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외에 수학 문제집을 한두 권 정도 진도에 맞춰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을 잘하려면 이것저것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아야 하는데, 교과서나 수학 익힘책만으로는 문제 풀이 경험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실린 수학 문제집을 풀어 보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문제집 선택의 기준은 반드시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자기의 현재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서 풀어야 한다. 어떤 부모나 학생들을 보면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문제집을 선택하기도 한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그 문제집을 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수학 문제집은 자기가 풀었을 때 70~80점 정도 나오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쉬우면 동기유발이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어려우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만약 서술형 문제에 약하다고 생각하면 서술형 문제집을 사서 풀게 할 수도 있다. 때로는 수학 상위권 학생들이 푸는 고난이도의 문제집을 고를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자녀의 수준이나 처지가 우선시 되어야지 체면이나 남 따라가기 식의 선택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수학 학원 선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수학 문제집은 보통 한 학기에 두 권 정도 푸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학생이 문제없이 잘 풀어 나갈 수만 있으면 그 이상도 좋다. 또한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 때는 처음 한 권은 꼼꼼하게 다 풀어 보고, 이후의 문제집부터는 자기가 익숙하고 아는 문제는 과감히 지나가고, 생소하고 잘 모르는 문제 위주로 푸는 것이 실력 향상에 좋다.
그리고 문제집을 풀 때에는 수학 시험을 볼 때처럼 비슷한 환경과 시간을 정해 놓고 집중해서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문제집을 푼다고 너무 편하고 느슨하게 긴장감 없이 풀다 보면 그것이 좋지 않은 습관으로 정착되고, 결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결국 실제 수학 시험 시간에 문제를 푸는 시간이 절대 부족하거나 연산 등에서 잦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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