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or 정시, 어느 쪽이 더 가능성이 높을까?
모의고사와 내신을 분석하면서 정시의 경쟁력과 수시의 경쟁력을 가늠해야 한다. 수능의 강자라면 굳이 수시에 눈길을 줄 필요는 없다. 수능이 약하다면 수시에 집중해야 하는 전략이 합당하다. 내신이 우수하고 수능 최저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으면 교과전형을 노려볼 수 있고, 학종을 노린다면 창체활동, 탐구보고서, 독서 등을 바탕으로 세특 관리에 시간과 열정을 쏟으면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불변인가?
1, 2학년 재학생들은 3학년에 올라가면 모의고사 성적이 하향되는 경향이 있다. 3학년에 올라가서 6월 모의고사를 치르면 정시의 경쟁력이 높은 재수생들이 20~30% 합류하기에 재학생들이 상대평가 구조하에서 등급이나 백분위가 밀리기 때문이다. 간신히 1등급을 유지하는 재학생들이 2등급으로 밀리고, 2등급의 학생이 3등급으로 밀려 수시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수시에서의 가능성은?
교과 전형은 내신도 우수해야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불합격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수능 최저를 충족하면 상위권의 대학에서 2등급 후반도 합격의 가능성이 높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 교과 성적의 합격선이 높게 형성된다. 종합전형을 지원한다고 할 때 먼저 학생부의 경쟁력을 확인해야 한다. 관심과 흥미를 느꼈던 활동을 탐구활동, 독서와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2~3학년에서 진로 선택과목을 통해 흥미와 관심을 가졌던 과목을 더욱 심화시켜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종합전형에서 전공에 관한 관심과 노력을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가 전공 관련 비율이 50%에 이르고, 건국대는 40%, 국민대는 25%에 이를 정도이기에 전공과 관련된 활동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다면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에 전공과 관련한 심도 있는 활동을 하며 탐구보고서나 독서를 집중해야 한다. 합격한 아이들은 우왕좌왕하지 않고 목표하는 진로 쪽으로 열정과 의지를 보인 학생들임을 명심하자.
논술로 대박은 노린다?
목표대학을 상향할 때 논술로 역전시키겠다는 기대심리가 형성된다. 연고대 등, 한양대, 성대논술로 합격한 자연계 학생의 80%가 수리가 1등급인 학생들이다. 다른 영역이 나오지 않는데 수학이 강해 수학으로 역전시키는 전략이다. 그렇기에 수리논술은 탄탄한 수학의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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