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여파로 확실히 학생들의 어휘력, 어법력, 독해력이 전에 비해 약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시는 갈수록 힘들어지고 안양 평촌지역이 정시에 결코 강한 것도 아닌데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이전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평촌지역 학생들의 바탕이 결코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주변 중학교도 전국수준에 비하여 뒤처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고등부에 올라오면 고등학교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중3 과정이 끝나갈 때 12월은 수고했으니 쉬고 12월 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으니 쉬고 1월 신정까지 쉬고 곧 졸업할 테니 기념으로 그때까지 쉬고 졸업하고 나서야 고등학교를 준비하려고 알아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학교의 연장선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고등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그 증거로 주변을 보시면 중학교 때 90점 이상 맞던 학생들이 겨우 70점대가 나오거나 상당수의 학생이 그 이하인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객관식도 있지만 주로 고등학교 주관식이 점점 수준 높은 문장 단위로 출제되어서 영작의 상당한 수준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 방학 때 고등 구문, 어법과 영작 준비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은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에 따라 목표치는 조금 다르지만, 제자 중에는 작년과 올해 평촌고와 부흥고에서 PERFECT SCORE 100점을 달성한 사례가 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중학교 때 70점대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80점대를 거쳐 90점대 이상까지 성적을 올린 사례도 있습니다. 올바른 학습자료, 철저한 관리 그리고 끝없는 멘토링의 결과로 성적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치이코드영어전문학원
유승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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