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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수 총장이나 김경재 의원 등은 신당논의에 상당히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금은 신당얘기를 할 때가 아니라 민주당 재건에 힘 쓸 때”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신주류 핵심의원도 “지금은 민주당 전체의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상황이므로 신당논의 등 무엇을 하기보다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추이를 지켜본 뒤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간 신·구주류 중재에 앞장서 온 중도성향의 조순형 의원은 “그럴 수록 신당논의를 빨리 매듭지어야 된다”면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13일 오후 3차 조정회의, 14일 당무회의를 잇따라 열어 최소한의 가닥을 잡는다는 방침이지만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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