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실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을 보면 성적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보통 시험을 많이 치러 본 학생들이 실력 이상으로 점수가 높다. 시험을 많이 치러 본 학생들은 시험을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고3 학생들이 사전에 수능 시험 대비 모의고사를 여러 번 보는 이유가 이런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시험에 대한 노하우를 스스로가 알게 되면 시험에서 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학 시험을 잘 보는 노하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학 시험지의 대부분이 앞부분 문제가 쉽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다는 사실이다. 시험 문제를 낼 때 아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서 앞부분에는 쉬운 문제를, 뒤로 갈수록 어려운 문제를 낸다. 따라서 문제를 앞에서부터 푸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이들이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어려운 문제는 일단 나중으로 건너뛰고, 나중에 시간이 남으면 다시 푼다. 모르는 문제를 가지고 계속 풀며 시간을 소모하다 보면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서 쉬운 문제까지도 못 풀고 그냥 시험지와 답지를 제출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평소에 문제 풀이를 할 때도 어려운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푸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풀 수는 있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도 나중에 시간이 될 때 풀어야 한다.
셋째, 문제에 줄을 그어 가면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를 눈으로만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인 곳에는 반드시 밑줄이나 동그라미 등 표시를 해 가며 푸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가 적어진다.
넷째, 절대 빈칸으로 내지 않는다. 주관식도 아닌 객관식에서는 빈칸으로 내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다섯째, 다 풀고 나서 반드시 다시 풀이와 답을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시험지를 10분 만에 다 풀고 지겨움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반드시 다시 검토를 통해 실수한 부분을 답지에 수정하도록 한다.
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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