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폭우 602㎖ 68년 관측이래 최고

응급복구하던 공무원 2명 사망 16억 재산피해

지역내일 2000-08-28

비가 와도 너무 왔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군산에 쏟아진 강우량은 27일 오후 2시까지
602㎖이다. 이런 강우량은 68년 기상관측이래 최고이다. 특히 지난 26일 내린 강우량은 310
㎖로 지난 79년 8월 5일 기록한 261㎖를 갱신했다.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군산은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응급복구에 나선 군산시청 공무원 유화종(건설과 관리담당) 박시규(공원녹지과
직원)씨가 사망하고 백형일씨등 5명이 부상당했다.
시가 밝힌 재산피해 상황은 신흥동 4-1번지 등에서 주택6동이 파손됐으며 소룡동 3통 등
50여가구가 침수됐다. 옥서면 선연리 신장원 마을 등에서 절개지 붕괴 10개소 군산상고 등
웅벽붕괴 3개소 사정동 외사마을 등 농경지 침수 17개소 3,983㏊이다. 또한 가축피해는 닭 2
만 6천여마리가 폐사 등 총 16억여만원 이다.
지난 26일 군산시 나운1동 금호1차 아파트 뒤편 월명산 끝자락에서 오후 5시에 1차 산사태
가 발생했다. 오후 8시 2차 산사태가 발생해 응급복구를 하던 유 화종 빅시규씨가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유 계장 등은 구조작업 3시간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김 동휘(덤프트
럭기사) 고 재찬(도시계획담당) 백 형일(도시과장) 서 태원(수로원)씨도 토사에 매몰됐으나
동료직원들의 구조작업으로 생명을 구했다.
시는 금호1차 아파트주민 100세대 200여명을 인근 나운1동 동사무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26일 오후 4시경 사정동 통매산에서도 산사태가 발생돼 도로가 통제됐다.
이로인해 공단으로 들어가는 대형트럭 등이 우회도로를 이용하기도 했다.
26일 오후 11시 경에는 군산시 문화동 사거리가 침수돼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주민과 경찰 등은 헌 냉장고 등으로 교통을 막기도 하였다.
군산시는 폭우가 시작된 24일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를 들어가 응급복구를 하였으며 군병력
과 장비도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 복구공사를 벌였다.
유종근 도지사와 강 현욱 의원은 27일 복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사망한 유 화종계장은 74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92년과 94년 전북도지사로부터
전라북도 모범공무원 포상을 받은바 있으며 미망인 박 영숙씨 딸 유 경 유 을양이 있다.
박 기수씨는 82년부터 군산시 녹지과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91년 산림청장으로부터 산림사
업성실 수행포상과 90년 91년 군산시장으로부터 이웃돕기모금우수공무원 자연보호헌장선포
13주년 유공상을 각각 받은바 있다. 미망인으론 이 화순씨와 딸 박 윤양이 있다.
이들의 영결식은 지난 28일 군산시장으로 군산시청 광장에서 있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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