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87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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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조상우(양정고 졸) 학생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상우 학생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합격했다. 상우 학생은 성실하게 내신을 상승시켜 나갔고 3학년 때까지 다양한 과목에서 주제 발표를 해오며 세특을 채워나갔다. 상우 학생의 내신 관리 비법과 알차고 다양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마지막까지 상승곡선을 그린 내신 성적 상우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에 학업우수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상우 학생은 합격 요인으로 내신을 꼽았다. 1학년 때는 상승하고 2학년 때는 하락했지만, 3학년 때는 다시 상승하면서 V자 형태를 보였다. 2학년 때 수학 점수가 하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내신을 관리했다. 내신 대비를 위해 특별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과목별로 전략적으로 학원을 이용해 공부했다. 국어나 영어 과목은 실력 상승보다는 효율적인 내신 대비를 위한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다니거나 친구들을 보며 공부 의욕을 올리는 용도로 학원에 다녔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경우는 수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과목이기에 절대적으로 실력 상승을 위해 학원에 다녔다. 2학년 때부터 수학학원이 자체적으로 만든 독서실을 이용했다. 내신 기간 시험공부를 하는 학습 공간이 되었다. 내신 관리 비법-부교재 N 회독 암기 국어 내신 공부-학원에서 수업 참여하며 시험 범위 지문을 체화시키고 숙제하며 문제 파악.-3학년에는 언어와 매체의 경우 지문이 필요 없어 암기식으로 공부.수학 내신 공부-양정고 수학의 꽃은 바로 부교재-1학년 때는 다양한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공부함.2학년 때는 부교재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연계율도 높아지면서 부교재를 N 회독하며 문제를 외우다시피 공부함.3학년 때도 부교재 프린트를 N 회독하고 오답 노트를 만들었음.영어 내신 공부-학원은 3년 내내 다님. 수업과 추가 클리닉을 통해 인풋을 늘리면서 영어 지문 자체를 외우는 것이 공부였음.과학 내신 공부-물리는 개념을 익히고 문제를 풀면서 수학과 비슷하게 공부함. 부교재가 있어서 여러 번 보고 공부함. 물리는 부교재를 거의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고 실수하면 안 됨. 난이도가 있는 편임.-화학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제대로 공부하기를 바람.전공 적합성-3학년 때 주제 발표에 신경 많이 써 상우 학생은 3학년 때 진행한 주제 발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양정고에서는 과목마다 세특에 들어갈 발표 기회를 주었고 상우 학생은 이 부분을 잘 활용했다. 가능한 넓은 전공 범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과학 세특 발표 주제 선정에 더 신경을 썼다. 선정한 주제를 보면 화학2 발표에는 ‘효소 억제제’, 생명2 발표에는 ‘항체 의약품’ 등이 있었다. 화학1 발표에는 ‘노벨 화학상 발표-파지 전시법과 효소의 유도진화’, 생명1은 ‘RNA’에 대해 발표했다. 이 주제들을 종합해 보면 의학으로도 약학으로도, 그리고 화학과 생명 진로로도 해석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진 주제들이었다. 주로 집에서 찾아낸 책에서 발표 주제를 도출하고 책이나 기사, 칼럼들을 읽으며 주제 창출과 자료 조사를 진행했다. 상우 학생은 “내용을 미리 이해하고 주제에 대해 무엇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자신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해 조사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발표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2학년 때 진로기자단 활동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진로기자단은 한 달에 2~3개의 기사를 스크랩해서 조사하고 학기 말에 발표하는 활동으로 기사를 정보원으로 쓰고 정보 조사의 시작점으로 잡는 것에 거리낌이 없도록 만들었다. 독서 활동-2학년 때부터 책 열심히 읽어 상우 학생은 1학년 때는 독서퀴즈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책 정도만 읽었다. 2학년이 되어서는 각종 세특 발표나 자율 동아리 등으로 인해 책을 읽을 이유가 생겼다. 이 시기부터는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그냥 순수한 독서의 의미로 책을 읽게 되었다. 독서는 내신 시험이 끝난 직후나 수행평가 시즌이 오기 전 한가할 때 했다. 책은 집 책꽂이에 있는 책 중에서 전공에 가장 적합한 책이나 동아리 활동이나 발표에 필요한 책을 선정해 읽었다. <넛지>자율 동아리 활동 중에 읽게 된 책. 주 내용은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에 관한 것임. 전공 적합성에는 맞지 않지만, 교양 지식을 얻기 위한 책. 현실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게 될 수 있기에 고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아픔이 길이 되려면>진로를 만들어 준 책. 고려대 김승섭 박사가 집필한 사회역학과 예방의학에 관한 책. 의대가 아닌 다른 학과에 가게 되었지만, 화생공에 진학하게 된 지금도 가치관에 영향을 주고 있는 책. 의대를 지망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공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진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 읽어봐도 괜찮은 책. 면접 준비-배경지식을 풍부하게 쌓으라 상우 학생은 고대 면접을 제시문 면접으로 치렀다. 몇 개의 제시문을 읽고 12분 이내에 몇 개의 문제의 답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6분 이내에 자신의 답을 말하는 형식이었다. <상우 학생 면접 준비 꿀팁>*배경지식의 중요성-배경지식이 풍부해야 함. 절대 편중되면 안 되고 넓은 범위의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함. 어떤 제시문이 들어오더라도 즉흥적으로 내용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이면 좋음.-평소 교과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고 그 내용을 잊지 않도록 하면 됨. 그리고 시사, 역사적인 내용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면 큰 도움이 됨.*자신 있는 태도-학교의 발표나 토론대회 등에서 훈련할 수 있음. 최대한 명확한 목소리와 발음으로 말하며 상대를 제대로 쳐다보도록 훈련해야 함.-제시문 면접은 추가 질문이나 압박 질문이 적었음. 교수들을 ‘내 말을 가만히 앉아서 들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여기고 당당하게 말했음. 수학 문제를 심지어 틀리게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틀린 풀이 과정과 틀린 답을 당당하고 명료하게 말했음. 물론 틀렸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지만, 현장에서는 나의 답이 맞았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자신감도 필요함.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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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습관 등 효과적인 영어 학습에 관하여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해 학부모님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스스로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영어 같은 경우는 ‘언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특히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습관을 잡기 위해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 등과 관련된 부분들을 살펴보려 한다.습관이 공부다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를 아이의 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출 시켜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눈이 가는 곳에 공부해야 하는 소재들이 있으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화이트보드나 코르크판을 두고 거기에 영어 암기해야 하는 것들을 써서 눈이 갈 때마다 한 번씩이라도 더 볼 수 있게 만들어주면 오다가다 보면서 단어양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작은 박스 같은 것을 마련하여 본인이 모르다가 외운 단어들을 써서 집어넣고, 이를 한 달에 한 번씩 꺼내서 제대로 아직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학부모님이 곁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문법학습은 반복이 핵심영어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문법이다. 문법적 내용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배웠어도 잘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기억이 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다시 배워야만 하는 난관에 마주하게 되곤 한다. 문법은 같은 책을 두 번 이상 보는 걸 추천한다. 만약 같은 내용을 또다시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라면 비슷한 수준의 문법책을 2~3권정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 번만 본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은 문장의 규칙으로, 문장을 쓰고 읽는 데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중등 내신부터 시작해서 고등 내신, 수능 등에서의 어법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중등 시기부터 문법 공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면서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1-3-2 순서의 독해영어 독해를 할 때 ‘직독직해’가 습관화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다. 직독직해는 초반 영어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감을 잡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고학년이 되어 길고 어려운 지문들이 나오면 오히려 직독직해는 독해력에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여 주어부분과 서술어(동사)부분과 기타부분(목적어, 보어등)을 나누어서 1-3-2순서로 해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시도해보면 꽤 부드럽게 해석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효과적인 영어 독해를 위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은 시험에서 더 어려운 어휘, 문법, 독해 문제를 접하게 된다. 그때 아이가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아이의 생활 속에서 영어를 꾸준히 노출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평소 듣기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이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까 고민인 학생들이 꽤 많이 있는데, 이는 영어로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 있다. 학부모님이 아이가 학교를 가기 전 아침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소리를 계속 틀어놓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듣기평가 음원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음악, 영화, 스토리텔링 등을 영어로 틀어놓고 학생이 계속해서 영어로 듣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분명 영어 듣기평가 영역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중등영어 최진우 강사문의 031-946-1646 2023-04-28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김지성 학생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합격/ 청원고 졸업) 김지성 학생(청원고 2023년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지역균형), 고려대 물리학과, 연세대 경제학부, 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중앙대·한양대 약학부까지 문·이과 전공을 넘나들며 지원했고, 모두 합격증을 받아냈다. 내신 1등급 초반의 성적에 수능에서도 수학(미적분), 과탐, 사탐에 응시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소신껏 학교 활동을 해왔다. 김지성 학생의 탐구역량과 삶의 경험·가치에 대한 존중이 담긴 학교 활동을 살펴봤다.<표1> 2023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철학자와 윤리학자가 되는 꿈을 향해 묵묵히 늘 탐구하는 자세 견지”김지성 학생은 ‘철학자’이자 ‘윤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살아온 인생에서의 경험이 모여 ‘철학’이라는 목표를 가리키고 있다는 생각에서다.“초·중학교 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는데, 특히 물리를 좋아했어요. 고등학교에 진학할 무렵에는 물리뿐만 아니라 심리에도 관심이 생겼지만, 1-2학기 때 철학책을 접하고서 진짜 원한 것이 철학과 관련되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부터는 윤리학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추가로 갖게 되었습니다.”철학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책으로는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강신주)’지만, 진로 결정에 가장 영향을 준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였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는 공리주의, 자유지상주의 등 여러 사상을 소개하고, 모병제와 같은 사례를 들어 사상의 장단점을 분석합니다. 후미에는 저자의 입장을 얘기하는데,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철학자로서 생각을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까요.”<내신 관리>“과목별 공부는 과목 수업 시간에, 방학에도 야간자율학습 (정독반)을 적극적으로 활용”김지성 학생은 과목별로 수업 시간에 충실할 것을 조언한다. 4단위 과목인 2학년 탐구 과목과 국어 영어 수학은 수업 시간만 잘 활용해도 최소 주 4시간씩 확보가 되기 때문이다.청원고의 야간자율학습 (정독반)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학원 시간 제외하면, 수업이 끝나는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정독반에서 공부했고, 주말에는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학 중에도 아침 8시에 등교해서 밤 11시까지 공부했어요.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수학, 과학 탐구 학습에 각각 50%씩 투자했고, 시험 기간(시험 전 3주)에는 영어, 사회탐구 등 암기가 필요한 과목에 80% 정도의 시간을 할애했습니다.”과목별 학습 방법도 덧붙였다. 수학은 자연스럽게 공식이 유도될 정도로 반복해서 연산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고, 영어는 문장 구조와 문법에 빠르게 익숙해진 다음 단어 암기량을 늘려 독해 능력을 키웠다. “탐구 과목은 사회, 과학 상관없이 과목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다릅니다. 처음에 개념부터 근본적인 사고법까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수능을 준비할 때는 문제 풀이 방법론을 연구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풀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세특 관리의 핵심은 수행평가에 최선 다하기 + 활용을 통한 탐구 기록”김지성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행평가에 열심히 참여하기’라고 단언한다. 따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은 드물고, 대부분 수행평가 내용을 잘 활용해서 세특이 채워지기 때문이다.교과별 다양한 활동 기록이 채워졌지만, 김지성 학생은 화법과작문 과목에서 ‘사물윤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다.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구상해낸 ‘윤리적 문제 해결 방법론’ 중의 하나였습니다. 고민하던 중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과 벤담의 이론, 그리고 칸트의 이론 각각에서 영감을 얻어 구상한 것이 사물윤리인데, 적극성과 창의성의 측면에서 좋게 평가될 수 있는 요소가 있었고, 이는 세특에 기록되었습니다.”<학종 대비 2. 구술면접>“제시문 면접, 자신의 답변에 확신 있게, 명확한 근거 제시가 중요”김지성 학생은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은 평소 정직하게 공부했던 습관(복습을 통해 배운 것은 완전히 체득하겠다는 의지)이 도움이 되었다며 대학별 면접에 대해 솔직한 의견도 덧붙였다. 연세대 경제(추천형), 고려대 물리(계열적합형), 고려대 자전(학업우수형)은 제시문 면접을 봤다.“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은 고려대 이공계열 (계열적합형)이었어요. 1번 문제는 지문으로 ‘별 헤는 밤’을 주고 떠오르는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난해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에 따라 다음 문제의 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해야 했고, ‘별 하나에..~ 별 하나에..~’ 부분을 근거로 일대일대응 함수가 생각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함수 외에도 집합 등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 답이 나올 수 있을 때는 무엇보다 자신의 답에 확신 있게, 명확한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후배를 위한 조언>“무조건 대세가 아니라, 자신만의 입시를 준비하는 주도력이 필요합니다”김지성 학생은 수많은 입시 정보와 흐름에서 오로지 자신만의 진로와 입시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 무조건 입시 대세를 따라가기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판단에서다.“주체적으로 나만을 위한 입시 정보를 모으며 나아가세요. 이렇게 빠른 입시 변화, 전형마다 대학마다 다른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입시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상황일수록 정직하게 자신의 역량을 쌓고 소신껏 나아가는 주도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바뀌는 것은 입시 체제이지, 결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준비되어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지 나만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테니까요”“급변하는 입시,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함께 나아가세요”스스로 문·이과 통합입시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이라고 말하는 김지성 학생은 문이과 통합 과정으로 인해 문 이과의 장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문과나 이과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해진 커리큘럼만 따라가야 했다면 감히 과감한 도전과 누구도 걸어본 적 없는 길을 개척하는 성취감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시 체제와 방향을 계속 변화합니다. 입시를 앞둔 학생으로서 최선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내는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 두려움이 아닌 기대와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김 지성 학생 2023-04-28
- [2023학년도 대입수시합격생] 강일고 김재영 (서강대 전자공학과) 물리를 가장 좋아하고 국어가 어렵게 느껴졌다는 김재영 학생. 스스로 자신을 잘 파악해나가며 강점을 더 살리고 약점을 성실하게 보완하는 고교 생활을 이어갔다. 김재영 학생은 서강대 전자공학과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학생부종합), 성균관대 공학계열(학생부교과), 경희대 전자공학과에 합격하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 더 몰입하여 입시 준비를 한 학생이다. Q. 고교에서 물리와 국어 공부를 가장 열심히 했네요.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인 물리는 내가 잘한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물리1 공부를 시험 기간에 가장 많이 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그로 인해 물리1 내신은 늘 만점이었습니다. 반면 가장 싫어하는 국어 과목 역시 두 번째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학교 선생님 설명 위주로 공부하며 선생님의 말씀 한마디도 빼놓지 않으려고 수업 시간에 유독 집중했습니다. 그로 인해 국어 과목은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꾸준히 성적이 상승했어요. 어떤 과목이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같은 경우 문제를 풀 때 내가 막힌 부분이 있다면 왜 막혔는지 기억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했어요. 이걸 시험 전까지 계속 반복하면 실수도 줄고 문제를 수월하게 풀게 됩니다. 암기과목은 시험 전에 마지막으로 읽고 갈 부분만 한 페이지로 정리했어요.Q. 강일고 내신 준비를 위해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공부는 어디서 누구와 하든지 상관없고 어떤 학원을 다니는가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행학습을 많이 한 학생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가 ‘자기 객관화’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고, 무엇이 부족한지 끝까지 점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오래 앉아 있는다고 공부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전공을 잘 살리려면 비교과 활동도 잘 챙겨야 됩니다. 강일고에서는 수학이나 과학 같은 경우 수업 시간에 공부한 자료들을 변형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여러 번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어나 영어는 학교 선생님 필기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과목들입니다. 학교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응용되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Q. 고교에서 진로 찾기를 위해 활용한 경험을 말해주세요. 예전부터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이 깊었습니다. 하지만 고교에서 물리1을 배우면서 전자기학 분야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미래를 봐도 반도체 등 전자공학 분야에 주어지는 기회가 많을 것 같아 진로를 전자공학으로 바꾸었습니다. 적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많이 경험할수록 적성과 진로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학 중점학교로서 과학 위주의 활동이 많아 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특히, 과학중점반과 인문사회영재반이 통합형 수업을 진행하며 여러 이슈를 다루고 토론해나갔던 과정, VR 체험활동을 통해 시야를 많이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학교프로그램 중 전문강사가 투입되어 게더타운을 이용하는 활동도 있었는데 본인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과학과 수학 등의 문제를 풀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과정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 과정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되어 전공 선택에 더욱 도움이 되었어요. 또, 3학년 1학기에 진행된 코딩수업에서 파이썬을 배우고 코딩을 이용하여 다양한 경험을 해나갔던 과정 역시 전공 선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Q.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이어갔나요? 교내에서 열리는 과제연구대회와 페임랩 대회에서 좋은 수상 실적을 냈습니다. 전기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 교실별 창의 위치에 따른 조도 변화를 분석하여 자동 점등과 소등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학습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구름의 양이나 교실별 창의 위치 등 변인 통제가 어려운 몇 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날마다 기상청에 들어가 구름의 운량을 파악하고 여러 날의 자료를 평균값과 백분율로 나타내며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저는 태양의 남중고도에 따라 남쪽에 위치한 교실의 조도값이 클 것으로 가설을 세웠는데 가설대로 실험결과가 나왔고 층별로는 주로 3층의 조도값의 변화가 큰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여러 과정과 파이썬 코딩을 통해 조도 센서가 낮은 조도값을 파악하고 LED 모의 전등을 이용하여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런 과제연구를 통해 일상에서 전기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고 안구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동아리 시간에 배웠던 코딩과 물리 시간에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조도 센서를 직접 다루면서 센서와 부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다양한 분야의 부품들과 센서를 다루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또, 무선 충전 기술의 전기에너지 공급 방식 및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페임랩 대회에 참가하여 미래에는 우주 태양광 발전 기술을 통해 우주에서 지구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나타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로 관련 분야를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어요.Q. 대입 준비를 위해 짠 로드맵은 어떤 방식이었나요? 내신에 집중하여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기에 수능 역시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만 쓴 것이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도 썼기 때문에 생기부 관리도 중요했습니다. 과목별 선생님께서 내주신 과제나 세특 관련 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하여 나의 적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노력했지요. 또한 경시대회나 발표대회도 많이 참여했어요. 항상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활동 참여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학중점학급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여럿 있는데 그 활동들에 꾸준히 참여해 생기부를 알차게 채워나갔습니다. 자소서 피드백과 면접은 담임 선생님께서 1대1로 도움을 많이 주셔서 수월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Q. 입시 준비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해주세요. 내신과 수능 모두를 챙기면서 학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고2 때까지는 수시에 오로지 집중했습니다. 고3부터는 수능이라는 압박감이 크게 느껴졌지만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은 자동으로 대비가 되어있었어요. 방학 기간에는 수능 공부를 했고, 학기 중에는 내신에 집중하는 노력. 3학년 때까지 내신을 절대 버리지 말고 수시와 정시 모두를 준비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강일고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하는 사례가 많으니 수능최저학력기준 관리는 꼭 필수입니다. 저는 유난히 축구를 좋아해 고2 때까지는 점심시간만 되면 매번 축구를 하러 나갔던 점도 정신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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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 어릴 땐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을 간직하는 일이 쉽진 않다. 현실에 타협해 꿈을 수정하기도 하고, 꿈을 잃게 되기도 한다. 어릴 적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노력하며 걸어가는 이도 있다. 그 길을 묵묵히 걸어온 사람이 바로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성예빈(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며 걸어온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준다면초등학생 때부터 변함없이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자 제일 잘하는 과목이 국어입니다. 덕분에 진로 선택과 목표 설정도 수월했습니다. 수시 원서 또한 국어교육과와 국문과 중심으로 지원했습니다.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 지원 합불 여부전 교과 내신 성적은 1.08, 수능 성적은 최저 충족. 서울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전형),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추천형), 고려대 국어교육과(학교추천), 한양대 국어교육과(지역균형발전)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주요 비교과 활동과 주력했던 교내 활동이 있다면과학사 발표대회, 교과학력우수상, 우수독후감상, 한걸음문학상, 수학탐구대회, 영어말하기대회 등에 참여해 수상했습니다. 주력했던 교내활동으로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국어교육 및 국어교습법에 대한 진로탐구활동을 진행했고, 공공언어와 어휘력, 문해력 등에 대한 사회참여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3년간 50권 정도 책을 읽었는데, 생기부에 독서록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어도 한 권당 2,000자 정도로 자세하게 독서록을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면접 준비할 때나 다른 보고서 작성 시 큰 도움이 됐습니다.압도적으로 우수한 내신 성적, 관리 비법이 있다면-1학년 때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와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4주의 시간을 잡고, 과목별로 교과서를 7회 이상 읽었습니다. 고교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는 매우 다릅니다. 꼼꼼히 대비해야 하고, 단순 암기 지식이 아니라 활용하고 응용하는 능력까지 요구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꼼꼼히, 열심히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 기술가정과 통합과학에서 2등급을 받았는데, 단순한 실수에도 2등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2학년은 내신 성적이 가장 잘 나왔던 시기로 1학기, 2학기 모두 1.0이었는데 내신의 경향을 파악하고, 저만의 공부법을 찾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학기 때는 특히 과목별 선생님의 성향과 시험의 경향성을 파악해서 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3학년 때는 수능과 내신을 병행하다 보니 내신에 소홀하기도 했고, 2학년 겨울방학 때 서울대 교과이수기준을 채우기 위해 미적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미적분의 개념과 문제 풀이까지 해야 해서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비교적 자신 있던 탐구 과목의 공부 시간을 줄이고, 자신 없던 미적분 과목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수능 대비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1학년 때부터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풀면서 고3 국어와 영어를 공부하며, 수능의 틀을 익혔습니다. 2학년 때는 내신 기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시간에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사서 몇 회독씩 풀며 공부하고 분석했고,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3학년 때는 필수적인 학교 활동을 제외하고, 정시에 올인했습니다. 덕분에 9월 모의고사부터 수능 전까지는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 수능 때 몸이 아파서 아쉽게도 성적이 떨어졌지만, 중요한 최저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수능 최저만 맞추려고 공부하는 친구들은 최저를 거의 못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시러’ 친구들만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 국어 공부 비법은국어는 3년 내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는 나올 수 있는 모든 포인트를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내용 일치 수준에서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 ‘추론하여 출제될 수 있는 모든 경우’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공부법을 좋아해서 지문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며 공부했고, 교과서와 교재를 샅샅이 파헤친다는 느낌으로 5~10회 정독했습니다.문학은 내신 시험에서 문학이 출제되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정된 지면과 문제 수에 넓은 시험 범위를 많이 담아야 하기에 여러 시를 묶어서 출제합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각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고, 작품을 두세 개씩 묶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전부 정리했어요.수험생활 나를 다독여준 사람, 동기부여가 됐던 말이 있다면시와 좋은 글, 좋은 문장 읽기를 즐기는데, 그중에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구절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힘들 때, 이 상황 또한 지나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힘이 났고, 기쁠 때도 이 상황 또한 결국 지나가니 교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믿어주시고 모든 지원을 해주셨던 부모님과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던 학교 선생님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난 최선을 다했고, 1년 더는 절대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스스로 부끄럼 없이 1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으니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다가 더 힘들어지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메타인지’입니다.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의식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성장하는 기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힘든 수험생활을 완주하고, 훌륭한 입시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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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동북고 곽시우(동국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때부터 3년간 꾸준히 성적을 상승시켰고, 학교 활동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전교 부회장 및 전교 회장을 하며 학교를 위해 또 친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으며, 봉사활동을 하며 저의 작은 힘을 이웃에 나누려고도 노력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며 ‘경영’으로의 진로가 더욱 굳어졌고, 다양한 관심까지 생겨나 공부하고 싶은 분야 그리고 해보고 싶은 일도 생겼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곽시우(동북고)군이 말한 그의 고교생활이다.첫 시험 3.93등급에서 마지막 시험 1.86등급까지. 그의 노력과 학교생활에의 열정을 들어봤다.Q. 어떤 전형으로 합격했나요?A. 학생부종합전형인 두드림(DoDream)전형으로 서류(생기부·자소서) 100%로 (정성)평가가 진행, 면접평가는 있지만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없었습니다. 2단계는 1단계 70과 면접 30으로 평가가 진행되어 면접 준비까지 충실히 했는데요. 특히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의 면접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실제 면접과 동일한 분위기로 진행되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부분 부분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더불어 저는 선생님과의 모의면접에 그치지 않고 면접을 더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보며 직접 면접 예상 질문과 답변을 수십 개 준비했습니다. 집에서도 의자에 앉아 동영상을 찍으며 면접 준비를 했는데, 찍은 동영상을 돌려보며 스스로 피드백하며 어색한 부분을 고쳤나갔던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Q. 언제부터 경영학과에 관심이 있었나요?A. 1학년 땐 주식, 경제에 관심이 많아서 경제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2학년 때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게 되면서 실생활과 더 밀접하게 연결된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졌습니다.또 고등학교 3년 간 전교 부회장, 전교 회장을 맡아 다양한 활동들을 했는데요. 그 중 학교 후드집업 제작을 하고 나서 경영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학교 후드집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색상, 의류 업체 등 결정해야 할 것도 많고 매 순간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친구들과 후배님들이 후드집업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고 엄청 뿌듯했거든요. 이 경험을 계기로 제품 개발과 기획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Q. 내신이 눈에 띄게 올랐는데요. 비결이 있나요?A. 1학년 첫 시험은 3.93등급이었는데, 3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에서는 1.86등급을 받았습니다(평균 2.61등급). 비결이라기보다 내신 대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시험 계획을 세우고 꼭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 계획을 4주로 짰는데요. 수학은 학원을 안 다녀서 매일 매일 일정한 양의 문제를 풀고 4~5일에 한 권 씩 끝내는 식으로 총 5권 정도 풀었습니다. 국어와 영어는 4주 전부터 계획을 짜고 시험 기간 1주일 전에 모든 진도를 다 끝내놓는 것을 목표로 했고요.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 학교 수업 전 날에 다음 날 학교에서 나갈 진도만큼 인강으로 예습을 하고, 학교 수업을 들으며 복습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학교 수업을 들으며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이 가능하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독서실에서는 한 번 더 간단하게 복습하고 문제만 풀면 거의 완벽하게 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사회탐구 과목에서 1등을 놓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Q. 특별히 신경 쓴 내신 과목이 있다면?A. 영어입니다. 첫 시험에서 5등급을 받았는데, 다음 시험에서는 3등급, 또 그 다음시험에서는 2등급을 맞으며 쭉 2등급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영어 역시 다른 내신대비와 마찬가지로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잘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다 보면 선생님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표시해주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을 학교가 끝나고 당일 복습을 하면 더 기억에 잘 남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실제 서술형에서 적중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지문을 암기한다기보다 모든 문장을 우리말로 해석이 가능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보고 첫 문장만 봐도 뒤에 내용이 예측 가능할 때까지 반복해서 봤던 것이 영어 성적 향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Q. 세특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A. 제 세특의 가장 큰 특징은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모든 과목의 세특을 챙기려고 노력했고, 과세특 뿐 아니라 자율, 진로, 동아리, 봉사활동도 꼼꼼하고 구체적으로 챙겼던 점이 입학사정관 분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주신 것 같습니다.또, 세특에 쓰이는 활동을 하나의 과목에 작성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그 세특 주제와 연관 지어 확장시켰는데요. 예를 들어 경제 시간에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을 가졌으면, 수학2 시간에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을 미분·적분과 연결 지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활동을 여러 과목과 연결 짓고 구체적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세특을 평가할 때 그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Q.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을 꼽으라면?A. 아무래도 전교 부회장, 전교 회장을 한 것이 제 학창시절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인데요. 단순히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었던 건 아닙니다. 편해지는 교복 추세에 맞게 교복 대신으로 입을 수 있는 학교 후드집업을 제작했었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인근 4개의 학교와 대규모 e-sports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판기 설치, 풋살장 설치 건의 등 여러 활동을 했기에 제 학창 시절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Q. 동북고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A. 주변에서 익히 들은 말일수도 있겠지만 ‘수시는 놓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3학년이 됐을 때 일찍이 수시를 포기한 친구들이 후회하는 걸 정말 많이 봤습니다. ‘고3 때부터라도 공부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르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고3이 되면 대부분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또 n수생이 함께 수능을 보기 때문에 고 1,2 때부터 모의고사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닌 이상 고3 때 그 성적을 유지하거나 상승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수시는 같은 학년과 동일한 조건에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현역 학생들에게는 이보다 유리한 전형이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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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보성고 장형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좋았고, 늘 어학에 흥미가 많았다는 장형준 군. 교집합을 찾아보니 외국어교육이라는 선명한 목표 지점이 보였고 고1 때부터 일관성있게 준비한 끝에 수시전형으로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합격증을 손에 쥐었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영어교육학과, 성균관대 한문학과에도 합격했다. “보성중 졸업 당시 성적은 중상위권이었는데 고교 입학과 함께 전공 방향성은 일찌감치 정했고 ‘나는 수시로 대학 가야겠다’ 마음먹고 계획을 세웠죠. 고교 3년 내내 코로나와 함께였고 특히 고1 때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기라 학생부 내용이 엉성했어요. 고2부터 바짝 고삐를 죄며 진로의 일관성, 활동과 내용의 심화 부분을 녹여내기 위해 신경을 썼는데 이 부분을 대학에서 주목한 듯싶습니다.”Q. ‘교육’, ‘외국어’에 대한 본인의 관심사를 학생부에 어떻게 돋보이도록 했나요? 국어, 영어에서는 ‘언어’ 부분을 윤리, 사회문화 등 사탐과목은 교육학에 대한 심화학습 내용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독서와 동아리 활동도 두 가지 테마에 집중했습니다. 가령 고1~2 때는 고교학점제, 이슈 등 교육 관련 시사 이슈와 정책, 논란이 되는 점 고3 때는 외국어교육, 문학작품을 활용한 교수법 아이디어를 수행평가와 연계한 보고서로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학기중에는 내신 준비, 교내 활동 등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학기 시작 전에 교과서 내용과 연계해 심화 활동 주제를 정한 후 필요한 자료를 미리 정리해 놓았습니다. 저는 모든 걸 교과 과정 안에서 찾았습니다. 보고서 작성은 시험 끝난 후 집중해서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계획을 세워두니까 시간 활용과 내용의 충실도 면에서 도움이 됐습니다. 국제사회문제연구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환경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어요. 환경, 기후변화는 세계인의 관심사이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해법의 실마리를 세계공용환경교과서 만들기로 풀어보자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폴란드에서 선보인 공용 역사교과서에서 힌트를 얻었지요. 이처럼 교과세특, 동아리, 독서 등 교내활동이 교육 부문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Q. 학생부 교과세특과 독서를 어떻게 연계했나요? 책 한 권 읽고 느낀 점 기록하기는 누구나 다 하는 거죠. 차별화를 고민하다 2~3권을 읽은 다음 나의 시각에서 비교 분석했습니다. 가령 윤리와 사상 과목에 나오는 루소의 《에밀》, 플라톤의 《국가론》을 가지고 두 사상가의 교육에 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했습니다. 고전읽기에서는 허균의 《홍길동전》과 영국 존 웹스터의 《아말피의 여공》을 비교하며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사회비판적 시각을 정리했습니다. 독서는 방학 기간과 학교에서 주는 책 읽는 시간을 활용해 미리 2~3번 읽으며 요점을 정리했습니다.Q. 수행평가, 보고서를 작성할 때 본인만의 필살기가 궁금합니다. 학생부 기록은 교과 선생님들의 고유 권한이죠. 어떤 보고서든 나만의 목적성을 정확하게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어요. 보고서마다 활동 개요, 동기, 느낀 점을 한 장으로 정리한 요약본을 첨부했어요. 선생님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한 것이죠. 학생부 기록에 이런 부분들이 잘 반영됐습니다.Q. 면접이 당락에 영향을 줄만큼 비중이 컸죠. 어떻게 준비했는지와 면접 후 소감을 들려주세요. 서울대 독어교육과 수시 경쟁률이 5.6:1이었고 서류전형을 거쳐 면접에서 2:1이었어요. 면접점수가 합불에 영향이 컸죠. 면접은 고전작품을 제시하며 의견을 묻고 과학기술과 정책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라고 했어요. 수능 치른 후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준비했어요. 기출문제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뽑아서 연습했습니다. 사회적 이슈는 면접의 단골 출제 문제기 때문에 평상시에 시사문제에 관심 갖고 본인 생각을 정리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Q. 보성고 문과 계열 1등입니다. 내신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 내신 대비는 5주 전부터 시작했어요.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 파악한 다음 여기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시험 끝난 후에도 어디에서 문제가 나왔고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과목별로 확인했는데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됐습니다. 문학은 수업 내용 –자습서-평가문제집 풀기 기본에 충실했어요. 특히 수업시간에 배운 작품과 연관되는 다른 작품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따로 봤어요. 보기 문항에서 외부 지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낯선 지문에 익숙해지기 위해서였죠. 이런 식으로 여러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 두니까 고3 내신시험, 모의고사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수학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 했으니까 거의 하지 않은 편이죠. 대신 개념-유형-실전 문제집 3권을 정확하게 풀며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3등급이었던 실력을 내신 1등급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영어는 유독 경쟁이 치열했어요. 등급 컷이 촘촘해 1문제로 차이로 등급이 많이 벌어져요. 97점을 받아 3등급으로 훅 떨어진 적도 있었죠. 완벽한 암기가 시험 대비의 핵심입니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문제지인데 모든 지문 암기를 목표로 했어요. 문법적으로 까다로운 지문은 따로 정리해 수시로 외웠습니다. 암기 중심의 영어 내신 공부는 서술형 작문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됐습니다. 영영풀이 단어 문제는 꼭 나오기 때문에 시험에 출제될 만한 영어단어를 추려서 암기했습니다. 언어계열 사범대를 지망했기 때문에 국어와 영어 성적은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Q. 후배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수시는 포기할 수 없는 카드인데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야 학생부가 돋보입니다. 희망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적극 활용하라 추천하고 싶어요. 인문, 환경, 이공계 등 다양한 분야 교수님, 전문가들이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보성고 후마니타스, 사제동행독서 등에 참여했는데 유익했고 실제 수행평가 주제 정할 때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202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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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3, 내신 점수 구성 파악 및 전반적인 과목 학습의 중요성 현 운정 지역 중학생들은 운정이 비평준화 지역이기 때문에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지원하게 된다. 즉, 내신 점수가 일정 수준 이상 높지 않다면 운정 지역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운정 내에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 예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미 2학년 시험을 마친 시점이기 때문에 3학년 시험에서의 성과가 중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전략적으로 본인이 향상시켜야 하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내신 점수 구성을 파악하라중학생들에게 내신 점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물어보면, 어렴풋이만 알고 있거나 모른다고 답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 예비 중3 학생들이 3학년 시기에 점수를 최대한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점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우선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도에서의 중학교 내신은 총 200점 만점이며, 크게 나누어 보면 교과 성적은 150점, 비교과 성적을 5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과 성적부터 상세히 보면, 2학년 일반교과성적 60점, 3학년 일반교과성적 60점, 2,3학년 예체능 성적 3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과 성적은 전학년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학교활동 1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학교활동은 수상 실적 및 임원 활동을 의미한다. 비교과 활동에서 각각의 기본점수는 출결 8점, 봉사 12점, 학교활동 8점이다. 비교과 활동으로는 다른 학생들과 큰 차이를 만들어 내기 쉽지 않고, 결국 성적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내신 점수를 산출해보자인터넷에 경기도 중학교 내신과 관련된 글들을 검색해보면 학교 시험 성적이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2022년 기준 중학교 3학년부터 내신 반영 산출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봐야 한다는 점이다. (내신 산출식에서 표준편차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정보를 살펴보자) 또한,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SATP)에 들어가서 ‘고교입학’-‘내신성적산출 시뮬레이션’을 클릭해보면 본인의 성적, 출결, 수상실적 등을 넣고 내신을 산출해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2학년 시기에 받은 성적을 3학년 때도 똑같이 받는다고 가정을 했을 때 본인의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 나오는지 꼭 미리 파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성적을 얼마나 더 올려야지 운정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지 아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서 점수를 넣어보면, 점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취도를 한 단계 올리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이 점수가 1점 오른 학생이더라도 같은 성취도 구간에서 1점이 오른 학생과 성취도 구간이 달라진 학생의 점수 차이는 크다. 이 부분을 꼭 염두하고 중학교 3학년 시험을 준비하자.전반적인 과목 학습의 중요성중학교 내신을 계산해보면 특정 과목에 치우친 공부가 중학교 내신을 산출하는 데에 불리하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학원을 다니는 과목, 혹은 주변에서 중요하다고 하는 과목들에만 집중하곤 한다. 혹시라도 지난 2학년 시기에 특정 과목들의 공부 시간에만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 이번 학년에는 성적에 들어가는 다른 과목들의 공부시간도 많이 늘려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중학교 내신에서도 이 부분이 중요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 대학교 입시를 할 때도 중요한 부분이므로 지금부터 확실하게 그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반적인 학습 계획을 플래너 등으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여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현 예비 중3 학생들 중 만약 운정 내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위에 설명한 부분들을 잘 챙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특정 과목들에서만 성적이 잘 나왔던 학생들이라면 이번 3학년 시기에는 전반적으로 성취도와 원점수를 골고루 높여보는 것을 목표로 학습에 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3학년 시기에 플래너 등을 활용하여 계획적인 공부를 실천하고 적극적인 학습 태도로 바뀐 학생들은 대체로 고등학교 시기에도 열심히 하여 상위권이 되는 경우도 꽤 보았다. 더하여 고입만 바라보지 않고 대입이나 향후 진로 등을 생각함으로써 시야를 넓게 가져보는 것도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니 이 점도 생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구동회 원장문의 031-946-1646 2023-02-17
- 중계동 더: 오르고 스파르타 학원 날씨가 풀리면서 재수생들의 학원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수종합학원을 다니자니 나만의 공부시간이 아쉽고 독학재수학원을 다니자니 학원수업이 아쉽다. 재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신개념 관리형 더 오르고 학원을 가보았다.신개념 관리형 독학재수학원전 송나경국어학원의 송나경 원장은 강남의 대형학원에서 국어강사를 하며 재수종합반의 담임을 오래한 경험으로 재수생을 위한 관리형 독학재수학원인 ‘더: 오르고 스파르타’를 열었다. 더 오르고 학원은 기존 재수종합반의 단점과 독학재수학원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송나경 원장의 오랜 고민이 담긴 학원이다.실력있는 전문강사진더 오르고 학원의 최대 강점은 실력있는 전문강사진이다. 송나경원장을 비롯한 국어, 영어, 수학 선생님은 모두 사범대를 졸업하고 재수종합반의 경력을 갖춘 전문강사진이다. 학생들이 인강만으로 부족함을 느낄 때 언제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모르는 문제가 있을 때 언제나 질문할 수 있다. 일반적인 재수종합학원처럼 대형강의실에 앉아 듣는 수업이 아니라 최대 4~5명의 인원이 듣는 소규모 그룹수업이다. 모든 학생들의 실력을 파악하고 개별지도가 가능한 소그룹수업이다. ‘문법특강’ 같은 특강수업과 4대 1로 하는 클리닉수업 등이 있다. 수업은 필요한 학생만 듣는 선택사항이다. 각 과목별 전문강사가 학생 각자에게 맞는 문제집이나 책선정도 도와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인강을 듣지만 인강은 자기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하루 2강 정도만 추천한다.열람실 내부의 선생님이 플래너 관리부터 채점과 오답정리일반적인 독학재수학원은 관리 선생님이 열람실 바깥에 앉아있어서 학생들이 인강을 듣다 잠이 들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더 오르고 학원은 열람실 내부에 두 분의 선생님을 배치하여 15분마다 환기를 시키고 학생들이 잠들면 깨워주고 있다. 관리 선생님들이 플래너도 관리하고 채점도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이 푼 문제집을 채점하고 오답이 있으면 다시 풀린다. 두 번 틀린 부분은 복사해 두었다가 전문 강사에게 지도를 부탁한다. 매주 플래너를 만들고 그날 할 일을 다 했는지 점검해서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못 한 부분은 주말에 완수할 수 있도록 한다.매달 모의고사를 보고 결과를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부족한 부분을 플래너에 반영한다.매일 아침 8시 영어듣기와 밤10시까지 핸드폰 관리매일 아침 8시까지 등원이고 10분마다 지각체크를 해서 문자와 전화를 반복한다. 지각이나 결석시 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8시에는 잠도 깨고 집중력도 향상시킬 겸 영어듣기와 보카시험을 본다. 등원하면 먼저 서랍의 자기 번호에 핸드폰을 보관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도 가져갈 수 없고 식사시간에만 잠깐 볼 수 있다.지문인식시스템과 시간표 관리열람실 출입시 지문인식을 해야 한다. 외출과 학원, 퇴실 등의 알람이 즉시 부모님께 문자로 전송된다. 수능날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수능시간표와 동일한 시간표로 운영한다. 쉬는 시간 외에는 화장실도 드나들 수 없다. 만일에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관리 선생님께 말하고 나갔다가 카페테리아에서 공부하고 다음 쉬는 시간에 들어올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학생들이 움직이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편이다. 만일 잠깐 잠을 자고 싶다면 관리 선생님께 말하면 부탁한 시간에 깨워주신다.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공부환경더 오르고 학원은 최근에 한 인테리어로 깨끗하고 모던한 실내환경을 갖추고 있다. 바퀴가 없는 시디즈 서울대 의자로 편안하게 앉아서 공부할 수 있고 열람실 내 산소발생기로 쾌적하게 집중할 수 있다. 최신 설비로 공부하기에 딱 맞는 채도의 조명을 설치하였다. 점심과 저녁은 맛있는 도시락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독학재수학원에 비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공부는 가랑비처럼 젖어든다서울대 국문과 출신의 송나경 원장은 “공부는 소나기처럼 퍼붓는 것이 아닌 가랑비에 옷 젖듯이 매일매일 조금씩의 공부가 온몸에 스며든다.”고 말한다. 본인이 공부를 해 본 경험과 오랜시간 학생들을 지켜봐 온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더 오르고 학원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국어학원과 영어학원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청원여고와 불암고 국어와 영어 1등이 나온 학원이다. 재수생들이 더 오르고 학원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2023-02-13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강지원 학생 (KAIST 무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강지원 학생 (서라벌고 2023년 1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KAIST 무학과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세 곳에 합격했다. ‘반도체’에 관한 관심을 기조삼아 고교 3년 내내 일관된 진로활동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였다.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강지원 학생의 꾸준한 세특 관리, 자기소개서에 담긴 학교 활동 등을 알아봤다.<표1> 지원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통합과학을 통해 배운 신소재 반도체, 일관된 진로활동의 맥!강지원 학생은 중학교 때는 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막연히 이과를 갈 생각뿐이었다. 그러다 고1 통합과학 수업에서 배운 신소재 단원에서 ‘반도체’라는 소자에 흥미를 느끼며 막연하게 반도체 관련 진로를 희망해왔다.“고등학교 1학년 때 반도체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후에는 3년 동안 일관된 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실리콘, 저마늄부터 화합물 반도체까지 다양한 전자재료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독서도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제대로 이해하기’라는 책을 읽고 반도체에 관한 연구를 하려면 다양한 회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랜지스터 집적도에 따른 변천이 흥미로웠고, 특히 수만 개에서 수십만 개라는 천문학적인 수의 트랜지스터가 집적된 VLSI 기술이 경이로웠습니다.”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 강지원 학생은 이런 기술을 연구하고, 전자회로 설계에 대한 꿈도 생겼다.<내신 관리>“내신은 4주 전 시작! 수학·과학 문제 풀이에, 국어·영어 본문 암기에 집중!”강지원 학생은 내신시험 4주 전 대비 공부를 시작하고, 하루에 여러 과목에 들여다 보지 않고, 한 과목씩만 공부하면서 집중도를 높였다. “내신시험 4주 전에서 1주 전까지는 개념 정리 및 문제 풀이, 시험 1주 전부터 하루 전까지는 하루에 한 과목씩 마스터했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수학 시험 전날을 제외하고는 하루 2시간 정도씩만 자고 치밀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학 시험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생각해 전날 6시간 수면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기본적인 마인드는 밤늦도록 공부한 내용을 시험장에서 모두 쏟아내고 오자는 마음이었습니다.”가장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이나 과학은 개념 정리는 간단히 하고 문제 풀이에 집중하며 오답을 정리했고, 자신 없는 과목인 국어나 영어는 문제 풀이보다는 본문 암기에 집중했다.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만큼 국어는 시험 범위 4회 독, 영어는 6회 독을 목표로 체득될 만큼 반복 학습에 주력했다.<학종 대비 1. 세특 관리 · 자기소개서> “진로와 연관된 탐구 활동 강조, 관심에서 주제 찾기 - 연구역량 담아 기록”강지원 학생은 교과 세특 관리의 비결로 ‘수업 시간 경청하고, 담당 교과 선생님께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각 교과를 나의 진로와 연관 지어 탐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로 연계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교과과정을 너무 벗어나는 것보다는 최대한 교과과정 내에서 심화 탐구를 통해 문제의식과 탐구과정, 결론에 이르는 기록이 중요하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있어서는 ‘트랜지스터의 증폭작용’에 대한 자신만의 관심에서 주제를 찾고, 실험과정에서 배우고 깨달은 이론과 심화 내용, 연구의 확장성, 독서 활동을 통한 노력 과정이 돋보이도록 정리했다. <참조 : 아래 표><학종 대비 2. 구술면접>“KAIST 학업역량 면접, 최선을 다해 설명하는 자세가 중요”면접 준비는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서 준비했다. 두괄식 표현, 표현 방식, 면접 태도, 시선 처리, 목소리 크기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면접을 준비했고, 연습을 통해 개선해나갔다. KAIST의 경우 구술면접에 필요한 역량을 쌓을 것을 강조했다. “카이스트는 학업역량 면접에서 수학, 과학, 영어 면접을 보고, 학업외역량 면접에서 생기부, 자소서에 관한 질문을 합니다. 학업외역량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살펴봤기 때문에 무난하게 답할 수 있었지만, 학업역량 면접에서는 수학 영역에서 소홀히 했던 확률과통계, 기하 문제가 출제되어 당황했습니다. 명확한 정답을 내지 못한 문제도 있었지만, 해결 범위까지 최선을 다해 자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이 합격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후배를 위한 조언>“사소한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스스로 잡생각이 많고 쓸데없는 걱정이 과도하게 많았던 학생이라고 말하는 강지원 학생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겪을 불안을 이겨내도록 조언했다.“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항상 불안하고 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라는 방향 잃은 생각과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나를 판단할 수 없고, 나를 판단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나 자신뿐입니다. 자신을 항상 믿어주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무조건 맞다’라고 신뢰하세요. 수험생 여러분이 쏟아낸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결과에 마음 흔들리지 말고, 지나간 일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세요. 지나간 일들은 아무리 후회해도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바꾼다면, 의미 있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 지원 학생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