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저축은행은 상호신용금고에서 지난 3월말 명칭을 변경한 뒤 대외 공신력과 신뢰도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은 지난 9월말 116개이며, 지점수 112개와 출장소 5개를 포함하면 점포수는 233개이다.
과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기관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자율규제기능의 강화,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노력하고 있다.
영업실적도 금년 6월말 결산결과 지난 4년간의 적자(누적적자 2조9904억원)에서 벗어나 1670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여수신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예대율도 80%대로 상승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F이후 31%에 이르던 부실채권의 비율도 12%대로 떨어지는 등 영업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25% 아직도 적자=하지만 아직도 25%에 달하는 저축은행에서는 계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 회계연도의 이익을 내는데 큰 기여를 한 소액신용대출도 할부금융, 대금업체 등 기존 경쟁업체 외에도 은행 등에서 대금업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쟁격화와 연체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저축은행은 은행과 비교하면 규모나 인프라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축은행 전환을 계기로 확보한 공신력과 안정적인 저금리 자금조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무수익여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별보험료 0.1%를 부과할 경우 지난 6월말 수신평균 잔액 21조9309억원의 0.1%인 약 200억원을 연간 특별보험료로 추가부담해야 한다. 결국 저축은행당 1억7000만원의 추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시중은행보다 1~2% 높은 예금금리=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이 갖고 있는 장점도 많다.
우선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1~2% 정도가 높다. 저금리시대에 재테크를 통한 재산증식에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다 세금우대나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면 상당한 이자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30년간 서민금융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하는 금융기관이다.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에 그만큼 의사결정이 빠르다. 물론 연체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담보가 부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사채대환용 상품인 ''체인지론''을 비롯해 ''수산물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의 틈새상품들도 많다.
◇업무제휴 통한 수익성 제고=또한 저축은행은 생존전략으로 다른 금융기관들은 물론 IT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수익성 제고와 영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8월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LG카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저축은행에서 기존의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현금인출카드, 대출카드, 후불교통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종합 원(ONE)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 9월과 11월에는 현대해상 및 교보생명과 방카슈랑스 업무제휴를 체결해 미래고객 확보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욱 중요한 내용은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축소하고 채권추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신용정보, 나라신용정보, 미래신용정보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것이다.
게다가 틈새상품을 개발해 경영실적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출중개업체인 론프로와 업무제휴를 통해 100만~200만원까지 중앙회 인터넷 접속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확안하고 1시간내 대출 받을 수 있는 ''웹스피드론''을 개발해 취급한다. 공동상품 개발과 경쟁업체와의 업무제휴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개인의 신용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고객의 신용에 맞는 최적의 금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용불량자가 아니고 상환능력만 검증되면 사채를 쓸 필요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구조가 가능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개발 속도도 빨라 대출고객 확보가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자산 및 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저축은행은 현재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분야가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자산의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부실채권과 비업무용 자산 등 무수익자산을 외부에 매각해 무수익 자산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객평가시스템(CSS) 등을 구축해 사전 심사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업계 공신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감독당국과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과 특화된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공신력을 높여 서민과 중소기업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호저축은행은 지난 9월말 116개이며, 지점수 112개와 출장소 5개를 포함하면 점포수는 233개이다.
과거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금융기관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자율규제기능의 강화,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노력하고 있다.
영업실적도 금년 6월말 결산결과 지난 4년간의 적자(누적적자 2조9904억원)에서 벗어나 1670억원의 흑자를 실현했다. 여수신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예대율도 80%대로 상승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MF이후 31%에 이르던 부실채권의 비율도 12%대로 떨어지는 등 영업환경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저축은행의 25% 아직도 적자=하지만 아직도 25%에 달하는 저축은행에서는 계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난 회계연도의 이익을 내는데 큰 기여를 한 소액신용대출도 할부금융, 대금업체 등 기존 경쟁업체 외에도 은행 등에서 대금업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쟁격화와 연체 증가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저축은행은 은행과 비교하면 규모나 인프라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축은행 전환을 계기로 확보한 공신력과 안정적인 저금리 자금조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무수익여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별보험료 0.1%를 부과할 경우 지난 6월말 수신평균 잔액 21조9309억원의 0.1%인 약 200억원을 연간 특별보험료로 추가부담해야 한다. 결국 저축은행당 1억7000만원의 추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시중은행보다 1~2% 높은 예금금리=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이 갖고 있는 장점도 많다.
우선 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1~2% 정도가 높다. 저금리시대에 재테크를 통한 재산증식에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다 세금우대나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면 상당한 이자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
30년간 서민금융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하는 금융기관이다.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에 그만큼 의사결정이 빠르다. 물론 연체가 문제이기는 하지만 담보가 부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만으로도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생각하기 힘든 사채대환용 상품인 ''체인지론''을 비롯해 ''수산물대출'', ''주식담보대출'' 등의 틈새상품들도 많다.
◇업무제휴 통한 수익성 제고=또한 저축은행은 생존전략으로 다른 금융기관들은 물론 IT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수익성 제고와 영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8월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LG카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저축은행에서 기존의 신용카드 기능은 물론 현금인출카드, 대출카드, 후불교통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종합 원(ONE)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지난 9월과 11월에는 현대해상 및 교보생명과 방카슈랑스 업무제휴를 체결해 미래고객 확보와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더욱 중요한 내용은 저축은행의 부실채권을 축소하고 채권추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신용정보, 나라신용정보, 미래신용정보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것이다.
게다가 틈새상품을 개발해 경영실적을 높이고 있다. 특히 대출중개업체인 론프로와 업무제휴를 통해 100만~200만원까지 중앙회 인터넷 접속을 통해 대출가능여부를 확안하고 1시간내 대출 받을 수 있는 ''웹스피드론''을 개발해 취급한다. 공동상품 개발과 경쟁업체와의 업무제휴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회 관계자는 "개인의 신용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고객의 신용에 맞는 최적의 금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용불량자가 아니고 상환능력만 검증되면 사채를 쓸 필요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뚫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구조가 가능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개발 속도도 빨라 대출고객 확보가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자산 및 경영 투명성 확보가 관건=저축은행은 현재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분야가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자산의 건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은 생산성을 높여 수익을 내야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부실채권과 비업무용 자산 등 무수익자산을 외부에 매각해 무수익 자산을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객평가시스템(CSS) 등을 구축해 사전 심사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업계 공신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감독당국과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과 특화된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공신력을 높여 서민과 중소기업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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