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취업생활과 각종 노동문제, 의료·주택 이용 등 각종 생활정보를 한곳에 담은 책자가 발간돼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용성)은 최근 ‘외국인 노동자 생활매뉴얼’을 한글을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로 출간한데 이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어와 방글라데시어를 추가해 모두 7개 국어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에서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노동관련법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징계 및 해고, 산재예방과 보상문제, 불이익에 처한 경우 구제방안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아울러 출입국 관계와 교통, 의료, 주택, 공공기관의 이용 및 결혼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관공서·상담소 및 생활안내와 관련한 연락처를 부록으로 싣고 있다.
재단의 원정연 사무총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나라에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와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면서 “책자 발간을 계기로 우리 국민과 정부도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책자를 발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등 관련 지원단체 및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고 밝혔다.
▶구입문의: 국제노동재단 홍보부(02-3462-8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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