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트랜드 ① 월드컵 겨냥 업종 황금알 낳는다
전통외식업 숙박업 대행업 인기 … 대회 이후도 성장 지속될 듯
지역내일
2002-06-04
(수정 2002-06-04 오후 3:05:39)
60억 지구촌 최대의 축제, 21세기 첫 축구제전인‘2002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시작됐다. 이제 온 나라의 관심이 월드컵으로 쏠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산업계에도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연초부터 월드컵을 테마로 한 업종이 대거 쏟아지는가 하면 월드컵 특수를 노린 전통외식업, 숙박업, 대행업 등이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창업분야도 마찬가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주요 도시에서 동시 다발로 열리는 월드컵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줘 창업시장에도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식업종이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서비스업종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에도 국내 소매업계 성장에 많은 자극을 줘 대회 관련업종은 이후까지 활기를 누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특수를 노려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단연 전통음식산업. 한국음식이 알려지면서 전통음식 수출이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들의 대량 유입에 따라 숙박업, 여행업, 렌탈업 등 각종 서비스업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업무지원 서비스나 지식제공 서비스업, 클리닝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꽃게요리 전문점
꽃게요리는 맛도 독특하지만, 먹는 방식도 특이해 외국인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외식업이다.
꽃게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게장. 맛과 향이 우수하고 위생적이면서 저장성을 개선시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를 넣어 꽃 게장이 지닌 독특한 맛을 한층 돋우고 보신효과까지 겸비, 노약자나 임산부·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최근에는 꽃 게찜, 꽃게 코스요리도 선보여 미식가의 혀끝을 사로잡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던 꽃게요리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제공, 신세대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테리어비, 가맹비, 초도물품비 등을 포함해 1억5000만원이면 가능하다.
□뚝배기전문점
콩, 두부를 갈아만든 구수한 뚝배기는 콜레스테롤, 비만예방 등의 효과 때문에 서양인들도 많이 찾는 전통음식이다. 어찌보면 외국인 입맛에 거리감을 줄 수 있는 뚝배기 요리지만, 맛 개발을 통해 체인점 형태로 거듭나는 추세다.
메뉴는 순두부찌개, 장모님 된장, 불고기 뚝배기 등 10여가지에 이른다. 이 외에도 제육볶음,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등 술안주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창업비용은 20평 점포의 경우 가맹비, 보증금, 인테리어비, 주방설비비, 일반비용을 포함해서 3000만원 규모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아이들과 함께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자녀 걱정 없이 축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터를 파견해 주는 서비스가 인기다. 특히 영어, 일어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시터를 파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호텔시팅 업무도 개시했다. 호텔시팅은 아이들과 함께 온 외국인들이 업무를 보는 동안 외국어에 능통한 시터를 호텔에 파견해 주는 서비스.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연회비는 8만원. 이용가격은 회원인 경우 1명 기준 기본 2시간에 1만2000원이며, 1시간 연장시 3000원이 추가된다.
창업비용은 재택형의 경우 가맹비 150만원, 가맹보증금 100만원, 초도물품비 100만원 등 550만원이 전부다. 사무실형은 사무실보조금, 집기물품비가 추가돼 1500만원이 필요하다.
수익은 부모회원·유아교육기관·시터 가입비, 튜터 헤드헌팅비 등에서 나온다.
□캠핑카 렌탈사업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개최, 주5일 근무제 등을 계기로 스포츠·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도 캠핑카 렌탈사업이 등장했다.
캠핑카는 3종류로 △달리는 호피스텔이라 불리는 무브 트러스트 △레저기능이 강화된 무브 드림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무브 유로 등이다.
차량은 8인승 기본에 슬라이드식 2단 침대와 대형 응접세트, 샤워룸, 화장실, 싱크대 등을 갖춰 숙식이 가능하고 냉장고, TV,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제품까지 구비했다. 또 카메라, 노래방, DVD 등 문화 오락 시설과 도난방지장치도 갖췄다.
캠핑카 렌탈비는 1박2일에 30만원이 기본. 시간대별 렌탈도 가능하다.
지사 개설에 드는 비용은 6000만원. 연간 6000만원을 본사에 보증예치금으로 넣어두면 월 탑승권 20매를 받는다. 이 탑승권을 지사에서 직접 판매하면 월 48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고, 본사에 판매 대행을 맡기면 고정 순수익은 340만원에 달한다.
□펜션 렌탈업
월드컵을 등에 업고 여가, 레저 관련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유럽풍 고급 별장형 민박인 ‘펜션(Pension)’이 안정된 노후 설계와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펜션은 호텔의 편리함과 민박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모두 살린 객실 10개 이하의 레저용 숙박시설로, 유럽과 일본에선 관광지와 휴양지에 널리 보급되어 있다. 펜션은 목구조 또는 통나무로 짓고 욕실과 취사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전원생활을 통해 작품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인·허가비 500만원, 건축비 2100만원, 토목 및 조경비 1000만원, 객실 집기 비품비 2000만원, 지하수 정화조 등 1500만원, 기타비용 1300만원 등 2억7000만원이 소요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산업계에도 이미 예견된 것이어서 연초부터 월드컵을 테마로 한 업종이 대거 쏟아지는가 하면 월드컵 특수를 노린 전통외식업, 숙박업, 대행업 등이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창업분야도 마찬가지.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주요 도시에서 동시 다발로 열리는 월드컵은 소비와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를 줘 창업시장에도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외식업종이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서비스업종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에도 국내 소매업계 성장에 많은 자극을 줘 대회 관련업종은 이후까지 활기를 누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특수를 노려 급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단연 전통음식산업. 한국음식이 알려지면서 전통음식 수출이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들의 대량 유입에 따라 숙박업, 여행업, 렌탈업 등 각종 서비스업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업무지원 서비스나 지식제공 서비스업, 클리닝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꽃게요리 전문점
꽃게요리는 맛도 독특하지만, 먹는 방식도 특이해 외국인의 시선을 끌기 충분한 외식업이다.
꽃게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게장. 맛과 향이 우수하고 위생적이면서 저장성을 개선시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를 넣어 꽃 게장이 지닌 독특한 맛을 한층 돋우고 보신효과까지 겸비, 노약자나 임산부·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최근에는 꽃 게찜, 꽃게 코스요리도 선보여 미식가의 혀끝을 사로잡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던 꽃게요리를 대중적인 가격으로 제공, 신세대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하다.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인테리어비, 가맹비, 초도물품비 등을 포함해 1억5000만원이면 가능하다.
□뚝배기전문점
콩, 두부를 갈아만든 구수한 뚝배기는 콜레스테롤, 비만예방 등의 효과 때문에 서양인들도 많이 찾는 전통음식이다. 어찌보면 외국인 입맛에 거리감을 줄 수 있는 뚝배기 요리지만, 맛 개발을 통해 체인점 형태로 거듭나는 추세다.
메뉴는 순두부찌개, 장모님 된장, 불고기 뚝배기 등 10여가지에 이른다. 이 외에도 제육볶음, 낙지볶음, 오징어볶음 등 술안주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창업비용은 20평 점포의 경우 가맹비, 보증금, 인테리어비, 주방설비비, 일반비용을 포함해서 3000만원 규모다.
□베이비시터 파견업
아이들과 함께 여행 온 외국인들에게 자녀 걱정 없이 축제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시터를 파견해 주는 서비스가 인기다. 특히 영어, 일어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문시터를 파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호텔시팅 업무도 개시했다. 호텔시팅은 아이들과 함께 온 외국인들이 업무를 보는 동안 외국어에 능통한 시터를 호텔에 파견해 주는 서비스.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가입 연회비는 8만원. 이용가격은 회원인 경우 1명 기준 기본 2시간에 1만2000원이며, 1시간 연장시 3000원이 추가된다.
창업비용은 재택형의 경우 가맹비 150만원, 가맹보증금 100만원, 초도물품비 100만원 등 550만원이 전부다. 사무실형은 사무실보조금, 집기물품비가 추가돼 1500만원이 필요하다.
수익은 부모회원·유아교육기관·시터 가입비, 튜터 헤드헌팅비 등에서 나온다.
□캠핑카 렌탈사업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개최, 주5일 근무제 등을 계기로 스포츠·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도 캠핑카 렌탈사업이 등장했다.
캠핑카는 3종류로 △달리는 호피스텔이라 불리는 무브 트러스트 △레저기능이 강화된 무브 드림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무브 유로 등이다.
차량은 8인승 기본에 슬라이드식 2단 침대와 대형 응접세트, 샤워룸, 화장실, 싱크대 등을 갖춰 숙식이 가능하고 냉장고, TV,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 제품까지 구비했다. 또 카메라, 노래방, DVD 등 문화 오락 시설과 도난방지장치도 갖췄다.
캠핑카 렌탈비는 1박2일에 30만원이 기본. 시간대별 렌탈도 가능하다.
지사 개설에 드는 비용은 6000만원. 연간 6000만원을 본사에 보증예치금으로 넣어두면 월 탑승권 20매를 받는다. 이 탑승권을 지사에서 직접 판매하면 월 480만원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고, 본사에 판매 대행을 맡기면 고정 순수익은 340만원에 달한다.
□펜션 렌탈업
월드컵을 등에 업고 여가, 레저 관련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유럽풍 고급 별장형 민박인 ‘펜션(Pension)’이 안정된 노후 설계와 재테크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펜션은 호텔의 편리함과 민박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모두 살린 객실 10개 이하의 레저용 숙박시설로, 유럽과 일본에선 관광지와 휴양지에 널리 보급되어 있다. 펜션은 목구조 또는 통나무로 짓고 욕실과 취사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전원생활을 통해 작품 활동도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창업비용은 인·허가비 500만원, 건축비 2100만원, 토목 및 조경비 1000만원, 객실 집기 비품비 2000만원, 지하수 정화조 등 1500만원, 기타비용 1300만원 등 2억7000만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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