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팀장이 말하는 ‘종자돈 만들기’

기은 강우신 팀장, ‘최단기간에 종자돈 만드는 43가지 방법’

지역내일 2003-12-12 (수정 2003-12-12 오후 3:40:08)
출간현직 은행 재테크팀장이 부가가 되기 위한 성공철학과 재테크 노하우를 담은 책자를 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은행 PB사업팀의 강우신 재테크 팀장이 펴낸 ‘최단기간에 종자돈 만드는 43가지 방법’이 바로 그 책.
구체적인 재테크 실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이 책은 그동안 PB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오면서 느낀 점과 부자들이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최근 금융권에서 선보인 금융상품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강 팀장은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실천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며 “실제생활에서 재테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며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제시하는 6단계의 재테크 행동전략은 1단계 “나의 재무상태를 낱낱이 파악하라”, 2단계 “갈 곳이 확실해야 발걸음도 힘차다.” 3단계“지출은 줄이고 수입은 늘려라.”4단계“빚은 적금을 해약해서라도 갚아라.” 5단계“빚을 다 갚았으면 이제 저축을 시작하라.” 6단계“눈덩이를 굴리듯 종자돈을 불려라.”라는 것.
어찌보면 간단한 일이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43가지 행동목표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의 경제적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보라’던가, ‘목표를 시각화해 각인 시켜보라’, ‘소비와 낭비를 구분하라’, ‘대출상환 계획표를 짜라’ ‘돈에 관한 목표를 1년에 하나씩만 세워라’ 등이다.
강 팀장은 특히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종자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보다 20~30년 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특히 종자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시계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20~30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 최근 재테크 단계와 방법에 따라 적합한 최근 금융상품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한편 강 팀장은 지난 91年 기업은행에 입행하여 영업점 현장 근무를 거쳐 96년부터 줄곧 재테크 상담업무를 전담해 오고 있는 재테크 전문가.
현재 주요 언론매체에 재테크 칼럼을 고정 기고하고 있으며, TV에도 출연중이며, 현대백화점, 지하철공사, 2003창업박람회등에서 재테크 강의도 하고 있다.

/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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