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고등학교' 검색결과 총 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 학교 탐방_ 늘푸른고등학교 늘푸른고등학교(늘푸른고)는 불과 3~4년 전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2년 연속 남녀 모두 1지망 학생들이 입학할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성장했다. 이런 변화는 수능 만점자 배출과 서울대 합격생 수 등 눈에 띄는 대입 실적이 아니더라도 모든 교사가 학생들의 대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으로 학교 활동을 구축하고 시행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입시 변화에 맞춰 빠르고 정교한교육과정 구축늘푸른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는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려면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런 고민으로 변화하는 입시 정책에 따라 늘푸른고 교육은 발 빠르게 변화를 주어 정교하게 시스템화 했다.특히 올해 늘푸른고는 분당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과정 유연화’를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하도록 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외한 서류들이 포함되지 않는 달라진 입시에 맞춰 학생들의 학생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교육과정 유연화’는 거의 모든 교과가 융합수업을 실시하고 이와 같은 사항을 학생부에 세세히 기록하게 된다. 이제 대입에서 학생부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양적인 평가가 아닌 질적인 평가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학교 안에서의 활동들이 모두 개별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구체적이면서도 정교하게 학생부 내용을 기재되도록 했다.이외에도 창의적체험활동과 진로수업을 모두 학문 탐구 중심의 프로젝트형으로 전환하고 정시확대를 대비한 라이브러리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서울대 및 다수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늘푸른고 교육과정 단단함 돋보여늘푸른고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와 경영학과를 포함해 3명이 수시전형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의학계열에도 15명이 합격하며 예년과 다름없는 결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우수한 진학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바로 늘푸른고 교육과정의 단단함과 유연화에 있다. 몇 년 전부터 모든 활동을 교육과정에 포함시킨 늘푸른고는 학생들이 교과 활동과 연계한 학술탐구 중심의 비교과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도록 교육과정을 더욱 단단히 했다. 대입지원센터 이지훈 부장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술탐구 활동은 주요 대학 면접에서 ‘공부 혹은 학문탐구에 미친 학생’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다”고 늘푸른고 교육과정의 경쟁력을 설명했다.결국 늘푸른고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에 구성된 씽킹업 프로젝트, 리딩 아고라, 학술논문 탐독 프로젝트, 소크라틱 아카데미. 인공지능 캠프, 주제탐구 프로젝트, 학술콘서트 등 대표적인 비교과 활동에 참여하며 학업역량은 물론 학생부에 기재한 차별화된 내용으로 수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특히 올해는 학교 대표 프로그램인 씽킹업프로젝트와 리딩아고라를 기존에 창의적 체험활동의 프로젝트화에 이어 보다 진화된 형태로 진행해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맞는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SW선도학교로써 딥러닝, 데이터분석, AI윤리 등 다양한 영역을 배우고 실습 활동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캠프를 확대 적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학업역량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한 진학 전략 도입정시전형 확대와 블라인드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강화로 인해 입시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 이에 늘푸른고는 라이브러리 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으로 실력을 높이고, 대입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독서, 학습코칭, 입시전문가 초청 진학컨설팅, 방과후 학교에 참여해 1학년부터 수시와 정시전형을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도 불구하고 현재 1학년 120명 2학년 80명, 3학년 5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이미 많은 합격자 수로 확인된 비교과 프로그램들을 개선하고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해마다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늘푸른고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질 높은 학술탐구로 밀도 깊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의 상호 시너지 효과까지 고려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한 라이브러리 코칭 프로그램의 일환인 파이데이아 스쿨은 교과내용에서 연구문제를 도출해 상상력 중심의 에세이를 완성하는 탐구활동으로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는 대학의 인재상과 부합하는 것은 물론 성적과 성격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탐구활동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미니인터뷰 _ 늘푸른고등학교 조영민 교장“스스로 탐구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늘푸른고에 부임한 이후, 교사들과 함께 늘푸른고의 여러 변화를 이끌어 온 조영민 교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교육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신념을 바탕으로 조영민 교장은 학교는 끊임없이 학생들을 위한 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학교는 교육과정과 활동들이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위해 도움이 되는지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활동이라도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저희 늘푸른고는 부모의 마음으로 고민한 활동들을 중심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이런 이유로 라이브러리 코칭 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탐구)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탐구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조영민 교장은 “학교 프로그램만 열심히 참여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학생들이 학교의 교육 활동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저희 학교의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 내용은 물론 스스로 연계된 주제로 탐구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업과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학생부에 기재된 그 과정들이 개별 학생들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역동적인 학교 분위기를 전하며, 이런 교사들의 노력들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학교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해 늘푸른고가 더 공부하고 더 탐구하는 학교가 되어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21-05-07
- 다양성과 체계성을 갖춘 교육 활동이 대입에서 큰 힘 교과와 비교과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상호 결합된 교육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며 다양성과 체계성을 모두 갖춘 늘푸른고등학교(늘푸른고)는 ‘수시에 강한 학교’라고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늘푸른고는 학생 선택권을 강화한 교육과정 운영, 교과와 비교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교육 활동, ‘대입지원센터’와 3학년 맞춤 진학지도로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시를 넘어서 정시까지도 준비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를 만들었다.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교육적 토대 구축분당 고교들 중에 가장 늦게 개교한 늘푸른고는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늘푸른고만의 교육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올해, 면학 분위기를 만드는 선진 진학지도와 생활지도,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는 배움중심수업의 확대, 그리고 학생의 학습을 유도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과감한 혁신을 통한 노력들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교육 3주체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구축한 늘푸른고는 협력적 탐구로 안목을 키우는 연구 공동체 활동,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활동, 개인의 진로와 선택을 존중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갖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과와 비교과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상호 결합되어 다양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탐구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진로 선택 폭은 넓게기초 교과는 탄탄하게늘푸른고는 학생들이 진로에 맞게 교과를 수강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주문형 강좌와 클러스터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심화 교과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켜준다. 올해는 주문형 강좌인 경제와 분당중앙고, 분당고와 함께 운영하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으로 프로그래밍, 로봇제작부터 광고 콘텐츠 제작과 미술 실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늘푸른고는 교육과정위원회에 학부모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기 때문에 실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구성을 하고 있다.수년 전부터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해 온 늘푸른고는 거의 모든 교과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여러 개의 교과 과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실천하고 있다. 또 각 교과에서 강화된 독서수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역량과 개별 학생들의 지적호기심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킨다.그중에서도 2014년에 시작된 ‘교과 꿈끼 프로그램’은 늘푸른고의 전통이 되었다. 학생들 스스로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다양한 영역에 연관지어 깊게 탐구함으로써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16개에 달하는 대회 및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정도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협력적 탐구와 자기주도적 탐구가 빛나는 다양한 프로그램늘푸른고의 활동들은 협력적 탐구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관점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개개인의 학문 탐구 역량을 넓혀준다. 그중에서도 ‘소크라틱 아카데미’와 ‘학술버스킹’이 대표적이다. 독서와 토의 그리고 저자 초청 강연에 이어 탐구보고서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독서역량을 강화해주는 ‘소트라틱 아카데미’는 117명 4개 학급, ‘학술버스킹’은 138명이 5개 학급을 이루어 학교 속 작은 학교의 형태로 진행한다.또한 아침마다 30분씩 2명이 짝을 이뤄 교과 수업의 내용을 질문하고 가르쳐주는 ‘히브루타 프로그램’, 국민참여 기념사업으로 인정받은 ‘늘푸른고가 다시 쓰는 독립운동사’, 학생 토론 대회, 인문사회 주제탐구프로젝트와 자연과학과제연구 프로젝트, 각종 대회와 경시, 각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초청한 ‘저자와의 대화’도 인기다. 이처럼 학생들의 협력적 탐구와 자기주도적인 탐구가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들은 수시 전형의 학업역량과 발전 가능성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뿐만 아니라 ‘참된 미래역량 키우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의 지원을 보다 구체화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과감한 혁신을 한 점도 눈에 띈다.대입지원센터를 통한 개별 맞춤형 진학지도해마다 상승하는 늘푸른고의 진학 실적은 놀랍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16명, 고려대 8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와 중앙대 11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 10명 등의 결과를 얻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2월 졸업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로 이들 못지않은 성과를 이뤄낸 졸업생들의 진학 실적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욱 많아진다.특히 지난해 서울대에 5명을 합격시킨데 이어 올해도 수시와 정시에서 각 3명씩을 고르게 합격시킨 늘푸른고는 지난해보다 SKY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중앙대를 비롯해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등 의ㆍ치ㆍ한의예과에 6명(졸업생 포함)이나 합격했다.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대입지원센터를 통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별 전형 변화를 탐구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1학년부터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학년별 오리엔테이션, 진학아카데미와 컨설팅, 진학에 도움이 설명회와 함께 희망학생들에게 상시로 진행되는 상담은 1~2학년들이 긴 안목으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미니인터뷰 - 늘푸른고등학교 조영민 교장“체계적 진학지도와 생활지도가 면학분위기 크게 높여”조영민 교장은 “늘푸른고의 면학분위기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된 상태”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학교 분위기가 달라진 데는 교사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학생들의 달라진 눈빛이 교사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선진적인 진학지도와 생활지도가 학생들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저희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진학지도에 몰입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대입지원센터를 만들어 진학아카데미 5회, 진학설명회 5회, 진학컨설팅 2회, 면접역량강화 컨설팅 2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정기적으로 진학정보 제공하고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언제나 상시적인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밖에도 정기적으로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워크숍을 개최해 교사들의 진학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이처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1학년부터 제공하는 진학지도와 함께 ‘따뜻함과 엄격함이 조화된 생활지도’도 추진했다. “먼저 회복적 생활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노력으로도 성찰하지 않는 학생에게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학교 공동체의 질서와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도했습니다. 이 결과 늘푸른고 학생들은 스스로 책임질 줄도 아는 태도를 갖추게 되었으며 학생 스스로가 학생 문화를 바꾸는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