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검색결과 총 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불규칙한 생리에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감정 기복이 심하다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가 찾아오고 신체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여성의 난소 기능 역시 마찬가지이다. 폐경을 앞두고 폐경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이 하나, 둘 나타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여성 갱년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도움말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시온여성병원 이승철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폐경 평균 연령 만 50세, 갱년기는 폐경 전후 4~5년여성마다 초경이 시작되는 시기가 다르듯, 폐경 시기도 다르다. 40대 이전에 조기 폐경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균적인 폐경 시대기는 50대부터이다.시온여성병원 이승철 병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폐경은 생리를 하다가 1년 동안 계속해서 생리를 하지 않았을 때 폐경으로 진단한다. 폐경의 평균 연령은 만 50세이다. 갱년기란 폐경이 되기 전 2~3년과 폐경 후 2~3년을 합한 기간으로써 일반적으로 만 50세를 전후한 4~5년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폐경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서 40대 초반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언젠가부터 배란일, 생리일이 불규칙하다면 갱년기 증상일 수 있다.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여성의 난소에서 배란이 더 이상 되지 않게 되면, 이로 인해 에스트로젠 호르몬 생성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에스트로젠 호르몬의 결핍으로 인해 혈관과 피부, 점막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뼈 대사에도 큰 영향을 준다”며, “얼굴에 열이 후끈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안면홍조가 흔한 증상이다. 또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우울감이 있고 쉽게 짜증이 나는 등 감정의 변화도 나타난다. 잠들기가 어려워지거나 수면 도중에 깨는 등 수면장애의 증상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폐경 이전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주로 폐경 초기 1~2년에 많이 나타난다”며, 이 시기 이후의 증상에 대해 덧붙였다. (Tip 참조)Tip 폐경 초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거친 피부, 질 건조증 등피부가 거칠어지고 질 분비물이 줄어들어 질 건조증 등의 증상으로 심한 경우 성교통을 느낄 수 있다.▶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등여성의 갱년기에는 뼈의 주요 성분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급속하게 감소되는 시기이다. 그 결과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된다.▶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등갱년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주로 팔과 고 관절에서 많이 발생하며 골절은 건강에 큰 타격을 준다.“골절의 원인인 골다공증으로 진행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여성의 갱년기인데, 문제는 이때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경각심을 갖지 못하고, 적절한 예방과 대비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여성 갱년기에는 골밀도 검사를 꼭 해야 합니다.”_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혹시 나도?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폐경기 전부터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40대부터 많이 나타나지만, 사람에 따라 더 빨리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최근에는 40대뿐 아니라 30대 후반에서도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35세 이상이면서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 열이 나거나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며, “갱년기는 폐경이 되기 전후 기간으로 폐경 전 몇 년과 폐경 후 1년을 뜻하는 단어로, ‘폐경주변기’라고도 한다.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성인병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갱년기는 남성과 달리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심리적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갱년기를 힘겹게 넘기는 분들이 많다”며 갱년기 증상을 간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참조)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체크 포인트□ 몸과 얼굴에 열이 난다. (대다수 갱년기 여성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경우에 따라 1~2년 정도 지속됨)□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잠을 자다 깨는 일이 자주 있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잠을 자기 힘들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이유 없이 슬프다.□ 자주 짜증이 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감퇴한다.□ 생리 주기와 양이 일정하지 않다.□ 성욕이 감소하고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배뇨장애가 있다.□ 35세 이상이다.※ 4개 항목 이상이 해당된다면 여성 갱년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갱년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생리 주기가 짧아지면서 빈혈 등 질환을 유발하거나 우울감이 심각해지는 등 갱년기 증상을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시기 바랍니다.”_ 이경숙 산부인과 전문의갱년기 증상은 치료 방법호르몬 치료에 대한 궁금증갱년기 증상이 심하다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다.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갱년기 증상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 결핍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호르몬 보충요법에 의해 안명홍조, 수면 장애, 질 건조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은 개선할 수 있다. 약물 치료와 함께 갱년기 관리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또한 이 시기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특히 늦게 자고 야식을 먹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걷기를 40분 이상, 1주일에 4일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호르몬 치료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에 이승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호르몬 치료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은 ‘호르몬 치료를 하면 유방암에 걸리는가?’ 와 ‘한 번 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가?’이다. 호르몬 치료를 한다고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5년 이상 장기적으로 복용 하면서 1년 1회의 적절한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에 유방암의 발생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몇 개월 또는 1~2년 동안 약을 복용한 후 약을 중단할 수 있다.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잘 받음으로써 그 위험을 피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암이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이 없는 다른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갱년기 증상 극복법갱년기에 좋은 식품‧영양제는?폐경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갱년기 증상 치료와 더불어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경숙 산부인과 전문의는 “갱년기 장애는 노력하기에 따라 증상을 감소시키며 대처해 나갈 수 있다”며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하나. 규칙적인 생활하기갱년기는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시기이므로 일정한 시간에 자고(밤 11시 전후 잠자리에 들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 일정한 양으로 식사를 하는 좋다.둘. 여성호르몬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갱년기에 좋은 식품으로 ‘석류즙’과 ‘칡즙’이 있다. 석류와 칡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사 중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콩 역시 이소플라본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체내 에스트로겐 분비를 유도하며, 생리통 완화 및 요실금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셋. 칼슘과 비타민, 오메가3 등 영양제 복용갱년기의 가장 큰 특징은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고 에스트 2021-08-05
- 4050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오춘기, 갱년기 증상 갱년기 중년 여성 중 대다수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불이 난다’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갱년기 증상의 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기능의학에서 바라본 갱년기 증상의 모든 것. 궁금증을 파헤쳐봤다. 육체적,심리적 변화 생기는 갱년기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 다른 이유는? 갱년기는 여성의 인생에서 ‘두 번째 사춘기’인 오춘기라고 불린다. 그만큼 육체적, 심리적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마음편한유외과 조준호 원장은 “얼굴에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안면홍조가 있고 땀이 난다.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불안해하거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잘 낸다. 불면증이 생기기도 하고, 근육통‧관절통‧신경통 등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아프다. 이 외에도 성교통, 질염‧방광염 등 골반 내부에 염증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갱년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사람마다 그 정도의 차이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증상이 미미할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심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이에 조준호 원장은 “갱년기 증상이 호르몬의 문제 때문에 생길 수도 있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다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온몸에 열 오르내리는 체온변화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일 수 있어 그렇다면 갱년기 증상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문제란 무엇일까? 조준호 원장은 우리 몸에서 온도 조절, 혈압 조절, 소화기능 조절, 혈액순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와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인 ‘얼굴과 몸에 열이 오르내리는 것’이 꼭 갱년기 때문에 찾아오는 증상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조준호 원장은 “피부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는 피부로 이어지는 혈액량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즉, 피부 온도 변화는 혈액량의 변화(혈액량은 혈관 내경의 변화)와 관계가 깊다. 혈관의 압력을 조율하는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곳에 이상이 생겨서 손발이 차거나 체온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원장은 또, “자율신경은 척추 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일자목, 거북목, 새우등인 경우, 혹은 여기에 디스크나 척추협착증까지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유발해 피부 온도의 이상 현상이 심해진다”고 경고한다.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먼저, 자율신경계 기능 점검부터!자율신경은 몸 전체 기능의 항상성을 조율하는 매우 중요한 신경이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율신경계 기능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게 조준호 원장의 조언이다.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는 크게 세 가지다. 전척추 x-ray와 치아돌기(open mouth view) 영상촬영으로 전체 밸런스를 확인하고, 자율신경계 검사와 세포노화도 검사가 이루어진다.조준호 원장은 “검사 후 이상이 있으면 척추의 바른 정렬과 척추 관절의 안전성 확보하는 자율신경 도수치료가 시행된다. 또, 신경 호르몬 기능 안정화를 위한 자율신경 프롤로테라피 치료가 이루어진다. 갱년기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호르몬 문제가 아니라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부작용 우려가 있는 호르몬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자율신경계 점검과 치료로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19-02-28
- 40대 후반~ 50대 초반 주부의 갱년기 젊게 사는 분위기가 대세인 요즈음 중·고생 자녀를 둔40대 후반이나 50대 중반의 주부라 해도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젊게 산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고 여자라면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는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아무리 젊게 산다 해도 그 누구라도 예외 없이 거쳐야 하는 여성의 갱년기 주요 증상과 그 현명한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염선경 산부인과 전문의(강남 미즈메디)한국여성 평균49세 폐경,생리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나이가 들면 생리와 관련된 난자의 질적,양적 수준은 떨어지기 시작한다.또한 생리와 관련된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양도 줄어 생리가 멈추기 마련이다.때문에 폐경은 생식이 마무리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폐경과 더불어 여성 갱년기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여성 갱년기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폐경의 진단을 언제 내리는지 강남 미즈메디 산부인과 염선경 진료과장은 “2012년도 폐경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한국 여성은 평균49세에 폐경이 됩니다.갱년기에는menopause(폐경)과perimenopause(폐경이행기)가 있습니다.폐경의 정의는 난소의 노화로 여성 호르몬 생산이 더 이상 이뤄지지 않으며 생리가12개월 이상 없을 때 진단합니다.폐경이행기는 폐경 되기 몇 년 전부터12개월 미만으로 생리가 건너뛰거나,불규칙 생리 및 폐경기 증상(안면홍조 등)이 나타날 때 의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OECD Health Data 2013’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명은84.5세인데 비해 평균 폐경 연령은49세로 전체 수명의3분의1이 넘는 약30년간이 폐경기에 해당한다.때문에 갱년기를 대비하는 준비 단계로서의 폐경 여성의 건강관리는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폐경 후 갱년기 주요 증상,미리 알면 도움 돼갱년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폐경과 관련된 증상은 다양하다.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지만 폐경기나 폐경 후에 생기는 주요 증상을 미리 안다면 대처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염 과장은 폐경기 여성에게 생기는 가장 불편한 증상을50세 여성의75%가 경험하고 있지만 약30%의 여성은 안면홍조와 발한이 폐경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했다.특히 안면 홍조 및 발한의 경험에서는 개인차가 크다고 했다.개인에 따라 한 달에 한 번에서 매일 혹은 하루에 세 번 이상씩 경험할 수 있다고 했다.이외의 폐경기 주요 증상은 질 건조증,수면 문제,우울한 기분,신체 및 정신적 피로,성적 문제 호소,과민성,관절 및 근육 불편,불안감,배뇨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폐경기를 잘 살펴보면 분만 후 수유 중인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흡사한 변화가 폐경기에 일어난다. 폐경기에는 수유기처럼 지방과 칼슘이 혈액에 유입되지만 모유 생산으로 연결되지 않고 오히려 고지혈증과 골다공증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폐경기의 변화로 나타나는 질 신축성저하,질 건조, 성교 통 등은 육아와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성생활에 장애가 된다.또한 열성홍조와 야간 발한 증상 같은 체온변화가 나타나며 각성과민 상태로 인한 만성 불면증을 비롯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했다.폐경 후 일상생활 지장 있거나,늦은 폐경 후 정기검진 필요폐경기나 폐경 후라 할지라고 그 이유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하지만 폐경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증상 조절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의사를 찾아가야 하며 폐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 출혈이 있을 때는 자궁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이 역시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1년 이상 생리가 없을 때 골다공증 평가를 해야 한다고 염 과장은 조언했다.여성은 폐경이 시작되면 골 소실이 급격히 진행된다.여성의 경우70대가 되면65%이상이 골다공증을 진단 받게 되나 이와 관련된 별다른 증상이 없어 인지율이 낮다.예를 들어 척추 골다공증으로 허리가 굽을 수도 있고,대퇴골절이 발생하는 경우1년 내에10명 중 약3명 정도의 사망률이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무엇보다도 염 과장은 “폐경이 돼서 특정 암 발생률이 증가하지는 않지만 노화로 인한 암 위험도는 증가합니다.만약 폐경이 늦게 되었다면 여성호르몬에 대한 노출이 더 길어졌기에 유방과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되며,아울러 배란 횟수가 많아짐으로 난소암 위험도도 올라갈 수 있어 이에 해당된다면 특히 정기검진을 잘 받아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폐경으로 생긴 갱년기 현명한 극복,좋은 생활 습관 실천으로폐경으로 생긴 갱년기의 현명한 극복과 관련해 염 과장은 무엇보다도 좋은 생활습관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특히 안면홍조나 얼굴이 화끈거릴 수 있는 커피와 차,술을 줄이고,흡연을 하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한다.대인관계 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얼굴홍조 등을 관리하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데 이와 관련해 복수 응답 가능한 설문지에서 영양제43%,운동32%,병원 상담14%의 순으로 관리하며 만족도의 경우는 병원 상담이9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2017-05-26
- ‘갱년기 우울증 - 격정형 우울증’ ‘멍하니 있다가 눈물이 나요’, ‘내가 왜 이러고 사나 모르겠네요’, ‘여기저기 몸이 아픈데 가족들은 관심도 없고, 짜증나고 우울해요’사춘기를 겪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이 이처럼 짜증을 동반한 심한 감정 변화가 포착된다면. 특히 50~60대에 발병하는 갱년기와 겹친다면, 갱년기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쉽게 넘어가기 힘든 갱년기에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우울증. 나이 탓이거니, 넘기다간 본인도 가족도 힘들 수 있다. 특히 쉽게 본인의 마음 상태를 털어놓지 못하는 중년 남성들에게 갱년기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년 남성의 사망 원인 2위가 자살이다.심리적 · 육체적 상실감이 깊어지는 인생의 가을, 갱년기갱년기에 겪는 우울증이 위험한 이유는 그 나이에 찾아오는 상실감에서 동반된 증상이라 치부하고 단순히 견디면 사라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갱년기 우울증은 동의보감에서 울증(鬱證), 화병(火病), 허로(虛勞), 심신증(心身症)과 같은 다양한 병명으로 다뤄졌을 만큼 가볍게 볼 수 없는 명백한 병증이다.“갱년기 우울증은 대개 격정형 우울증이라 말합니다. 슬프고 의욕 없다는 것 외에 초조하고 짜증을 내며 불안감을 호소하죠. 감정 기복이 심해짐과 동시에 건강 염려증을 동반하는 성향을 보입니다.”대전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유성운 원장은 갱년기 우울증은 방치하면 큰 병으로 발전될 수 있으나 치료 시 다른 우울장애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니 꼭 전문가의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갱년기 우울증은 위의 증상 이외에 후회와 죄책감, 절망감, 편집성 경향 등이 나타나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가족들이 더 힘든 병증이기 때문이다.“우울증의 원인은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죠. 다만 다각적인 시각으로 원인을 분석해 보자면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신경전달물질의 문제와 함께 폐경, 자녀의 독립, 지인과 이별 등 상실감과 맞물려 병증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못 올 시간에 대한 회한과 자조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 기복에 그 나이 때에 오는 신체 변화가 가중되어 몸은 물론 마음도 고통스럽죠.”조용하고 위험한 갱년기 우울증, 몸은 치료하고 마음은 위로받아야방치하면 위험한 갱년기 우울증은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갱년기는 폐경과 동시에 찾아오는 여성갱년기와 달리 자각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다. 성기능 감퇴와 식욕 감퇴 등의 신체적 변화, 일과 가정에 대한 책임감 등이 회의적으로 느껴지고 퇴직을 앞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의무감 등이 공존하는 중년 남성의 갱년기는 여성만큼 증상이 복합적이다. 그러나 전문 의료기관에 치료를 위탁하는 남성 비율은 여성보다 현저히 낮다. 게다가 우울증에 걸린 남성이 자살할 가능성은 여성에 비해 3∼4배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여성에 비해) 절반가량이나 남성갱년기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을 웃돈다.(2013 발표)“신체적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성기능 감퇴, 가려움 등은 한방 치료로 회복함과 동시에 전문 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치료합니다. 신체와 심리 치료는 병행해야 효과적이고 갱년기 우울증의 경우 예후가 좋고 재발률이 높지 않습니다.”갱년기 우울증은 방치하면 위험하지만 치료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인생의 봄과 여름을 치열하게 보낸 부모님의 가을이 고통스럽지 않도록, 이제 자녀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할 때다.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