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0일 이후 7주간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포털 사이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0.03% 올랐고, 신도시 및 수도권도 각각 소폭 오름세 내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저밀도 재건축 1분기 사업승인 대상 단지가 결정되는 등의 요인에 힘입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강남구 저밀도 재건축은 1.06%, 강남구 재건축 평균은 0.77% 오르면서 금주 강남구 아파트값이 0.22%나 올랐고,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0.31% 상승률을 보여 일반 아파트 하락세와 대조된 양상을 보였다.
전세가, 16주만에 상승세로 = 전세가 역시 서울, 수도권, 신도시가 각각 한 주 동안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도시는 평촌, 분당을 중심으로 주간 0.21% 상승률을 보여 두드러졌다. 수도권 전셋값은 0.06% 올라 작년 10월 중순 이후 16주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시장 상황을 보면, 전세의 경우 수요는 전월에 비해 늘었지만 적체된 매물이 소화된 이후 신규출시물량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으며, 매매시장은 수요위축으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전세시장도 인지 지역에서 수요는 있지만 물량이 딸려서 실제 거래가 부진하고, 물량이 풍부한 고양, 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가만 오르고 거래량은 적어 = 매매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은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생각에 대부분 지역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고 재건축이나 학군, 학원가 주변, 대단지 역세권 등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지역, 일부 단지만 거래시장 내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상승요인이 있는 단지의 경우에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잘 내놓지 않고 있어 호가만 오르는 상황이다. 거래량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별로 가격추이 차별화는 가속되고 개별 단지별 반짝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주는 전체적으로 강남권 저밀도 사업승인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요 단지에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가 늘고 전세물량이 달리면서 지역별로 아파트값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반짝 회복세일 가능성” = 이같은 아파트시장 동향에 대해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반등폭이 아직은 미미하고 단기간 반짝 회복세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동산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고 얼마 전엔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대외적으로 미-이라크간 전쟁이나 북한 핵문제로 불안한 상태이다 보니 투자심리 위축이나 체감 경기 악화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불안요인이 더 많은 가운데 아파트값도 지역, 단지, 평형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은 매수대상 선별이나 구입 시기 조정에 더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서울은 저밀도 재건축 1분기 사업승인 대상 단지가 결정되는 등의 요인에 힘입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강남구 저밀도 재건축은 1.06%, 강남구 재건축 평균은 0.77% 오르면서 금주 강남구 아파트값이 0.22%나 올랐고, 서울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0.31% 상승률을 보여 일반 아파트 하락세와 대조된 양상을 보였다.
전세가, 16주만에 상승세로 = 전세가 역시 서울, 수도권, 신도시가 각각 한 주 동안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다. 특히 신도시는 평촌, 분당을 중심으로 주간 0.21% 상승률을 보여 두드러졌다. 수도권 전셋값은 0.06% 올라 작년 10월 중순 이후 16주 만에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거래시장 상황을 보면, 전세의 경우 수요는 전월에 비해 늘었지만 적체된 매물이 소화된 이후 신규출시물량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크게 늘지 못하고 있으며, 매매시장은 수요위축으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전세시장도 인지 지역에서 수요는 있지만 물량이 딸려서 실제 거래가 부진하고, 물량이 풍부한 고양, 김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가만 오르고 거래량은 적어 = 매매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은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생각에 대부분 지역에서 공급보다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고 재건축이나 학군, 학원가 주변, 대단지 역세권 등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일부 지역, 일부 단지만 거래시장 내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하지만 상승요인이 있는 단지의 경우에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잘 내놓지 않고 있어 호가만 오르는 상황이다. 거래량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지역별로 가격추이 차별화는 가속되고 개별 단지별 반짝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주는 전체적으로 강남권 저밀도 사업승인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주요 단지에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가 늘고 전세물량이 달리면서 지역별로 아파트값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반짝 회복세일 가능성” = 이같은 아파트시장 동향에 대해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반등폭이 아직은 미미하고 단기간 반짝 회복세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부동산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고 얼마 전엔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대외적으로 미-이라크간 전쟁이나 북한 핵문제로 불안한 상태이다 보니 투자심리 위축이나 체감 경기 악화로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불안요인이 더 많은 가운데 아파트값도 지역, 단지, 평형별로 차별화가 심화되고 종목별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은 매수대상 선별이나 구입 시기 조정에 더 만전을 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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