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태풍 주디호가 휩쓸고 갔을 때 사상지역은 극심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사상공단 전역은 물에 잠겼고, 주례 삼거리까지 침수지역은 넓게 퍼졌다. 공단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출근을 하지 못했고, 비가 그친 뒤에는 물에 빠진 제품들과 기계를 청소하고 재건하느라 땀을 흘렸다.
큰 비가 오면 되풀이되던 북구와 사상구의 침수현상은 지난 90년 8월 덕천배수장과 감전2배수장을 건설한 후 사라졌다. 이 배수장들은 지난 89년 태풍 주디호가 내습한 직후 건설됐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부산지역은 낙동강 범람 위험이라는 최악의 상황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나 상습 침수지였던 구포, 덕천로타리 인근과 괘법 삼락 모라 등 사상공단 지역은 별 다른 피해가 없었다.
감전2배수장에서 근무하는 송현규씨는 “감전배수장 덕분에 사상구는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 부산 정연근 기자 ygjung@naei.com
큰 비가 오면 되풀이되던 북구와 사상구의 침수현상은 지난 90년 8월 덕천배수장과 감전2배수장을 건설한 후 사라졌다. 이 배수장들은 지난 89년 태풍 주디호가 내습한 직후 건설됐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부산지역은 낙동강 범람 위험이라는 최악의 상황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나 상습 침수지였던 구포, 덕천로타리 인근과 괘법 삼락 모라 등 사상공단 지역은 별 다른 피해가 없었다.
감전2배수장에서 근무하는 송현규씨는 “감전배수장 덕분에 사상구는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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