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음식과 우리 술 맛보는 공간 ‘난지당’ 양재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난지당’은 우리 음식과 우리 술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은은한 조명의 운치 있는 분위기에다 깔끔한 실내가 돋보이는 곳으로, 소규모 룸도 있어서 모임을 갖기에도 좋다.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음식을 선보이고, 막걸리와 전통주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우리 술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다. ‘난지당’의 요리 메뉴는 전, 볶음과 찜류, 직화구이, 무침, 탕, 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요리 2~3가지와 술을 조합한 세트 메뉴도 있다.대표적인 세트 메뉴인 ‘걸쭉한 막걸리상’(50,000원)은 말죽거리파전, 두부김치, 막걸리(선택)로 구성된다. 파전에는 파, 해물, 차돌, 베이컨 등이 들어가 맛이 풍성하고 곁들여 나오는 어리굴젓과도 잘 어울린다. 두부김치에 나온 두부는 강릉 해양심층수로 만들었으며, 고소하고 담백한데다 식감이 부드럽다. 막걸리 리스트에는 나루 생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 송명섭 막걸리 등 수준 높은 무첨가 막걸리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42길 16(도곡동 957-1)양재역 4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1시(목/금요일은 새벽 2시까지),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문의: 02-529-5508 2020-07-02
- 가로수길 브런치 맛집 ‘르브런쉭’ 신사동 가로수길은 유난히 변화가 많다. 새로 오픈한 곳이 있는가하면 기존에 있던 업소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치솟는 임대료와 변덕스러운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기도 버거운데 최근 불어 닥친 ‘코로나 19’는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오랜 세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런치 식당이 있다. 그 비결이 궁금해 찾아가봤다.가로수길 브런치 카페의 원조‘브런치를 시크하게 즐기자’는 의미의 ‘르브런쉭’은 2009년 신사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브런치’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미국에서 탄생한 브런치 문화는 우리나라에도 2005년 초 곳곳에 브런치 카페가 생기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몇 년 간 가족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거주했던 유재경 대표는 귀국하면서 브런치 식당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가로수길에 터를 잡았다. 그 후 두 번의 이전을 거쳐 세 번째로 옮긴 이 장소에서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르브런쉭’.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셰프들이 주문도 받고 홀 서빙도 한다?“그 당시엔 퓨전 양식이나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캐주얼한 식당이 거의 없었어요. 때문에 저희야말로 브런치 카페의 원조라 할 수 있지요. 가로수길만 해도 그동안 유사한 식당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면서 격동의 세월을 보냈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여태껏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맛과 정직한 경영철학이 한몫 했으리라 생각합니다.”유 대표의 진솔한 답변이 돌아온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6명의 셰프가 직접 만든다. 더욱 특이한 것은 셰프들이 주문도 받고 홀 서빙도 한다는 것. 손님이 메뉴에 대해 물어볼 때 보다 전문적인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란다. 20평 남짓한 매장은 왼쪽으로 오픈식 주방이 있고 앞쪽으로 크고 작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벽면을 장식한 큼지막한 사진액자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환상의 맛과 비주얼 ‘에그베네딕트’이곳의 대표 메뉴는 ‘에그베네딕트’이다.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란과 베이컨, 시금치, 버섯을 올려 홀랜다이즈 소스로 마무리한다. 또 잉글리시 머핀 위에 소고기 패티, 양파 잼, 수란, 수제 바질소스를 곁들인 버거 스타일도 있다. 이때 신선한 야채샐러드와 구운 감자도 함께 나온다. 머핀을 조심스럽게 잘라 보았다. 켜켜이 쌓인 야채, 소고기 패티, 베이컨, 수란이 부드러운 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의 비주얼을 자랑한다.‘에그베네딕트’는 네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17,600~18,700원 선.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토스트, 파스타, 리조또, 디저트와 음료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토스트(17,600원)’가 인기 만점이다. 계란물이 촉촉이 밴 부드러운 빵 위에 달달한 베리 잼과 견과류가 듬뿍 올라가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는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는 에그슬럿샌드위치, 에그베네딕트, 파스타에 커피가 포함된 런치 세트 메뉴(15,000~18,000원)를, 저녁시간에는 와인을 곁들인 올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와인 콜키지 프리.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1-22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주말/오전 9시 30분~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2-1985 2020-07-02
- 츠케멘과 김으로 유명한 논현역 ‘라멘모토’ 논현역 5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보면 사람들이 줄을 선 라멘집과 만나게 된다. 하얀 외관에 일본어로 쓴 간판과 작은 창문, 일본식 커튼이 라멘집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인기 맛집인 만큼 입구 앞에는 대기자 명단을 적을 수 있게 펜과 종이가 준비돼 있다. 이곳은 굵은 면을 ‘라멘모토’만의 돈코츠 스프에 찍어먹는 일본 정통 츠케멘 전문점이다.주문은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카드로 결제하면 끝! 메뉴는 츠케멘 M과 L, 모토라멘, 매운라멘, 유부초밥, 맥주, 음료 등이며 츠케맨은 매운맛과 보통 맛이 있다. 가격은 8,000원. 테이블마다 피클이 놓여있고 물은 생수 대신 루이보스티를 제공한다. 이어 스프와 함께 삶은 계란, 라임, 김을 얹은 면이 등장한다.면 한 젓가락을 스프에 적셔 김에 싸먹으니 매콤하면서도 그윽한 감칠맛이 난다. 절반쯤 먹은 다음에는 스프에 라임을 짜서 먹으란다. 상큼한 라임향이 입 안 가득 번지며 식감을 배가시킨다. 밥은 원하면 주문하면 되고 김과 피클도 얼마든지 리필해 준다. 아울러 아예 면이 국물에 말아 나오는 일반 라멘도 츠케멘 만큼이나 인기가 높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333(잠원동 38-2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오후 3~5시문의: 070-4400-2370 2020-07-02
- 떡볶이와 고소한 한우곱창의 만남 ‘압구정곱떡’ 국민 대표 분식 떡볶이는 식사라고 하기보다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요즘은 식사로도 충분한 신개념 떡볶이를 종종 만날 수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 인근 현대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압구정곱떡’은 떡볶이에 곱창이 더해진 곱창떡볶이를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와 곱창, 둘 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보니 늘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앞에 대기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미리 메뉴를 선택해두면 된다.‘압구정곱떡’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곱창떡볶이’(2~3인, 23,000원)로 떡볶이에 고소한 곱창과 대창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여기에 9,000원을 추가하면 남도부추순대와 팥빙수가 추가된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떡볶이는 사이즈와 맵기를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고 사리, 만두, 치즈 등 토핑도 추가할 수 있다.‘한우곱창떡볶이’ 이외에 떡볶이에 푸짐한 차돌이 들어간 ‘진짜차돌떡볶이’(2~3인, 18,000원)와 곱창떡볶이에 닭볶음탕까지 더해진 ‘한우곱도리떡볶이’(2~3인, 26,000원) 메뉴도 있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50길 28(신사동 658)로데오현대상가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밤 12시, 주말 오전 11시~새벽 2시주차: 불가문의: 02-511-9370 2020-06-18
- 팔도의 맛을 담은 우리 국수 맛볼 수 있는 ‘한국수’ 점심이나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국수만한 것이 있을까.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가격 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입맛이 없을 땐 별식으로 먹기도 좋다. 팔도의 맛을 담은 우리 국수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수’를 찾아가보니 국수의 종류가 지역별로 상당히 다양했다.손님을 대하는 정성이 느껴지는 정갈한 매장양재역 1번과 2번 출구와 뱅뱅사거리에서 가까운 ‘한국수’는 일본의 라멘이나 베트남의 쌀국수, 이탈리아의 파스타와 겨룰만한 대한민국의 국수를 세계에 알리고자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우리의 옛 음식을 고증하기 위해 전국의 국수집들을 방문하고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표준화된 조리방법을 정립했다고 한다.매장으로 들어서니 실내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국수 메뉴가 다양해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많은 듯하다. 한식의 세계화에 걸맞게 깔끔한 세팅이 돋보이고 청결상태와 위생관리도 만점이다. 추가 반찬 셀프코너도 마련돼 있고 테이블마다 손소독제도 비치되어 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테이블에 정성스런 손 글씨로 환영 메시지까지 있어서 정감이 넘친다.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우리 국수‘한국수’ 서초점의 대표 메뉴는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수류이다. 따뜻한 국수와 차가운 국수가 있으며 지방 특색을 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방문할 때마다 여러 지방의 국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따뜻한 국수 메뉴로 서울식 국수인 ‘서울 한국수’는 얇게 저민 소고기와 맑은 육수가 어우러져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강릉 장칼국수’는 강릉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찾아가 맛볼 정도로 강릉의 인기 메뉴인데, 매콤하고 투박한 장맛의 걸쭉한 육수가 별미이다. 낙지가 들어가 국물이 시원한 ‘태안 밀국낙지칼국수’,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진주 들깨칼국수’, 돼지사골육수와 고기를 함께 먹는 ‘제주식 고기국수’, 뱃머리에서 어부들이 즐겼던 해물칼국수인 ‘구룡포 모리국수’ 등도 따뜻한 국수류이다. 아무래도 여름에는 차가운 국수류도 인기 메뉴이다.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특징인 ‘부산 밀면’(물/비빔), 구수한 메밀 면이 별미인 ‘속초 명태회막국수’(물/비빔) 등이 있다. 국수 메뉴의 가격은 7,500원~9,000원이다.‘부안 아버지 닭도리탕’, ‘담양 떡갈비’ 등 요리 메뉴도 별미‘한국수’에서 국수만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녁 시간에 반주를 곁들이기 좋은 요리 메뉴들도 있는데, 요리에도 지역 특색을 담았다. 특히 추천할만한 메뉴는 ‘부안 아버지 닭도리탕’(35,000원)이다. 국수 전문점의 닭도리탕이라 의구심을 갖기 쉬운데, 비주얼이나 맛이나 어지간한 닭요리 전문점보다 훌륭하다. 닭고기는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우며, 각종 야채와 감자가 푸짐하고, 토마토와 레몬 등이 들어가 새콤달콤함을 더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다.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담양 떡갈비’(15,000원), 한우 1kg이 들어간 ‘한우 매운찜’(48,000원) 등도 인기 있는 요리 메뉴이며, 식사 메뉴로 ‘밀양 돼지국밥’(8,000원), ‘통영 멍게비빔밥’(9,500원), ‘벌교 꼬막비빔밥’(9,500원) 등이 있다.위치: 서초구 남부순환로347길 101(서초동 1341-7)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주차: 가능문의: 02-568-5972 2020-06-18
- 한식 요리와 우리 술의 어울림 ‘박경자식당’ 논현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박경자식당’은 맛있는 한식 요리를 우리 술과 함께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아담한 식당이다. 음식점 이름은 ‘박경자식당’이지만 이곳에 박경자씨는 없고, 그녀의 아들인 신라호텔 출신 젊은 셰프가 음식을 하나하나 직접 만들고 예쁘게 담아 제공하고 있는데, 어머니의 손맛을 음식 속에 담아낸 듯하다.메뉴는 무침, 구이, 탕과 조림, 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어울리는 우리 술 리스트를 약주, 소주, 전통주 등으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우리 음식에 우리 술을 맛보고 싶다면 제격인 식당이다.‘박경자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회무침으로 맛도 좋고 비주얼도 좋다. ‘돌문어 숙회 간장무침’(27,000원)과 ‘숭어 활어 회무침’(24,000원)이 있는데, 숭어를 주문해봤더니 쫄깃한 숭어회가 푸짐하게 올라가고 아삭아삭한 야채가 잘 어우러져 신선하고 깔끔한 맛이다. 칼집을 넣어 구운 ‘삼겹살 구이’(23,000원)나 납작 만두를 곁들인 ‘닭고기 고추장 조림’(24,000원) 등도 젊은이들도 좋아할만한 개성 넘치는 한식이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9-15(서초구 잠원동 40-2), 논현역 5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후 6시~밤 12시, 금요일 오후 6시~새벽 1시주차: 불가문의: 02-6104-4005 2020-06-04
- 삼성동 맛집 ‘이한업삼성동뚝배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식당이나 마트에 가는 것도 여의치 않아 집에서 끼니를 대충 때울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입맛도 의욕도 사라져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기도 한다. 불현듯 한동안 단골로 다녔던 순두부집이 생각났다. 건강한 먹거리로 20년 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동 골목의 터줏대감이다.소박한 서민음식의 모범사례2000년에 오픈한 ‘이한업삼성동뚝배기’는 세태와 입맛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대표인 이한업 셰프의 웃는 모습을 로고화한 그림이다. 화가가 직접 그려줬다는 작품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80석 규모의 탁 트인 실내는 홀과 좌식 룸으로 구분돼 있고 입구 옆에는 커다란 철판구이용 프라이팬이 설치돼 있다. 손님들이 셀프로 계란프라이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가성비 좋은 삼순이& 삼식이 세트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매상이 급격히 줄어 고민하다가 서비스 차원에서 생각해 낸 것”이라며 손님들이 직접 요리하면서 즐거워하시니 저 역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곳에서는 얼큰, 들깨, 만두 등의 순두부와 감자두부, 청국장, 해물파전 그리고 낙지, 제육, 오징어, 숯불맛불고기 등의 직화볶음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삼순이 세트(2인용, 숯불맛 불고기, 얼큰순두부, 공깃밥 2개)와 삼식이 세트(3인용, 오징어볶음, 감자두부찌개, 공깃밥3개, 계란말이)가 인기다. 특히 ‘삼순이세트’는 실제로 탤런트 이선아가 자주 찾아와 즐겨 먹던 메뉴여서 그렇게 명명했다고 한다. 가격은 각각 25,000원, 29,000원.직장인들의 인기 메뉴 ‘냄비비빔밥’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는 돌솥, 냄비, 오징어, 제육 등의 비빔밥 종류가 많이 나간다. 가장 기본인 ‘냄비비빔밥(7,000원)’을 주문하니 냄비에 버섯, 콩나물, 무채, 당근, 계란프라이, 김 등이 담겨 나온다. 봄에는 제철 봄나물이 듬뿍 첨가된다. 대표가 직접 만드는 여덟 가지 밑반찬도 같이 등장한다. 계절 탓인지 새콤 달콤 상큼한 미역냉국이 식전 입맛을 돋워준다.이 대표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을 일일이 양념해서 넣기 때문에 굳이 고추장으로 비비지 않아도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난다”며 한식이 얼마나 건강한 먹거리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육류 위주의 양식에 비해 건강 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슬로푸드’, ‘로컬 푸드’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정작 한식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그녀의 한식사랑에 빠져 있을 때, 주방 안에서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솟아오른다. 불 맛 나는 오징어볶음이 맛있게 조리되는 순간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1길 64(삼성동 152-2)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5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54-1962 2020-06-04
- 감칠맛 나는 주꾸미요리! 서래마을 ‘서래쭈꾸미’ 봄이면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가 생각난다. 알이 꽉 찬 주꾸미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이맘때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 서래마을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서래마을 카페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서래쭈꾸미’는 서래마을 ‘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감칠맛 나는 주꾸미 요리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골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나무로 장식된 외관과 격자창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한옥에 들어온 듯 푸근함을 안겨준다. 벽면에 붙여놓은 나무도마 메뉴판도 인상적이다. 주꾸미정식(1인 11,000원)을 주문하니 샐러드, 메밀전병, 콩나물, 무생채, 미역국이 나온다. 이어 숯불 향 가득한 주꾸미볶음이 등장한다.밥에 주꾸미와 무생채, 콩나물을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이때 주꾸미는 중간 맛, 매운맛, 간장 맛 등 기호대로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오리찜, 코다리찜, 불고기, 생선구이 등과 부추전, 깻잎전 등의 전 종류가 유명하다. 새로 출시한 ‘치즈쭈꾸미철판(1인 14,000원)’도 인기 메뉴. 아울러 각종 주류도 준비돼 있어 간단히 술 한 잔 하기에도 좋다.위치: 서초구 서래로5길 6(반포동 95-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99-5118 2020-06-04
- 예술의전당 인근 운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칼라스’ 최근 몇 년간 예술의전당에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푸드 트럭도 생겨나면서 예술의전당 인근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나 전시 관객도 줄어들다 보니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예술의전당 교차로 인근에는 오래된 아티스트 느낌의 실력 있는 레스토랑들이 제법 많다. ‘라 칼라스(La Callas)’도 그 중 하나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곳이다.앤티크하면서도 산뜻한 아티스트 느낌의 실내 공간예술의전당 앞 사거리 바로 앞에 있는 ‘라 칼라스’는 예쁜 테라스가 딸려있는 분위기 있는 외관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실내는 앤티크하면서도 흰 테이블보와 주황색 메뉴판 칼라가 산뜻한 느낌을 주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유럽 가정집 분위기의 편안함까지 준다. 벽면에는 예술가들의 사진과 첼로, 바이올린 등 악기도 진열되어 있어서 역시 예술을 즐기는 손님들이나 아티스트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 파스타와 피자 등 단품 메뉴 풍성‘라 칼라스’의 메뉴는 런치 코스가 두 가지, 디너 코스가 세 가지이며, 가격은 29,000원~68,000원이다. 코스 메뉴 이외에 파스타, 리소토, 피자, 스테이크, 디저트 등의 단품 메뉴가 다양하고 와인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서 코스로 즐겨도 좋고 캐주얼하게 식사를 즐기기도 좋다.‘연어샐러드’는 큐브 모양의 연어에 신선한 야채가 푸짐해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뽀모도로 파스타’는 잘 삶아진 스파게티의 식감이 좋고 깔끔한 토마토소스에 모차렐라치즈와 바질로 풍미를 더했다. ‘매콤한 날치알 새우 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라 칼라스’의 시그니처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 ’홍합 찜 파스타‘는 살짝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이며, 다 먹을 때까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따뜻하게 맛볼 수 있다.이탈리아의 가장 대중적인 피자인 ‘마르게리따 피자’는 치즈와 토마토, 바질이 어우러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고르곤졸라 피자에 푸짐하게 샐러드가 토핑된 ‘고르곤졸라 샐러드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함께 상큼한 샐러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가성비 좋은 런치 메뉴로 단골손님들에게 꾸준한 인기‘라 칼라스’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을 위해 런치 스페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용 시간도 길어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런치 할인 메뉴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메뉴 선택의 폭이 좁은데 비해 ‘라 칼라스’는 샐러드 4종(10,000원), 파스타와 리소토가 9종(10,000원~19,000원), 피자가 3종(15,000원~18,000원)으로 메뉴가 다양하다. 런치 메뉴를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 8(서초동 1451-79) 삼흥빌딩,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21-3325 2020-05-21
- 30년 전통 곱창구이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 곱창 모둠구이를 참 맛있게 먹었던 여의도 곱창 맛집 ‘여의도황소곱창’을 강남에서 만났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이다. 1 990년부터 30년째 이어오는 곱창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에서 모둠구이 세트를 맛보았다.모둠구이 세트는 A, B, C세트가 있다. A세트는 생곱창+특양+대창+소막창(48,000원), B세트는 생곱창+특양(49,000원), C세트는 생곱창+대창(48,000원)으로 구성되고 모둠 메뉴에 염통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A세트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은 부위만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미니 소면이 나와서 속을 풀어준다. 특히 특양(양깃머리) 구이가 질기지 않고 쫄깃하며 기름기가 적어 조개 관자처럼 담백하다.모둠구이를 먹고 나면 볶음밥(3,000원/1인분)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다. 점심특선 메뉴로 소곱육개장(8,000원), 돌솥양밥(9,000원) 등도 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3길 8(역삼동 830-27)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5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 월~금 오후 4시~5시주차: 가능(문의)문의: 02-565-2990 202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