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7 강남 북 페스티벌 지난주 주말인 28일(토)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마루공원에서 ‘2017 강남 북 페스티벌’이 열렸다. 쌀쌀한 날씨를 예상했지만 한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화사하게 비추어 가을 단풍을 더욱 다채롭게 했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 삼아 나온 가족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들을 여유 있게 둘러보며 책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서(書)로 만남+’을 주제로 야외 공원에서 열린 북 페스티벌강남구 주민과 도서관이 책으로 화합하는 이번 ‘2017 강남 북 페스티벌’은 ‘서(書)로 만남+’을 주제로 야외공원인 마루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렸다. 개막식 행사로 축사와 더불어 ‘책 읽는 가족상’, ‘독서인문논술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국악중학교 예술단, 언북초등학교 중창단, 역삼중학교 댄스동아리 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개막식 후 메인무대에는 시인 김금래, 아동문학가 소중애, 박형섭 작가와 함께 이야기로 진행되는 ‘작가의 이야기 방’, 나들이 나온 이용자들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이 마련됐다.원형광장에서 ‘All Day 인문학’ 행사 진행마루공원 원형광장에서는 1부 행사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한 청소년 토론 광장이 열렸으며, 바로 옆 등나무 아래에서는 2부 행사로 ‘길 위의 인문학’이 진행되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3부 행사로 우리의 교육 현실과 좋은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철학자와 함께하는 교육포럼’ 등이 열려 ‘All Day 인문학’ 행사가 3부에 걸쳐 하루 종일 이어졌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한 청소년 토론 광장에서는 인문독서공모전 수상자와 학부모, 북 축제 참가자들이 모여 ‘휴머니즘’을 주제로 1시간가량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진행은 서울대 공부법 멘토링 그룹 ‘공부하는 청년들’ 조승우 대표가 맡았으며, 희망철학연구소 박남희 교수와 서동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응답했다.대치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있는 인문학 공모 사업으로 올해는 ‘예술로 읽는 시대와 철학’을 주제로 5차 15회에 걸쳐 진행해 왔다. 이날은 ‘내 마음 속 인생지도 그리기’를 주제로 드림페인터 박종신 씨가 진행을 맡아 야외 모임으로 진행됐다.‘철학자와 함께하는 교육포럼’은 철학자, 일반시민, 청소년 등이 참여해 우리 시대의 교육에 대해서 함께 질문하고 대답하는 공감형 토론 형식으로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진행과 토론자로는 희망철학연구소 소속 교수들이자 <교육독립선언>의 저자 9명이 참여했으며, 시민대표, 청년대표, 학생대표, 시민토론팀(By the People), 현장참가자 등 10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논했다.북 콘서트, 명작극장, 체험부스, 독서동아리 작품전, 벼룩시장 등 운영메인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강남구 각 도서관은 도서 전시와 함께 카드지갑 만들기, 어린왕자 책갈피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특히 베스트셀러 소설<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 초청 북 콘서트는 비운의 삶을 살다간 마지막 황녀, 덕혜 옹주의 이야기와 동시대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며 영화<덕혜옹주>의 OST를 즉석에서 연주하는 등 문학과 독자와의 색다른 만남의 장이 열렸다.<라푼젤>, <행복한 왕자>, <개미와 베짱이> 등 즐거운 명작을 스토리텔러가 선보인 ‘어린이 명작극장’은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었고, 아나바다를 실천하는 ‘Book적 Book적 벼룩시장’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려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17-11-03
- 강남구립 논현도서관 ‘어린이 북캐스터’ ‘강남구립 논현도서관’은 생애주기 독서문화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어린이 북캐스터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0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2기에 걸쳐 각 기수별로 20명씩 진행됐으며, 1기는 4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과정을 마쳤고 2기는 8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12일까지 과정이 진행된다. 독서를 통해 사고력, 표현력,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진로체험까지 하는 ‘어린이 북캐스터’ 과정을 살펴봤다.방송캐스터처럼 책 소개하며 어린이 독서문화운동 실천‘강남구립 논현도서관’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한 ‘어린이 북캐스터 양성교육’은 어린이들이 방송캐스터처럼 책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며, 오디오나 영상 등의 결과물을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는 등 어린이 독서문화운동을 실천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읽기, 쓰기, 말하기 등 언어표현능력과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영화, 방송, 과학, 문화, 예술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언어 예절 교육을 비롯해 발표불안 극복과 자신감 훈련을 시킴으로써 리더십과 조화로운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교육은 기수별 7회 수업 과정으로 월 2회(2, 4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2시간 30분씩 진행됐으며, 강의식 수업은 열린도서관 강의실에서, 대본 녹음은 하상 장애인 복지관 녹음실의 협조로 진행했다.강남구립 14개 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교육대상 어린이를 추천해 총 40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어린이 북캐스터가 추천하는 책 오디오 녹음, 사진 등의 결과물은 인터넷 카페에 공유하고 학교와 장애인, 도서관, 복지관, 단체 등에 배포하게 된다.아나운서 스피치 교육, 전문가 특강, 대본 녹음 등 알찬 프로그램‘어린이 북캐스터 양성교육’의 프로그램은 스피치 향상, 독서능력 향상, 쓰기능력 향상, 말하기 향상, 대본 녹음 및 공유 등 7회 수업으로 이루어졌다.(표 참고) 특히 채인선 작가와 함께한 작가 특강에서는 다양한 관점으로 문학을 이해하고 상상해서 글쓰기를 배우며 작가의 세계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책 속에 표현된 건축의 세계를 소개한 박민수 건축가는 “건축은 상상력이다. 어쩌면 건축가는 동화 작가와 닮아 있다”고 말하며 동화 속 건축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일깨웠다. 또한 원작이 있는 영화 소개 및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해보는 영화의 세계(영화감독 박명호) 등도 체험했다. 자신감과 발표력 키우며 꿈 구체화하는 ‘나도 북캐스터’‘어린이 북캐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대체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읽고 토론하고 체험하며 꿈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반응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방송작가로부터 북캐스터용 대본 작성법을 배우고 말하기용 글쓰기를 익히며 어린이들은 발표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문은솔 어린이는 “이 수업을 통해 자신감과 발표력을 기르게 되어 좋았다”고 했으며, 아나운서가 꿈인 양유진 어린이는 “아나운서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서 더 이상 막연한 꿈이 아니라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녹음실에서 녹음할 때는 실제로 아나운서가 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북캐스터’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해본다. 어린이 북캐스터 수업내용회차별 주제 수업내용1. 북캐스터 스피치 향상 액션러닝으로 발표불안 극복, 자신감 훈련언어순화, 예절교육 - 배려있는 말, 따듯한 경청아나운서 스피치교육 - 정확한 발음, 호흡, 발성법 훈련2. 독서능력 향상‘책을 말하다-문학과 책/과학과 책’ 문학 특강(1기) - 아동 문학 작가 채인선과학 특강(2기) - 과학커뮤니케이션 소장 이원근 박사스토리텔링으로 책 표현하기, 발표3. 쓰기능력 향상 대본 쓰기 특강 - 방송작가 이원경(1기), 최미경(2기)북캐스터용 대본 작성하기표준어, 어법에 맞는 글쓰기 실습 및 코칭4. 독서능력 향상‘책을 말하다-예술과 책’ 예술특강 - 건축가 박민수 박사(1기),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박명호(2기)스토리텔링으로 책 표현하기, 발표5. 말하기 향상 보이스 트레이닝 기초, 호흡, 발성, 발음, 습관어 교정본문낭독, 대본 스피치 훈련6. 북캐스터용 대본 녹음 분야별로 선정된 도서 어린이 북캐스터가 녹음7. 공유 인터넷 카페 북캐스터에 공유 201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