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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용인외대부고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 고교 선택을 앞둔 올해 중학교 3학년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그리고 달라지는 수능이 핵심인 2028학년도 대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학교선택에 신중하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 11월 2일,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의 마지막 신입생 입학전형 설명회에는 1,200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참여해 학교교육과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들었다.변화하는 대입에 꼭 맞는 교육용인외대부고 박인호 교감은 이미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용인외대부고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에 꼭 맞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용인외대부고의 강점을 소개했다. 덧붙여 “내신평가가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완화되면 그동안 일반고와 비교해 상위 성적대 학생 수가 많은 용인외대부고 특성으로 생기는 내신의 불리함이 줄어들고, 입시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용인외대부고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진 학교”라고 용인외대부고를 소개하면서 학생선택 자기주도학습, 해외와 국내, 수시 및 정시의 균형 잡힌 진학결과,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트렌드에 맞춘 교육과정을 장점으로 꼽았다.“용인외대부고는 이미 차별화된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평소 토론과 독서활동에 중점을 둔 수업으로 내신 5등급 체제로 대학에서 적용할 수 있는 면접까지 충분히 대비하고 있어 수시에 강합니다. 또한, 학생자기주도학습으로 수능 경쟁력까지 높여 이미 수능 만점자가 17명이나 배출되었을 정도로 정시에 강한 학교”라고 설명했다. 매해 최고의 진학결과 거둬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인 용인외대부고의 특징은 창의적 교과중심 프로그램과 진로 중심 융합프로그램(국제 트랙 프로그램/인문사회·경제·경영 트랙 프로그램/자연과학·공학 트랙 프로그램)으로 수시와 정시, 국내와 해외 진학의 균형 잡힌 진학지도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런 교육은 매해 졸업생의 진학결과로 확인된다.지난해에는 서울대 66명, 연세대 103명, 고려대 82명, 카이스트 16명, 의예/치의/한의예/약대 159명이 국내대학에 합격했으며 해외 대학에 지원한 32명이 Yale(1), Columbia(1), Upeen(1), Rice(3), Johns Hopkins(4), Oxford(1), 의/약학)5) 등 미국대학에 193건, 영국대학에 6건의 합격사례를 거뒀다. 이중 미국 50위권 대학 합격률은 지난해에 이어 95%를 유지해 해외 명문대학에서 용인외대부고 학생들의 실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확인됐다.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367명 선발올해 용인외대부고에서는 전형 내 전형인 전국단위 전형과 지역우수(용인지역) 전형으로 350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전형인 특례전형과 국가유공자전형으로 17명을 선발한다.<2025학년도 용인외대부고 모집구분 및 인원>350명을 선발하는 정원 내 전형은 크게 전국의 모든 학생이 지원하는 전국단위선발과 2024년 3월 2일부터 현재까지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지역우수자선발로 구분된다. 단, 84명이나 선발하는 지역우수자선발은 반드시 주민등록등본 상 부모 모두가 함께 거주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용인외대부고 전형별 경쟁률(2021년~2024년)>용인외대부고는 전국단위 자사고 중에서도 경쟁률이 높다. 지난해 경쟁률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회통합전형이다. 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이 낮아진 것은 2023학년도 경쟁률이 2 대 1이 넘으면서 추첨으로 인해 불합격했던 만큼 추첨을 피하려고 일반전형에 지원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하며 올해부터는 사회통합전형 미달 인원의 50%를 일반전형 지원자 중에 선발한다고 알려주었다. 2단계 전형으로 선발1단계(교과성적, 출결 상황) 40점 → 2단계 면접 60점용인외대부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2단계에 걸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과 출결상황 감점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다. 이때 1단계 점수 동점자는 모두 2단계인 면접대상자가 된다.교과성적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또는 역사), 과학의 성취평가제 성취 수준을 2학년 1·2학기, 3학년 1·2학기를 과목별로 다른 비중으로 적용한다. <과목별 반영비율>2학년보다는 3학넌 1학기와 2학기, 사회와 과학보다는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이 중요하다. 그러나 실제 용인외대부고 지원자의 교과성적은 높아 반영 과목에 A를 받지 못하면 1단계 합격이 어렵다.<용인외대부고 전형 별 단계>이렇게 1단계 성적에 큰 차이가 없어서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60점인 면접평가다. 3인의 면접위원이 진행하는 면접평가는 나만의 개성이 드러난 활동 경험과 독서의 배경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개별면접과 대답에 따른 추가질문으로 이루어진다.조경호 입학홍보부장은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룰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려면 「인성, 창의성, 자율성을 겸비한 세계시민 육성」이라는 용인외대부고의 건학이념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이 강화되었다는 점에 주의하라고도 덧붙이며 “특정 기관인 구글, 쳇 GTP, 네이버와 같은 명칭이나 참여한 강의 또는 교육활동의 강사와 교수 이름, 기구와 단체 이름을 기재하면 감점”이라고 구체적 사례를 설명했다. 2024-11-07
- 상문고 선배 ‘노민’이 모교에 ‘커피 차’를 쏜다! 노민의 이름 뒤에는 여러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대학생이자 인문사회계열 국가인재 장학생이며, 최연소 국회의원 선임비서관과 군산 주한미군 비행단에서 복무한 경험도 있다. 창업경진대회 우승, K-스타트업 본선 진출, 경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현재는 카페 사장으로서 사회공헌 활동까지. 노민 학생의 아주 특별한 청춘 행보에 자꾸만 눈길이 간다.중학생 노민, E-스포츠 도전기노민 학생은 어릴 때부터 주도적인 경제관념을 세웠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 통장에 300만 원을 모았고, 중학생 때 IT 산업에 관심을 가지며 컴퓨터 조립과 수리 사업을 시작했다.“중학교 1학년 때 온라인으로 컴퓨터 조립과 분해, 수리에 대해 독학했고 틈틈이 용산 전자상가를 방문해 여러 컴퓨터 업체 사장님들을 만나 뵙고, 몸으로 직접 배우는 경험을 쌓으며 조립 컴퓨터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2학년 때는 게임과 관련된 사업에 도전했다. 그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제작한 UI/UX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만들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 1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어 ‘오버워치’ 게임이 출시되자, 16살 나이에 E-스포츠 산업에 뛰어들었다.“오버워치를 시작으로 E-sport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어요. 그렇게 게임 프로게임단을 창설했고, 선수를 모집하기 위해 게임 커뮤니티에 선수 모집 공고를 올리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당시 가장 큰 대회였던 CJ APEX 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교 시절, 꿈을 키우기 위한 활동들의 연속고등학교 시절 노민 학생은 방송부 활동을 통해 사진과 영상 제작 역량을 키웠다. 그는 학교 행사 전반에 대한 콘텐츠 제작을 도맡으며 학교를 위해 봉사했고, 각종 대외활동 프로젝트에 스카우트 되어 비교과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전개했다. 그렇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고,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얻은 상금을 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콘텐츠 제작이라는 저의 역량을 교과목에 적용해 학교생활을 하고자 했으며 특히 고3 시절 내내 다른 친구들이 학원에 가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낼 때 저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학교에 새벽까지 남아 고3 담임 선생님이셨던 박창욱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 제작 관련 지식을 쌓고 활동을 해나갔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에 표현될 수 있었고 현재의 제가 되는데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바지런한 청춘, 스물넷 노민의 이야기20학번인 노민 학생은 대학교에 입학한 해에 교육부에서 선발하는 ‘인문사회계열 인문100년 국가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4년 전액 장학금과 1,600만 원의 학업 장려금도 받았다.대학교 2학년 때 국무총리 특별 보좌역을 맡았고, 어린 나이에 청년 정책 콘서트, 청년 정책, 총리의 공보 업무를 도맡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1년 10월 공군 일반병으로 입대해 복무하며 다양한 대외활동과 자기계발에 몰두하며 더욱더 성장했다.“저는 군사경찰 특기로 군산에 있는 주한미군 비행단에 배속되었습니다.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임명받아 공군 검찰단의 기자로 활동하며 1년간 여러 부대로 출장을 다니며 취재 활동도 겸했습니다. 그 외에도 UCC 공모전, 포스터 만들기, 생활관 헌법 공모전, 군대 금연 서포터즈 등 각종 공모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과를 얻었고 많은 상금과 포상 휴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말년에는 공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하고, 국방부 대회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적으로 범부처대회인 K-스타트업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죠.”2024. 08. 비행훈련 도중전국 여행과 비행기 조종사의 꿈제대 후에는 필리핀 현지법인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며 현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은 물론 국제적 시각을 넓히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귀국 후에는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취직해 선임비서관 직위로 승진하며 최연소 국회의원 선임비서관(별정직 5급 상당 국가공무원)이라는 타이틀도 얻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사직을 결정하고 전국 여행을 택했다.“울릉도와 독도, 해남, 신안, 울산, 부산, 강원, 제주 등등을 다니며 한 달간 전국 여행을 했어요. 이후에는 비행교육원에 등록해 경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2024. 09. 27. 광진소방서 커피나눔 행사2024. 11. 01. 상문고 커피나눔 행사대학생 카페 사장, 사회공헌 활동까지2024년, 노민 학생은 고속버스터미널 내 ‘터미널 에스프레소 하우스’의 공동대표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체적인 사회공헌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9월 광진소방서에 방문해 커피와 디저트를 기부하고 소방관들을 격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지난 1일에는 모교 상문고등학교를 방문해 정태식 교장과 담임 교사였던 박거성 교사, 윤석기 교사, 박창욱 교사 등 선생님들을 찾아뵙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커피와 떡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카페 사업이 잘되고 있는 성원에 힘입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려 합니다. 내년의 목표는 나무 심기 공익사업을 전국 단위로 전개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해, 제 열정과 역량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노민 학생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그의 청춘은 단순히 ‘바쁘다’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함이 느껴진다. 언제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2024-11-07
- [교육기고] 자기주도학습이란 뭘까? 자기주도학습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워낙 강조하는 개념이라 아이들에게도 익숙하지만 정확히 무얼 뜻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자기주도학습관, 스스로 학습센터, 독학, 클리닉 등 비슷하지만 약간씩 의미가 다른 말이 널리 쓰이면서 오는 혼란 같다. 그래서 요즘 학부모 상담에서 “자기주도학습이 대세라는데 그게 뭔가요?”, ”지금 아이가 이렇게 공부하고 있는데 이게 자기주도학습이 맞나요?”라는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한 질문을 자주 듣는다.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학습의 참여 여부에서부터 목표 설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선정과 교육 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게 되는 학습 형태”라고 한다.이런 내용을 보면 유아나 초등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것이다. 중, 고등학생이 되면 자기주도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유아 시기부터 시도하고 경험하게 하자는 것이 목표이다.일종의 공부 독립을 습관화시키는 것이다. 중, 고등학생이 되도록 부모 주도로 공부하게 할 순 없다. 아이에게 주도권이 있어야 진정한 공부이다. 스스로 시도하면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어 내고 실수와 실패를 통해 단단해져야 진짜 공부이다. 아이가 잘하지 못해도 괜찮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며 한 번 더 해 보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다.모든 아이에게 자기주도학습의 적정 시기는 없지만 내 아이의 최적 시기는 분명히 있다. 그게 언제인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부모 이상으로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최적의 자기주도학습 적정 시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자. 유아,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목표는 완성이 아니라 시작과 경험이기 때문이다.“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우리 아이를 부추겨 주자. 어떻게 시작하고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부모가 나를 믿고 인정한다고 느끼는 순간, 떠밀지 않아도 아이는 앞장서기 시작한다. 아이를 진심으로 믿고 응원해 주자.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4-11-07
- [교육기고] 과학 교육 과정이 바뀌어도 기초만 탄탄하면! 2025학년도 고등 교육 과정이 바뀐다. 물리학에 초점을 두면, 고1은 통합과학1, 2로 포함된 내용은 이전과 대동소이하다. 통과1은 ‘단위, 전기적 성질, 중력장 내의 운동, 운동량’, 통과2는 ‘핵융합, 발전, 에너지 전환과 효율, 로봇’이 포함된다. 고2는 물리학으로 개정되고, 특이 사항은 예전 물리학2에서 배우던 내용 중 ‘평형과 안정성, 전기장과 전위차, 축전기, 굴절’이 포함된다. 고3은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의 두 과목으로 분화되고, 예전 물리학2에 이전 과정에서 빠졌던 영역이 몇 부분이 다시 추가되어 물리학2보다는 조금 양이 많아졌다.그렇다면 어떻게 물리학을 학습할 것인가? 기초가 중요하다. 물리도 문제 풀이가 많이 필요하다. 가끔 듣는 질문이 ‘물리는 개념이 중요한가? 문제 풀이가 중요한가?’이다. ‘수학은 공식만 이해하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가?‘로 대답이 될 것이다. 수학과 달리 물리는 문제 풀이 과정도 필요하지만 결과 도출과 해석이 중요한 까닭에 수학 문제와 비슷한 난이도 문제에 비해 풀이 시간이 짧다. 시중에 구할 수 있는 문제집을 풀어 보면 수학에 비해 물리 문제의 반복 빈도가 높다. 즉, 짧은 풀이 과정과 수학에 비해 조금 적은 유형을 가진다. 이 포인트가 바로 물리 공략 방법이다.첫째 물리도 개념 이해는 필수이다. 수학 공부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실생활 응용문제이다. 이 문제는 거의 대부분 물리 문제로 볼 수 있다. 배운 내용에 대하여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결합하여 자신의 색깔로 만드는 것이 ‘이해’이고, 이 과정이 우선 선행되어야 문제 변형에 대하여 유연해진다. 둘째 공식은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이해만으로 문제를 푸는 도구를 다 갖지는 못한 것이다. 반드시 개념 이해와 더불어 해당 공식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적당한 문제 풀이가 필요하다. 이해와 공식 암기 후 실전이 필요하다. 전술했듯 물리 문제 유형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수학에 비해 적은 노력으로 거의 모든 유형을 연습할 수 있다.이런 과정을 진행하기 어렵다면 본 학원으로 연락 바란다. 앞의 설명에 대한 과정들이 정교하게 설계된 학습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잔디학원 조한수 원장문의 02-6951-4080 /010-9889-4080 2024-11-07
- [교육기고] 수능으로 유학 가기 몇 해 전부터 인천 송도 국제지구에 해외 대학 분교들이 들어서면서 해외 유학의 접근성과 편이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체감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미국의 뉴욕주립대 분교가 그것이고, 이 학교를 다니다 자연스럽게 미국 뉴욕 주에 있는 해당 대학으로 가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들이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대입 전형의 핵심인 수능 전형으로 미국을 비롯한 유수의 국가들로 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의 폭이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자의 입장에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능력시험이 어떻게 세계 랭킹 100위권 대학교들의 자격 인정 시험이 되었는지 우선 놀라게 되고, 동시에 기쁘고 뿌듯해지게 된다. 거시적인 안목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당연한 교육 프로그램의 호환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미시적으로도 현장에서 수험생들을 마주 대하는 대치동 학원 원장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아주 좋은 “플랜 B”임에 틀림이 없다. 치열한 경쟁의 장인 한국의 입시 풀 안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음에도 상대평가의 질곡에 눈물짓는 3,4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 “수능으로 유학 가기”는 또 다른 기회와 자신감을 안겨 줄 것이다. 보통 어머니들은 1,2등급대가 아니면 자신의 아이가 공부를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현실을 잘 살펴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25명 한 반을 기준으로 1등급은 1등뿐이고, 2등급은 2,3등으로 끝이다. 흔히 이야기하는 3등급도 6등 정도까지이며, 고개 숙이는 4등급도 실제로는 12등까지를 의미한다. 심지어 그 12등도 입시의 첨병인 대한민국 입시에서의 12등인 것이다. 누가 4등급 학생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실제로 수능 성적으로 이름 있는 미국 대학의 약학과 회계학 등을 전공할 학생들을 유학 보내본 경험자 입장에서 주로 수능 영어와 수학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이 시스템에서 입시 경쟁으로 단련된 우리 학생들의 능력은 오히려 바다 건너 이국땅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경우를 숱하게 목격하고 있다.‘수능으로 유학 가기’는 글로벌 인재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또 하나의 승리 공식이다. 유웨이진로진학대치센터 박성철 센터장문의 02-565-0177 2024-11-07
- [교육기고] 주객이 전도가 된 상황 “자기 효능감”이다 아이들보다 어른이 압도적으로 많은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청년들은 나오지 않고, 점점 집에 숨어 버린다. 아이들의 위험은 놀이터에 있지 않고, 작고 네모난 스마트폰에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여전히 본질을 놓치고 있다.그 무엇보다 이제 학교는 더 이상 배우러 가는 곳이 아니라 평가를 받으러 가는 곳이 되었다.아무도 챙겨 주지 않는다. 스스로가 알아서 해야 한다. 하물며 아이들은 끊임없이 친구와 경쟁해야 한다.우리 아이들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재능, 머리, 노력, 이 모든 것은 어느 정도 타고난 것들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기 효능감”에 집중해야 한다.얼마 전 “졸업”이라는 드라마가 끝났다. 아이들에게 희망, 비전, 본질을 가르치고 싶어 했던 남자 주인공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그리고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가진 여자 주인공과의 언쟁에 너무나 큰 인상을 받았다. 아이들의 미래까지 고민하며 진짜 공부를 가르치고 싶어 했던 주인공을 보며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로 큰 위안이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수많은 댓글에서 현실을 추구하는 우리를 마주하며 옳고 그름은 없겠으나 점점 커 가는 나의 아이들을 보며 걱정이 많아진다.공부를 거의 10년 동안 계속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성을 주는 것은 자기 효능감이다. 그러나 학교, 학원은 자기 효능감을 키우기에는 너무 역부족이다. 아이들은 보통 속도가 더디다. 기다려 줘야 하고,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알려 줘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드라마와 같은 참교육의 현실은 분명히 대사에서처럼 “절대 일어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것”에는 고개를 떨군다.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음은 부모가 “자기 효능감”을 주는 것에 집중한다면 모든 꽃이 봄에 피는 것만은 아닌 것처럼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 그리고 아주 드물게 겨울에 동백꽃이 피듯 우리 아이들이 꽃을 피울 날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어, 나도 되네!?” 이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우린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스마트보카학원 유우선 대표원장문의 010-8848-6931 2024-11-07
- 교육에 도움 되는 가을 전시관 11월은 늦가을의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자녀와 함께 교육에도 도움 되고 바깥나들이를 겸해서 다녀올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아 고민이다. 부천 시내에서 열리고 있는 알찬 전시관들을 찾아보았다.파충류 탐구 특별기획전부천자연생태공원 내 자연 생태박물관이 오는 2025년 3월까지 ‘파충류 탐구’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파충류 탐구기획전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파충류를 알기 쉽게 이해하고 살아있는 파충류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파충류 탐구 전시이다.전시는 박물관에 전시 중인 파충류의 탈피 영상 ‘레오파드 게코가 탈피해요!’, ‘엉금엉금 동물, 파충류 파충류는 어떤 동물인가요? 파충류의 종류를 알아볼까요?’, ‘작은 밀림, 비바리움 살아있는 파충류 생태 관찰’, ‘박제된 파충류, 진짜야? 가짜야? 박제동물 악어, 도마뱀, 거북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어린이를 위한 자율 체험 활동지를 활용해 전시를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가는 시민 누구나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ecopark.bucheon.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공원 조성과 자연 생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2-625-3503부천로보파크 개관 특별전_로봇 가족의 하루부천산업진흥원 부천로보파크가 오는 2월 28일까지 2024 부천로보파크 개관 19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로봇 가족의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대처방안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전으로 로보파크 캐릭터인 로봇 가족 티나, 티파, 티마, 티파의 하루를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기획전으로 환경오염 요인 및 대안 찾기 등 총 18점으로 구성됐다.전시에서는 부천로보파크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봇 가족들의 일과를 되짚어 보며 환경오염 요인과 대안을 찾는 단막극 형태의 전시이다. 부천산업진흥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심각성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어린이 맞춤 기획전이라고 밝혔다.부천로보파크 신동학 원장은 “로봇과 환경을 융복합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지역 환경을 보존과 다양한 과학문화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로보파크 홈페이지(www.robopark.org)를 참고하면 된다.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 운영소사 청소년센터가 가을을 맞아 다양한 경험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수련 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제는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제도이다.소사 청소년센터의 프로그램은 ‘나만의 용돈 사용 설명서’로, 청소년의 경제 개념을 이해하고 용돈 관리 방법으로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이로운 AI 메이커’ 프로그램은 AI 산업 분야를 이해하고자 다양한 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체험하고 AI 윤리 및 올바른 디지털 도구 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유해 환경 개선 창작물을 제작해 보는 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의 청소년이다.문의 032-344-0720자녀 양육에 도움 되는 미술치료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녀 양육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11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자녀를 양육 중인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기반의 집단상담’을 운영한다.양육자들은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 및 우울감, 자녀로부터 받는 심리적인 상처, 양육에 따른 구속감과 피로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양육의 특성상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누적되기 쉽고 이는 양육자 개인뿐만 아니라 자녀의 발달 및 가족관계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이에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미술치료 기반의 집단상담을 운영해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양육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고자 한다.해당 프로그램은 자녀를 키우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4시 부천시립 오정도서관 문화 강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1월 8일까지다.문의 032-654-4024가족과 함께하는 부천 필 정기연주회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음악회가 열린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는 한 해 동안 10명의 지휘자가 각각 저마다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아홉 번째 순서인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마르틴 덴디벨이 핀란드 대표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연주한다.또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피아니스트 김종윤의 협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쇼팽 소사이어티, 모스크바 리사이틀홀, 상하이 콘서트 바토리, 이태리 엠폴리 샬롬 극장, 라이프치히 유로 뮤직 페스티벌, 음연 피아노 아카데미, 젊은이의 음악제 등 국내외에서 독주뿐만 아니라 실내악에 많은 연주 경험을 쌓은 김종윤이 선사할 역동적인 리스트를 기대할 만할 것이다.이번 연주회에서는 개성과 민족적인 정서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어, 후기 낭만의 색채를 짙게 느낄 수 있었던 제1번과는 또 다른 감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21회 정기연주회 ‘마르틴 덴디벨과 시벨리우스’는 2024년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24-11-05
-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입시 전략과 심층면접 대비법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 시 태도의 중요성10월 5일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은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 발표는 10월 28일에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주 토요일 11월 2일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 면접이 있다. 동국대 영재원에 제출하기 위한 연구 활동 보고서가 뚝딱 준비되지 않아 미리 준비하시라고 당부 드리듯 심층면접도 월요일 발표하고 토요일 바로 면접이므로 창의적문제해결력 발표 여부와 상관없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동국대학교영재원과 대진대학교 영재원이 처음 시작할 때부터 참여해 온 터라 어떤 문제 유형인지 잘 알고 있는 경험자로서 보면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은 사뭇 다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필자처럼 영재원 시작부터 함께했고 오랜 경험이 되면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고 영재원 심층면접 내용도 축적되어있다.결국 지원자의 영재성을 알아내기 위한 문제이고 지식적인 면과 태도가 겸비되어야 해서 시선 처리 등의 연습도 필요하다. 올해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설명회에서 동국대학교 영재원장인 금나나 교수도 필자와 똑같은 말로 강조했다.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대비법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내가 제출한 연구 활동 보고서의 검토가 필요하다. 연구활동 보고서를 숙지하고 질문에 대비한다. 그리고 내 전공과 관련된 지식 정보를 준비하고 기본적인 심층면접 에 대비한다. 지원 동기, 장래 희망, 하고싶은 것, 본인의 장점, 최근에 읽은 책 등 나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며 시선 처리에 신경 쓰며 연습한다.1. 지원 동기: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과학에 대한 열정, 특별한 경험, 혹은 영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순간 등을 정리해 본다.2. 장래 희망 및 꿈: 장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구체적인 직업이나 분야를 언급한다. “저는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하고 그 이유와 함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를 연결 지어 설명하면 좋다.3. 진로 및 희망 직업: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4. 본인의 장점과 단점: 장점은 과학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등을 언급할 수 있고 단점은 개선하고자 하는 점을 구체적으로 말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강조하면 좋다.작가 한강의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본 ‘노벨상 두 번 수상 최초 여성’ 마리퀴리최근 우리나라 최소,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노벨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 대비를 위한 지식 정보로 ‘노벨상 두 차례 수상 최초 여성’에 대해 언급해 본다.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과학자는 마리 퀴리이다. 마리 퀴리는 자신의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라듐과 폴로늄이라는 두 가지 원소를 발견했고 두 차례 노벨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다. 1903년에는 물리학상을, 1911년에는 화학상을 수상했다. 마리 퀴리는 방사선 치료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이는 암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마리 퀴리는 과학적 업적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리와 과학 분야에서의 평등을 위해 싸운 점에서도 많은 영감을 준다.존경하는 과학자나 수학자를 언급할 때는 그들의 업적과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저는 마리 퀴리를 존경합니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 정신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다.동국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심층면접은 자신을 표현하고, 과학에 대한 열정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예상 질문을 미리 준비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해 보자. 진정성 있는 답변이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것이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하길 바란다.일산 후곡 윤사이언스 과학학원윤정애 원장031-916-0022 2024-10-26
- 고등학교 수학, 긴급 점검 체크리스트 2학기 중간고사 결과가 나오는 시기이다. 1학기 수학 성적이 향상되기를 바랐지만 크게 변함이 없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현실을 확인했다면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해보자. 이 글은 고등학생 뿐 아니라 현재 중3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내신 시험 준비 방법이기도 하다.1. 내가 알고 있는 개념이 정확한가?고등학교 수학 내신의 경우 수학 이론 등의 증명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증명은 수학의 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 출제의 기본 방향이 될 수도 있기에 반드시 스스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학생 대부분이 선생님이 칠판에 증명하는 과정을 구경만 할뿐이고 관련 공식부터 암기하는 경우가 많다. 철저히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한 증명 과정은 수학의 특정 개념을 심도 있게 이해하게 해준다. 이는 개념을 응용한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한 준비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니 무작정 고난도 문제에 접근하는 것보다 증명을 충분히 연습 한 후에 푸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번거롭더라도 각 단원의 증명 부분을 스스로 노트에 필기하며 익히도록 하자.2. 내가 모르고 있는 개념은 무엇인가?고등학교 내신 시험을 준비학습을 지도하다 보면, 의외로 중학교 수학의 개념부분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 된다. 혹시 그걸 어렴풋이나마 알면서도 현실적인 심리 상태가 ‘중학교 교재를 들고 다니기는 창피하니까, 해설을 보고서라도 고등학교 수학 문제집으로 해결하지’라면 겸손하고 용감해질 필요가 있다. 수학 점수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사소한 창피함은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 특히 중학교 2학년 2학기의 <기본도형과 닮음> 3학년 2학기의 <삼각비>와 <원의 성질> 파트는 반드시 학인해 볼 필요가 있다.3. 나의 공부 시간은 몇 시간인가?수학이라는 과목은 그 특성상 학생 본인의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수강 시간을 학습 시간으로 착각하고 있다.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시간, 또는 인강 등을 수강한 시간은 공부 시간에서 과감히 제외하자. 우리가 많은 영화를 보고 많은 축구경기를 봤다고 해서 연기를 잘하거나 축구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스스로 개념서를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만이 순수한 ‘자기 공부’ 시간이다. 지금 당장 스스로 하루에 몇 시간을 수학 공부에 투여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자. 그리고 나면 아마도 본인의 현재 점수가 납득이 될 것이다.수학 점수의 개선이 필요하다면, 학교나 학원 수업 외의 시간에서 하루에 2시간 이상을 수학 공부에 할애하자. 그리고 2시간 이상 공부에 적응 된다면, 하루의 공부 목표 기준을 분량으로 정하도록 하자. 아마도 분량 기준의 공부 시간을 정하는 상태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순 공부 시간은 늘어나고 있을 것이다.4. 수학 시험 시간이 부족해요지난 시험을 복기하면서 나온 문제점이 시험 제한 시간으로 인한 문제 풀시간의 부족이었다면, 단언컨대 시험대비 시 수학 문제 소화량이 매우 적었을 것이다. 유형별 문제에 따른 출제 포인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숫자 바꾸기에만 열심히 노력을 쏟지 않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는 선생님의 풀이 과정을 눈으로만 기억한 채 본인이 풀 수 있다고 착각한 경우는 아닌지 확인해보자.명심하자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경험한 것은 이해한다’ 과연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한 지난 공부시간을 경험으로 채운 시간이었는지, 듣는 시간이나 보는 시간으로 흘려버린 건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학 시험 시간이 부족했다고 위로하는 건 스스로 문제를 소화하는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아~ 개념은 알고 있었는데’ ‘아~ 시간만 더 주어졌다면 다 풀 수 있었는데’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안주하지 말자. 문제점을 알았다면 이를 해결하는 행동을 당장 실행하자.중학교 시절 막연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각자의 적정 공부 시간에 대한 노력을 통해 기대하는 내신 등급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냉담한 현실 앞에 갈팡질팡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싶다면, 2학기 기말시험은 3가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철저히 준비하자.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학생들의 미래를 늘 응원한다.이건도 원장일산 백마 수학학원아론에듀학원2024 개념+유형 고등수학 확률과 통계 검토위원2024 비상교육 2022개정 교육과정 검토위원문의 031-907-2430 2024-10-26
- 국어 공부를 잘하려면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 바람이 선선해지면 올해 수능이 다가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랜 노력과 고생이 그 하루로 결정되는 안쓰러움을 응원으로 대신한다. 진심을 다해 응원한다. 파이팅!작년 수능시험 국어 만점자는 64명으로 수학 만점자 612명보다 극히 적었다.국어는 교과목이나 학문으로서보다 생활을 위한 도구, 즉 모국어로 먼저 접하기 때문에 낯선 외국어보다도 더 문법 틀을 고치고, 어휘를 추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국어는 다시 태어나야 점수가 오른다는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니다.누구나 국어는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 또한 늦은 감이 있다. 국어경시대회, 국어 레벨테스트는 흔치 않으니 국어 실력을 가늠하지 못하는 것이다. 태어나서부터는 영어를, 초등학교 입학부터는 수학을 달리고, 그다음 국어를 돌아보기엔 절대 만만한 대상이 아니다. 늦은 후회가 밀려오기 전, 초등학생 국어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국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자 한다. 문해력은 타고 나는 것이다?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종합독서율(1년간 책을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사람 비율)은 43.0%에 그쳐, 조사가 시작된 199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의 60%가 일년에 책 한권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다. 책 멀리하고 사는 어른이 나만은 아니라는 위로이기도 하다. 문해력의 유전적 요인을 연구한 다양한 논문이 있지만 아직도 환경적 요인이 훨씬 크다는 주장이 우세하다.문해력이 자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부모가 같이 읽고 고민하고 글을 써보면 좋겠지만, 엄마 말은 다 잔소리라 여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얻기란 쉽지 않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초등, 중등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내 아이의 객관적인 문해력 지수를 파악한 후, 시중에 존재하는 마땅한 책을 골라 같이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과정을 매주 반복한다면 어떨까?준비된 전문가와 진지하게 책을 읽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단단한 지식공동체가 되어 시기적절한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 시간이 쌓여 문해력을 타고난 친구의 어깨를 훌쩍 넘어가면 좋겠다.책을 많이 읽으면 문해력이 좋아진다?학령기 이전의 아이들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일부 문해력 형성에 도움을 준다. 문자 자체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으로도 도움을 받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혼자 읽는 것도, 부모님이 읽어주는 것도 모두 도움이 된다. 사실, 부모님이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은 책을 읽어줘서가 아니라, 부모님과의 긴밀한 유대감과 스킨십,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부모님의 정성이 문해력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학교에 가고나면 그림책에서 줄글책으로 넘어가고, 줄글책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며 독서가 진화해야 한다.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고 그 간극을 메우는 사고력이 개입되어야 읽는 책이 소화되어 내 것으로 남는다. 이해하는 과정은 원활한지, 어떠한 지식과 감정으로 소화했는지 확인하는 과정, 즉 그저 ‘본다’가 아니라 ‘읽는다’로 한 단계 나아가야 한다. 그저 취향으로 책을 골라 읽고, 원하는 방법으로 되는 시간에만 읽어서는 독서가 문해력의 밑거름이 될 수 없다.아이가 읽은 책을 이미 읽었고, 적당한 질문과 발문으로 아이의 이해 정도를 체크하고, 그 책 다음으로는 어떤 책이 좋을지 계획을 가지고 독서 과정에 개입해야 한다. 편독을 막고 정독을 기반으로 한 다독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적 독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해력이 좋으면 글을 잘 쓴다?미식가는 좋은 요리사일까? 맛이 있고 없는 것을 아는 건 요리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먹어보기만 할 뿐 직접 요리를 해보지 않는다면? “어떻게 써야할지를 몰라요, 일기장 쓰는데 한나절인데 맨날 똑같은 글이에요, 기껏 써도 다섯 줄을 못넘겨요.”많은 학부모의 고민이 비슷하다. 아이들은 대부분 글쓰기는 지겹고 어렵고 재미없는 숙제라 생각한다. 하지만 글을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도구로, 뽐내고 칭찬받는 도구로 이용해 본다면 그 경험이 하나씩 쌓인다면 어떨까.글쓰기에 적합한 주제와, 주제에 맞는 형식을 짝짓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글쓰기 과정을 도와주어야 한다. 글에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하고 싶은 말이 명확하며, 글의 용도에 맞춘 형식을 숙지하고 나면 글쓰기는 자연스러워진다. 많이 먹어본 것 보다, 직접 요리해 본 경험이 요리사에게 더 중요한 이유이다. 국어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있다. 국어 공부에도 정답이 있다. 독서는 전 과목 성적과 직결되는 보물상자이다. 너무 오래 너무 멀리 헤매지 말고 지름길로, 나침반을 따라 그 항해를 시작해보자.목동 초등국어학원하늘고래논술교습소 한지선 원장 2024-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