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는 정릉미아지역 및 길음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라 앞으로 10년 내 정릉미아일대에 1만6000여 가구 4만8000명, 길음 뉴타운개발 지역에 1만3000여 가구 4만명 등 모두 8만8000여명이 신규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전면적인 개발붐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국지적인 이면도로 확장개설 등을 교통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것이 구의 입장.
성북구가 획기적인 대책으로 고려하고 있는 교통수단은 신설동∼돈암동∼정릉∼우이동을 잇는 동북부 경전철이다. 강남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교통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중교통체계보다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하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2011비전에도 이 지역의 경전철 도입계획을 담은 만큼 조기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민간자본을 도입하면 경전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미아리텍사스’로 불리는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의 개발도 시급하다. 이 지역은 서울지역중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거점지역이지만 윤락가 때문에 지역발전이 막혀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도시슬럼화가 심화되고 사회적인 문제지역으로 지적돼왔다.
성북구는 지난 15일 이 지역 94만여㎡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는 하월곡동을 상업·유통·업무·정보산업 등 도시기능이 집중된 동북권 중심지로 가꿀 계획이다.
청계천과 이어지는 성북천 복원사업도 현안이다. 서울시가 중기적으로 계획한 성북천 복원의 경우 한달 후면 오비상가 부지 130여m 1단계 복원공사가 마무리된다. 지하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경찰서까지 1.35㎞를 복원하게 될 이 사업은 연차적으로 714억원의 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친환경적으로 복원한다는 의미 외에도 복개지 위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안전진단 결과 D급과 E급의 최하위 판정을 받아 구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청계천과 성북천 모두 친환경적으로 복원되고 나면 구민들의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성북천 복개지 위에 자리잡은 구청사의 재건축 사업계획도 마련됐다. 지은 지 25년 이상된 데다 6곳으로 분산돼 있어 구민들의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신청사 재건축은 조만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전면적인 개발붐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았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와 국지적인 이면도로 확장개설 등을 교통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것이 구의 입장.
성북구가 획기적인 대책으로 고려하고 있는 교통수단은 신설동∼돈암동∼정릉∼우이동을 잇는 동북부 경전철이다. 강남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교통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중교통체계보다는 신교통수단의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하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서울시 2011비전에도 이 지역의 경전철 도입계획을 담은 만큼 조기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타당성 용역을 거친 뒤 민간자본을 도입하면 경전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른바 ‘미아리텍사스’로 불리는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의 개발도 시급하다. 이 지역은 서울지역중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거점지역이지만 윤락가 때문에 지역발전이 막혀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도시슬럼화가 심화되고 사회적인 문제지역으로 지적돼왔다.
성북구는 지난 15일 이 지역 94만여㎡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건의했다. 구는 하월곡동을 상업·유통·업무·정보산업 등 도시기능이 집중된 동북권 중심지로 가꿀 계획이다.
청계천과 이어지는 성북천 복원사업도 현안이다. 서울시가 중기적으로 계획한 성북천 복원의 경우 한달 후면 오비상가 부지 130여m 1단계 복원공사가 마무리된다. 지하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북경찰서까지 1.35㎞를 복원하게 될 이 사업은 연차적으로 714억원의 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친환경적으로 복원한다는 의미 외에도 복개지 위에 자리잡은 건물들이 안전진단 결과 D급과 E급의 최하위 판정을 받아 구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 “청계천과 성북천 모두 친환경적으로 복원되고 나면 구민들의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맞물려 성북천 복개지 위에 자리잡은 구청사의 재건축 사업계획도 마련됐다. 지은 지 25년 이상된 데다 6곳으로 분산돼 있어 구민들의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신청사 재건축은 조만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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