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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이렇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군포의왕 지역에도 확진자들과 접촉한 시민들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의 현재 상황과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7번째 확진자 접촉 자연어린이집 보육교사 음성 판정지난 1월 31일 경기도 수원시와 안양시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자매가 국내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양시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수원과 안양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이들 자매는 설 연휴를 맞아 7번째 확진자인 사촌오빠와 만나 저녁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고, 두 어린이집은 즉시 휴원했다.안양시는 해당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을 이날 즉시 귀가 조처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해당 건물을 방역 소독했다. 자연어린이집에는 교직원 17명, 어린이 130명이 생활해 왔다. 의왕시에 거주하는 이들 자매는 7번째 확진자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을 다녀온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식사했고 점심시간 이외에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까지는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했다. 두 보육교사는 다행히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은 없지만 이달 중순경까지 자가격리될 예정이며 이들이 근무한 어린이집은 6일까지 휴원한다.12·14번째 확진자 1월 25일 군포 소재 내과·약국 방문이어 국내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군포시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포 지역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지역이 됐다.군포시는 12·14번째 확진자 부부가 1월 24일 22시 40분경 군포1동 소재 친척집 방문 후 1월 25일 친지 1명(남성)과 함께 거성빌딩 내 ‘더건강한 내과의원’에서 12번째 확진자가 진료를 받고 ‘현대약국’을 이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1월 31일 내과를 소독한 뒤 거성빌딩 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확진자를 진료한 의사와 약사 등 관계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능동감시자로 지정해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은 1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12번째 확진자는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으로 밝혀졌다. 12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열흘 동안 국내에 머물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영화관과 면세점, 병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안양지역 3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0명… 안양·군포·의왕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적극 대처3일 오전 9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는 국내 15명이며 이들 중 경기도의 확진자는 5명이다.안양시에는 2월 3일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및 의사환자·유증상자는 없고, 능동감시 인원의 경우 만안구 5명, 동안구 15명 총 20명이 있다. 군포시는 3일 9시 기준 확진환자 0명, 자가격리 157명, 능동감시 0명으로 확진환자는 없다.의사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다녀온 후 15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며 유증환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폐렴이 나타난 사람이다. 능동환자는 중국을 갔다 온 사람 또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으로 활동에 제한은 없으나 입국 후 14일간 1일 2회 보건소에서 전화로 관리한다.의왕시도 3일 오전 9시 현재 확진 환자는 없다. 다만 격리중 8명, 격리해제 9명, 검사중 0명이 있다고 밝혔다.안양시는 7번 확진자 접촉 어린이집 교사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달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관내 안양샘병원-한림대병원을 선별 진료소로 지정 운영하기 시작했다.지난 2월 1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주말 동안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4일까지 대중교통인 관내 개인택시차량 1865대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마스크 44만개와 손세정제 1300개를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하고 있다.안양시는 이밖에도 감염병 우려가 높은 발병국의 국민이 종사하는 식당 종사자 및 기업체 근로자, 요양원 간병인, 관광객 그리고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등에 대하여 전수 조사하여 감염병 예방에 대비하고 있다.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양군포의왕시의 각종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안양시는 주민이 많이 모이고 있는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에 일정 규모 이상의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운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군포시 역시 관내 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 사회/노인복지관, 경로당, 청소년수련관, 평생학습원, 수시산상상마을 생활문화센터 등을 2월 9일까지 휴관하며 휴관 시설물 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공개하고 있다. 의왕시는 인근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등으로 어린이집의 정상적인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해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7일간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의왕시는 휴원기간 동안 어린이집 집중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의왕시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경보로 1단계 격상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리TF팀을 4개반 22명으로 확대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군포시도 신종 바이러스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보건소뿐 아니라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24시간 비상 관리체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각종 행사 취소 또는 연기 및 주요 시설 휴관… 손 씻기부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 준수해야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 폐렴의 원인 바이러스로 감염 시 약 7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질병관리본부는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방문 혹은 해외여행이나 기타 이유로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기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선별 진료소로 먼저 신고하고 추후 안내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를 꼼꼼히 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제는 따로 없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돕는 항바이러스제와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방법을 갖추고 있다.안양시 선별 진료소는 만안구 보건소(031-8045-3492), 동안구 보건소(031-8045-4490), 안양샘병원(031-467-9602), 한림대 성심병원(주간: 031-380-4088, 야간·공휴일 3024)이다.군포시 선별진료소는 군포시 보건소(031-390-8974), 원광대병원(031-390-2345), 지샘병원(031-389-3720), 의왕시 선별진료소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의왕시 보건소(031-345-3572)이다.사진제공: 안양시청, 군포시청◆ 12번, 14번 확진자 군포 시내 이동 경로1월 24일_22시 40분경 : 12, 14번째 확진자 부부(49세, 남성 /40세, 여성) 친척집 방문(군포1동 소재) 후 외부활동 없음1월 25일_09시경 : 12, 14번 확진자, 친지 1명(남성)과 함께 택시 이용 산본역 이동_10:23분 : 산본역에서 도보로 거성빌딩 도착_10:25분 : 거성빌딩 내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 도착_10:44분 : 의료기관 진료 후 약국(현대약국) 방문_10:50분 : 거성빌딩에서 나와 도보로 산본역 이동_11시경 : 산본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친척집(군포1동 소재)으로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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