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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키 한의원, 성조숙증 치료 한약 효과 국제학술지 발표 성조숙증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0만 8576명으로 2015년 7만 5945명보다 143%나 증가했다. 성조숙증으로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바로 키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 성조숙증이 있는 경우 최종 키가 또래보다 10㎝ 이상 작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뿐만아니라 일찍 시작되는 2차 성징으로 심리적인 위축과 스트레스로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은 “지난 3월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한약에 대한 SCI급 논문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한다.국내 특허와 외국 특허 획득박 원장은 “성조숙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곳이 많아졌다. 양방 병원뿐만 아니라 한방병원에서도 성조숙증과 키 성장 치료를 하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방병원 중에서 성조숙증과 키 성장 치료에 대한 논문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받은 곳은 하이키한의원뿐”이라고 한다. 박승찬 원장과 이혜림(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 연구팀은 한약을 이용한 성조숙증 치료 한약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 세계 관련 연구 단체와 학회의 관심을 받았다. 논문에 발표된 ‘인진과 의이인을 이용한 성조숙증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조경성장탕)’은 2018년 1월에 국내 특허를 취득, 올 3월에는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인진과 의이인 조성물은 난소의 조기 성장을 억제하고, 약물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로 한방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보이고 있다.“조경성장탕, 효과와 안전성 보여”인진과 의이인을 이용한 조경성장탕으로 24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22명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한 결과, 가슴발달이 있은 후 초경까지 걸린 기간이 평균 39.95 ± 10.58개월로, 일반적인 24개월보다 훨씬 지연이 되었다. 이는 한약을 처방받은 여자아이들의 사춘기 발달이 지연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가슴발달 이후 초경이 있을 때까지 키 성장은 평균 25.19 ± 4.15cm이고, 연간 평균 성장률은 7.80 ± 1.28 cm/yr이었다. 임상 결과를 보더라도 조경성장탕으로 성조숙증 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이 GnRHa 호르몬 주사치료를 받은 여자아이들의 성장률보다 우수하며, 24개월 이상 한약을 복용한 여자아이들의 간 기능 검사 결과는 정상 수준으로 장기간 투여를 하였을 때에도 아이들에게는 안전하다는 증거가 된다. 연구팀은 “조경성장탕의 특징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초경을 1년 이상 늦추는 효과가 있으면서 동시에 키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약을 이용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조숙증 치료제를 위한 연구를 계속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성조숙증, 꼭 치료해야성조숙증은 사춘기 2차 성징이 또래보다 2년 이상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다. 사춘기 2차 성징의 증후로는 가슴발달, 고환 크기 증가, 머리 냄새, 변성기, 초경 등이 대표적이다. 성조숙증은 어린 아이들의 키 성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연구결과, 12살 이전에 이른 초경을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1.57배 높으며,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방이나 자궁내막에 호르몬이 더 많이 축적됨으로써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성조숙증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 7살 ~ 만 8살부터는 관심을 갖고 성조숙증 관련 검사나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는 보양식품이나 건강식품은 주의해서 섭취하고 일주일에 3회 이상의 유산소 운동,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해 성적인 영상에 노출되는 것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2020-07-08
- 아이부터 어른까지 체질에 따라 맞는 한약이 다르다? 체력이 약하고 기운이 떨어지면 ‘허약 체질’이라며 보약이나 보양식을 추천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흔히 몸에 좋다고 손꼽는 인삼, 홍삼, 녹용 등의 한약재가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따라, 혹은 그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몸에 맞는 한약재도 각기 다르다. 이를 염두에 두고, 사상체질로 분류해 ‘나에게 맞는 한약재’를 살펴봤다. 도움말 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분류하기임상에서는 더 세분화해 한약과 침 치료‘사상의학’을 창시한 조선 말기 의학자 이제마는 <동의수세보원>에서 인간의 체질을 심(心)을 제외하고 폐(肺)와 간(肝)의 대소와 비(脾)와 신(腎)의 대소(大小)를 기준으로 폐대간소한 사람을 태양인, 간대폐소한 사람을 태음인, 비대신소한 사람을 소양인, 신대비소한 사람을 소음인 등 네 가지로 분류했다. 이에 앞서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예를 들어 50도 온도라면 뜨거운가, 차가운가를 논할 때 70도 보다는 차갑고 30도 보다는 뜨거운 것처럼 체질도 이와 유사하다는 것이 한의사의 설명이다.강남담온한의원 김정훈 원장은 “사상체질은 각 그룹에 따라 생리·병리적 현상의 특징이 있어서 그에 따른 한약과 침 치료를 하게 된다. 기본적인 체질은 네 가지로 구분하지만, 임상에서는 같은 폐대간소도 폐가 얼마나 크고 간이 얼마나 작은지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또, 생김은 소음인 같은데 생리 병리의 모습이 소양인이라면, 그 사람은 소음인이 아니라 소양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용모사기와 성정이므로, 다음과 같은 특징과 구별법을 소개한다”고 먼저 밝혔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사상체질에서 과연 나는 어떤 체질일까? 그렇다면 자신의 체질은 어떻게 구별할까? 김정훈 원장은 태양인과 태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태양인 & 태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태양인 : 과단성이 있고 용과 같은 기상이 있다. 진취적이며 물러섬이 없고, 적극적이며 행동적이다. 뒷머리의 자세가 우뚝 선 모습이다. 배보다는 어깨가 발달해 있다. 발이 가볍게 움직인다. 말이 많고 성격이 급하며 예민한 편이다. 피부가 부드럽다. 가슴이 갑갑하고 토하기를 잘한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양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교맥(메밀), 노근(갈대 뿌리), 모과, 송절(소나무 마디), 오가피, 민어, 포도근(머루의 뿌리) 등이다. 태음인 : 무겁고 점잖은 기상이 있다. 허리와 배가 크며 형세가 왕성하고, 대체로 배가 계란형이다. 행동이 느리다. 말이 적으며 말소리가 웅장하거나 굵다. 정직하고 고집이 세어 변동이 적다. 조금은 미련하고 우둔한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대개 한곳에 머무르며 오락을 좋아하고 일하기를 싫어한다. 대체로 욕심이 많다. 피부가 두텁고 거칠다. 코끝이 두툼하고 모공이 큰 편이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태음인 약재를 뺀 다른 체질 한약재는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임상에서는 몸 상태에 따라서 변화를 줄 수 있다. 태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녹용, 용안육(단맛을 내는 한약재로 용안의 과실을 말린 것), 갈근(칡의 말린 뿌리), 맥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의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천문동(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 약초란 뜻이다), 연자육(연꽃의 씨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 의이인(율무), 건률(말린 밤), 길경(도라지를 말린 것), 오미자 등이다. ▶ 소양인 & 소음인 특징과 체질 구별 방법 서초함소아한의원 김한빛 원장은 소양인과 소음인의 특징과 구별법,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소양인 : 상체(어깨 부위)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하체(골반, 엉덩이)가 덜 발달되어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은 좋으나 체력 소모도 빠르다. 외향적인 면이 많아서 리더십이 있고, 스타성도 있다. 대체로 호불호가 확실하며 뒤끝이 없다. 대개 소화 기능은 튼튼하고, 대변에 문제가 없다면 건강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소양인은 따뜻한 성질인 닭고기 등을 주의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도 맵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자극성 있는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꿀이나 인삼 역시 좋지 않다. 소화기에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새우, 게, 가재, 굴, 해삼과 같은 해산물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오이, 배추, 참기름, 엿기름, 밀, 보리, 팥, 녹두 등도 도움이 된다. 소양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생지황, 숙지황, 백복령, 구기자, 산수유 등이다. 소음인 : 하체(골반, 엉덩이)가 발달되어 있고, 상대적으로 상체(어깨, 가슴)은 덜 발달되어 있다. 일의 원리가 이해되지 않으면 잘 못 넘어가는 성격이며, 끈기가 있다. 관심 없는 것은 쳐다보지도 않고, 대신 관심을 일단 두면 아주 깊게 파고드는 성격이다. 친구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깊게 사귀는 성향이 있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면 꾹 참고 하며, 땀이 적고 소화기가 약한 편이다. ☞ 이런 한약재 bad VS good 돼지고기는 그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쉽게 냉해지는 소음인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메밀도 마찬가지이다. 날 것이나 냉한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비위 기능을 따뜻하게 해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대추, 파, 마늘, 후추, 고추, 미나리 등이 있으며, 육류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닭고기가 소음인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음인에게 좋은 한약재는 인삼, 녹용, 황기, 당귀, 감초 등이다. Tip 체질에 따라 추천하는 한방차- 태양인 : 오가피차, 모과차, 솔잎차, 다래차, 포도차 등w- 태음인 : 오미자차, 갈근차, 의이인차(율무차), 2018-11-15
- 한약재 안정성? ‘GMP’ 확인! 날이 무더워지면서 여름을 잘 넘기기 위해 수험생이나 가족의 보약을 생각하는 주부들이 많다. 하지만 한약재의 원산지나 중금속 농약 잔류량 등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청효대동한의원 권혜진 원장으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안전한 한약재에 대해 알아보았다.‘GMP’ 인증 받은 한약재 사용한약재는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인지 원산지나 관리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권 원장은 “진료를 하다보면 ‘한약재가 안전한가요? 원산지나 중금속 농약 전류량 등 믿을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한의원에서 쓰는 한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입니다”라고 말했다.과거에는 한약재의 유통에 불투명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엄격한 위해요소 검사과정을 통과한 안전한 한약재가 한방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 식약처가 인증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의 기준으로 식품·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 면에서 보증함을 의미한다. 즉 ‘GMP’ 인증을 받은 한약재는 식약처가 인증한 ‘GMP’ 제조시설에서 품질 관리해 생산된 우수한약재로 품질이 보증된 제품이라는 것이다.권 원장은 “한의사가 쓰는 약재는 약재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약재와는 다른 것입니다. 가끔 환자 중 직접 딴 대추 등을 갖고 와서 약재로 쓰면 안 되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집 마당에서 딴 대추라도 한의원에서는 약재로 쓸 수 없습니다. ‘GMP’ 마크가 있어야만 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한의원 정품 한약은 한약 유사 식품과 달라‘GMP’ 인증을 받기 위해 한약재 제조회사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권 원장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합니다. 제조회사의 시설이나 기구, 연구실 등을 일정 규모로 갖춰야 하고, 제조 및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모든 한약재를 일일이 검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조회사의 약재를 씁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보건소에서 한의원으로 불시에 검사를 나오기도 한다. 권 원장은 “보건소에서 나와 한의원 약재의 ‘GMP’ 마크 확인, 거래명세서 확인, 제약회사 매출과 한의원에서 사용한 약재의 양까지 더블 체크하는 등 안전한 한약재 사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합니다.”라고 말했다.한의원의 정품 한약은 식약처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검사하고 환자별 체질에 맞게 전문 한의사가 처방하는 의료용 한약이다. 따라서 의료인의 진찰 없이 시중에 판매되는 홍삼음료, 건강기능식품, 액상차 등의 한약 유사 식품과는 다른 것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중국산 한약재와 국내산 한약재환자들이 약재에 대해 많이 묻는 또 다른 질문은 “약재가 중국산인가요? 국내산인가요?” 하는 점이다. 권 원장은 “감초를 예를 들면 효용이 높은 1등급은 카자흐스탄산입니다. 약효 성분은 추운 사막에서 자란 약재가 효능이 좋습니다. 국내산 감초는 효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국내산 약재로만 약을 짓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또 ‘곽향정기산’ 처방에 들어가는 ‘대복피’는 소화기능에 좋아서 설사약, 소화제 처방에 들어가는데, 야자나무과에 속합니다. 이 또한 ‘국내산만 쓴다’는 광고는 엄밀히 말하면 효능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말입니다”라고 말했다.사실 ‘중국산 약재’라고 하면 막연히 의심의 눈길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국내에 들어오면서 철저히 검사를 할 뿐 아니라 중국의 공장에서도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거친 후 유통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권 원장은 “직접 한국에 납품하는 중국 제약회사에 보복부 산하 시찰팀과 감사를 다녀왔는데 중국 제조회사의 시설과 규모가 대단합니다. 중국 내의 법으로도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것을 직접 보고 확인하니 믿음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201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