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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동 사진관&카페 ‘브림커피’ 벌써 봄이 온 걸까 싶은 2월의 오후, 햇살 아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부모가 있고 아이는 애견과 함께 뛰어 노는 곳, ‘브림커피’ 앞의 작은 정원은 그런 풍경이다. ‘브림커피’는 부부가 운영하는 사진관 겸 카페인데, 아내는 사진을 찍고 남편은 커피를 내린다. 곳곳에 놓인 초록빛 싱그러운 나무와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실내에 온실처럼 유리로 둘러싸인 사진실이 한가운데에 있다. 모자의 챙을 뜻하는 브림(brim)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사진실을 가운데에 두고 카페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인 셈이다. 또한 마주보고 앉는 테이블이 아닌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한 좌석배치가 눈에 띄었다.‘사진에게 진실을’이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브림의 사진실은 주로 카페 창가에서 탄천을 배경으로 하거나 직접 나가서 촬영하는데 연인끼리 추억을 만들거나 아기의 예쁜 모습, 가족의 단란한 순간을 담기 원하는 이들이 주된 고객이라고 한다. 몇몇 사진을 보니 실내 조명이 아닌 자연광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라 훨씬 생기 있어 보였다. 또한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필름카메라로 촬영하기 때문에 독특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하다. 사진촬영을 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달달한 부부의 사랑만큼 이곳의 커피도 향긋하다. 브림커피는 콜드브루로 즐기는 라테인데 우디향의 원두와 시럽이 잘 어울린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얼그레이 크림 라떼를 추천한다. 라떼에 얼그레이 크림이 올라가는데 그 향의 조화가 일품이다. 일본식 연유라떼인 오레 그랏세는 우유와 커피가 층층이 분리되어 보는 즐거움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케이크와 너트케이크도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11번길 2문 의 070-7798-1251 2020-02-24
- 구미동 프랑스자수 공방 & 카페 ‘카페 후(Who)’ 투박한 린넨 원단에 피어나는 아기자기한 색실의 향연, 프랑스자수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많다. 자수를 놓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카페 후’를 열게 되었다는 정다운 대표 역시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한 것이 벌써 16년째 접어든다며, 이제는 강의도 하고 책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카페 후’에서 열리는 공방의 취미반 수업은 초급, 중급, 심화, 자유창작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고, 어버이날 등 선물이 필요한 때에 맞추어 시즌별 단기 클래스도 열린다. 최근에는 ‘카페 후’ 공방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민간자격증수료기관인 ‘프랑스자수문화원’으로 정식 등록되어, 취미반 수료 후 자격증반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자수의 스티치 기법은 평면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입체적인 기법까지 400여 개 정도이며, 60여 개의 기본적인 스티치 기법을 배우면 나만의 근사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공방 수강생들의 나이대도 다양해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젊은 엄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커피 한 잔을 놓고 소소한 수다를 나누며 프랑스자수를 놓는 모습은 따뜻하고 소박한 즐거움 찾기 그 자체였다.미금역 번화가에서 한발 들어간 골목가에 자리한 ‘카페 후’는 조용하고 아늑해 실내 분위기가 자수 놓기에도 좋지만 차 한 잔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커피와 가벼운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팥밀크는 팥과 우유를 갈아서 만든 음료로 차갑거나 뜨겁게 즐길 수 있는데, 달달한 팥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근사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인기메뉴다.위치: 분당구 미금일로90번길 36-5 더프라자 107호문의: 010-3232-6613 2019-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