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더 올랐다

강동 송파 강남이 주도 … 서울, 지난주보다 상승률 두배나 뛰어

지역내일 2003-08-18 (수정 2003-08-18 오후 5:20:20)
국세청의 강도높은 세무조사 방침에도 불구하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정부의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이전 주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동 송파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그 보다 앞선 주의 0.7%상승률보다 크게 높은 1.51%를 기록했다. 또 이는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 0.3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지역 앞파트값이 전주에 비해 2배이상 상승폭이 올라가자 정부와 관련업계는 또다시 아파트값 폭등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의 경우 강동구가 2.5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 1.83%, 강남 1.59% 올라 강남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가 지난 주에도 상승세를 주도했고, 강북권에서는 노원 용산구 등이 1% 이상 올랐다. 그 외 서초구는 0.82%, 동대문구는 0.4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재건축 상승률이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서울지역 아파트 시세조상 대상 평형 전체에서 매매평균이 높은 상위 10% 수준인 6억 이상 고가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주간변동률을 산출한 결과는 지난 주 0.88%를 기록했다. 나머지 90%에 속하는 평형의 주간변동률은 0.45%로 절반 수준이다.
개별단지를 보면,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2000만원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구의 경우 대치 도곡 압구정 개포동 등 주요 단지 중대형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동구는 전 주보다는 다소 주춤한 듯 했으나 주공 단지들이 강세를 이어갔고 송파구도 재건축과 주변 일반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 주에 17주 연속 하락세가 잠시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던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 주 -0.02%의 변동률을 기록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 주에도 하락세를 보인 구가 서울 전체 구의 절반 정도에 그쳤고 하락폭도 대부분 0.1%대 이하였다. 그 중 하락폭이 컸던 지역은 양천(-0.57%) 성동(-0.24%) 영등포(-0.23%) 등으로 임대용 물량이 많은 데 반해 수요가 부족해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