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춤 양복점들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강남역 1번 출구 인근 센트럴푸르지오시티 상가에 있는 ‘제니코 양복점’이 있다. 1977년부터 양복점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맞춤정장을 만들어온 박생기 대표가 운영하는 전문 테일러숍이다.
주로 찾는 고객들은 중장년층 보다는 트렌드나 나만의 맞춤옷에 의미를 두는 청년층이 많다고 한다. 입사 면접을 앞둔 청년들이나 새 출발을 하는 사회초년생, 예식을 앞둔 청년들이 주요 고객이고, 장인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오랜 단골손님들도 많다. 또한 ‘제니코 양복점’에는 손님의 치수에 맞게 자른 재단지를 보관하고 있어서 단골 손님들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맞춤정장을 주문할 수 있다.
맞춤정장은 비싸다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도 맞출 수 있어서 테헤란로 인근의 젊은 직장인들도 선호한다고 한다. 고급 원단의 맞춤정장을 비롯해 소매에 이니셜이 각인된 셔츠, 코트까지 직접 재단해서 만들기 때문에 체형에 꼭 맞는 신사의 품격을 갖추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B-1, 118호
영업시간: 10:30~20:00, 일요일 정기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2-3789-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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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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