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는 굵직한 시험이 연달아 이어지는 중요한 기간이다. 이 시기 타이트한 학습과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한 자기반성을 통해 학습적으로 성장하는 학생도 있는 반면, 많은 공부량을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며, 이 습관이 잘 잡힌 학생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목표와 방향성을 잃지 않고 학습을 꾸준히 지속한다. 2학기 성적을 반드시 올리는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비법을 알아보자.
성적 목표와 목표 달성 전략을 먼저 고민
상위권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본인이 달성하고 싶은 분명한 목표가 있으며, 이전 시험에 대한 분석 내용을 토대로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운 후 공부를 시작한다. 공부를 하면서도 목표를 고려하여 전략을 강화, 혹은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자신의 학습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메타인지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이 대체로 잘 맞아떨어진다. 내신 시험의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개념 이해-사고-정리-암기-문제 해결>의 과정을 포함하는 시험 기간 전체의 계획을 먼저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 내신 대비라면 교과서와 부교재 등의 시험 범위 전 지문을 암기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예상하여 이미 그 전에 지문 분석이나 구조화는 마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계획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한 버퍼 시간도 고려하고, 시험 기간 전체의 계획을 데일리로 나누어 학습을 하면 충분한 회독 수를 확보한 상태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학습의 개념 이해-사고 과정에서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중요한 습관은 바로 복습이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고, 당일에 복습을 통해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개념을 추가적으로 찾아보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 학습 단계인 암기와 문제 해결까지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심화 문제는 곧 개념에 대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의 개념학습이 학생의 성취도를 가르게 되는 것이다. 내신 대비를 통해 개념학습을 제대로 하면 수능 대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므로, 모든 시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
문의 02-555-1651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