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 취업하려면 통상 자기소개서 → 전공 필기시험(논술시험) → 1차 면접 → 2차면접이라는 험난한(?)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10년전만 해도 다소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차 관문의 핵심이다. 자기소개서는 지원자가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역량이나 가치관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근거자료이므로 지원자는 이러한 역량이나 가치관을 갖추고 있음을 자기소개서에 잘 기술해야 한다.
은행이나 금융공기업은 전공 필기시험을 보고 있으나 증권사,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필기시험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필기시험이나 논술에서는 금융기관 업무 특성상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깊이있는 금융지식을 요구한다.
특히 논술에서는 지원자가 해당 금융기관에 얼마나 많은 관심과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해당 금융기관이 직면한 도전과제 등을 출제하기 때문에, 평소에 깊이있는 금융지식을 공부하고 시의성 있는 금융주제를 다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와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마주하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을 보는 이유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역량(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면접도 과거에는 다소 형식적이었다. 그러나 지원자의 필기시험 성적과 입사 후 업무성과 사이의 관련성이 크지 않고 필기시험만으로는 동기나 태도를 알기도 어렵기 때문에, 최근 들어 면접이 금융지식, 역량 및 태도 등을 평가하는 주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면접은 직무면접, PPT면접, 팀별 주제발표, 토론면접 등 4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직무면접은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면접으로 주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PPT면접은 발표력, 논리력, 설득력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팀별 주제발표는 팀웍과 소통능력을, 토론면접은 대인관계능력과 리더십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위 4가지 유형의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은 아니나, 직무면접과 PPT면접은 모든 면접의 기본이므로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
이렇듯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각 절차별로 전략적 선택을 해야하므로 만약 혼자 준비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조언도 구해보자.
황성 컨설턴트 황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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