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에 007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아 인기가도에 몸을 실었던 영화배우 션 코너리가 지난 8월 25일 70세 생일을 맞았다.
부드럽긴 하지만 귀에 거슬리는 영국 에딘버러지방 말투와 남성다운 모습의 션 코너리는 70세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성으로 꼽히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원하고 있는 션 코너리는 7월에 엘리자베쓰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아 이제는 션 코너리경이 되었는데 당초에는 기사작위를 거부했었다고 한다.
션 코너리는 에딘버러의 빈민가에서 성장하여 한때는 관뚜껑에 광내는 인부로 일하기도 했는데 소설가 이언 플레밍의 '사랑과 함께 러시아에서' '골드핑거' '썬더볼' '두번 산다' 등 7편의 본드영화에 출연함으로써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된 것이다.
최신 장비와 화려한 영상효과로 화면을 메우고 엄청난 돈을 들여 제작한 영화는 흥행기록을 깨뜨리고 세계 50여개국에서 수억불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였었다.
본드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션 코너리는 60년대 중반에 4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배우로 선정되기도 하고 1966년에는 미국에서 흥행기록 1위의 명성을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너리는 명문가 출신으로서 와인과 여성편력에 일가견을 지닌 영화 속 본드의 세련된 이미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1930년 8월 25일생으로 본명이 토마스 코너리인 그는 빈곤한 가정 출신에다 거친 스코틀랜드 말투를 감추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본드가 즐기는 보드카 마티니 칵테일보다는 맥주를 더 좋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2년째 되던 해에 17세의 션 코너리는 해군에 징집되어 3년간 해병으로 복무했는데 그는 이 시절을 매우 혐오했다. 우연히 만난 한 친구 덕분에 48시간 동안 춤과 노래 교습을 받고 미국의 뮤지컬연극 '남태평양'에 합창단원으로 출연했다
션 코너리는 1975년에 골프를 치다 만난 프랑스 여인 미셜린 로커브륀과 결혼하여 스페인의 마벨라 휴양지와 바하마에 자택을 갖고 있다. (미국CNN-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netsgo.com
부드럽긴 하지만 귀에 거슬리는 영국 에딘버러지방 말투와 남성다운 모습의 션 코너리는 70세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성으로 꼽히고 있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서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원하고 있는 션 코너리는 7월에 엘리자베쓰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아 이제는 션 코너리경이 되었는데 당초에는 기사작위를 거부했었다고 한다.
션 코너리는 에딘버러의 빈민가에서 성장하여 한때는 관뚜껑에 광내는 인부로 일하기도 했는데 소설가 이언 플레밍의 '사랑과 함께 러시아에서' '골드핑거' '썬더볼' '두번 산다' 등 7편의 본드영화에 출연함으로써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된 것이다.
최신 장비와 화려한 영상효과로 화면을 메우고 엄청난 돈을 들여 제작한 영화는 흥행기록을 깨뜨리고 세계 50여개국에서 수억불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였었다.
본드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션 코너리는 60년대 중반에 4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배우로 선정되기도 하고 1966년에는 미국에서 흥행기록 1위의 명성을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너리는 명문가 출신으로서 와인과 여성편력에 일가견을 지닌 영화 속 본드의 세련된 이미지와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1930년 8월 25일생으로 본명이 토마스 코너리인 그는 빈곤한 가정 출신에다 거친 스코틀랜드 말투를 감추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본드가 즐기는 보드카 마티니 칵테일보다는 맥주를 더 좋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2년째 되던 해에 17세의 션 코너리는 해군에 징집되어 3년간 해병으로 복무했는데 그는 이 시절을 매우 혐오했다. 우연히 만난 한 친구 덕분에 48시간 동안 춤과 노래 교습을 받고 미국의 뮤지컬연극 '남태평양'에 합창단원으로 출연했다
션 코너리는 1975년에 골프를 치다 만난 프랑스 여인 미셜린 로커브륀과 결혼하여 스페인의 마벨라 휴양지와 바하마에 자택을 갖고 있다. (미국CNN-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nets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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