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특별전형은 해외에서 일정 기간 수학한 대한민국 국적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특별 전형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재외국민전형의 변화(이젠 쉽지 않은 재외국민전형)
재외국민특별전형은 서류 전형, 지필 전형, 면접 전형으로 구별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필 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학교들이 서류 전형으로 변화되었다.
현재 지필 전형
서울권 : 경희대, 건국대, 홍익대, 세종대, 숙명여대
수도권 : 인하대, 아주대 (인서울은 고작 5개 학교이며, 남학생의 경우 여대를 제외하고 4개 학교이다.)
이렇듯 전형이 변화하면서 국어+영어/수학+영어 두 과목으로만 대학을 선발했던 것과 달리 어학, 표준화학력 인증, 내신, 활동 등 종합적인 우수성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짧게 지필을 준비하고 상위 대학을 진학했던 때가 지나고, 현재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재외 국민 학생들에게 전략적인 학교 생활을 요구하게 되었고, 한국 학생들과 같이 내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과목에 따라 한국보다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한다.)
그럼 어떻게 할까?
이제는 서류 전형, 지필 전형, 면접 전형에 따른 공부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서류 전형의 경우는 최상위권, 상위권, 하위권에 따라 전략이 다르며, IB, A레벨, AP, 해외 한국 학교, 현지 로컬 학교에 따라 입시 전략이 달라져야 한다. 따라서 최소 중학교부터는 서류 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지필 전형의 경우 이제는 지필만으로 승부하기 힘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정반대이다. 많은 학생들이 서류로 빠져나가면서 지필 공부를 부담스러워 하고, 반대로 내신과 스펙을 만들기 위해 지필 공부를 할 여력이 없는 학생도 많다. 따라서 성적이 애매한 학생들은 오히려 공략하기 좋은 전형이 되었다.
이렇게 다양해진 재외국민특례전형은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면 어렵지만은 않다. 요즘은 정보도 많고, 컨설팅을 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와 루머도 적지 않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재외국민전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보의 옥석을 가리는 일이다. 가장 중요한 건 학생의 케이스에 맞는 전략이다. 정보는 정보로만 참고하고 아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배호영 국어전임강사
마탄자특례학원
문의 010-7240-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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