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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요리에도 명품이 있다! 코로나19는 생활 방역시대의 뉴노멀로 식당 선택에서도 기준이 달라지게 만들었다. 새로운 기준이 되는 뉴노멀시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산으로 복잡한 시내에 위치한 식당보다는 조용한 근교를 선호한다. 그동안 집안에서만 생활했던 탓에 갑갑했다면 이젠 가슴이 탁 트이는 자연 속에서 한 끼 식사를 한다면 어떨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데 거기다 자연 속에 위치해 공기까지 좋은 두부요리전문점 자연콩을 소개한다.손수 지은 농산물, 손님상에 오르다의왕 계원예대 지나 모락산 터널을 지나면 두부요리 맛 집 자연콩이 있다. 두부를 주 재료로 밭에서 기른 채소와 함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꾸준히 좋은 재료와 맛으로 승부하며 고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곳은 안양,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서울에서도 찾아올 만큼 그 명성이 자자하다.봄부터 여름, 가을이면 유난히 바빠진다는 우명희 대표. 남편과 함께 손님상에 오를 야채를 키우기 위해 잠시도 쉴 틈이 없다고 한다. 이곳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셨던 시어른과 남편 덕분에 이제는 전문 농사꾼이 다 되었다는 우 대표는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음식 맛은 좋은 재료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처럼 힘들지만 농사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를 얻기 위해서라고 당당하게 말한다.이 집의 주재료인 두부에 들어가는 콩은 경북 상주가 고향인 우 대표가 자신의 고향과 문경, 영주에서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공수해온다. 이들 지역은 예로부터 콩이 유명한 지역이다. 유전자 변형 콩이나 수입산 콩을 전혀 쓰지 않기 때문에 두부의 원가 또한 높을 수밖에 없지만 좋은 재료를 선호하는 까닭은 바로 명품 두부를 만들고 싶다는 우 대표의 고집 때문이다. 이렇게 까다롭게 고른 콩은 12시간 동안 불린 뒤 깨끗이 씻어 매일 새벽 주인 부부가 두부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놓는다. 콩물 끓이는 온도와 시간, 간수의 농도까지 세심하게 챙겨 정성껏 만든다.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로컬푸드의 향연주 재료인 두부를 주제로 한 이곳의 메뉴에는 자연콩 정식과 자연애 정식, 자연세트 메뉴를 비롯해 전골류, 보쌈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정식 메뉴에는 순두부, 두부보쌈, 두부탕수 등 두부와 콩이 들어간 메뉴가 나오고 자연애 정식 코스 가운데 잡채 대신 포두부 야채볶음으로 바꿨고, 두부 또는 낫또 카나페 대신 연어구이를 준비했다.계절 샐러드, 전골, 보쌈 등을 비롯해 모든 메뉴와 반찬에 곁들여지는 야채가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이기 때문에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거기다 건강에 좋은 두부요리인 까닭에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다보면 속까지 편해지는 맛이다. 요즘같이 긴 장마철에 자칫 입맛도 잃어버리기 십상이지만 자연콩에서 맛보는 정갈한 밥상은 단백질과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지친 몸 건강에도 그만이다.가족들과 혹은 회식, 모임 등을 위해 자연콩을 찾는다면 좌식으로 마련된 룸에서 편하게 식사하며 담소도 나눌 수 있다. 식사 후에는 2층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이곳은 주인 부부가 기거하던 살림집을 손님들의 공간으로 마련해 놓은 곳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큰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모락산과 바라산, 백운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도보 2분이면 백운호수가 있다.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답답했던 마음이라면 좋은 곳에서 좋은 식사와 좋은 경치로 한 순간에 날려버리면 어떨까. 2020-08-12
- 무더위 잊게 하는 여름별미 여기 다 있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었을 때는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고 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별미가 생각난다. 시원한 메밀막국수에서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와 가야밀면까지 평소에도 맛있지만 더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여름에 먹어야 제맛인 우리 동네 여름 별미를 소개한다.깔끔하고 시원한 냉모밀이 생각날 때 ‘아프리카’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한 국수만한 게 없다. 특히 진한 국물에 찍어 먹는 냉모밀소바는 깔끔하고 시원한 맛에 찾게 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이다. 성질이 찬 음식인 메밀은 무더울 때 먹으면 몸속의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 몸이 가벼워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안양시청 맞은편 아크로타워 3층에 위치한 아프리카에 가면 구수한 면발과 순한 국물에 함께 곁들여지는 냉모밀을 맛볼 수 있다. 핫돈까스로 유명한 아프리카는 여름이면 냉모밀을 먹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이곳에서는 냉모밀과 돈까스가 세트로 나오는 메뉴도 있고 단품으로 냉모밀만 주문할 수도 있다. 일본식 그릇에 메밀 면을 담고 그 위에 시원한 장국을 넣어 갈아놓은 무, 잘게 썬 파, 김에다 와사비가 함께 나오면 금상첨화다.인근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면 이곳을 찾는다면 장나리(29. 회사원)씨는 “돈까스가 생각날 때면 이곳을 찾아오는데 요즘같이 날씨가 더운 날에는 시원한 냉모밀과 돈까스를 함께 먹는다”며 “냉모밀만 먹으면 뭔가 허전한 것 같은데 돈까스와 함께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가격까지 부담이 없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단짠단짠의 조화가 어울리는 냉모밀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요즘은 인스턴트 메밀면도 건면이나 생면으로 시중에 나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0 C동 308호문의 031-478-9955동편마을 수제 우동 맛집 ‘멘부쿠제면소’동편마을 고래빵집과 이학순 베이커리 인근에 위치한 멘부쿠제면소는 우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메뉴는 크게 국물우동과 냉우동, 돈까스가 있다. 모두 단품과 세트 주문이 가능하고 사이드 메뉴로 튀김과 유부초밥, 음료가 있다.더운 여름철에는 냉우동을 추천한다. 냉우동은 자루우동과 붓카케 우동이 있다. 자루우동과 붓카케우동는 소스도 비슷하고 소스에 넣는 재료도 비슷해 맛도 비슷할 것 같지만 먹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자루우동은 채같이 생긴 그릇에 얹혀서 나오고 쯔유 소스에 몇 가닥씩 찍어 먹기 때문에 면의 식감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 반면 붓카케 우동은 우동면이 담긴 면기에 무우즙, 생강즙, 파, 레몬 그리고 반숙계란과 튀김가루를 넣고 비벼 먹는 우동이다.우동마을로 유명한 사누키지역에서 자루우동을 하나씩 찍어 먹기 귀찮았던 손님이 소스를 부어 비벼먹기 시작하면서 붓카케우동이 탄생했다는 설이 있다.자루우동 세트를 주문하자 대나무 채에 올려진 자루우동 면과 쯔유 소스, 무즙, 생강즙, 파, 유부초밥, 감자 고로케, 미니 치쿠와 왕새우 튀김이 작은 쟁반 가득 나왔다.자루우동을 먹는 방식은 메밀 소바를 먹는 방식과 비슷하다. 무와 파를 쯔유 소스에 적당히 넣고 면을 한두가닥 집어 소스에 찍어 먹는다. 쫄깃한 면발이 입안에 가득, 부드럽게 넘어가는 게 면이 맛있는 집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우동을 먹다 쯔유 소스 맛이 입안에 진하게 느껴질 때쯤, 세트로 나온 샐러드와 튀김을 먹어주면 처음의 맛을 되살리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47문의 031-421-9934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이면 여름 더위도 싹! ‘밀촌’여름이면 찾게 되는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끊어먹기 힘든 냉면보다 먹기 쉽고 담백해 메밀로 만든 막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귀인동 학원가 뒤편 골목에 위치한 ‘밀촌’은 칼국수 전문점으로 바지락 칼국수와 들깨감자옹심이 수제비도 유명하지만 여름별미인 ‘막국수’를 좋아해 찾는 사람도 많다. 시원한 메밀물막국수와 메밀비빔막국수, 메밀명태회막국수 등은 더위에 치진 여름날 입맛을 돋우는 메뉴들이다. 이외에도 새싹 열무 보리밥, 메밀 왕 만두도 준비되어 있다.막국수를 시키면 작은 공기에 입맛을 돋우는 보리밥과 푸짐한 열무김치가 곁들여 나온다. 시원한 물막국수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부담 없이 술술 넘어가는 메밀면에 시원한 국물이 더위를 잊게 만든다. 비빔막국수는 자극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적당한 맵기에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자꾸 젓가락이 가게 만든다. 명태회와 곁들여 먹는 메밀명태회막국수 역시 맛이 일품이다. 김현미 (49, 호계동)씨는 “들깨감자옹심이 수제비를 좋아해 밀촌을 가끔 찾았는데, 날이 더워지니 막국수가 눈에 들어 온다”며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둘 중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한 끝에 물막국수를 먹었다”고 말했다. 다음 번에 비빔막국수를 먹어볼 생각이라고. 밀촌의 모든 메뉴는 포장가능하고, 열무김치와 겉절이도 포장 판매한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190번길 70-37 1층문의 070-7779-9687새콤달콤 입맛 도는 여름 별미, ‘인덕원비빔국수’여름이 깊어지며 체력과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시원하고 입맛 나게 해주는 음식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더위도 날리고 떨어진 입맛까지 잡아줄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안양 인덕원 부근에 위치한 인덕원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비빔국수가 일품인 곳으로 다양한 국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인 비빔국수는 많이 맵지도 달지도 않은 맛에 새콤함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빨간 양념에 비벼나온 국수 위로 아삭한 오이와 푸른 채소가 고명으로 올라가 색감마저 군침 돌게 한다.이 집 비빔국수는 중면을 사용해 식감이 좋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차갑고 쫄깃한 면발을 후루룩 소리와 함께 먹으면 더위까지 날아가는 기분이다. 또한, 여름철에 많이 찾는 동치미 국수는 차가운 동치미 그 자체에 국수를 담가 시원함과 감칠맛의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맵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한편, 국수 전문점답게 잔치국수도 별미다. 잔치국수는 소면을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진하게 우려낸 국물은 잔치국수의 맛을 배가시킨다. 거기다,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만두는 갈비양념을 한 속 재료를 채워 넣은 갈비 만두로,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갈비 향이 매력적이다.가격은 어떨까? 비빔국수는 7000원, 잔치국수와 동치미국수는 6000원, 만두는 5000원으로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돼 있고, 국수와 함께 즐기면 좋은 삶은 계란과 구운 계란도 판매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음식 주문과 계산부터 먼저 하게 되는데, 계산이 완료되면 자리를 배정해주고 그 자리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준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안양판교로 25전화 031-423-3464줄 서서 먹는 30년 전통 ‘가야밀면’안양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맛집 ‘가야밀면’은 30년 전통을 이어온 시원한 한방 육수와 매콤달콤한 양념장, 쫄깃한 면발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이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물밀면과 비빔물면이다. 물밀면은 시원하고 맑은 한방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아 목 넘김이 부드러워 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을 돋워준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진 비빔밀면은 양념을 쓱쓱 비벼서 얼음 동동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제격. 계란 고명과 두껴운 고기가 듬뿍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럽다. 면은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직접 반죽해 바로 뽑아 삶기 때문에 쫄깃한 면발이 특징. 밀면임에도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하다.밀면과 함께 곁들이기 좋 2020-07-22
- 공기 초밥의 달인, 4주년 감사 이벤트 안양 평촌 CGV빌딩 2층에 위치한 ‘쥰스시’가 4주년을 맞이해 감사이벤트를 준비했다. 7월 한 달간 방문객 응모권을 모아서 말일에 추첨을 통해 풀코스(1명), 참치회(1명), 도로초밥(2명), 특선초밥(3명), 모듬초밥(5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다.쥰스시는 일식 경력 20년 이상의 은행골 본점 주방장 출신인 송일섭 대표가 직접 운영하며, SBS 생활의 달인에 2회 출연하기도 하여 평촌에서 초밥 맛집으로 인기가 있는 초밥집이다. 다양한 초밥세트와 코스 그리고, 참치회, 덮밥류와 낱개초밥으로 구성된 메뉴는 단순하지만 초밥맛 하나하나에서 그 내공을 느낄 수 있다.쥰스시 초밥은 다른 초밥집과 달리 밥알과 밥알 사이 공기층을 만드는 방식으로 초밥을 내놓기 때문에 혀에 닿는 순간 밥알이 풀리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젓가락을 세게 쥐면 초밥이 부서질 만큼 부드럽다. 그래서 초밥 먹는 방법 안내서를 매장에 따로 비치해 두고 있다.이곳은 초밥 한 접시에 회를 곁들여 식사와 술자리를 함께하는 단골도 많다.최상급 참치만 사용하여 부위별로 골라 참치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치에서 딱 1%만 나온다는 가마도로는 물론, 부드러운 오도로는 처음 참치회를 접하는 사람들도 선호한다.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쥬도로, 쫄깃한 식감의 배꼽살 또한 일품이다.쥰스시 송일섭 대표는 “우여곡절 많던 지난 4년 동안 쥰스시를 사랑해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평촌의 대표 초밥집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요즘도 위생을 위해 1일 3회 자체소독을 실시하며,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맛과 서비스, 청결을 위해 더욱더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7-08
- 안양지역 간식 맛집 다 모여라!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주전부리를 찾는 아이들의 성화에 엄마들은 고민이다. 하루 세끼 밥은 물론 과일, 간식 등 챙겨야 할 것들도 많지만 무작정 밖으로 나가 외식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음식점에서 테이크아웃으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우리지역 간식과 반찬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다. 리포터가 추천하는 간식메뉴,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를 느껴보자.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뚠뚠이 김밥’예전에는 소풍갈 때나 먹었던 김밥. 요즘은 분식 메뉴가운데 떡볶이만큼 흔한 메뉴가 되었다. 이맘때면 아이들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앞두고 김밥을 어떻게 준비하나 고민했을텐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고민은 덜었다. 하지만 집안에서만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간단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이색 김밥집을 찾아봤다. 바로 뚠뚠이 김밥이다.뚠뚠이 김밥은 원래 제주도 서귀포에서 유명한 김밥 맛 집으로 범계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무인티켓발매기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루어진다. 가장 기본인 뚠뚠이김밥을 비롯해 참치김밥, 생와사비참치김밥, 멸추김밥, 연어김밥, 크래미김밥 등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두툼한 연어에 새콤 달달한 소스가 돋보이는 연어김밥은 매일 12시 한정판매라서 늦게 가면 품절될 수 있다. 뚠뚠이 김밥에 슬라이스 햄과 치즈가 들어간 햄 치즈 김밥은 아이들에게 인기 메뉴이고 생와시비참치김밥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찰기 가득한 밥에 속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이곳의 김밥은 건강함을 표방하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건강함이 깃들어있다. 포장도 깔끔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175 1층 107호문의 031-386-1962다양한 고로케가 단돈 500원부터~, ‘홍대쌀고로케’안양 범계역 부근에 위치한 ‘홍대쌀고로케’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매장 안 진열대에 종류별로 자리한 고로케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이 집은 그날 생산한 제품을 그날 파는 시스템으로, 우리 쌀로 만든 수제 고로케를 표방한다. 고로케와 도넛, 토스트와 꽈배기 등 판매하는 제품 종류도 여러 가지다. 특히, 고로케는 정통 스타일인 야채고로케부터 고구마고로케와 단호박고로케, 피자고로케와 슈크림고로케 등 10여 가지가 넘는다. 이중 타꼬야끼 소스에 가스오부시를 올린 오징어고로케는 타꼬야끼와 고로케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별미다. 또한, 옥수수마약고로케와 크림치즈고로케도 기존 고로케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흔히 먹는 고로케에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이 집의 가장 큰 무기는 다름 아닌 가격이다. 단돈 500원부터 시작해 1000원, 1500원, 2000원 정도면 우리 쌀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고로케를 맛볼 수 있는 것. 요즘 말로 ‘가성비가 좋은’ 먹거리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찾는 이들도 많다.매장에서 만난 한 주부는 “요즘 500원짜리 간식을 찾는 것이 힘든데, 이곳은 다양한 고로케를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좋다”며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위해 최근에는 더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고로케 외에도 요즘 인기 있는 꽈배기는 물론 찹쌀 도넛, 생도넛 등 우리 입맛에 익숙한 도넛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메뉴인 멘보샤와 치즈볼, 흑미찹쌀도넛과 햄토스트도 손님들을 기다린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20한 끼 식사 해결 걱정 덜어주는, 반찬가게 ‘차림’겨울방학이 시작되고 벌써 몇 달째, 계절이 바뀌는데도 아직 등교일은 잡히지 않고, 주부들은 삼시 세끼 해결이 가장 큰 숙제다. 오늘은 뭐를 해 먹을까? 매일 반복되는 물음에 지쳐간다. 이를 해결해주는 고마운 반찬가게 ‘차림’.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에 문을 연 반찬가게 ‘차림’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주부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곳이다. 매일 끓여 내놓은 국이나 찌개는 한 끼 식사 걱정거리를 덜어준다. 집에서 매일 해먹기 힘든 갖가지 나물반찬과 잡채, 부침개, 전 등 입맛을 돋우는 반찬들이 즐비하다. 작은 포장의 반찬 하나는 3000원, 큰 포장은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고,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국과 찌개는 만원이면 거뜬하다.자녀들과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는게 일이라는 김선미 씨는 “밥하기 힘들고 지칠 때 한 번씩 나와 국과 찌개 등을 주로 사간다”며 “집에서 잘 해먹지 못하는 ‘감자탕’을 구입해 끓여 저녁식사로 내놨더니 아이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다 수제반찬가게를 개업했다는 주인장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난 반찬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위치 안양시 갈산동 샘마을 한양상가 1층문의 031-427-5387안끓인 떡볶이 포장,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빨강떡볶이’관양동에 위치한 ‘빨강떡볶이’ 분식집은 관양동 초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떡볶이 맛집이다. 이 집 떡볶이는 방문해 먹을 수도 있고, 배달도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안끓인 떡볶이를 구입해 집에서 내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도 있어 좋다.안끓인 떡볶이를 주문하면 밀떡과 떡볶이 양념이 한 봉지에 들어있다. 매장에서 먹는 금액은 1인분에 3500원, 안끓인 떡볶이는 4개 포장에 1만2000원이다.빨강떡볶이의 매운맛 단계는 5단계. 1단계는 안매워요, 2단계는 도전해봐, 3단계는 매울까나, 4단계는 입에 불나, 5단계는 피똥 싸게. 어린아이와 먹을 때는 1단계를, 초등학생 고학년 이상이라면 2~3단계를 추천한다. 4~5단계는 ‘단련된 분만 드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있다.빨강 떡볶이의 떡볶이는 국물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매콤 달달하면서 멸치 육수의 맛도 나는 국물맛과 쫄깃한 밀떡 맛이 일품이다.먹어본 사람은 알터, 이 집에서는 떡볶이와 함께 공기밥(김가루+밥), 톡톡공기밥(김가루+밥+날치알), 치즈밥(김가루+밥+슬라이스치즈), 치톡밥(치즈밥+날치알) 등을 주문해 입맛대로 비벼 먹는다. 집에서는 김 가루로 아이들이 직접 동그란 주먹밥을 만들어 먹게 해주면 좋아한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7번길 29문의 031-385-3449 2020-04-29
- 샤브샤브, 소고기, 해물, 뷔페, 주류까지 모두 무한리필!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엔 합리적인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이 제격이다. 각종 체인점들이 즐비한 안양 범계에서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업체에 지지 않는 무한리필 샤브샤브 뷔페 ‘키친폿’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키친폿은 체인점이 아닌 20년간 샤브샤브만을 연구한 대표가 식자재부터 요리 하나하나까지 신경 쓴 뷔페식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그래서인지 뷔페 음식이라고 보기엔 음식에 정성과 맛, 그리고 퀄리티까지 더해져 있다.맛있고 건강에 좋은 샤브샤브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데다 특히 채소 등만 무한리필 되는 다른 샤브샤브 뷔페와는 달리 고가 재료인 소고기와 해물까지도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것이 큰 인기의 비결. 거기다 맥주나 소주 등의 주류도 무한 제공되고 40여종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샐러드바까지 마련돼 있어 만족이 배가된다.키친폿 대표는 “체인점처럼 음식을 받아쓰지 않고, 모든 음식과 소스 등을 직접 자체 개발할 뿐만 아니라, 본사의 가맹비나 불필요한 커미션이 없기에 그만큼의 금액을 더 좋은 식재료로 고객께 돌려드리고 있다”며 “경기도 재난기금도 사용이 가능하니 5월에 오셔서 부담 없이 양껏 많이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위치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17번길 45 3층 2020-04-29
- 안양지역 만두 맛집 쌀쌀한 날씨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들이 생각난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만두는 겨울별미로 빼놓을 수 없다. 얇은 피에 고기, 채소, 김치 등으로 버무린 만두소를 넣어 만든 만두는 한입 씹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고소한 육즙이 일품. 입속이 다 데여도 뜨거울 때 먹어야 제 맛이다. 추운 날씨를 훈훈하게 데워주는 따끈따끈한 만두전문점을 소개한다.100% 국내산 재료로 맛과 건강 챙기는 ‘두루터’안양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수리산 방면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한 만두전골전문점 ‘두루터’는 맛 집으로 유명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2층 건물로 한쪽에는 좌식, 다른 한쪽은 입식테이블로 구분되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큰 창밖으로는 수리산이 보여 마치 야외로 나들이 나온 기분이 든다.이 집의 대표메뉴는 만두전골. 만두전문점답게 만두를 직접 만들어 얇은 피에 속이 꽉 차있어 한입 베어 물면 툭 터져 나오는 촉촉한 육즙이 참 맛있다. 100% 한우 뼈를 사용해 진하게 우려낸 육수는 구수하고 담백해 먹고 나면 몸보신이 되는 것 같다. 만두전골을 주문하면 찐만두 2개가 함께 나와 찐만두와 만두전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따뜻한 국물은 계속 리필해 준다. 마무리로 칼국수를 넣어 끓여먹으면 끝. 면이 탱글탱글하고 쫀득한 칼국수에 겉절이를 얹어 먹고 나면 성인 남자도 배가 부를 정도로 푸짐하다.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두루터에는 만두전골과 찐만두 외에도 들깨칼국수, 돼지두루치기 등도 판매하며 찐만두와 만두전골은 포장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 늦은 저녁에 가면 품절인 경우가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음식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찬바람이 불 때면 한번 씩 생각나는 두루터에서 겨울별미 만두를 즐겨보자.위치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86문의 031-445-2299집에서 정성껏 만든 만두 맛, ‘백운호수 정원칼국수 만두전골’백운호수 능안마을에 위치한 정원칼국수만두전골은 칼국수 맛집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두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점심 식사 시간에 가면 늘 대기표를 받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메뉴는 만두전골, 샤브샤브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등 메인 메뉴를 비롯해 만두, 수수부꾸미, 논우렁초무침 등 사이드 메뉴가 있다.만두전골을 주문하면 작은 밥그릇에 보리밥이 조금 나오고, 전골냄비에 만두와 버섯, 떡, 배추 등이 수북하게 담겨 나온다. 보리밥은 그릇에 담겨나온 배추와 된장 양념을 잘 섞어 비벼 먹는다. 꽤 맛있을 뿐 아니라 아침을 굶은 상태에서 모임을 가질 때 바로 면부터 먹지 않아도 되니 속이 편안해서 좋다.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만두 몇 개가 찐만두로 나와 찐만두 맛도 볼 수 있다.이 집 만두는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만두 그대로의 맛이다. 한가한 날 집에서 반죽을 하고 밀대로 밀어 얇은 피를 만들고 다진 김치와 으깬 두부를 잘 섞어 소를 만들어 빚은 만두, 엄마가 나에게, 내가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던 만두 맛 그대로여서 더 맛있고, 다시 찾게 되는 집이다.만두전골에는 버섯을 비롯해 채소가 듬뿍 들어 있고 만두와 함께 주는 칼국수 양도 넉넉해 추가로 더 주문하지 않아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서 나온다. 갓 담아 신맛 없이 진한 김치 맛이 고기만두와 잘 어울린다.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갓 담은 김치가 싫다면 갓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다. 갓김치는 짜지 않고 적당히 익어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있다.안쪽 창가에 앉으면 창밖으로 햇살을 즐기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위치 경기도 의왕시 능안길 146문의 031-423-1116깔끔한 맛, 새우완탕이 맛있는 동편마을 ‘수제 정만두’동편마을에 위치한 수제 정만두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두 전문점으로 당일 신선한 재료로 빚어 600개 한정 판매하며 빠르게 동편마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메뉴는 김치만두, 고기만두, 떡만두국, 새우완탕, 만두라면, 라면, 생만두로 새우완탕과 라면을 제외하면 모두 만두이다. 특히 새우완탕이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방문하는 사람마다 으레 새우완탕부터 주문하고, 먹어 본 후에는 또 새우완탕을 먹기 위해 재방문할 정도로 완탕의 인기가 높다.새우완탕은 양이 적어 보이지만 먹고 나면 양이 적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맑은 국물에 작은 완탕이 예쁘게 들어가 있다. 본래 새우 완탕은 새우를 굵게 다녀 씹는 맛을 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 새우 완탕에는 다른 재료 없이 동그란 모양의 새우 하나가 통째로 얇고 얇은 피에 싸여 있다. 국물은 맑고 따뜻하다. 짭조름한 맛이 먹고 또 먹어도 맛이 있다.떡만두국은 새우완탕 국물과 달리 사골 국물처럼 뽀얀 국물에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넉넉하게 들어있다. 정성껏 만들었다는 표현을 안 할 수 없는 만두 맛이다. 반찬은 셀프로 김치와 단무지를 가져다 먹을 수 있다.4인용 테이블 2개 정도와 혼밥할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전부로 실내는 넓지 않고 포장 고객이 많은 편이다.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는 5000원, 떡만두국 7000원, 만둣국 7000원, 새우완탕 8000원, 만두라면 6000원, 라면 3000원이며 떡만두국과 만둣국, 새우완탕은 한정 판매한다. 주문 예약 가능.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22 안양K타운문의 031-423-8882깔끔한 육수와 왕만두가 만나면 ‘산마을’한우 샤브샤브와 왕만두전골이 유명한 산마을. 비산동에 위치한 산마을은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육수에 직접 빚은 만두와 떡, 버섯, 배추, 부추, 숙주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가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에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이다.만두전골의 주인공은 뭐니 뭐니해도 만두이다. 만두피가 두꺼운 황해도식 만두나 김치를 넣은 김치만두, 해물을 넣은 만두 등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이곳에서는 평범하지만 가장 친근한 맛의 만두를 선보인다. 말랑하게 빚은 만두피 속에 꽉 찬 만두소는 입 안 가득 한 입 베어 물면 저절로 눈이 감기는 맛이다. 고기와 채소, 두부, 당면 등을 잘게 다진 재료는 만두피에 곱게 싸여 나오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찰진 맛은 정겹기까지 하다. 맑고 깔끔한 국물을 그대로 먹으면 담백하고, 매콤한 양념 다대기를 넣어 먹으면 얼큰한 맛이 해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접시 가득 제공되는 숙주를 넣으면 숙주 향도 좋고 깔끔한 맛이 더해진다. 야채와 만두를 부지런히 건져먹고 칼국수면을 넣어 한 번 더 끓이면 걸쭉한 국물 맛과 함께 쫄깃한 칼국수의 식감이 느껴진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마시고 칼국수까지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힌다. 배가 부르고 몸도 따뜻해지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맛. 바로 산마을 왕만두전골의 맛이다. 주차장도 넉넉하고 식사 후 식당 앞 의자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이곳만의 자랑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62-1문의 031-388-8893 2020-02-26
- 수제버거 맛집을 찾아서 패스트푸드의 대표 명사인 햄버거, 정크푸드로 불리며 열량만 높고 건강에는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수제버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을 쪼개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라고도 할 수 있는 햄버거. 시간도 절약하고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우리지역 수제 버거 맛집을 찾았다.촉촉한 육즙이 입 안 가득 ‘밀로버거’미국 여행을 갔을 때 샌프란시스코 부둣가에서 먹었던 인앤아웃 햄버거.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햄버거 맛 집인 그곳에서 먹었던 햄버거는 미국인들이 좋아할 맛 그 자체였다. 요즘 가장 핫한 먹거리는 바로 수제버거이다. 정크 푸드로 불리며 프랜차이즈 햄버거 맛에 식상한 사람들이 찾는 수제버거는 집집마다 그 맛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수제버거 맛 집으로 알려진 집에 가보면 특색이 있고 맛도 천차만별이다.안양시 만안구 안양일번가 건너편 댕리단길에 위치한 수제버거 전문점 밀로버거. 안양에서 몇 안 되는 수제버거 맛 집 가운데 하나인데 이곳은 매장에서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주문 즉시 만든다. 청정 호주산 소고기 패티에 밀로 수제 소스와 각종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밀로버거는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또 소고기 패티에 토마토와 로메인, 양파, 수제소스, 아보카도가 들어가 아보카도 버거는 밀로버거의 스페셜 메뉴이다. 햄버거에 아보카도를 넣을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웰빙 식재료로 알려진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고기 패티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이밖에 소고기 패티에 100% 마요, 바비큐 소스, 아메리칸 치즈, 로메인, 할라피뇨가 들어간 트로피칼 버거에는 파인애플이 들어가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 더블 치즈 버거도 고소한 치즈의 맛이 느껴지는 버거이다. 이곳에서는 각각 4가지 종류의 수제버거를 단품으로 주문하거나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쉐이크를 세트로 맛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먹어도 자극적이자 않고 각각의 메뉴가 가진 특별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23번길 25문의 031-465-5298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동편마을 수제버거 맛집 ‘메리블루’동편마을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메리블루’는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방이 눈길을 끈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노는 동안 엄마가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다.메리블루의 수제버거는 떡갈비처럼 두툼한 패티가 있어 먹었을 때 육즙이 가득하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깊은 맛을 내는 데는 베이컨과 치즈도 한몫한다. 얼핏 느끼게 보일 수 있는 구성이지만 양파와 토마토, 양상추가 듬뿍 들어있어 매콤하면서도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제버거만 시켜도 바삭한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고 음료도 제공되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메리블루에는 수제버거뿐 아니라 파스타와 피자, 필라프 등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떡갈비 스테이크 필라프는 떡갈비의 쫄깃한 맛과 필라프의 적당히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이다.수제버거는 1만3000원, 떡갈비 스테이크 필라프는 1만7000원, 까르보나라는 1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평일 점심 식사 주문 시 아메리카노, 생맥주, 탄산음료, 오렌지 주스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9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11문의 031-422-3831편안한 동네 카페에서 즐기는 ‘따뜻한 버거’인덕원역 근처 안양 메가벨리 건너편 학의천 변에 있는 ‘따뜻한 버거’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름처럼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프랜차이즈 햄버거가게의 조금은 어수선하고 금새 일어나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마치 친숙한 동네 카페에 들른 것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주는 수제버거는 정성이 깃든 ‘따뜻한 버거’라는 말이 어울린다.따뜻한 버거는 가장 인기있는 멜팅치즈 버거부터 불고기버거, 타스버거, 시나베이컨, 에크후라이, 통새우, 바비큐칼릭칩스 등 내용물에 따라 다양한 조합의 버거종류가 있다. 물론 감자튀김과 탄산이 추가된 세트메뉴로도 구성이 가능하다. 가격대는 가장 비싼 프리미엄 버거세트가 1만원으로, 수제버거 치고는 비싸지 않은 편이다. 햄버거 이외에 샌드위치와 핫도그 종류도 준비되어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감자튀김과 코올슬로가 있다.따뜻한 버거는 카페라고 해도 될 만큼 기본적인 커피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아메리카노는 2500원으로 저렴하고, 라떼류, 쥬스류도 3천원을 넘지 않는다.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모과차, 유자차, 생강차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런치커피 타임으로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한다.오픈은 10시이며 햄버거 패티 소진시 마감한다.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위치 동안구 관양로 187문의 031-426-7728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채소가 조화로운, ‘토니버거’의왕시 계원예대 앞은 다양한 맛 집이 즐비한 먹거리촌이다. 대학가답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학생들뿐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다.이곳에 자리한 수제버거 전문점 ‘토니버거’는 햄버거를 즐겨먹는 학생들과 가족 단위 고객 모두가 찾을 만한 버거 집이다. 수제버거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버거가 손님을 기다린다.이집의 시크니처 메뉴는 ‘투빅버거’ 시리즈. 투빅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가 두툼하고 크다. 투빅버거 시리즈의 패티는 소고기가 아닌 닭다리 살을 튀겨 만든 것. 달콤한 맛의 소스가 일품인 ‘투빅허니갈릭버거’와 매콤한 맛의 ‘투빅스파이시버거’, 투빅모짜치즈버거와 투빅 스노우어니언 버거 등 다양한 맛이 준비돼 있다.우리에게 익숙한 맛의 버거들도 준비돼 있다. 불고기 패티가 일품인 불고기버거와 이색적인 맛의 함박스테이크버거, 닭 가슴살로 패티를 만든 순통살버거와 새우마요버거 등이다. 프리미엄급 버거인 ‘치즈 쓰리스타 버거’와 ‘쓰리스타 빠이어 버거’도 별미다.투빅버거와 일반버거 모두 단품으로 즐길 수 있고,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감자튀김과 음료가 제공되는 세트로도 즐길 수 있다.버거 외에도 여러 종류의 치킨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감자튀김, 통새우링, 치즈 감자볼, 치킨 파이, 치킨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선택할 수 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다.위치 의왕시 계원대학로 28문의 031-422-2677 2019-12-26
- <송년특집> 리포터가 추천하는 핫플레이스! 한해를 마무리인 12월이 깊어가고 있다. 이맘때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의 송년모임도 잦아진다. 거기다 연초에는 새해맞이 가족 모임도 많다. 뜻있는 모임을 위해선 장소 선택도 중요한 일. 함께 한 사람들과의 돈독함을 위해 음식의 맛은 물론 분위기가 좋은 지도 꼭 따져봐야 한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연말연시 모임 장소는 어디에 있을까? 음식 맛과 분위기, 서비스가 남다른 ‘안양지역, 모임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 본다.백운호수 감상하며 모임과 식사 즐기는, 레스토랑 ‘기와’의왕 백운호수 옆에 위치한 ‘기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름다운 기와가 매력적인 한옥풍의 레스토랑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모던한 느낌이 공존하는 양식 레스토랑으로 백운호수의 절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지닌 곳이다. 1층은 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이곳은 2층에 넓은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가족 모임이나 연말 모임을 즐기기에 그만이다.기와의 대표 메뉴는 파스타와 리조토, 스테이크, 샐러드 등이다. 토마토와 로제, 오일과 크림 등의 소스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파스타가 준비돼 있으며 쉐프가 추천하는 특별 파스타도 즐길 수 있다. 재료를 아끼지 않아 맛이 풍성하다는 평가. 파스타 마니아들도 즐겨 찾는다. 신선하고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마레 파스타와 꽃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간 ‘크랩 로제 파스타’는 이집의 인기 메뉴다. 랍스터 파스타도 일일 한정 메뉴로 판매한다.스테이크는 안심 스테이크와 꽃등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가 준비돼 있으며 모두 국내산 고기를 사용한다고. 한입 크기로 썰어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맛에 반할 정도다. 이들 음식과 곁들이기 좋은 샐러드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입맛을 돋우며, 종류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커피와 에이드, 각종 티 등도 준비돼 있으며,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도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개업 1주년을 맞아 12월 한 달 동안 모든 와인을 병으로 주문 시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모임을 위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의 경우 창가 자리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위치 : 의왕시 백운로 481 백운호수변전화 : 031-423-4811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정통 일식코스요리 전문점 ‘긴자’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긴자에 가면 정통 일식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실내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높은 천장과 길게 쭉 뻗은 복도가 세련되고 깔끔하며 마치 일본에 온 것 같은 모던한 젠 스타일의 실내 분위기가 돋보인다.입구에 들어서면 요리하는 요리사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보인다. 그 옆에는 홀에서도 식사하기 편하게 홀 자리가 넓게 꾸며져 있다. 홀에 넓게 배치되어 있는 테이블 외에도 개별 룸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어 미리 예약하면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4인 룸부터 단체 룸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으로도 제격하다.코스정식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런치정식(레이디코스, 런치정식, 런치특선)과 주말가족정식(주말가족모둠, 주말가족특선), 메인정식(긴자정식, 긴자사시미코스)이 있으며 가격대는 2만 원대부터 6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밖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품식사와 스시벤또, 일품요리 등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운영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1층에 주차장이 넓게 준비되어 있어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연말에 소중한 사람들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정갈한 일식코스요리를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긴자에서 모임을 가져보는 건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구 흥안대로 402 3층문의 031-425-0300분위기 좋은데 가격도 저렴한 한우짝갈비 전문점 ‘누렁소’한우짝갈비 전문점 ‘누렁소’는 보기 드물게 한우 전문점이면서 가격이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은 맛집이다.이 집 한우짝갈비 가격은 1인분 130g 2만3000원, 꽃등심 3만4000원으로 다른 한우 전문점과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보통 이 정도 가격대에서는 정육점 식당을 찾을 수밖에 없다. 분위기보다는 고기의 질과 모임 자체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 하지만 이 집은 옷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는 옷장이며 매장 한 켠을 차지하는 대나무숲 정원 풍경 등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모임의 품격을 높여준다.입구에 들어서면 한우짝갈비를 통째로 걸어놓은 자체제작 냉장고를 볼 수 있다. 고기 전문가가 매장 안에서 직접 한우를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신기한 볼거리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보는 사람이 많다.짝갈비는 일정 시간 숙성된 후 가장 맛이 좋을 때 제공된다. 숯불에 구워 먹는 맛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소고기이기 때문에 기름이 튀지 않고 옷에 심하게 냄새가 배지도 않는다. 맛이 좋다면 잠시 먹는데 집중해도 좋겠다. 3층에 자체 카페 제이 스페이스(J SPACE)를 운영, 식사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1000원) 등 각종 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한편 한우짝갈비 전문점 누렁소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에 있는 와인을 가져가면 무료로 코르크 마개를 오픈해 주고 잔도 대여해 주기 때문에 더 근사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인덕원 백년식당 서서갈비 1층에 위치하며, 자차 또는 전철을 이용해 찾아가기 쉽고 모임 인원에 따라 픽업 신청도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50문의 031-422-1440추울 때 더욱 생각나는 ‘산마을 한우샤브샤브 왕만두전골’날씨가 추워지면 뜨끈한 국물이 자꾸만 생각난다. 특히 온갖 채소와 만두를 넣어 끓인 만두전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이다. 찐만두 그대로 먹어도 좋고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을 풀어 얼큰한 국물에 넣어서 전골로 먹어도 좋은 만두는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두 가지로 나눠진다.안양종합운동장에서 군부대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산마을 한우샤브샤브 왕만두전골이 있다. 이곳은 한우샤브샤브와 왕만두전골이 메인이다. 후룩 손칼국수, 코다리 철판구이를 비롯해 쭈꾸미 볶음도 인기 메뉴인데 날씨가 추워지니 샤브샤브와 만두전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속이 보일 듯 말 듯 얇은 만두피 속에 꽉 찬 만두소는 자꾸 먹어도 질리지 않고, 담백하고 부드럽다. 만두전골을 주문하면 숙주, 청경채, 배추, 버섯, 호박이 한가득 접시에 나오고,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야채 먼저 넣어 건져 먹고 뒤이어 만두와 칼국수를 넣어 호호 불며 먹으면 속이 든든해진다.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아이들이나 연세 드신 어르신들이 먹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고 가족모임이나 회식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그리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데다 메뉴 자체가 푸짐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이밖에 모임하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가 식당 분위기도 좋고, 공간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또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넉넉해 주차에 대한 부담도 없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62-1문의 031-388-8893반월호수 옆 분위기 좋은 일식카페 ‘스시카페엔’1년을 마감하는 송년 모임이 한창이다. 다른 때와 다르게 송년모임엔 가격이 좀 나가도 분위기 있고 맛도 좋은 곳을 찾게 된다. 그런면에서 반월호수 앞에 자리 잡은 스시카페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을 하기에 딱이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반적인 일식집과 달리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더욱 좋다. 초밥, 사시미 등 식사와 함께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메뉴인 스시코스는 2만4000원 짜리와 3 2019-12-18
- 연말연시 모임 장소 추천 곧 12월, 올 한해도 참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한 해 동안 서로 격려하며 함께한 동료들,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 그리고 편안해서 미루기만 했던 가족이 함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위로하고 다시 힘을 재충전해야 할 시기이다. 그런 이유로 어떤 모임보다도 송년 모임은 메뉴와 장소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어디에서 송년 모임을 가져야 할지 고민이라면 오늘 글에 주목해 보자.마블링 예술, 한우짝갈비 1인분 2만3000원얼마 전 자주 가던 돼지고기 전문점 백년식당 서서갈비가 1층에 한우짝갈비전문점 ‘누렁소’를 추가 오픈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가 봤다.백년식당 서서갈비는 20년 된 고기전문점이다. 상호가 늘 백년식당 서서갈비였던 것은 아니다. 20여 년 전 냉면과 만두, 소고기를 전문으로 하던 함흥냉면에서 정가네 볼테기, 현재 백년식당 서서갈비 인덕원 함흥냉면 등 몇 차례 주메뉴와 상호의 변경이 있었다. 그만큼 이 집은 고기와 음식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1층에 한우짝갈비전문점 누렁소를 추가 런칭 한 이유에 대해 백년식당 서서갈비 정상국 대표는 “그동안 20년 넘게 고기 전문점을 운영해 오며 돼지갈비는 물론 수입산 소고기부터 일본산 최고급 와규까지 다양한 육류를 취급했지만 한우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육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우는 가격대가 높아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행히 백년식당 서서갈비 회사는 1층 누렁소부터 2층 백년식당 서서갈비, 3층 카페테리아 제이스페이스까지 한 회사 라인 자체 건물로 임대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저렴하게 한우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누렁소의 한우짝갈비 가격은 1인분 130g 2만3000원, 꽃등심 3만4000원으로 다른 한우 전문점과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누렁소 한우짝갈비 직접 먹어보니 맛과 분위기 기대 이상입구에 들어서자 한우짝갈비를 통째로 걸어놓은 자체제작 냉장고가 시선을 압도한다. 고기 전문가가 매장 안에서 직접 한우를 손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고기 손질하는 모습은 다른 고기 전문점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처럼 짝갈비를 통째로 손질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직접 눈으로 보니 진짜 한우가 맞을까, 의심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매장은 넓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매장 한켠에 조성돼 있는 대나무 정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화요나 일품진로 등 고급술과 더불어 프라이빗 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연말 회식과 모임 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거듭 든다.이 집의 메인 메뉴 한우 짝갈비를 주문하자 마늘과 쌈장, 양파절임, 파절이 등 밑반찬이 나왔다. 이어 기대하던 한우짝갈비. 붉은 살 켜켜로 하얀 마블링이 먹어보지 않아도 맛을 짐작케 했다.활활 타오르는 숯불 위 석쇠에 짝갈비 몇 점을 조심스럽게 올려 굽기 시작. 익는 소리가 고급스럽다, 살짝 익었을 때 소금에 찍어 그대로 한입. 맛이 예술이다. 입안에서 녹는다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겠다. 분명 소금을 찍었는데 짜지 않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영국황실에서 사용하는 ‘말돈소금’을 사용한다고. 소금 중 가장 고급스럽고 비싼 소금이다. 간혹 고급 음식점에서 말돈소금을 쓴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이유는 우리나라 소금은 아무리 간수를 뺀 천일염이라고 하더라도 요오드가 함유되어 있어 쓴맛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곳에서 맛보기 전에는 다소 유난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던 그 소금이 오늘 누렁소 한우짝갈비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콜키지 무료, 주차장 완비 및 발렛 무료 서비스고기를 다 먹은 후 육회 비빔밥 또는 우거지탕을 추가해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식사다. 특히 이 집은 최근 유행하는 콜키지 프리 매장으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와인을 가져가면 무료로 코르크 마개를 오픈해 주고 잔도 무료 대여해 주기 때문에 더 근사한 모임을 가질 수 있다.건물 앞과 옆으로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발렛 서비스와 픽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또한 3층에 카페테리아 제이스페이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2층 서서갈비와 1층 누렁소 식사 이용 고객은 식사 후 아메리카노(1000원) 등 각종 차를 할인된 가격에 즐기며 모임의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다. 2019-11-27
- 안양 댕리단길을 아세요? 소위 뜨는 상권을 일컫는 명칭인 ○리단길. 서울의 경리단길을 비롯해 부산의 해리단길, 경주 황리단길, 광주 동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등 전국적으로 이 명칭을 붙인 곳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감성 뚝뚝, 맛 집 즐비○리단길의 원조는 바로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 서울 이태원동 초입에 위치한 국군재정관리단의 옛 이름인 육군중앙경리단에서 이름을 딴 경리단 주변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뒤이어 연남동, 방이동, 망이동에도 비슷한 이름이 생기면서 어느덧 ○리단길은 우리에게 익숙한 명칭이 되었다. 안양에도 댕리단길이 있다.안양시 최초로 조성된 안양3동 대농단지 중앙통 먹자골목에 조성된 디자인거리. 안양시 만안구 대농단지 329번길 일원이다. 안양일번가 건너편 교보생명 뒤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선진병원이 보이고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대농 디자인거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평촌신도시가 생기기 이전까지만 해도 안양1번가와 더불어 안양상권의 중심이었지만 좁은 길과 주차난으로 상권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길도 좁고 전봇대와 전선이 엉켜있어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특색 없는 상점들이 즐비해 사람들의 발길도 뜸해졌다.디자인거리가 조성된 이후 댕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후 돌아섰던 사람들이 다시 이곳을 찾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이 찾고 있다.예쁜 간판, 깔끔한 거리, 젊은 사람들 북적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댕리단길은 지중화 사업으로 전봇대가 사라지고, 디자인거리가 조성된 이후 인도와 차도의 턱을 없애 도로도 넓어졌으며 예쁜 보도 블럭도 깔아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특히 가게의 간판은 저마다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예쁜 아이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사람들에게는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미용실에는 가위, 건강원에는 약탕기, 식당에는 나이프와 포크가 접시위에 나란히 있고, 생맥주집에는 큰 컵 위에 맥주가 담긴 모습이 그려져 있다. 전집, 건강원, 부동산, 식당 등 저마다의 아이콘으로 시민들은 물론 내외국인들에게도 알기 쉽게 업소를 홍보하고, 이미지도 깨끗해 자꾸만 눈이 간다.댕리단길이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는 것은 SBS 생방송투데이에서 이곳의 맛 집들이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로렌스308 안양본점, 감성반점, 얼룩말식당, 타이마실 등 자신만의 맛과 개성있는 식당들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것.“서울에 경리단길이 있는 것처럼 안양에도 댕리단길이 있다는 것이 반가워서 친구랑 찾아왔어요. SNS에서 이곳의 맛 집들이 유명하고, 안양일번가도 가까워 쇼핑이나 영화보기도 좋을것 같았어요.”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댕리단길을 찾았다는 이나리(28,관양동)씨는 기존 판에 박힌 가게들과는 달리 특색있는 댕리단길의 매력에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댕리단길 맛 집 리스트>가지덮밥, 육회덮밥, 태양파스타가 유명한 ‘얼룩말식당’푸팟퐁커리, ㅤㄸㅗㅁ양꿍 맛 볼 수 있는 태국음식점 ‘타이마실’싱가포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만다리키친’감성제작소 ‘커피가그리는마음’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