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분기 지가변동율 2.28% 상승

재건축 부동산 투자심리 등이 원인 ....송파구가 3.74% 최고

지역내일 2002-08-06 (수정 2002-08-06 오전 7:38:35)
2002년도 2/4분기 서울시의 지가변동률이 상승세를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저금리 및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등 강세가 지속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에 대한 기대심리와 각종 개발사업 등이 상승세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적으로는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많은 송파구가 3.74% 서초구 3.11% 동작구가 3.25%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재건축 사업이 적은 서대문구 1.19% 마포구 1.27% 금천구는 1.02%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도지역별 지가 변동 추이는 주거지역이 2.24% 상업지역 2.49% 녹지지역 2.59%로 서울시 평균 변동률을 상회하였다. 공업지역은 1.78%로 변동 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동향은 올해 상반기 동안 25만 3960필지가 거래됐고, 이중 2/4분기는 12만 9158필지가 거래돼 1/4분기에 비해 24.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1/4분기 이후 부동산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 거래량도 지난해 2/4분기에 비해 필지 수는 23.5%가, 면적은 26.0%가 늘어났다. 건물 거래는 상반기 동안 24만 9306필지가 거래됐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이 전체 거래량의 82.3%인 10만 4274필지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윤영철기자ycy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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