회 시행한 해도 있으며, 25년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이번 나들이에는 강남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85명이 강남구 개인택시 봉사단체인 ‘사랑회’를 중심으로 한 32대의 개인택시를 타고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동굴유원지를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5월의 싱그러운 자연경관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랑회’ 소속 운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동승해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 나들이가 되도록 밀착 동행했다.강남종합사회복지관 이용희 과장은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것이어서 각별히 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장시간 차량을 타야하거나 걸어야 하는 장소는 애로사항이 많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서부터 고민이 많다. 좀 더 먼 곳까지 모시고가고 싶은 생각도 있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도 싶지만 안전 문제가 염려돼 한계가 있다. 그런 상황임에도 집안에만 계시던 어르신들은 한 번 나들이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하신다.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지만 어르신들 중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들이 많다. 그동안 25년을 진행하면서 사고 한 번 없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 앞으로도 의미 있는 봉사 이어갈 생각강남구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의 김영찬 회장(61세)은 서울시로부터 복지관련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처음 봉사를 시작할 당시, 대치2단지 아파트(근로복지아파트)를 개인택시 기사들이 많이 분양받았다. 혜택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함께 하다 보니 어느덧 25년이 되었다”고 ‘사랑회’가 ‘효 나들이’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 10여 년 ‘사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다른 분이 회장을 맡더라도 의미 있는 ‘효 나들이’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생각이라고 한다. ‘사랑회’ 김성환 총무는 “어르신들은 조금만 과속해도 불안해하시기 때문에 봉사자들에게 천천히 주행하면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실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날 운행한 32대의 개인택시 봉사자들 중에는 ‘사랑회’ 회원이 아닌 기사 분들도 10여 명이 동참했다. 김 총무는 “개인택시가 쉬는 조인 날임에도 봉사에 참여한 ‘사랑회’ 회원들과 회원이 아님에도 기꺼이 동참해준 기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효 나들이’ 행사에 4년째 참여하고 있는 서홍자 할머니(79세, 대치1단지아파트)는 “너무나 좋은 행사를 매년 추진해주시는 강남사회종합복지관과 ‘사랑회’ 기사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기사님들은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배려해주시면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데려다 주셨다. 좋은 구경하고 잘 먹고 재미있게 지낸 행복한 시간이었다. 강남에 산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채소모종 무료증정 행사 열려 ‘서초장날’이 열린 지난 5월 26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초구청 광장에서 아파트 발코니, 옥상, 자투리텃밭 등에서 재배하기 쉬운 가정원예용 채소모종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눠줬다.이번 채소모종 무료 나눔 행사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서초구와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로 준비한 행사로 진행되었다. 서초장날을 찾은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추, 토마토, 가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채소모종 6만주(약 2천만 원 상당)를 준비했다.채소모종 증정뿐만 아니라 서초구는 도시민들의 도시농업 저변 확대를 위해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총 513구획/15,759㎡), 상자텃밭 지원 사업, 주요 공공시설 옥상텃밭 지원 사업, 공원 내 힐링텃밭 조성사업, 도시민 및 어린이 대상 농업체험학습장인 꽃초롱 학습장 운영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 서초구는 지난 5월 17일 방배2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8일 서초4동까지 총 10군데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 체험관’ 사업을 실시한다.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의 전문가들이 주민들의 생활 터를 직접 찾아가 무료 건강측정 및 상담을 실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향후 보건소, 전문병원 또는 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소화기 사용법 안내, 심폐소생술 교육 등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담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하여 인근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으로 활용하도록 하였다. 일정은 5월 17일(화).방배 2동을 시작으로 매주 화, 목요일 양재1동의 LH서초3.4단지, 네이처힐 3단지, 내곡동 포레스타 6단지, 서초4동 서초래미안, 방배4동 일반 주택지역, 반포 1동 반포자이아파트 등 총 10군데 지역을 순회하여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20세대 미만 노후 소규모공동주택 지원 주민설명회 의왕시가 관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용 부문에 대한 유지·보수 사업비를 처음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중 권역별로 주민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설명회는 고천·오전 권역은 18일 오전동 주민센터, 내손 권역은 19일 내손2동 주민센터, 부곡 권역은 20일 부곡동 주민센터다. 설명회 당일 오후 2시, 각 주민센터 회의실에 가면 참여할 수 있다.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왕시가 추진하는 이번 지원 사업은 20세대 미만의 노후 아파트, 다세대 및 연립주택의 공용 부문 사업비를 보조하는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계획, 지원규모, 사업 착수 및 완료시 구비서류 등을 설명하고 ‘201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 지원기준 및 절차’ 책자를 배부해 주민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청구·한일·LG아파트’ 청구아파트, 한일아파트, LG아파트로 구성된 한솔마을의 첫인상은 아늑함이다. 조용한 주거환경이 특징인 이곳은 계획적으로 조성된 단지 내 시설과 세 아파트 사이에 놓인 단지 밖 여건 또한 좋다. 계절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세 아파트 사이 길은 이마트, 정자역, 중앙공원까지 쭉 연결되어 있어 분당 중심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위치에 따라 도보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화창한 날이면 운동 삼아 일부러 시간을 내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분당 최고의 학군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분당에서도 실력 좋은 학교로 손꼽히는 명문 학교들로의 진학은 물론 선택권까지 주어지는 곳이 있어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비밀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탁월한 입지와 다양한 편의시설 누릴 수 있어청구아파트, 한일아파트, LG아파트로 구성된 한솔마을은 총 1,872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단위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20평부터 59평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이곳 단지는 청구아프트가 14동 858세대로 가장 세대수가 많고 한일아파트가 7개동 416세대로 가장 규모가 작다. 이곳 단지의 장점은 탁월한 입지. 도보로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물론 동국대 한방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내고 앞에 위치한 다양한 학원가와 편의시설은 일종의 보너스. 동국대 한방병원과 하이마트가 위치한 전원마을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카페가 많다. 또, 북적이는 시설의 중심에 위치하지 않아 조용한 주변은 필요한 일은 도보로 10분 이내에 모두 볼 수 있어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근방 아파트들 중에서 조용한 주거환경이 으뜸인 이곳은 주변에서 유해시설을 찾아볼 수 없다. 이외에도 불곡산 등산로와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한일아파트 옆에 마련된 조그마한 숲은 매일 아침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또한, 20년 된 아파트임에도 주차여건이 좋은 것이 장점. 그중에서 청구아파트의 경우에는 지상 주차공간을 최소화하고 지하주차장을 활성화하여 각 동 앞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다. 커다란 지하주차장은 더운 여름이나 눈이 내리는 겨울에도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주어 아이들을 차량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 시킨 것과 함께 입주민들이 손꼽는 최고의 장점이다. 분당 내 손꼽히는 초ㆍ중ㆍ고 학군이 자랑한일아파트와 LG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예은 유치원과 청구아파트에 위치한 꿈나무 유치원, 그리고 단지 내 어린이 집은 미취학 아동을 둔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이렇게 단지 내에서 유치원 생활을 한 아이들은 아파트 별로 수내초등학교와 불정초등학교로 진학이 이루어진다. 많은 학생 수에 걸맞은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수내초등학교와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수의 학교이면서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이름이 난 불정초등학교는 그 어느 곳으로 진학하든지 초등 학부모들 사이에서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무엇보다 한솔마을의 중학교 학군은 가히 분당 내 최고. 각 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학부모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내정중학교, 수내중학교, 샛별중학교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청구아파트의 경우에는 동에 따라 세 학교에서 두 학교까지 같은 거리라서 자녀들의 성향과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수내고등학교와 분당중앙고등학교 또한 가까워 고등학생들의 바쁜 아침에 여유로움을 선사해준다. 한솔마을에서 만난 사람 ­ 한솔마을 거주 11년차 박종창씨한솔마을 청구아파트 거주 11년차를 맞은 박종창씨. 그는 올해 입주자대표 회장에 당선되어 아파트를 위해 봉사할 정도로 누구보다 이곳 한솔마을에 애정이 많다. 박씨는 11년 전, 등산을 위해 불곡산을 찾았다가 한솔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좋은 환경에 끌려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되었다. “한솔마을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아늑한 것이 참 포근하더라고요. 전에 살던 양지마을은 중앙공원과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생활에는 편리했지만 도로변에 있어 그에 따르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곳 청구아파트는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공기가 좋고 단지 내 수목과 꽃이 아름답게 잘 가꿔져 있더라고요. 또한, 이곳은 땅을 메우지 않고 기존의 산이었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아파트를 지었기에 그 어느 곳보다 기초가 튼튼합니다”라며 박씨는 자연친화적으로 만든 아파트의 특징을 말했다. 그리고 “동별로 경사가 달라 동과 동 사이의 간격이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고 채광과 바람이 잘 통해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라며 불곡산과 어우러지는 단지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KT에서 기존의 100MB였던 배선을 GB급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배선 공사를 완료한 지금, 분당의 그 어느 아파트보다 좋은 통신기반을 확충하게 되었고 좋은 학군과 살기 좋은 환경으로 오래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서로 인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누는 것이 생활화되었다는 것이 저희 한솔마을의 자랑입니다.” 한솔마을 아파트 정보>아파트명 청구아파트 LG아파트 한일아파트입주 연도 1994 1995 1993건설사 주식회사 청구 엘지건설(주) 한일건설산업주식회사전체 세대수 858세대 598세대 416세대최저층~최고층/동수 14~25층/14개동 15~25층/11개동 14~23층/7개동공급/전용면적 64.19㎡/49.35㎡, 106.07㎡/84.97㎡ , 122.74㎡/101.99㎡, 159.96/134.95㎡ 124.38㎡/101.85㎡, 160.91㎡/134.94㎡, 193.27㎡/164.99㎡ 77.84㎡/59.96㎡, 108.19㎡/84.92㎡,126.44㎡/101.95㎡, 157.35㎡/130.51㎡난방방식 지역난방단지내 유치원 꿈나무 유치원, 예은 유치원외 각 단지 내 어린이집들배정 초등학교 불정초 불정초 수내초배정 중학교 내정중, 수내중, 샛별중 내정중 내정중, 수내중(301동, 303동 일부)배관 교체관리사무실 031-713-2713 031-715-3297 031-713-0004특이사항 청구아파트와 한일아파트는 각 동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중학교가 다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1기 신도시 분당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탄력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들이 층수를 높이는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연속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지은 지 20년 된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결과 6개동 모두 2~3층 높여 설계해도 된다는 확정 판정을 12월 16일 받았다. 지난 6월 전국 처음으로 수직증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156가구)와 지난달 통과한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에 이어 세 번째다. 1995년 준공된 매화마을 1단지는 6개 항목 안전진단 세부 평가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 증축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평가 내용은 ▲건물 기울기(6개동 모두 A) ▲기초 및 지반침하(4개동 A, 2개동 B), ▲내구성(3개동 A, 3개동 B), ▲내력비(6개동 모두 B) ▲기초 내력비 (6개동 모두 B) ▲처짐(6개동 모두 B) 등이다.이에 따라 매화마을 1단지 리델링 주택조합은 기존 15~20층 건물에 최대 3층을 높여 증축하는 설계를 반영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내년 2월 설계안을 확정해 성남시에 건축 심의를 신청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16년 12월경에 행위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을 끝내면 매화마을 1단지 6개동은 18~22층으로 높아지고 가구 수는 84가구 증가한 646가구가 된다. 현재 성남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212개 단지, 13만6277가구다. 이 가운데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느티마을 3·4단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등 분당지역 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남영우 성남시 리모델링지원팀장은 “성남시는 2013년도에 전국최초로 리모델링공공지원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조합 설립, 안전진단 등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리모델링 사업을 펴겠다”고 말했다.문의: 도시재생과 리모델링지원팀 031-729-881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