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여론의 끈질긴 사퇴압력을 받아오던 송 자 교육부 장관이 사실상 역대 최단명 교육부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은 채 30일 결국 물러났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 수리됐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계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려 했으나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아 미안하다"며 "어느 직업보다 자유로운 교수로 살아오다 보니 본의 아니게 대통령과 교육부, 국민들에게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싶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후임 장관이 누가 오든 교육부가 지식강국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장관은 5분여 동안 기자회견을 가진 후 취재진의 질문을 일절 받지 않고 곧바로 장관실로 향했으며 11시30분 이임식을 가졌다.
송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 "나는 평범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나가 평생 강의 등을 하면서 살아온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지낼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교육부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또한 할 수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으며 그같은 기회를 내게 주어 이번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회견을 마친 뒤 교육부 실.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보유주식의 무상 기증계획을 예정대로 실천에 옮기고 자신은 야인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만나면서 살아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장관은 지난 7일 장관으로 임명되자마자 이중국적 포기과정및 부인과 두딸의 미국국적 유지에 대한 도덕성시비에 휘말렸고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할 당시 실권주 5천606주를 회사지원금으로 취득해 16억7천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여론의 공격을 받았다.
송장관은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25일 삼성전자 보유주식 전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나 27일에는 저서인 `관리경제학'이 외국서적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는 표절시비에까지 휘말리기도 했다.
송장관은 28일 교육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으니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으나 29일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당시 한일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또 다른 저서인 `관리회계원리'도 역시 표절에 가까운 번역서라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결국 사퇴를 결심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장관은 지난 7일 임명된 뒤 불과 24일만에 물러나 사실상 역대 최단명 교육부 장관이라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역대 최단명 교육부 장관은 지난 61년 5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17일간 재직했던 윤택중 장관이지만 당시에는 5.16혁명이 발생한 비상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송장관이 역대 최단명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 수리됐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계에 여러가지 도움을 주려 했으나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아 미안하다"며 "어느 직업보다 자유로운 교수로 살아오다 보니 본의 아니게 대통령과 교육부, 국민들에게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무한경쟁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개혁에 앞장서고 싶었는데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후임 장관이 누가 오든 교육부가 지식강국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송장관은 5분여 동안 기자회견을 가진 후 취재진의 질문을 일절 받지 않고 곧바로 장관실로 향했으며 11시30분 이임식을 가졌다.
송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자신의 거취와 관련, "나는 평범한,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나가 평생 강의 등을 하면서 살아온 테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게 지낼 것"이라며 "기회가 되면 교육부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또한 할 수있는 능력을 가졌음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겠으며 그같은 기회를 내게 주어 이번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회견을 마친 뒤 교육부 실.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보유주식의 무상 기증계획을 예정대로 실천에 옮기고 자신은 야인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만나면서 살아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장관은 지난 7일 장관으로 임명되자마자 이중국적 포기과정및 부인과 두딸의 미국국적 유지에 대한 도덕성시비에 휘말렸고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할 당시 실권주 5천606주를 회사지원금으로 취득해 16억7천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 여론의 공격을 받았다.
송장관은 사태를 진화하기 위해 25일 삼성전자 보유주식 전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으나 27일에는 저서인 `관리경제학'이 외국서적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라는 표절시비에까지 휘말리기도 했다.
송장관은 28일 교육부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겠으니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으나 29일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당시 한일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또 다른 저서인 `관리회계원리'도 역시 표절에 가까운 번역서라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결국 사퇴를 결심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장관은 지난 7일 임명된 뒤 불과 24일만에 물러나 사실상 역대 최단명 교육부 장관이라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역대 최단명 교육부 장관은 지난 61년 5월3일부터 5월19일까지 17일간 재직했던 윤택중 장관이지만 당시에는 5.16혁명이 발생한 비상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송장관이 역대 최단명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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