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신2

지역내일 2000-12-12
한.벨기에 경제협력 심포지엄-업무협정 체결

한국무역협회는 필립 왕세자를 단장으로 하는 벨기에 경제사절단과 공동으로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이진순 원장이 한국의 경제현황에 대해, 이근경 재경부 차관보가 남북관계와 대북진출 기회에 대해, 김완순 외국인투자옴부즈맨사무소 옴부즈맨이 한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올해의 경제협력 대상국으로 선정한 벨기에는 한국의 외국인 투자제도 및 대북 진출 등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는 벨기에측에서 왕세자와 왕세자빈, 아네미 네이츠-위터브르크 통상담당국무상 등이, 우리측에서는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무역협회 김 회장은 이날 벨기에 대외무역공사(OBCE) 에밀레 고펭 사장과 거래알선, 사절단 파견, 전시회 개최 지원, 시장정보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1-10월 한-벨기에 교역은 1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벨기에의 대한국 투자 6억2천만달러 중 5억7천만달러가 지난해 이후 이뤄지는 등 최근 양국간 경제교류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한미상의 회장에 제프리 존스씨 재선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 신임회장에 제프리 존스(48.로펌 김&장 소속 변호사) 현 회장이 재선됐다고 AMCHAM측이 12일 밝혔다.

존스 회장은 피에트로 도란 AMCHAM 부회장 겸 모건스탠리 상임고문, 웨인 첨리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과 경합한 끝에 551명의 미국계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한 우편투표에서 임기 1년의 신임회장에 선출돼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존스 회장은 지난 5월 폴 맥고너글 당시 회장이 미국으로 귀국하자 회장직을 넘겨받았으며 지난 98년과 99년에도 회장을 역임했었다.

존스 회장은 유타주 브리검영대를 졸업, `베이커 앤드 매킨지'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던 중 대학시절 경남 마산에서 2년간 선교 활동한 것을 계기로 한국 법률사무소에 근무하게 됐으며 한국어에 능통하고 19살 연하의 한국인과 결혼한 `한국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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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소기업대상 시상식..대통령상은 ㈜케어라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제10회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로 ㈜케어라인 등 31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또 중소기업은행 정상일 차장 등 12명의 유공자를 뽑았다.

최고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은 케어라인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노약자 및 장애인용 전동스쿠터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매출액의 88% 가량(177억원)을 미국, 유럽 등 세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대상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13일 오전 10시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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