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희 글 / 이유진 그림
도서출판 다림
값 14,000원
집은 우리에게 편안한 쉴 곳이자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나의 공간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공간도 존중해야 한다. 이 책은 모두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쾅 닫힌 아파트 문을 뒤로한 채 사람들은 아파트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때 어디선가 맛있는 피자 냄새가 나고, 아파트에서 춤을 추던 하은이는 피자를 사서 아랫집 할아버지에게 나눠드렸다. 시끄럽게 피아노를 쳤던 은우도 이웃들에게 피자를 나눠주면서 그동안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은이와 은우의 작은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점점 퍼져나가면서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 넘쳤다.
이 책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대단한 게 아니라, 서로를 향한 배려가 빛나는 순간 아파트의 문이 다시 활짝 열린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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