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각 장애 어린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주기 위한 설명회가 2일 울산서 열렸다.
지난 2일 메아리 복지원(교장 박무덕)이 주관해 호텔 현대에서 "청각장애인 소리 찾아 주는 길"을 주제로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국 청각장애 어린이 부모, 대학병원 인공 달팽이관 수술 책임교수, 시.도 장애인 복지 담당자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대병원 김종선 교수, 동아대병원 김리석교수, 연세대병원 김희남교수, 경북대병원 이상흔교수 등이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의 현황과 원리, 조기 진단, 수술과 성적, 재활교육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울산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에 대한 정부정책과 지자체 지원사례도 발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메아리 복지원 박무덕 교장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고 환한 큰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갖게 됐다"면서 "청각 장애인들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장애인 부모 등은 현대호텔서 하루 묵은 뒤 3일 현대중공업과 울산과학대도 견학했다.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메아리 복지원은 지난 80년 11월 설립돼 청각 언어 장애자 재활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지난 2일 메아리 복지원(교장 박무덕)이 주관해 호텔 현대에서 "청각장애인 소리 찾아 주는 길"을 주제로 설명회가 개최됐다. 전국 청각장애 어린이 부모, 대학병원 인공 달팽이관 수술 책임교수, 시.도 장애인 복지 담당자 등 2백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울대병원 김종선 교수, 동아대병원 김리석교수, 연세대병원 김희남교수, 경북대병원 이상흔교수 등이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의 현황과 원리, 조기 진단, 수술과 성적, 재활교육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울산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에 대한 정부정책과 지자체 지원사례도 발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메아리 복지원 박무덕 교장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고 환한 큰 길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설명회를 갖게 됐다"면서 "청각 장애인들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지자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장애인 부모 등은 현대호텔서 하루 묵은 뒤 3일 현대중공업과 울산과학대도 견학했다.
북구 중산동에 위치한 메아리 복지원은 지난 80년 11월 설립돼 청각 언어 장애자 재활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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