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는 건데 실수했어요.” 시험을 보고 난 뒤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과연, 정말일까?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없지만, 확실히 ‘모른다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실제 시험 성적에는 과정이 반영되지 않는다. 오직 정답과 오답, 그에 따른 결과만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객관식 시험의 맹점이다. 우리는 ‘나이테듀’의 ‘메타인지 학습법’을 적용해 이 문제점을 해결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헷갈리고 모를 땐 답2개로 접근하라.’ 이를 통해 스스로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인지하고, 안다고 착각했던 것까지 파악한다. 매주 성적표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누적 데이터를 분석해 본인의 ‘객관적 약점’을 알 수 있다.
도입 전에는 단순히 비문학․산문․고전시가 등 대분류 파악 정도에 그쳤다면, 도입 후에는 비문학에서도 ‘세부정보파악’인지, ‘외적준거에 따른 비판과 적용’인지 등 소분류까지 분명하게 약점 파악이 가능해졌다. 이렇게 국어에서도 강사가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지표가 생겨 정확하게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나타난 약점은 매주 오답 정리를 통해 확실하게 짚고 간다. 틀린 문제는 물론, 맞혔더라도 푸는 당시 매력적 오답이 있던 문제까지 근거 찾기를 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자연스레 이는 성적향상으로 이어졌다.
눈에 띄게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며 나의 수업이 학생 각자에게 꼭 필요했던 내용으로 적절히 제공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메타인지 학습법을 활용하면 강사는 감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약점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고, 학생은 약점을 보완하며 효율성과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더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이러한 방법을 통해 훨씬 더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 이상 답답함에 끙끙거리지 말고 ‘메타인지 학습법’을 적극 활용해보자.
안보라에듀 황민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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