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도 대한 삼양 등 퇴출 종금사 대주주와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이 모두 180억원 상당의 재산을 숨겨놓았
다가 예금보험공사에 의해 들통났다.
2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조준래 전 항도종금 대주주이자 서륭섬유 대표이사는 부동산 41건(77억원
상당)을 종금사 영업정지일(97년12월) 직후 장인 명의로 근저당권을 설정하거나 임의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했다. 조씨가 은닉한 재산규모는 130여억원에 이르고, 연대보증채무액은
227억원이나 된다.
조평제 전 서륭합섬 대표이사는 부인 앞으로 증여하거나 조카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수법으로 부동산 7
건(8억4400만원 상당)을 은닉했으며, 본인 및 부인과 아들 명의로 2개 금융기관 8개 계좌에 2억3000여
만원을 분산예치해 왔다. 조평제씨의 은닉재산은 15억6000만원 규모다.
전윤수 대한종금 대주주는 시가 5억상당의 부동산을 3살짜리 아들에게 증여했다가 적발됐다.
전씨의 연대보증 채무액은 117억원에 이른다. 김상응 전 삼양종금 대주주는 9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부인등
에게 증여하는 수법으로 숨겨왔다. 전씨의 부실채무액은 11억5000여만원이다.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의 은닉재산은 7억8000여만원, 보증채무 규모는 무려 486억원이나 된다. 예보공사
는 “가압류, 가처분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부당은닉 재산을 회수하겠다”면서 “다른 부실 금융기관 대주주
들의 은닉재산도 추적, 회수해 도덕적 해이를 막겠다”고 밝혔다.
다가 예금보험공사에 의해 들통났다.
2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조준래 전 항도종금 대주주이자 서륭섬유 대표이사는 부동산 41건(77억원
상당)을 종금사 영업정지일(97년12월) 직후 장인 명의로 근저당권을 설정하거나 임의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이전하는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했다. 조씨가 은닉한 재산규모는 130여억원에 이르고, 연대보증채무액은
227억원이나 된다.
조평제 전 서륭합섬 대표이사는 부인 앞으로 증여하거나 조카에게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수법으로 부동산 7
건(8억4400만원 상당)을 은닉했으며, 본인 및 부인과 아들 명의로 2개 금융기관 8개 계좌에 2억3000여
만원을 분산예치해 왔다. 조평제씨의 은닉재산은 15억6000만원 규모다.
전윤수 대한종금 대주주는 시가 5억상당의 부동산을 3살짜리 아들에게 증여했다가 적발됐다.
전씨의 연대보증 채무액은 117억원에 이른다. 김상응 전 삼양종금 대주주는 9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부인등
에게 증여하는 수법으로 숨겨왔다. 전씨의 부실채무액은 11억5000여만원이다.
안병균 전 나산그룹회장의 은닉재산은 7억8000여만원, 보증채무 규모는 무려 486억원이나 된다. 예보공사
는 “가압류, 가처분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부당은닉 재산을 회수하겠다”면서 “다른 부실 금융기관 대주주
들의 은닉재산도 추적, 회수해 도덕적 해이를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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